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리오(국내명 프라이드)가 미국에서 올해 최고 가치상(Best Value in America Award)을 수상했다. 올해 북미 시장에 새로 출시하는 리오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흥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조사업체 빈센트릭은 지난 21일(현지 시간) 기아 리오를 '올해 최고 가치상'으로 선정했다. 소형 해치백 모델을 대상으로 차량 가격과 유지비 등 여러 조건을 분석한 결과다. 특히 소형 해치백 차량 중에서도 수리 비용은 물론 감가 상각 비용이 가장 낮아 소유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올해 디자인적인 요소를 강화한 리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북미시장에 선보이며 흥행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개선된 그릴과 스포티한 프런트 페시아를 강조하는 등 신경 썼다. 여기에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호환 8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를 추가하며 실용성도 강화했다. 성능은 전 트림 동일하다. 120마력, 15kg.m 토크를 발휘하는 1.6L 4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가변형 변속기와 조합으로 EPA 추정 연비 등급은 도심 14km/l, 고속도로 17km/l, 복합 15km/l다. 가격은 소폭 상승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에서 출간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자 겸 명예회장의 평전이 인기다. 일본 서점 내 주간랭킹에 오르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 서점 교보문고와 아마존을 통해 수입되고 있어 국내 판매 확대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의 평전 '롯데를 만든 남자 신격호론(論·일본 이름 시게미쓰 다케오론)'이 일본 유명 서점 주간랭킹에서 경제·비즈니스 분야 베스트셀링 5위에 올랐다. 일본 최대의 인쇄회사인 다이닛폰인쇄주식회사(大日本印刷株式会社)와 자회사 마루젠&준쿠도 서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종합서점 '혼토(honto)' 주간랭킹 결과(1월 3일~9일) 경제·비즈니스 서적분야 5위에 랭크됐다. 같은 분야 1위는 '1일 1회 읽으면 마음이 뜨거워지는 365명의 직업 교과서'가 올랐다. '롯데를 만든 남자 시게미쓰 다케오론'은 신 명예회장의 평전이다. 시게미쓰 다케오는 신 명예회장의 일본 이름이다. 일본 경제 잡지 '경제계' 편집장을 지내고 유력 경영인에 관한 책을 다수 집필한 마쓰자키 다카시가 집필했다. 평전에는 신 명예회장이 1941년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롯데그룹 창립 및 사세…
[더구루=정예린 기자] 샤오미의 올해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11'이 출시 3주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했다. 보급형과 프리미엄 제품의 투트랙 전략을 펼치며 공격적으로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미11'이 출시 21일 만에 1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공식 출시 당일 5분 만에 35만 대가 팔리며 대박 조짐을 보였던 '미11'은 지난 10일 판매량 50만 대를 돌파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11은 6.81인치의 OLED 디스플레이 탑재하고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전면에는 2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후면에는 1억800만 화소 메인, 13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망원 등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했다. 출시 당시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88을 최초 탑재한 제품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배터리 용량은 4600mAh로 45분 만에 완충 가능한 55W 초고속 유선충전과 50W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샤오미는 미국 무역제재로 화웨이가 주춤하는 틈을 타 사세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에서는 '가성비'를 앞세운 보급형 모델에 주력하던 과거와 달리 플래그십 제품에서도 잇따라 성공을 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미국 철도용 부품업체 왑텍(Wabtec)으로부터 철도 핵심부품을 조달 받아 싱가포르 전동차를 만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왑텍과 전동차 핵심 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왑텍에서 브레이크 시스템과 조주석 출입문, 에어컨 시스템 등을 전달받아 싱가포르 전동차를 제작, 납품한다. 왑텍의 최신 브레이크 제어 기술로 기존 전기 공압식 브레이크 시스템 전체를 교체해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또 372개의 루프 장착 에어컨 시스템 공급으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싱가포르의 따뜻한 기후에서도 승객의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밖에 1100개 이상의 외부 슬라이딩 ES2형 도어도 공급해 조수석 등 출입문 설치를 돕는다. 왑텍은 독일 크노르(Knorr), 프랑스 파블레(Faiveley)와 함께 세계 3대 철도부품 제조사로 2014년 기준 매출 약 12조원에 달한다. 릴리안 르루 왑텍 수송 사업부 대표는 "주롱 지역선은 싱가포르 MRT 서비스를 확장하고,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이번 부품 공급으로 철도 시스템의 운영과 승객 경험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왑텍에서 조달받은 부품으로 싱가포르 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선루프 파열로 미국에서 약 7년간 홍역을 치렀던 현대차·기아가 '결함 없음'을 인정받았다.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신뢰도 회복과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등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일부 차량에서 발생한 선루프 파열은 차량 결함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5년 선루프 관련 소송이 시작된지 약 7년 만에 나온 결과다. 현대차·기아가 결함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소비자들이 주장과는 정반대 결론으로 매듭됐다. 앞서 미국 소비자들은 지난 2015년 현대차·기아를 상대로 선루프 파열 현상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선루프 파열로 두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차량 보증기간이 남았음에도 현대차·기아가 보증에 적용하지 않아 부담금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었다. 결함 문제가 제기된 모델은 현대차·기아가 2010년부터 2016년 사이 생산된 모델 총 12종으로 현대차 △쏘나타·쏘나타 하이브리드 △2투싼 △벨로스터 △싼타페·싼타페 스포츠 △엘란트라GT(국내명 i30) △아제라(국내명 그랜저) △제네시스 등 9종과 기아 △쏘렌토 △옵티마(국내명 K5) △스포티지 등 3종이었다. 이에 현대차는 '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에 실속형 스마트폰 K42를 출시해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인도 내 반중정서 확대로 주춤하고 있는 중국 업체의 빈자리를 꿰찬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6일부터 인도 전자상거래 업체 플립카트(Flipkart)를 통해 K42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1만990 루피 (약 16만6000원)이다. 아드바이트 바이드야(Advait Vaidya) LG전자 MC사업부문 인도법인 부사장은 "K42가 게임 체인저로서 소비자에게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비전에 전념하고 있으며 K42은 인도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인도 푸네에 가전·스마트폰 공장을 두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K42를 포함한 K시리즈 3종을 공개, 유럽을 시작으로 순차 출시하고 있다. K42에는 전면 베젤이 최소화된 6.6.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전면 800만 화소 싱글 카메라를 포함해 후면 1300만 화소 표준, 500만 화소 초광각, 200만 화소 심도, 200만 화소 접사 등 쿼드 카메라도 적용됐다. 배터리는 4000mAh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베트남산 철강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현지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포스크도 영향권에 들어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수입되거나 공급되는 합금강과 비합금강 냉연 강판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세율은 포스코 베트남 사업장인 포스코 야모토 비나(PY-VINA) 제품에 7.42%이 부과되고, 차이나 스틸 수미킨 베트남 등 기타 말레이시아로 철강을 수출하는 업체에 33.7% 세율을 부과한다. 세율 적용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오는 5월 23일까지 120일간 한시적 반덤핑 관세 부과다.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MITI)가 확정한 이번 관세는 지난해 7월 28일부터 반덤핑 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말레이시아 현지 철강업체 마이크론 스틸 그룹이 제소하면서 조사에 착수한 것. 현지 기업은 수입산 제품으로 인해 매출 감소 등 경영 악화를 겪자 제동 걸고 나섰다. 이에 MITI는 1993년 반보조금과 반덤핑세법과 1994년 반보조금과 반덤핑 세칙에 따라 수입품에 대한 덤핑 마진을 변경을 확인, 반덤핑 세율을 적용했다. 말레이시아의 수입산 냉연강판 관세 부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 미국 조지아주 메이컨공장 노동조합이 상급단체인 전미철강노조(USW)에 가입했다. 이번 가입이 노조 리스크 확대 혹은 불확실성 해소로 이어질 지 최종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5일 USW와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조지아공장 노조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USW에 가입했다. 노조는 이를 토대로 임금 인상과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한 노조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지아 공장 노조는 지난 2017년부터 USW 가입을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런 과정에서 노사는 마찰을 빚어왔다. 특히 미국노동관계위원회(NLRB)는 지난해 사측이 노조 결성을 불법으로 방해했다고 판결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위법한 활동이 없었다고 반박했으나 NLRB의 권고를 수용해 조정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금호타이어는 노조가 상급 단체에 가입하면서 노조 리스크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노조와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이 교착상태에 빠질 경우 강성 성향의 USW를 통한 압박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 생산성 저하와 브랜드 이미지 하락 등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여기에 미국 반덤핑 관세 이슈까지 더해지며 제품 경쟁력으로 정면돌파하겠다는 금호타이어의 전략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일본 '사가' 노선 운항 재개를 한번 더 미룬다. 일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자 운항 재개를 두달 뒤로 연기한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3월 '인천~사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최고 수준을 보인데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해 운항 재개 일정을 미뤘다. 티웨이항공은 해당 노선을 당초 다음달 20일까지 비운항을 이어가고 운항 재개를 검토할 예정있으나 일본 코로나 확산세로 재개 일정 자체를 3월로 연기했다. 티웨이항공은 해당 노선을 주 4회(일, 월, 수, 금) 일정으로 운항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0년 12월 25일 참고 티웨이항공, 日 코로나 확산세에 '사가' 운항 재개 연기> 티웨이항공만 일본 노선 운항 재개를 미룬 건 아니다. 제주항공은 최근 운휴 중인 일본 마쓰야마 노선 운항 재개를 두달 뒤로 연기했다. 일본의 3차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동계시즌이 끝날때까지 운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1년 1월 21일 참고 '日 코로나 3차 대유행' 제주항공, '인천~마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AMD와 협업해 이르면 올 2분기 애플 A14 바이오닉 성능을 뛰어넘을 차세대 엑시노스 제품을 선보인다. 24일(현지시간) 유명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내 AMD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엑시노스 제품을 발표한다. 특히 아이스유니버스는 공개될 제품이 하나가 아님을 암시하고 있다. 신제품은 엑시노스2100과 엑시노스1080의 후속작으로 일정에 따라 연내 출시도 이뤄질 전망이다.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에 탑재된 자체 프로세서 A14 바이오닉의 성능을 뛰어 넘는게 목표다. 삼성전자와 AMD가 협업한 GPU의 테스트 결과 오프스크린 기준 맨하탄 3.1은 181.8FPS, 아즈텍 노멀은 138.25FPS, 아즈텍 하이는 58FPS이다. A14 바이오닉의 점수(순서대로 146.4FPS, 79.8FPS, 30.5FPS)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양사는 현재 전력소비와 발열을 최적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최근 AMD의 GPU 기반 엑시노스 제품 출시를 공식화한 바 있다.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장(사장)은 지난 12일 열린 '엑시노스2100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와 한국남부발전, 한국가스공사가 베트남 T&T 그룹과 약 5조원을 쏟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짓는다. 2019년 말 베트남 LNG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을 맺은 후 이뤄낸 첫 성과다. LNG 투자에 나서며 베트남에서 신규 발전 사업을 적극 개발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지난 20일(현지시간) 면담을 갖고 하이랑(Hai Lang) LNG 발전사업을 논의했다. 하이랑 LNG 발전소는 베트남 중부 꽝찌성 120만㎡ 규모의 부지에 지어진다. 한화에너지와 남부발전, 가스공사, T&T 그룹이 참여하며 1단계로 1500㎿급 발전소를 짓고 이후 4500㎿ 규모로 용량을 확장한다. 총투자비는 45억 달러(약 5조원)다. 한화에너지는 남부발전, 가스공사와 2019년 12월 가스 발전과 LNG 터미널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자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시장에 노크해왔다. 작년 7월 꽝찌성 인민위원회와 회의를 가졌다. 향후 총리실에 승인을 받아 1단계 투자에 착수할 계획이다. 세 회사는 하이랑 투자를 토대로 베트남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엿보며 해외 LNG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베트남은 급속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현대자동차의 파키스탄 합작사에 '지크(ZIC)'를 공급한다. 현지 윤활유 유통사를 통해 독점 공급 계약을 맺으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니샤트모터스(Hyundai Nishat Motors)는 파키스탄 유통 업체인 하이테크 루브리컨츠와 ZI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니샤트모터스는 현대차가 2017년 2월 파키스탄 니샤트 그룹 계열사인 니샤트 밀스(Nishat Mills), 일본 소지츠(Sojitz)와 세운 반제품 조립생산(CKD) 회사다. 현대니샤트모터스가 선정한 공인 딜러들은 이번 계약에 따라 현지 유통사로부터 ZIC를 독점적으로 받게 됐다. 파키스탄에서 생산된 현대차 차량에 ZIC가 쓰인다. SK루브리컨츠는 현대차와의 협업을 토대로 파키스탄 시장에 판매량을 확대하게 됐다. 파키스탄 석유 기업 자문위원회(Oil Company Advisory Council·OCAC)에 따르면 현지 자동차 윤활유 수요량은 연간 약 4억ℓ로 전체 시장의 90% 이상 차지한다. 향후 파키스탄 자동차 산업이 성장하며 수요도 함께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는 파키스탄 윤활유 시장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독일 경제부로부터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 허가를 받았다. 독일 정부의 규제 문턱을 넘으며 오는 2분기 양산에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테슬라 기가팩토리의 사전 준비 작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장 건설에 필요한 준비 절차를 밟도록 허용해준다는 의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11월 독일 브란덴부르크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공장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총투자비는 40억 유로(약 5조3656억원)로 연간 50만대 차량을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올해 6~7월 가동 예정이다. 배터리 생산라인도 구축된다. 테슬라는 작년 11월 배터리 셀 공정에 투입될 인력을 모집했었다. 최근 트위터에도 채용 공고와 함께 배터리 셀 제조 영상을 개제했다.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양산 가능한 첫 유럽 공장이 독일에 들어서는 것이다. 독일 정부는 테슬라의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페트 알트마이어 경제부 장관은 작년 9월 머스크 CEO와 1시간 동안 면담을 갖고 "공장 건설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돕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기가팩토리 인근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비접촉 결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아마존과 애플, 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관련 투자에 나서며 '현금 없는 사회'가 현실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는 미국 비접촉 결제 시장 규모는 2020년 83억 달러(약 9조1400억원)에서 2025년 358억 달러(약 39조4300억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현금이 전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퍼지며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의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 미국 RTi 리서치가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인 19~23%는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폰을 비롯해 비접촉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25%는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도 동일한 수단을 계속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비접촉식 결제 시장의 성장은 신용카드 회사의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비자의 조사 결과 비접촉 결제 시스템 사용량은 작년 3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150% 뛰었다. 마스터카드 또한 작년 4월 "전 세계 응답자 79%가 비접촉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