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텍사스주가 원전 건설을 촉진하기 위한 보조금 지급을 시작한다. 대표적으로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 마타도르(Project Matador)'가 수혜 대상이 될 전망이다. 자레드 샤퍼 텍사스 차세대 원자력 에너지국(TANEO) 국장은 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3억5000만 달러(약 5300억원) 규모의 원전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텍사스 차세대 원자력 개발 기금(TANDF)’을 통해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텍사스주에서 원자로 건설과 공급망 개발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내달 14일까지 입찰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프로젝트 개발 및 공급망 상환 프로그램(PDSCRP)’과 ‘차세대 원자력 건설 상환 프로그램(ANCRP)’으로 구성됐다. PDSCRP는 총 7000만 달러(약 1000억원)가 배정됐으며 사업당 최대 1250만 달러(약 200억원)까지 지원한다. 프로그램 참여 기업은 △기술 개발 △타당성 조사 △기본 설계(FEED) △부지 및 환경 특성 분석 등 각종 활동 비용의 최대 50%를 상환 받을 수 있다. 나머지 2억8000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가 캔자스주(州)에서 원자력 발전소 건설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크리스 레베스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3일 캔자스주 지역 뉴스채널 '폭스4'와 인터뷰에서 "캔자스주 내 잠재적인 발전소 부지를 계속 검토 중"이라며 "여러 지역 사회가 나트륨 발전소 유치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레베스크 CEO는 "현재 부지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원전은 고도의 엔지니어링이 요구되는 시설로, 지질과 용수 확보, 지진 가능성 등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지지, 전력 수요처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캔사스 현지 도시 중 데소토, 벌링턴, 엠포리아, 허친슨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5년 12월 15일자 참고 : 美 캔자스 4개 도시, 'HD현대·두산에너빌 기자재 공급' 테라파워 원전 유치에 관심> 레베스크 CEO 등 회사 경영진은 지난달 31일 캔자스주 존슨카운티를 방문해 이해관계자들과 프로젝트 진행 상황 및 에너지 수요 증가 전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테라파워는 작년 9월 캔자스주 상무부 및 현지 전력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가 과거 아이다호주(州) SMR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국 에너지부(DOE)의 사업 관리가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케일파워를 상대로 한 집단 소송이 확대될 우려가 나온다. 3일 원자력 전문매체 뉴크넷에 따르면 에너지부 감사관실이 지난달 30일 아이다호 SMR 개발 사업 '카본프리 파워 프로젝트' 관련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카본프리 파워 프로젝트는 뉴스케일파워가 유타주 발전 사업자인 UAMPS와 공동으로 추진했던 사업이다. 2029년까지 1기당 77㎿(메가와트)의 SMR 6대를 설치, 총 462㎿의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비용 문제로 지난 2023년 11월 사업이 취소됐다. 불어나는 비용으로 전력 수요자를 확보하지 못한 탓이다. 당시 사업비는 80억3000만 달러(약 12조1400억원)로 추산됐으며, 이 중 정부가 13억6000만 달러(약 2조600억원) 규모 보조금을 투입하기로 했었다. 에너지부 감사관실은 "감사 결과, 에너지부 산하 원자력에너지국이 사업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했음을 확인했다"면서 "계약 체결 전 주요 위험 요소를 효과적으로 평가하지 못했고,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