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에스트라·프리메라 핵심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달 일본에 출시한 에스트라·프리메라 홀리데이 컬렉션을 홍보전을 펼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자리한 버라이어티 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시부야 로프트에서 에스트라·프리메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시부야 로프트는 일본 도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시부야 스크램블'과 유명 레스토랑, 패션 셀렉트숍 등이 밀집한 도쿄 최대 상점가 시부야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시부야는 일본 뷰티·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곳으로 현지 소비자는 물론 방일 해외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는 쇼핑 명소다. 에스트라와 프리메라 브랜드 글로벌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아모레퍼시픽이 이곳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시부야 로프트 팝업스토어를 통해 에스트라와 프리메라 홀리데이 컬렉션을 알리는 데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트라 홀리데이 컬렉션은 △아토베리어365 크림 80ml △아토베리어365 크림 30ml 등으로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친환경 언더웨어(속옷) 브랜드 '미언더'가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형 패션 박람회에 참가해 제품을 선보이고 현지 진출을 모색한다.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브랜드 볼륨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미언더는 지난달 15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패션 박람회 '2024 패션월드도쿄'(Fashion World TOKYO)에 참가했다. 2024 패션월드도쿄는 30여개국의 패션 브랜드 1000여개가 참가하는 대형 박람회다. 일본 시장 최신 동향을 살피고 현지 유통사와의 협력을 확대할 기회의 장이다. 혁신 텍스타일과 웰니스&스포츠, 지속가능 패션 등 8개 부문 전시회로 진행됐다. 미언더는 이 기간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손잡고 홍보 부스를 열어 렌징 마이크로 모달 에어 언더웨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렌징 마이크로 모달 에어 언더웨어는 100% 생분해되는 천연 재생 원료로 만들어져 착용감이 편안하고 내구성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일본 내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에도 집중했다. 온라인몰을 통해 현지 판매 중인 미언더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향후 온오프라인 채널에 제품을 입점한다는 목표다. 미언더는 "이번
[더구루=한아름 기자] 피자마루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현지 프랜차이즈박람회에 참가, 외식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사업 기회를 타진한다. 피자마루는 태국 진출에 이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피자마루가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박람회 '프랜차이즈&라이선스 엑스포 인도네시아(FLEI) 2024'에 참가했다. 올해로 23번째를 맞는 FLEI 2024는 인도네시아 전시기획사 리드 파노라마 익스히비전(Reed Panorama Exhibitions)이 주최하는 프랜차이즈 박람회다. 세계 각국의 프랜차이즈 기업이 참가해 인도네시아 외식 시장 최신 동향을 살피고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손꼽힌다. 피자마루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한국관에서 홍보 부스를 열고 K피자 제품력을 알렸다. 오픈형 공동주방을 활용한 현지 요리전문가의 외식 메뉴 쿠킹쇼와 동시에 K외식 브랜드 토크쇼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에서 K푸드 열풍이 이어짐에 따라 피자마루에 대한 현지 참관객과 유통사 관계자의 호응이 컸다는 후문이다. 또한 현지 유통사 관계자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도 집중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신라면 브랜드 신제품 '신라면 툼바' 일본 론칭을 앞두고 현지 관심이 뜨겁다. 일본 SNS 콘텐츠가 높은 관심을 받는 등 신라면 툼바가 현지 출시 이전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농심은 향후 현지 국물 없는 K라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양식품 불닭의 대항마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4일 카카오 라이프스타일 자회사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K콘텐츠 채널 일본 키토(KITTO)는 지난달 15일 자체 인스타그램 계정에 농심의 신라면 툼바 론칭을 알리는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키토는 한국 최신 푸드·패션·K팝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일본에 알리는 미디어 사업을 펼치고 있다. 키토는 해당 콘텐츠를 통해 신라면 투움바 제품 이미지를 공개했다. 제품 사진과 함께 "한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투움바 파스타맛의 신라면 신제품이 출시됐다"면서 "매운 크림 파스타 같은 풍미가 특징으로 용기면과 봉지면 2종류가 있다"는 짧은 글을 올려 제품 특징을 소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게시된 지 20일만에 2000개 넘어서는 '좋아요'를 받았다. "일본에서 출시되는 것은 언제인가요"라는 댓글이 달리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농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에 힌스 인기 화장품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 밤' 신규 컬러를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열도 내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오는 14일 일본에 힌스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 밤' 신규 컬러 3종을 선보인다. 라벤더 핑크 컬러의 글리밍(Gleaming), 투명감을 더해주는 쉘리 핑크(Shelly Pink), 미세한 펄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릴 모브(Lil Mauve) 등이다. 이에 따라 힌스가 일본에서 판매하는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 밤 색상은 총 7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 내 힌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현지 힌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선행 출시한 뒤 순차적으로 다른 채널을 통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 밤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누적 판매량 60만개를 넘어선 힌스 베스트셀러다. 건성, 지성 등 피부 특성에 따라 원하는 부위에 은은한 윤광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각광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얇게 발리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기업 에볼루스(Evolus)가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 에스팀(Estyme·미국명 에볼리제) 제품에 대한 유럽 CE MDR 인증을 획득했다. 에볼루스가 보툴리눔 톡신에 이어 HA 필러를 내세워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게 되면서 대웅제약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에볼루스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에스팀 브랜드 주입형 HA 필러 젤 4종에 대한 유럽 CE MDR 인증을 받았다. 에볼루스는 에스팀 HA 필러 유럽 수출길이 열리면서 접근 가능한 비(非) 미국 시장 규모가 기존의 2배인 18억달러(약 2조475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에볼루스는 유럽 CE MDR 기준을 충족시키는 수준의 안전성과 효능을 갖춘 고품질 에스팀 브랜드 필러 제품를 내세워 유럽 에스테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유럽 시장을 선도하는 에스테틱 전문가와의 손잡고 에스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얻은 현지 시장·소비자 인사이트를 토대로 에스팀 유럽 론칭 전략을 수립한 이후 내년 하반기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럽 CE MDR은 유럽 연합(EU)이 지난 2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대표 브랜드 미샤를 내세워 일본 기초화장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미샤 주력 라인업 '비타씨플러스'의 후속 제품을 현지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 출시했다. 향후 일본 기초화장품 라인업을 다각화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K뷰티 대표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4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아인즈앤토르페(Ainz & Tulpe)에 미샤 '비타씨플러스 에센스밤 스틱'을 판매를 시작했다. 아인즈토르페 이어 핸즈(Hands) 등 버라이어티숍에 입점했다. 비타씨플러스 에센스밤 스틱은 미샤 핵심 제품 비타씨 탄력 앰플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2022년 국내 출시됐다. 비타씨 탄력 앰플은 지난해 글로벌 소비자 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Kantaworldpanel) 조사 결과 싱글 화이트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언니의파우치와 글로우픽 등 각종 뷰티 어워즈에서 14관왕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 팬덤이 두터운 인기 제품이다. 비타씨플러스 에센스밤 스틱에는 비타민과 펩타이드 8종 결합체 등이 들어 있어 기미·잡티 개선에 효과적이고 피부 탄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일본에서 미샤 기초화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BBQ가 일본에서 치킨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K치킨 열풍에 불을 붙인다. 다양한 K치킨 메뉴를 선보이고 매출 확대와 신규 고객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 K푸드 열풍으로 인해 K치킨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제품 라업 다양화가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BBQ가 일본에 크리스피 모모치킨(이하 모모치킨) 시리즈를 론칭했다. 모모치킨 시리즈는 △플레인 △치즈링 총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모모치킨은 BBQ 치킨대학의 연구개발로 출시된 메뉴다. 촉촉한 닭다리살에 자체 개발 반죽을 입히고 저온에서 10분 이상 튀겨내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식감을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플레인은 소금·후추로, 치즈링은 마스카포네 치즈·체다 치즈로 맛을 내 깊은 풍미를 더했다. 이번 모모치킨 출시는 먼저 일본 반응을 살피고 북미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도 보인다. 실제 BBQ는 지난달 미국에 한국 대표 식재료인 마늘 맛을 살린 치킨 신메뉴 3종을 출시하며 메뉴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바 있다. BBQ는 "모모치킨은 일본 소비자에게 K-치킨의 매력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제품
[더구루=김형수 기자] 팔도가 수출 효자 상품 도시락을 내세워 카자흐스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러시아에서의 흥행을 토대로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구(舊) 소련권 국가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중앙아시아 시장을 다변화하려는 팔도의 행보로 분석된다. 4일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오존(OZON)에 따르면 팔도는 오존 카자흐스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도시락 닭고기맛 △도시락 버섯맛 △도시락 돼지고기맛 △도시락 소고기맛 △도시락 해물맛 등 다양한 도시락 브랜드 라면을 판매하고 있다. 팔도 도시락은 지난 5월 기준 러시아 라면 시장에서 33.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해 개발된 폭넓은 제품 라인업, 작은 포크가 동봉돼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점 등이 각광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본보 2024년 9월 14일 참고 뛰는 삼양식품 나는 팔도, '940억' 러시아 라면 시장 휩쓸어> 향후 오존과의 협력을 토대로 카자흐스탄이 포함된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해외 사업을 시작한 오존은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등 독립국가연합 회원국에서 온라인 쇼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중소기업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상담실적 약 6235만 달러(한화 약 860억원)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롯데홈쇼핑이 단독으로 개최한 이번 상담회는 중동을 대표하는 핵심 도시이자 새로운 한류 거점으로 평가 받는 리야드와 두바이에서 진행됐다. 중동 지역은 ‘오일 머니’를 통한 높은 소비력으로 안정적인 소비시장으로 평가되는 것은 물론,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K-콘텐츠 수요가 늘면서 한국 브랜드의 유망 수출 지역으로 꼽힌다. 4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0개사와 중동 지역 바이어 70여 명, 두바이 유명 쇼핑몰 MD 등이 참석했다 누적 상담건수 422건, 수출 상담금액은 6235만 달러를 기록했다. 개막식은 지난달 31일 리야드에 위치한 현지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블러바드 리야드 시티(The Boulevard Riyadh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충남 아산에 생산 전 과정에 자동화된 생산라인을 갖춘 '센트럴키친'(CK)을 준공하고 단체급식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4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센트럴키친은 대량의 식재료를 전처리하거나 조리 또는 반조리 상태로 가공해 공급하는 중앙 집중 조리시설로, 삼성웰스토리는 센트럴키친을 통해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에 고품질의 간편식과 전처리 식재료를 생산하여 공급하게 된다. 삼성웰스토리가 운영하는 전국 구내식당의 간편식 수요가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등 최근 구내식당 이용객들의 취식 형태가 간편식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러한 소비자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센트럴키친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간편식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술을 내재화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웰스토리는 매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생산을 확대하며 업계 내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철저한 시장조사에 기반한 제품 기술 개발 역량을 접목해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웰스토리 센트럴키친은 최첨단 식품 제조설비를 통해 전처리부터 조리, 포장, 분류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2D 문화가 인기 급증하면서 굿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 굿즈 시장 성장이 한국 굿즈 산업에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올해 중국을 뜨겁게 달군 굿즈 열풍, K-굿즈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까?'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2D 산업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7.6% 증가해 2219억 위안(약 42조911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27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2D IP 파생상품인 굿즈의 매출이 전체 시장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굿즈 시장 성장에는 1995년부터 2009년 사이에 태어난 Z세대들의 적극적인 소비가 바탕이 됐다. Z세대들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굿즈 소비로 표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Z세대들이 굿즈로 정서적 가치를 채우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Z세대 굿즈 소비자들은 SNS를 통해 츠구(吃谷, 굿즈를 구매하는 행위), 구메이(谷美,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굿즈 데코를 진행하는 행위)와 같은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수요가 늘어나면서 굿즈 관련 온·오프라인 매장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더구루=김은비 기자] 배터리 소재 및 장비 기업 노보닉스(Novonix)가 영국의 코발트 및 니켈 염 생산업체 아이코니켐(ICoNiChem)과 손잡고 친환경 배터리 소재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재활용 금속 원료를 활용해 배터리 업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노보닉스에 따르면 이 회사와 아이코니켐은 니켈 기반 양극 활성 소재(CAM) 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아이코니켐은 재활용 금속 원료인 코발트 및 니켈 탄산염 및 산화물을 노보닉스의 특허 기술인 완전 건식 및 제로 웨이스트 공정에 공급하기로 했다. 노보닉스는 고성능 소재 및 효율적인 생산 방법 개발을 위해 지난해 7월 완전 건식 폐기물 제로 및 음극 합성 공정을 가동, 이에 대한 특허도 취득했다. 양사는 2년에 걸친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코니켐의 재활용 원료를 노보닉스의 양극 파일럿 라인에서 테스트하고, 최종적으로 선진 양극 소재와 비교 평가를 위해 풀 스케일 파우치 셀을 제조할 계획이다.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노보닉스는 아이코니켐의 재활용 원료를 CAM 생산 과정에 통합하기 위한 상업적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영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G의 '자동 콘텐츠 인식(ACR)'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LG애드솔루션(LG Ad Solutions·구 알폰소)이 스마트 TV에 적용된 ARC 기술을 활용해 정치 광고 효과를 높이고 있어서다. 이는 TV 사용자의 콘텐츠 시청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4일 채널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LG애드솔루션은 미국·호주에서 주요 정당에 스마트 TV 이용자의 데이터를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개인 정보 수집에 동의한 이용자들의 시청 패턴을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정당이 효과적인 정치 캠페인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모니카 롱고리아 LG애드솔루션 마케팅 인사이츠 총괄은 "진보(노동당)와 보수(자유국민연립) 지지 시청자와 관련 선호하는 TV 프로그램을 비롯해 데이터를 수집해보니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 구매자(정당)는 LG의 ARC를 통해 유력한 유권자를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ARC는 LG 스마트 TV 사용자의 콘텐츠 시청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기술이다. 시청 이력과 미디어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광고 효과를 측정할 수 있다.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