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세계2위 통신그룹 보다폰과 손잡고 중동 5개국 커넥티드 카 출시

2026.02.04 07:52:40

바레인·사우디 등 대상…'글로벌 SIM+'로 끊김 없는 연결 제공
SDV 전략 글로벌 확장…향후 중동·아프리카 파트너십 확대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2위 통신기업 보다폰 IoT(사물인터넷)와 협력해 중동 시장에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중동 지역 고객들에게 지능형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보다폰 IoT은 현대차그룹과 중동 5개국에 차량 내 연결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대상 국가는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다. 보다폰 IoT는 자사가 개발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 전용 글로벌 IoT(사물인터넷) 연결 기술을 중동 5개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모델들에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보다폰의 '글로벌 SIM+'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글로벌 IoT SIM을 각 국가의 로컬 SIM으로 동적으로 전환해 준다. 중동 고객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누릴 수 있다. 차량 원격 제어는 물론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향상된 편의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특히 음원 및 영상 스트리밍, Wi-Fi 핫스팟 기능을 한층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경험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을 SDV 전환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보고 있다. 고현우 현대차그룹 커넥티비티 비즈니스팀장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략에 발맞춰 중동 지역에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은 고객에게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지역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차량과의 상호작용 방식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3년 6월 보다폰과 유럽 40개국 대상의 전략적 제휴를 연장한 바 있다. 이번 중동 진출은 유럽에서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 결과다. 양사는 향후 중동을 비롯해 아프리카 지역의 다른 국가로도 서비스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정현준 기자 hyunju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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