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파키스탄 화물통로 사업 타당성 조사 자금 지원

2025.02.10 09:33:16

랴리고가 화물통로 사업 타당성 조사 진행
8개월 내 완료 목표…화물 운송·물류 효율성 개선 기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파키스탄 화물 통로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자금을 지원한다.

 

10일 파키스탄 정부에 따르면 카라치항구신탁(KPT)은 최근 파키스탄 해양부와 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수출입은행으로부터 랴리고가 화물통로(LEFC)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위한 보조금을 확보했다.

 

랴리고가 화물통로 사업은 진나교 ICI 교차로부터 랴리 눌라를 지나 수퍼하이웨이의 대우 버스터미널까지 약 25km 구간에 고가 화물 통로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24시간 연중무휴로 화물 차량의 입출입을 가능하게 해 카라치항의 혼잡한 도로를 효과적으로 우회함으로써 화물 운송을 원활하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카라치항구신탁은 지난 3일 본사에서 킥오프 미팅을 열고 이니셔티브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다. 회의가 끝난 후 컨설턴트들은 프로젝트 부지를 평가하기 위해 제안된 통행로(ROW)를 둘러보기도 했다.

 

카라치항구신탁은 타당성 조사를 8개월 안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라치항의 화물 운송 및 물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카라치항 개발을 위한 외국 자본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중국파키스탄경제회랑(CPEC)을 통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약 4조20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이끌어낸 바 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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