CJ대한통운, 인도 정부에 개혁 촉구…"물류비 낮추고 탄소 깎아야"

2026.02.02 11:03:16

멀티모달 운송 확대·운전자 생태계 투자 강조
성과 연계 인센티브로 저탄소 물류 체계 구축

[더구루=진유진 기자] CJ대한통운 인도 합작 물류법인 CJ다슬 로지스틱스(CJ Darcl Logistics, 이하 CJ다슬)가 인도 정부에 물류비 절감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집행 중심 개혁'을 촉구했다. 정책 선언을 넘어 운송 구조 개편과 인력 투자, 성과 기반 인센티브를 결합한 실행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2026~27 회계연도 예산을 앞두고, 인도 제조업 성장과 공급망 경쟁력을 좌우할 물류 정책 방향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CJ다슬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도 정부에 멀티모달 물류 체계의 실질적 실행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철도와 연안 운송 비중을 확대하고 퍼스트·라스트 마일(최초·최종 구간) 연결성을 강화하면 물류비를 낮추는 동시에 탄소 배출을 유의미하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CJ다슬은 도로 중심 물류 구조가 인도 물류비 상승의 구조적 원인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철도·해운과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할 경우 비용 절감은 물론 공급망 효율성과 회복 탄력성까지 함께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제조업 육성을 핵심으로 하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전략의 실행 기반과도 맞닿아 있다.

 

인력 투자 필요성도 강조했다. 니힐 아가왈(Nikhil Agarwal) CJ다슬 대표는 운전자를 인도 물류 인프라 핵심축으로 규정하며, 운전자 교육·재교육과 안전 강화, 고품질 휴게시설 구축을 위한 표적형 예산 지원을 제안했다. 성과와 효율성에 연동된 인센티브를 도입해 숙련 인력 부족과 서비스 신뢰성 문제를 동시에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소 감축 정책에 대해서는 결과 중심 접근을 주문했다. CJ다슬은 물류 운영 과정에서 검증 가능한 배출 감축 성과에 연동한 인센티브를 도입할 경우 정책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대체연료와 전기차 도입, 충전·연료 보급 인프라 투자를 병행하면 경제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저탄소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가왈 대표는 "저배출을 보상하고 멀티모달 운송을 촉진하며 인적 자본을 강화하는 정책 프레임워크이 물류를 인도의 회복 탄력적인 저탄소 성장 핵심 동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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