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나는 개똥벌레. 어쩔 수 없네." 동요로 친숙한 '개똥벌레'는 반딧불이의 또 다른 이름이다. 과거 길가에 개똥처럼 흔하게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지만, 요즘 도심에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는 희귀 곤충이 됐다. 인공조명이 늘어나고 환경오염이 심화하면서 청정 1급수 지역이 아니면 서식하기 힘들어진 탓이다. 지난 6일 오후 찾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에서는 이런 반딧불이를 여름밤 한가운데서 만날 수 있었다. 1만3000여 마리가 어둠 속에서 내뿜는 빛을 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반딧불이를 만나기 전 먼저 주키퍼의 설명이 이어졌다. 영상에는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자라는 반딧불이의 한살이가 담겼다. 반딧불이는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꼬박 1년가량 걸린다. 암컷이 이끼에 150~200개의 알을 낳으면 한 달 뒤 애벌레가 태어난다. 물속에서 다슬기 등을 먹으며 9~10개월을 보내고 땅으로 올라와 한 달가량 번데기 과정을 거친다. 긴 시간을 버틴 끝에 성충이 된 뒤의 삶은 짧다. 성충 기간은 2주 남짓이다. 이날 반딧불이 체험이 단순 관람으로 끝나지 않았던 이유다. 작은 빛 하나가 나타나기까지 걸린 시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 앤 프렌즈'를 내건 대형 캠페인에 돌입한다. 아시아 최대 허브 공항인 창이공항을 무대로 글로벌 메가 지식재산권(IP) 협업을 전개해 공항 이용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쇼핑 경험을 차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9일 창이공항에 따르면 신라면세점 싱가포르 법인은 오는 31일까지 디즈니와 손잡고 공항 전역에서 '서머 스토리즈 위드 신라'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창이공항 1~4터미널 내 신라면세점 매장 전체에서 운영된다.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도널드덕 등 디즈니 캐릭터와 싱가포르 전통 숍하우스 건축 양식을 결합해 매장 공간을 재단장했다. 터미널마다 각기 다른 캐릭터 구조물을 배치, 여객이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여러 매장을 둘러보도록 유도한 점이 특징이다.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캐치 앤드 윈' 이벤트로 최대 50싱가포르달러 상당의 뷰티·향수 바우처를 지급하며, 300싱가포르달러 이상 구매 시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싱가포르 국경일을 맞아 전통 의상을 입은 페라나칸 공연단과의 포토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현지 밀착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신라면세점은 오프
[더구루=김현수 기자] 명인제약의 '국민 브랜드' 이가탄과 메이킨이 매출 정체와 과도한 마케팅비용 부담으로 수익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수백억 원대 대규모 TV·라디오 광고를 쏟아붓고 있지만 매출은 제자리걸음을 하며 사실상 '적자 구조'에 빠진 모습이다. 명인제약은 중추신경계(CNS) 전문의약품(ETC) 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하고 R&D 투자를 늘리며 체질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명인제약의 지난해 이가탄류(치과구강용제)와 메이킨류(소화계용제)의 합산 매출은 400억원으로, 전체 매출 2872억원의 14.1%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지출된 광고선전비(별도 기준)는 328억원에 달했다. 이가탄과 메이킨 매출의 무려 82%가 광고비로 소진된 셈이다. 여기에 원가, 인건비 등 추가 판관비를 고려하면 두 브랜드는 사실상 적자를 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막대한 투입에도 성장은 사실상 멈춰 섰다. 두 브랜드의 합산 매출은 2024년 399억원에서 지난해 400억원으로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간판 제품인 이가탄류 매출은 247억원에서 242억원으로 줄어들며 역성장했다. 2024년부터 광고 집행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키즈 피부·헤어케어 브랜드 아임낫어베이비(I'm NOT A Baby!)가 일본 유아동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 유아용품 전문 유통기업 다드웨이(DADWAY)와 손잡고 오사카 핵심 상권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열며 현지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갖춘 현지 파트너를 발판으로 프리미엄 키즈·베이비 케어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8일 다드웨이에 따르면 아임낫어베이비 운영사 지니더바틀은 다드웨이를 일본 공식 총판으로 선정하고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첫 행보로 오사카 한큐 우메다 본점에서 팝업을 오픈하고 영유아와 키즈를 위한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팝업에서는 뉴질랜드산 염소 우유 성분을 담아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의 두피와 피부를 관리하는 '고트밀크 키즈 라인'과 민감한 영유아 피부를 위한 '베이비 오가닉 라인'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아이의 성장 단계와 피부 특성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아임낫어베이비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프리미엄 배스·스킨케어 브랜드다. 유아용 제품은 세정력이 부족하고 성인용 제품은 피부 자극이 크다는 점에 주목, 3~12세 어린이를 위한 전용 제품을 개발
[더구루=진유진 기자] 셀트리온그룹의 경영권 승계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창업주 서정진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가 그룹의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대표이사직까지 겸임하면서다. 서 대표는 지주사 대표로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미국 안착과 차세대 신약 개발이라는 본업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0%대에 머물러 있는 보유 지분과 6조 원대에 달하는 승계 재원 마련이라는 복잡한 방정식을 풀고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8일 셀트리온그룹에 따르면 서 대표는 지난 1월 1일 셀트리온홀딩스 대표이사로 올라서며 사업회사인 셀트리온과 지주사의 지휘봉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특히 수십 년간 서 회장을 보좌해 온 창업 공신 김형기 부회장이 물러나고 기우성·서진석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 점은 그룹 내 오너 2세로의 세대교체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실제 서 대표의 대외 행보는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 트랙에 서 회장 없이 단독 연사로 등판해 2038년까지 바이오시밀러 41개 확보 및 항체약물접합체(ADC)·다중항체 신약 중심의 밸류
[더구루=김현수 기자]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궐련형 전자담배 신형 디바이스 '글로 하이퍼 프로플러스(glo Hyper pro+)'를 일본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국내 출시는 올 연말쯤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앞서 일본 시장에서 검증을 거쳐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으로 진입했던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9일 BAT재팬에 따르면 신모델 '글로 하이퍼 프로플러스'를 일본 글로(glo)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글로 스토어 긴자(Ginza)에서 정식 출시했다. 색상은 모스 그린·그래파이트·블루·스텔라 실버 등 4종이다. 글로 하이퍼 프로플러스의 핵심은 퀵스타트(QuickStart™) 기술이다. 스틱을 삽입하면 자동으로 가열이 시작되며, 첫 흡입까지의 대기시간은 10초로 단축됐다. 이는 기존 '글로 하이퍼 프로' 모델 대비 약 2배 빠른 속도다. 배터리 잔량과 가열 모드, 세션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이지뷰(EasyView™) 화면도 새로 적용됐다. 사용자는 스탠다드 모드와 부스트 모드를 선택해 사용 전 원하는 가열 강도를 선택할 수 있다. 새 기기는 네오(neo)·럭키스트라이크(Lucky Strike)·켄트(KENT) 등 기존 하이퍼(Hyper) 포맷
[더구루=김현수 기자] 일본담배산업(JT)이 궐련형 가열식 담배 '플룸(Ploom)'을 앞세워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의 '아이코스(IQOS)'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가열식 담배를 궐련 사업에 이은 제2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7조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기존 궐련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신사업을 지속 발굴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T가 오는 2028년까지 가열식 담배 부문에 약 8000억엔(약 7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궐련 사업과 함께 플룸을 회사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JT는 이번 투자를 △제품 개발 △마케팅 △소비자 경험 △해외 진출 등 4개 부문에 집중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신제품 '플룸 오라(Ploom AURA)'의 제품 주기를 강화하는 동시에 후속 신제품 출시도 준비한다. 플룸 오라는 새로운 담배 가열 기술과 4가지 가열 모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후 10개월 만인 지난 5월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했다. 이를 기반으로 JT의 일본 내 가열식 담배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15.8%까지 올라섰다. 이번 투자는 글로
[더구루=김현수 기자]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가 10여 년간 직접 주도해 온 투자 사업이 800억원이 넘는 무더기 손실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본업인 보툴리눔 톡신 사업과 거리가 먼 비전문 분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데다, 소송 대가로 취득한 자산마저 리스크 관리 없이 방치하면서 정 대표 체제의 경영 전문성에 대한 의구심마저 증폭되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디톡스가 직접 현금을 투입해 지분을 취득한 웅진·JTBC·앰틱스바이오·라이프스프라우트 4곳과 소송 합의 대가로 받은 에온바이오파마를 합친 취득금액은 총 810억3000만원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기준 이들 지분의 장부가액 합계는 5억6600만원까지 쪼그라들었다. 누적 손실 규모는 804억6000만원, 손실률은 99.3%에 이른다. 직접 투자 중 가장 손실이 큰 곳은 웅진이다. 2013년 4월 402억9300만원을 들여 웅진 지분을 취득했으나, 지난해 말 장부가액은 9400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손실률은 무려 99.8%로 400억원이 자금이 사실상 허공으로 사라진 셈이다. 투자 손실은 웅진 뿐만이 아니다. JTBC 지분은 2017년 9월 30억원에 사들인 뒤 현재 장부가액은 2억91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회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를 인수한 세계 최대 모빌리티·배달 플랫폼 우버(Uber)가 영국 런던에서 로보택시 사업에 나선다. 현지 자율주행 기술기업 웨이브(Wayve)와 손잡고 행정 당국의 규제 문턱을 넘어서며 유럽 내 자율주행 모빌리티 거점을 확보했다. 우버는 자율주행 차량과 기존 인간 운전자를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를 본격 구축, 시장 주도권을 쥐겠다는 구상이다. 6일(현지시간) 런던교통공사(TfL)는 우버와 웨이브의 개인임대차량(PHV) 면허를 최종 발급했다. 양사는 운행 사업자와 운전자, 차량이 모두 동일한 면허 당국의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3중 면허' 요건을 충족, 런던 시내 정식 운행을 위한 기반 조성을 마쳤다. 운행 초기에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교육받은 TfL 면허 보유 운전자가 탑승, 자율주행 상태를 감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개조된 포드 전기 SUV '머스탱 마하-E' 차량에는 웨이브의 AI 드라이버와 전용 센서,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필요시 안전요원이 즉시 개입한다. 현지 관심도 높다. 최근 8주 동안 런던 시민 10만여 명이 사전 이용 등록을 마쳤다. 양사는 올여름 후반 등록자 중 일부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에 첫 매장을 열고 북미 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기존 내슈빌 더걸치와 머프리스버러에 이어 인접 핵심 거점으로 출점 범위를 넓히는 행보다. 오는 2030년까지 북미 1000개 매장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파리바게뜨는 외곽 주요 생활권 상권까지 가맹망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7일 테네시주 내슈빌 상권·부동산 커뮤니티 내슈빌 HQ(Nashville HQ)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이르면 이달 중 테네시주 윌리엄슨 카운티 프랭클린 대형 주상복합 단지 ‘맥이원 노스사이드(McEwen Northside)’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윌리엄슨 카운티 내 첫 점포로, 현재 매장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장에는 '커밍 순(Coming Soon)' 가림막이 설치된 상태다. 프랭클린은 내슈빌 남쪽으로 약 30㎞ 떨어진 도시로, 윌리엄슨 카운티 내에서 소득 수준과 인구 유입이 높은 핵심 주거·상업 지역이다. 파리바게뜨는 그간 내슈빌 더걸치와 머프리스버러 등 미들 테네시 주요 거점에 점포를 세워왔다. 이번 프랭클린 매장까지 더해지면 테네시주 주요 생활권을 중심으로 영업망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출점은 미국
[더구루=김현수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외식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현지 주요 외식 브랜드 순위 'Top 200' 진입에 성공했다. 단순한 매장 확대를 넘어, 현지화 전략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갖추며 브랜드 입지를 다진 점이 순위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평가받는다. 6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노믹(Technomic)에 따르면 BBQ는 '올해 톱500 체인 레스토랑'에서 18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223위에서 43계단 상승한 것으로,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가운데서도 두드러진 상승 폭이다. 테크노믹의 500대 브랜드 순위는 미국 현지에서 운영 중인 외식 기업들의 연간 시스템 총매출, 점포 수, 성장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되는 현지 외식업계의 핵심 공신력 지표다. BBQ는 2021년 376위로 해당 순위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2022년 333위, 2023년 270위, 2024년 223위에 이어 올해 180위까지 치솟으며 4년 연속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순위 상승을 이끈 것은 매출 확대다. BBQ는 미국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의 매출 증가율이 둔화하는 가운데서도 현지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사 이래 첫 전면파업 100일째를 맞았다. 초기업노조 탈퇴, 부당노동행위 기각, 가처분 항고심까지 이어지는 사이 노사는 20여차례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여전히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회사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지만,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추면서 노조 리스크가 발목을 잡고 있는 모양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이날까지 총 24차례의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 4월 28~30일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5월 1~5일 조합원 4000여 명 중 2800여 명이 참여한 창사 이래 첫 전면파업을 강행했다. 파업 종료 후에도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이 계속됐다. 노조는 갈등이 장기화하자 지난 6월 조합원 96.5% 찬성으로 삼성그룹 초기업노조를 탈퇴하고 독자 교섭 체제로 전환했다. 삼성전자 노조 중심의 공동 대응 체계가 기대만큼의 협상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탈퇴가 협상력 강화로는 이어지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노사 협상은 여전히 평행선이다. 현재까지 총 24차례 교섭을 진행하면서 노조는 요구 수준을 상당폭 낮췄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 6세대 전투기 'F-47'의 시제품 제작이 시작됐다. 일정에 차질이 없다면 2028년 첫 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F-47에 탑재할 엔진이 개발되기 전에 시제품 제작이 진행된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데일 화이트(Dale White) 미 공군 대장은 최근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열린 '라이프 사이클 인더스트리 데이' 행사 기조연설을 통해 "F-47 프로그램이 엔지니어링 및 제조 개발 단계(Engineering and manufacturing development phase, EMD)'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화이트 대장은 국방부(전쟁부) 핵심 무기 체계 도입 프로그램(Critical Major Weapon Systems Programs)을 총괄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및 제조 개발 단계는 미국 국방 장비 개발 과정 중 하나로 시제품 제작·시스템 검증을 통해 설계 안정화와 생산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에 성능 평가를 위해 시제품이 소수 물량 제작되며, 제작된 기체를 이용한 다양한 시험이 진행된다. 화이트 장군은 몇 대의 F-47 시제기가 제작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시제기 제작에 돌입한 F-
[더구루=김예지 기자] 프랑스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 베르코어(Verkor)가 됭케르크 기가팩토리의 두 번째 생산라인을 전격 가동하며 본격적인 대규모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베르코어는 대량 생산 전환에 맞춰 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CEO)로 전진 배치하는 등 경영진 개편도 단행했다. 8일 베르코어에 따르면 회사는 프랑스 북부 됭케르크 기가팩토리의 2라인 가동을 시작하고, 현지에서 생산된 첫 리튬이온 배터리 셀 출하에 나섰다. 이번에 출하된 배터리는 르노그룹 산하 고성능 브랜드 알핀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A390 GTS'와 르노의 차세대 전기 상용차 '플렉스EVan(FlexEVan)' 등에 탑재된다. 베르코어는 생산능력(CAPA) 확대와 함께 양산 체제를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 경영진을 새로 정비했다. 다음달 1일 자로 로랑 드브뤼(Laurent Debrue) 현 COO 겸 부사장이 신임 총괄 대표이사(CEO)로 승진해 회사 전체 경영과 전략, 실적 전반을 지휘한다. 지난 2020년 창립 이래 회사를 이끌어온 브누아 르메냥(Benoît Lemaignan) CEO는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이사회(감사회)에 합류한다. 르메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