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해운·한화오션, LNG 운반선 건조 시작

2025.12.01 08:00:19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서 강재 절단식
LNG 운반선 4척 중 첫 번째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해운이 한화오션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에 돌입했다. 한화오션의 지원을 통해 선대를 확장하고 미국 조선·해양 시장을 공략한다. 미국 정부의 LNG 수출 확대, 자국산 선박 우선주의와 맞물려 사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30일 한화해운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LNG 운반선 'H2606'의 강재 절단식을 열었다. H2606은 한화오션이 한화해운으로부터 수주한 LNG 운반선 4척 중 첫 번째다.

 

한화해운은 "청정 에너지 운송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전문성을 결합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탁월한 품질을 제공하고, 해양 운송 산업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실히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화해운은 작년 4월 출범 후 한화오션과 협력해 선대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2척에 이어 올해 LNG 운반선 2척, 지난 7월 VLCC 1척을 발주했다. 이어 8월에는 한화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 10척과 LNG 운반선 1척 건조를 맡겼다. '한화해운-한화오션-한화필리조선소'로 이어지는 광범위한 조선·해양 생태계를 미국에 구축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국의 규제에도 대응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보호무역주의에 따라 자국에서 건조하는 선박을 우선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028년 4월 17일부터 전체 LNG 수출 물량의 1%를 미국산 LNG 운반선으로 운송하도록 했다. 2047년 이 비중은 15%로 늘어나 한화해운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LNG 운반선에 대한 수요도 견조하다. 미국은 지난달 LNG 수출량이 1000만톤(t)을 돌파해 월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트럼프 행정부의 LNG 수출 확대 정책에 따라 LNG 운반선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