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전기차인 테슬라의 모델3가 생산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테슬라 차이나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공식 웨이보를 통해 모델3가 조립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영상은 기가팩토리 상하이의 생산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로봇들이 차량을 조립하는 모습과 근로자들이 차량의 검수를 하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생산 과정이 거의 대부분 자동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으로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주창했던 일명 '외계인 드레드노트'가 점점 구현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론 머스크의 '외계인 드레드노트'는 자동차 생산 과정을 자동화하여 궁극적으로 일반적인 인간의 공장이 아닌 외계인의 것처럼 보이게하겠다는 계획을 뜻한다.
실제로 기가팩토리 상하이는 높은 자동화 설비를 통해 연간 2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주당 4000대를 생산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의 생산과정 자체도 흥미롭지만 이런 생산 라인을 설치하는 속도가 더욱 흥미롭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테슬라는 상하이에 이어 유럽 첫 공장인 기가팩토리 베를린을 건설하고 있으며 미국 내 두번째 기가팩토리를 텍사스 오스틴에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새로운 생산라인을 배치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외계인 드레드노트를 향한 일론 머스크의 비전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상=MDx media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