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bhc가 동남아시아 외식 시장 격전지인 태국에서 파죽지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4년 초 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불과 2년 만에 14개 매장을 구축하며, K-푸드 세계화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bhc는 태국을 교두보로 아시아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7일 bhc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방콕 랜드마크이자 대규모 복합단지 '두짓 센트럴파크(Dusit Central Park)'에 태국 14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2024년 1월 방콕에 첫 매장을 연 이후, 대형 쇼핑몰과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출점을 확대해 왔다. 진출 초기부터 상권 경쟁력을 우선 확보한 점이 안정적인 매장 운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출점 전략 핵심은 '선(先) 방콕, 후(後) 확장'이다. 센트럴월드와 시암센터, 메가방나 등 현지 대형 쇼핑몰에 입점해 브랜드 인지도를 단기간에 끌어올렸고, 일부 지역에는 24시간 운영 딜리버리 허브를 배치해 배달 수요까지 흡수했다. 현지 외식 시장의 경쟁 환경을 고려해 오프라인 체험과 배달 접근성을 동시에 강화한 하이브리드 구조다. 메뉴 전략 역시 본사 정체성과 현지화를 동시에 잡았다. K-
[더구루=진유진 기자] CJ그룹이 글로벌 브랜드 가치 390위에 오르며 위상을 끌어올렸다. K-푸드와 K-콘텐츠를 축으로 한 해외 확장 전략이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문화·유통·식품을 결합한 CJ의 사업 구조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영국 브랜드 평가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CJ는 '2026년 글로벌 브랜드 가치 500대(Global 500 2026)'에서 390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66억 달러로 집계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전 세계 상위 5000개 브랜드의 재무 성과와 사업 경쟁력, 브랜드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산정한다. 브랜드 가치는 해당 기업이 브랜드를 외부에 라이선스할 경우 기대할 수 있는 순경제적 이익을 기준으로 측정된다. 이번 순위 상승은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식품 부문에서는 '비비고'를 앞세운 K-푸드 전략이 주효했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만두·가공밥 등 HMR(가정간편식) 판매가 확대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유통망을 확
[더구루=진유진 기자] 페르노리카 '발렌타인 30년'이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 위스키 판매 1위에 올랐다. 고숙성 블렌디드 위스키의 상징으로 불리는 제품이 하늘 위 소비자 선택에서도 최상단을 차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16일 대한항공 기내 면세품 브랜드 스카이샵(SKYSHOP)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누적 탑승객 1000만명 기준 판매 집계에서 발렌타인 30년은 스카이샵 베스트5 주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조니워커 블루라벨 엑스오디너리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블렌드 △히비키 하모니 마스터즈 셀렉트 스페셜 에디션 △닷사이 23 등 글로벌 프리미엄 위스키가 이름을 올렸다. 초고가 제품 간 경쟁이 치열한 구도 속에서 발렌타인 30년이 우위를 점한 셈이다. 발렌타인 30년은 30년 이상 숙성 원액만을 엄선해 블렌딩한 브랜드 최상위 정규 라인업이다. 깊은 황금빛 색상과 바닐라·오크 향이 어우러진 아로마, 꿀과 잘 익은 과일 풍미가 겹겹이 이어지는 복합적인 맛이 특징이다. 고숙성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긴 여운은 완벽한 균형을 추구하는 발렌타인 블렌딩 철학을 집약한다. 지난 1827년 설립된 발렌타인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세계그룹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오리건주와 손잡고 매장 내 재활용 환급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유통 공간에 자원 순환 기능을 결합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접점을 넓히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신세계는 북미 시장에서 현지 밀착형 ESG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미국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트윌리오(Twilio)와 협력해 라스트마일(최종 배송 단계) 자동화에 착수했다. 배송 완료 직전 발생하는 '고객 부재' 문제를 기술로 해소해 수익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51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플랫폼 간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로켓배송에 물류 인프라를 토대로 시장을 평정한 쿠팡의 독주 체제 속에 네이버·SSG닷컴·G마켓·11번가 등 후발 주자들이 반격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츠(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한국 B2C 이커머스 시장은 지난해 2688억3000만 달러(약 393조원)에서 오는 2029년 3498억1000만 달러(약 510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 2020~2024년 연평균 성장률(CAGR) 11.6%의 고성장을 거친 뒤, 2025~2029년에도 6.8%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구도에서 쿠팡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쿠팡은 매출 100조원 고지를 넘보는 ‘매머드급’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전국 단위 풀필먼트 센터와 자체 물류망을 기반으로 한 ‘로켓배송’은 국내 배송 서비스 기준점으로 자리 잡았다. 신선식품과 생활필수품을 넘어 전 카테고리로 확장하며 소비자의 일상 소비를 흡수하고 있다. 특히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를 결합한 ‘와우 멤버십’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텔신라가 글로벌 1위 기내·공항 면세 기업 미국 '쓰리식스티(3Sixty Duty Free)'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며 해외 투자 자산 정리에 나섰습니다. 쓰리식스티는 최근 호텔신라 보유 지분 44%를 되사는 바이백(재매입)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장기화된 수익성 압박 속에서 외형 확장 전략을 접고, 내실 중심 경영 기조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호텔신라, 美 쓰리식스티 지분 44% 전량 매각…"내실 경영 강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저가 커피 시장 대표 주자인 컴포즈커피가 글로벌 외식 기업 졸리비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커피 공화국'으로 불리는 한국에서 검증한 초고속 출점과 운영 경쟁력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14일 졸리비그룹에 따르면 컴포즈커피는 베트남, 필리핀 등 주요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미 싱가포르와 필리핀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 매장을 운영하며 시장성을 검증한 졸리비는, 특유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략이 현지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은 졸리비가 이미 '하이랜드 커피(Highlands Coffee)'를 통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졸리비는 기존의 강력한 물류 인프라와 공급망을 활용해 컴포즈커피를 빠르게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졸리비그룹은 필리핀에 본사를 둔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졸리비(Jollibee)를 비롯해 전 세계 약 30개국에서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컴포즈커피는 지난 2024년 8월 졸리비와 엘리베이션PE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매각 가격은 4700억원에 달했
[더구루=진유진 기자] CJ대한통운이 북미 물류 네트워크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루럴홀 물류센터 운영을 종료한다. 주요 고객사 이탈로 해당 거점 수익성이 약화하면서 북미 사업 전반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에 따르면 다음 달 23일부로 노스캐롤라이나주 루럴홀에 위치한 물류시설을 폐쇄한다. 이에 해당 센터에서 근무하던 직원 13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주요 고객사가 물류 서비스를 다른 업체로 이전하면서 불가피하게 내려진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루럴홀 센터는 상온부터 냉장·냉동까지 전 온도대 물류를 처리하는 거점으로 운영됐으나, 물동량 감소로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졌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센터는 지난 2018년 CJ로지스틱스가 DSC로지스틱스를 인수하며 편입한 사업장으로, 이후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 네트워크 일부로 활용됐다. 다만 시장 환경 변화와 고객 포트폴리오 재편 속에서 전략적 중요도는 점차 낮아졌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번 폐쇄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휠라가 중국 시장에서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브랜드 재정비에 나섰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첨스(CHUMS)와 손잡고 대표 인기 제품군에 아웃도어 감성을 접목, 젊은 소비층과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이 치열해진 중국 스포츠·패션 시장에서 협업을 통한 브랜드 리프레시 전략을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휠라에 따르면 중국에서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를 공식 출범하고 첨스와 협업한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였다. 제품은 지난 7일 중국 패션 플랫폼 더우(得物)에서 선발매됐다. 9일부터는 공식 홈페이지와 티몰(Tmall) 플래그십 스토어,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 판매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협업을 넘어 브랜드 외연을 확장하려는 전략적 시도로 읽힌다. 휠라는 첨스 특유의 '유쾌한 아웃도어' 정체성을 자사 베스트셀러 라인에 녹여내며, 어글리 슈즈 중심 스트리트 무드와 도심형 아웃도어 스타일을 결합했다.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중시하는 중국 MZ세대 소비 성향을 정조준한 행보다. 대표 제품인 퓨전 코모(FUSION COMO) 아웃도어 슈즈는 레이크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뒤꿈치에 메쉬 포켓 구조와 히든 발자국 패턴
[더구루=진유진 기자] 카페24가 AI 맞춤형 SEO(검색엔진 최적화) 기능을 국내를 넘어 일본으로 확대 적용한다. 앞서 국내에서 선보인 AI 최적화 체계를 일본으로 확장해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서도 국내외 온라인몰의 해외 노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카페24 재팬에 따르면 AI 기반 검색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SEO 기능을 고도화하고,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전략을 일본 시장에 본격 도입했다. 최근 검색 시장은 AI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챗지피티(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AI가 검색 결과를 요약·제공하면서 이용자가 외부 웹사이트를 클릭하지 않는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글로벌 클릭스트림 데이터 기업 다토스(Datos)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미국 구글 검색의 58.5%가 외부 사이트 방문 없이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검색엔진 상위 노출을 목표로 한 SEO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해진 셈이다. 이에 AI가 브랜드와 상품 정보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구조화하는 GEO가 새로운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카페24는 자사 SEO 서비스에 'llms.txt'를 도입해 대응에 나섰다. llms.txt는 A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K-뷰티 유통사 랜딩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이 미국 최대 뷰티 전문 유통 체인 얼타뷰티(Ulta Beauty) 경영진과 국내 주요 브랜드를 서울로 불러 모았다. K-뷰티의 미국 내 위상이 트렌드에서 주류 산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카테고리 확장과 전 채널 전략을 구체화하겠다는 포석이다. 13일 랜딩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얼타뷰티 이그제큐티브 라운드테이블 – 서울 2026'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케시아 스틸먼 얼타뷰티 최고경영자(CEO)와 로렌 브린들리 최고 머천다이징·디지털 책임자를 비롯한 핵심 경영진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스킨케어·색조·헤어 부문을 대표하는 20개 K-뷰티 브랜드 CEO와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얼타뷰티와 국내 브랜드를 연결하는 전략적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양측의 중·장기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 미국 시장에서 실행 가능한 협력 모델도 모색했다. 이들은 단순 유통 채널 입점을 넘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K-헤어케어·색조 화장품의 현지화 전략과 카테고리 확장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카테고리별 미국 시장 접근
[더구루=홍성일 기자] 60조원 캐나다 잠수함 도입사업을 두고 팀코리아와 경쟁하고 있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이스라엘 무인기 제조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TKMS는 이번 파트너십 토대로 '수중 발사 공중 드론 시스템'을 도입해 잠수함 작전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미주리주 당국이 전략 핵폭격기 'B-2 스피릿'이 배치된 기지 바로 옆에서 운영되던 중국 관련 사업체를 폐쇄했다.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미국 내 주요 군사기지 인근에 토지와 사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와 규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