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아일리아(EYLEA)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EYDENZELT, 개발명: CT-P42)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승인 제형은 아이덴젤트주사(Vial), 아이덴젤트 프리필드시린지(PFS) 두 종류다. 14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아이덴젤트는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 망막정맥 폐쇄성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 등 주요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CT-P42의 동등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셀트리온은 지난해 5월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판매를 진행 중이다. 아이덴젤트의 오리지널 제품인 아일리아는 지난 2023년 기준 전 세계에서 약 13조원 매출을 기록한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국내에서 아이덴젤트를 출시한 데 이어 유럽서 승인을 획득한 만큼, 국내외 글로벌 주요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셀트리온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비건 뷰티 브랜드 프레시안(freshian)을 일본 프리미엄 백화점에 입점시키고 열도 유통망을 확대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일본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일본 화장품 유통·제조기업 한국고려인삼사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일본 도쿄 소재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점 내 K뷰티 편집숍 '옙스 바이 시즈 마켓'(Yep’s by SEEDS MARKET·이하 옙스)를 통한 프레시안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옙스는 2022년 1월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점에 오픈한 한국 화장품 셀렉트숍이다. 피브(FEEV), 오노마(onoma), 라비앙(LAVIEN) 등 다양한 K뷰티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점에는 옙스 이외에도 까르띠에, 구찌, 프라다, 샤넬, 루이비통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다수 입점해 있어 일본 로컬 소비자와 해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쇼핑 명소로 꼽힌다. 프레시안 글로벌 홍보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LG생활건강이 프레시안 옙스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점 입점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생활건강은 옙스 매장에서 △에그라이크 쿠션 △글래스라이크 립젤리 등 다양한 프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불거진 가운데 채권단이 지분 압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아시아 게임산업 전문지 인사이드아시아게이밍(IAG)에 따르면 인스파이어 리조트 모기업인 미국 '모히건'의 아리 글래이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모회사인 MGE코리아의 채권자로부터 부채 상환을 가속화할 것이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베인캐피탈은 MGE코리아 지분을 전용하는 것을 포함해 특정 처리 방안을 조치했다고 알려왔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조치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대응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추가적인 정보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후속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베인캐피탈은 지난 2021년 12월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사모대출(크레딧) 펀드를 통해 약 15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모히건은 지난달 초 2024회계연도(2024년 9월 30일 마감) 실적발표에서 "현재 한국 기간대출(Term Loan facility)의 만기를 앞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출 계약 위반에 직면한 상태"라며 "추가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채무불이행 우려가 불거졌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카스 라이트가 국내 라이트 맥주 시장 선두를 꿰찼다. 국내에서도 자기 관리에 관심이 높은 MZ세대 사이에서 ‘저칼로리’, ‘제로 슈거’ 등 소비 키워드를 반영한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오비맥주는 라이트 맥주 카스 라이트를 필두로 라이트 맥주 시장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라이트 맥주는 100㎖ 기준 칼로리가 30㎉ 이하인 맥주를 가리킨다. 칼로리와 알코올 도수가 낮아 부담이 적고 맛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반주, 음료 대용으로 소비가 늘어나며 관련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 카스 라이트는 지난해 대형마트·편의점 등을 포함한 국내 전체 맥주 가정시장에서 점유율 3.8%를 기록하며 라이트 맥주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맥주 브랜드 순위에서는 6위를 꿰차며 라이트 맥주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했다. 뛰어난 맛, 낮은 칼로리를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며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적극 대응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2월 헬시 플레저 열풍에 맞춰 가볍고 경쾌한 느낌으로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CJ Selecta)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 삼림 벌채 종식, 지속가능한 대두 농업 확대를 위해 CJ셀렉타가 쏟은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됐다. 글로벌 공급업체의 환경·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기관으로 전세계 185개국, 15만여개 기업에서 해당 인증을 활용하고 있다. 14일 에코바디스에 따르면 CJ셀렉타는 실버 메달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코바디스는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ESG 실천 우수 기업 명단을 작성한다. 실버 메달의 경우 평가 상위 15% 이내 기업에게 수여된다. CJ셀렉타가 농축대두단백(Soy Protein Concentrate·SPC) 생산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지속가능 경영 철학을 실천하며 ESG 경영을 선도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농축대두단백은 대두 가공 과정에서 대두유와 함께 생산되는 대두박을 활용해 생산되는 고단백 사료원료다. 노르웨이 연어 사료로 공급되고 있으며 어분(魚粉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이 중남미 진출 후 최대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웅제약은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목샤8(Moksha8)과 18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지난 2018년 목샤8과 체결한 첫 수출 계약(180억 원) 대비 10배 확대된 규모다. 브라질은 미국과 중국에 이은 글로벌 3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으로 중남미에서 보툴리눔 톡신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국가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브라질 톡신 시장은 연간 9.7% 수준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며, 올해는 약 2억 2800만 달러(한화 약 3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의 파트너사 목샤8은 지난 2020년 브라질에 처음 나보타를 출시한 이후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미 과열된 시장인 피부과·성형외과 대신, 빠르게 성장하는 치과와 에스테틱 병원을 집중 공략하는 니치(Niche) 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지난달 새롭게 품목 허가를 획득한 200 유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초콜릿맛을 강조해 업그레이드한 에클레어 초코(Eclairs Choco)를 인도 시장에 재출시한다.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제2의 초코파이'를 육성하고 인도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 인도 법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는 현지에 에클레어 초코를 재론칭했다. 2019년 4월 에클레어 초코를 처음 선보인 지 약 6년 만에 리뉴얼 작업을 거쳤다. 인도 전역에 있는 소매점을 통해 새단장한 에클레어 초코 판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 인디아는 기존 제품에 비해 초콜릿 함량을 30% 높여 풍부한 초콜릿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에클레어 초코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또 식감을 보다 부드럽게 만들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 롯데 인디아의 설명이다. 파우치형 패키지, 병모양 용기 등에 담아 해당 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시장에서 히트상품인 초코파이의 뒤를 잇는 메가상품을 육성한다는 롯데웰푸드의 행보로 풀이된다. 롯데 초코파이는 인도 초코파이 시장에서 8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팔도 수출 전략형 라면 제품 진국곰파게티가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잡았다. 미국 3대 일간지 가운데 하나인 뉴욕타임즈(NYT)가 선정한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Best Instant Noodles) 순위 '톱10'에 진입했다. 진국설렁탕면도 17위권에 포함됐다. 부드러운 소뼈 육수를 기반으로 개발돼 제품으로 맛이 뛰어나고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14일 뉴욕타임즈 제품 리뷰 사이트 와이어커터(Wirecutter)에 따르면 팔도 진국곰파게티는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순위 10위를 꿰찼다. 와이어커터는 △맛 △식감 △활용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팔도 진국곰파게티는 소뼈 육수로 만들어진 국물과 탄력있는 면발이 뛰어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크리미한 국물에서 느껴지는 양파, 마늘, 후추 등의 풍미가 매력적이라는 평이다. 당근, 양배추, 청경채 등 각종 야채 건더기가 듬뿍 들어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각자 입맛에 맞는 재료를 추가해 자신 만의 라면을 끓여먹기 좋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팔도 진국설렁탕면은 이번 순위 17위에 올랐다. 고기와 마늘의 풍미가 어우러진 국물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 글로벌사업본부 해외영업팀이 그룹 계열사 '제이브이엠(KOSDAQ:054950)'의 혁신 제품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약봉투 조제 방식이 일반적인 한국과 달리 플라스틱 용기에 약을 직접 담는 방식을 선호하는 북미지역 특성을 반영한 '바이알' 전자동 조제기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최근 공개하고, 해당 지역 약국 및 의료기관 대상 영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카운트메이트는 약품의 카운팅부터 라벨링, 이미지 검증, 최종 바이알 배출까지 전 과정을 전자동 처리하는 조제 장비다. 한미약품은 “그동안 파우치형 조제 장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던 제이브이엠이 이번 카운트메이트 런칭을 통해 바이알 조제 장비로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게 돼 북미 지역 글로벌 매출 대폭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미약품은 성공적 시장 론칭을 위해 JVM의 북미 유통사이자 한미약품의 북미 파트너사인 맥케슨 오토메이션(McKesson Automation, 이하 McK)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난해 12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SHP(American So
[더구루=이연춘 기자]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의료기기 현지 생산, 기술 협력 및 의료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동에는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와 부디 구나디 사디킨(Budi Gunadi Sadikin)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 그리고 양측 주요 관계자가 함께했다. 시지바이오는 대웅제약의 지주사인 대웅의 특수관계사다. 14일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회동에서 인도네시아 내 의료기기 제조 공장 설립 및 현지 자원을 활용한 생산 확대 계획에 의견을 나눴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TKDN(인도네시아 현지 생산 기준) 정책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시지바이오의 의료기기가 현지에서 더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 기회도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 최고의 국립대학으로 평가받는 ‘인도네시아대학교(UI·Universitas Indonesia)’와 공동 연구를 통해 현지 의료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고, 앞으로도 연구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의료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를 위해 시지바이오는 발리에 ‘카데바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해, 의료진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LG화학이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이하 ASCO) 무대에 올라 신장암 표적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성분명 티보자닙) 임상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손자회사 아베오 온콜로지(AVEO Oncology·이하 아베오)를 통해 유럽에 이어 북미 학술 무대에서 포티브다 임상 시험 데이터를 발표하고 글로벌 신장암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베오는 2017년 유럽 의약품청(EMA), 이어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포티브다 허가를 획득했다. 아베오는 오는 1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컨벤션시설 모스콘센터(Moscone Center)에서 개최되는 ASCO 연례회의에 참가한다. 아베오는 LG화학이 2023년 5억7100만달러(약 707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미국 제약업체다. ASCO는 유럽종양학회(ESMO), 미국암학회(AACR) 등과 더불어 세계 3대 암 관련 학회로 꼽힌다. 이번 ASCO 연례회의에는 아베오를 비롯해 미국 애브비(AbbVie), 미국 화이자(Pfizer),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일본 에자이(Eis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리아테크 뷰티 브랜드 가히가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열도 뷰티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3일 코리아테크에 따르면 일본 유통업체 세키도(Sekido)와 일본 총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963년 설립된 세키도는 패션과 코스메틱을 중심으로 일본에서 수입 사업을 운영하며, 2021년부터는 한국 화장품 전문 셀렉트숍 ‘& choa!’를 운영해 왔다. 세키도는 메디힐, 메디큐브, 아떼 등 다양한 K뷰티 브랜드 제품의 일본 내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가히 김고은 멀티밤'은 가히 효자 상품 중 하나다. 2020년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700만개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유통업체와 협업을 토대로 현지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로프트(LOFT)·플라자(PLAZA) 등 일본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과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 진입을 추진한다. 앞서 가히는 지난해 12월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일본 대형 쇼핑몰 큐텐(Qoo10)·화장품 플랫폼 립스(LIPS)·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 라인(LINE) 등에 입점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를 도입해 국방력을 강화하고 군 현대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자주포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앞선 기술력을 가진 한화에어로스페스를 향한 글로벌 러브콜이 이어지며 신규 수주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조나자카르타(Zona Jakarta)'는 'K9 자주포 원산지 엔진 시험 완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인도네시아 자주포 판매 가능성 열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한화에어로스페스의 한국산 엔진 기반 K9 자주포가 이집트 내구도 테스트를 성료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인도네시아도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매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외) 향후 인도네시아에도 K9 자주포를 판매할 가능성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인도네시아가 K9 자주포를 도입한다면 이는 앞서 구입한 브라모스 미사일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글로벌 무역로인 말라카해협과 배타적경제수역(EEZ)인 북나투나해를 보유하고 있다"며 "K9 자주포와 브라모스 미사일을 모두 활용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볼보가 전기차 EX90 크로스오버에 미국산 배터리 탑재를 모색하고 있다.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생산 비용 증가가 우려돼서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 미국에 공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잠재 공급사로 떠올랐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짐 로완 볼보 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들에 "관세 인상으로 EX90 수익성이 다소 감소했다"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미국 내 배터리 제조사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EX90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빌 소재 볼보 공장에서 생산된다. 중국 CATL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볼보가 배터리 업체를 바꾸려는 이유는 미국의 관세 인상에 있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산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관세를 7.5%에서 25%로 올렸다. 이로 인해 CATL의 배터리를 쓰는 볼보는 고민이 깊어졌다. 배터리는 전기차 원가의 약 3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볼보는 올해 최대 2만2000대를 미국에서 생산할 계획이어서 관세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미 국방부의 압박도 만만치 않다. 국방부는 지난달 초 중국군과의 연계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