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테라파워가 2030년대 초중반 영국 내 SMR 가동을 목표로 현지 당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앤드류 리차즈 테라파워 대관 담당 부사장은 20일 원자력 전문매체 뉴크넷과 인터뷰에서 "최근 영국 정부 및 규제 기관과 SMR 사업과 관련해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했다"며 "2030년대 초중반까지 영국에서 원전을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첫 영국 사무실은 영국 원자력규제청(ONR)과 인접한 리버풀에 설립할 것"이라며 "이는 원자력 규제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을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지난달 ONR과 환경청은 테라파워 SMR의 일반 설계 평가(GDA)를 시작했다. GDA는 영국에 배치될 원전 설계의 안전과 보안,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절차다.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이를 통과하면 원자력규제청의 '설계 승인 확인서(DAC)'와 환경청의 '설계 승인 보고서(SoDA)'가 동시에 발급된다. 이후 원전 개발에 착수할 수 있다. 테라파워는 현재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KBR과 영국 SMR 개발 부지를 물색하며 잠재적 부지 연구·평가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면서 최종 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1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유가 상승 베팅을 늘리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재점화 하면서 원유 운송이 다시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결과다. 20일 유럽ICE선물거래소의 주간 선물·옵션 데이터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지난 14일까지 한 주 동안 글로벌 브렌트유에 대한 롱 온리(Long-only, 매수) 포지션을 7만5996건 늘린 35만7154건으로 확대했다. 롱 온리 포지션을 확대했다는 것은 향후 원유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매수 물량을 크게 늘렸다는 의미다. 이번 롱 온리 포지션 확대는 2016년 12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불과 일주일 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체 포지션을 다시 끌어올린 것이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한 이후, 투자자들은 불과 일주일 만에 '공급 과잉 우려'에서 '숏 커버링(공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 서두르기'로 급격히 돌아섰다. 실제 이란 정부는 걸프만 인접국에 대한 공격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해상 공격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지난 10일 동안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제한됐으며, 지난 2분기 30%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CGV 자회사 CJ 4D플렉스(CJ 4DPLEX)가 북미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스크린X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특별관 수요가 늘어난 데다 할리우드 대작 흥행이 맞물리며 박스오피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CJ 4D플렉스는 연내 미국 내 스크린X 상영관을 대폭 추가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일 CJ 4D플렉스는 올해 상반기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스크린X는 3184만 달러(약 4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55.1% 성장한 수치로, 프리미엄 상영 포맷에 대한 현지 관객의 높은 선호도를 입증한 결과다. 4DX를 포함한 전체 프리미엄 특별관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스크린X와 4DX의 올 상반기 북미 박스오피스 합산 매출은 7000만 달러(약 1040억원)를 돌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다.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찾는 관객이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상영 포맷의 경쟁력이 다시 부각됐다는 평가다. 실적은 할리우드 대작들이 견인했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 무비'는 북미에서 매출 270만 달러(약 40억원)를 거두며 스크린X 개봉 첫 주말 기
[더구루=변수지 기자] 짐바브웨가 리튬 생산업계의 정광 수출 금지 연기 요청을 거부하고 내년 1월부터 수출 금지에 나서기로 했다. 원료 수출을 금지해 자국 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확대하려는 자원 산업 고도화 전략에 따른 조치다. 폴라이트 캄밤부라 짐바브웨 광산부 장관은 지난 17일 “리튬 정광 수출 금지를 내년 1월 1일부터 예정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짐바브웨 리튬생산자협회는 “현지 가공시설 구축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내년 1월 1일로 예정된 리튬 정광 수출 금지 시행을 최소 3월까지 미뤄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캄밤부라 장관은 “생산업체들이 지난해 6월 이미 관련 내용을 통보받았다”며 “정책을 다시 바꾸지 않을 것이며 업체들이 이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짐바브웨는 이미 자국 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전기차 배터리 원료인 리튬의 불법 반출을 막기 위해 지난 2월 정광 수출을 중단했다. 이후 4월에 일부 수출에 나섰지만 내년 초부터 전면 금지한다는 방침은 유지했다. 현재 짐바브웨에서 가동 중인 황산리튬 생산시설은 중국 배터리 소재업체 화유코발트의 아르카디아 공장 한 곳뿐이다. 이 시설은 연간 약 40만톤의 자체 생산 정광을
[더구루=김현수 기자] GS25가 일본 시장에서 자체브랜드(PB) '유어스(YOUUS)' 영토를 넓힌다. 현지 유통시장의 심장부로 꼽히는 돈키호테에서 라면과 스낵 위주였던 수출 품목이 파우치 음료까지 아우르며 20종으로 불어났다. K편의점 먹거리가 한류 훈풍을 타고 일본 소비자 장바구니를 파고드는 모양새다. 20일 돈키호테에 따르면 유어스 상품 20종이 본격 진열대에 올랐다. 상품군별로 △파우치음료 7종 △용기면 7종 △스낵류 6종 등이다. 파우치음료는 얼음을 채운 컵에 부어 마시는 한국식 음용 문화를 그대로 이식했다. 여름철 인기 상품인 '수박에이드'를 비롯해 망고에이드·복숭아아이스티 등 과일 음료 6종에, SNS에서 화제를 모은 '평양냉면 육수'까지 더해 7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돈키호테 매장 내 고객 동선상 눈에 띄는 자리에 GS25 전용 매대를 마련해 판매한다. 용기면은 GS25 스테디셀러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이 간판을 맡았다. 3년 숙성 김치를 레토르트 팩에 담아 깊은 산미와 감칠맛을 살린 게 특징으로, 지난해까지 시리즈 누적 3500만 개 이상 판매됐다. 참치찌개·부대찌개·치즈볶음면 등 파생 상품을 더해 용기면 라인업만 7종으로 늘렸다. 스낵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멕시코가 중국산 트럭 수입 증가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20일 소식통을 인용해 "멕시코의 중국산 트럭 수입액이 6년 만에 7배 이상 급증하면서 자국 제조업체와 미국 정부의 우려를 동시에 낳고 있다"며 "미국은 멕시코가 중국 제조업체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우회 통로가 되지 않도록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멕시코에 진출한 중국 트럭 회사가 23개로 급증함에 따라 미국과의 무역 장벽 완화 협상 과정에서 새로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트럭은 멕시코의 가장 중요한 수출 산업 중 하나로 무역 장벽으로 인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문제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재검토 협상의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멕시코 정부가 자국 제조업체를 저가 수입품으로부터 보호하고 최대 시장인 USMCA에 대한 접근성을 유지하는 한편, 미국과 보조를 맞춰 중국에 대응하는 입장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 트럭 제조업체들은 정부에 중국산 차량에 대한 관세 인상과 함께 미국이 자국산 트럭을 북미 산업 공급망의 일부로 인정하도록 할 것 등을 요구하
[더구루=김수현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그린아이파크와 손잡고 현지 신도시 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방위적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기존의 협력 관계를 넘어 신규 투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하고,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20일 베트남 경제매체 바오더우뜨에 따르면 최근 방한한 그린아이파크 경영진은 대우건설 본사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한에는 응우옌 민 흥 이사회 의장, 응우옌 쩐 퐁 부사장, 당 티 히엡 사업 이사를 비롯해 레 꽝 호아 베트남 흥옌성 인민위원회 부의장(부성장급) 등 지방정부고위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끼엔장 신도시 프로젝트는 대우건설과 그린아이파크, 흥옌성 간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이자 한-베트남 경제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남끼엔장 프로젝트가 향후 외자 유치를 촉진하는 전형적인 성공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응우옌 민 흥 그린아이파크 이사회 의장은 흥옌성에 대우건설이 추가적인 신규 프로젝트 투자를 지속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흥옌성과 대우건설, 그린아이파크 간의 포괄적 파트너십 관계를 장기적인
[더구루=김현수 기자] 미국 우주기업 액시엄스페이스(Axiom Space)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민간 우주비행사 수송 사업을 넘은 상업 우주정거장 운영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낸다. 재무·기술 리더십을 동시에 선임하며 경영 역량을 강화했다. 액시엄에 총 6000만 달러(약 900억원)를 투자한 보령의 우주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첫 매장을 열고 북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미국 내 미개척지였던 켄터키주 중심 도시에 첫 깃발을 꽂으며 중부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0일 BBQ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BBQ는 켄터키주 루이빌 매장을 '오픈 예정(Coming Soon)' 상태로 신규 등록하고 막바지 개점 준비에 들어갔다. 현지 매장 주소와 전화번호 등 구체적인 가맹 정보도 공개됐다. 루이빌 1호점이 들어서는 곳은 스프링허스트 지역 오스카 로드 11201번지로, 현지 대형 유통 상권과 인접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꼽힌다. BBQ는 기존 미국 패스트푸드 브랜드 '하디스(Hardee's)'가 사용하던 단독 건물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현재 건물 외부에 브랜드 공식 간판 설치를 마쳤고, 야외 테라스석 등 고객 접객 공간 세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켄터키주는 미국 전역에서 프라이드치킨의 본고장으로 상징성이 높은 지역이다. 인구 약 80만 명 규모의 주 최대 도시 루이빌에 첫 매장을 내는 만큼, 현지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중부권 전역으로 가맹 네트워크를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
[더구루=나신혜 기자] 현대자동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북아프리카 튀니지에 진출한다. 현지 현대차 공식 수입·판매사인 알파 현대 모터와 딜러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3분기에 제네시스 전용 쇼룸을 개관한다. 제네시스는 튀니지 거점 구축을 시작으로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일 제네시스 중동·아프리카법인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현대차 현지 딜러사인 알파 현대 모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마르 알 주바이디 제네시스 중동·아프리카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알파 현대 모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튀니지 고객들에게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현대적 럭셔리 비전을 소개하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체성을 정의하는 탁월한 제품과 서비스, 소유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튀니지 자동차·상업 시설 밀집 지역인 샤르기아1(Charguia1)에 전용 쇼룸을 열고 순수 전기 준대형 세단 △일렉트리파이드 G80 △일렉트리파이드 GV70 △GV80 △GV80 쿠페를 출시한다. 튀니지는 일반 수입차에 높은 세금을 적용하지만, 전기차에는 관세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제네시스가 초기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인 일렉트리파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너지 기업 델핀 미드스트림(Delfin Midstream Inc, 이하 델핀)이 루이지애나 연안 멕시코만에서 추진 중인 두 번째 해상 LNG 수출 기지인 FLNG2(델핀 FLNG 2호기)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에너지 전문 사모펀드 EIG의 설립·지원을 받는 미드오션 에너지(MidOcean Energy, 이하 미드오션)가 FLNG 2호기 주요 투자자 및 파트너로 합류하면서 사업 추진이 가속화된다.
[더구루=변수지 기자] 중국이 인도네시아에 안정적이고 투명한 광물 정책을 촉구했다. 인니의 잦은 광업·수출 규제 변경이 현지 광물·제련 사업에 나선 중국 기업의 투자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이유 때문이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지난 17일 상하이에서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인니 경제조정장관과 만나 “인니 광물 산업에 안정적이고 투명한 정책 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양국이 각각 조성한 산업단지를 연계하는 ‘양국쌍원(兩國雙園)’ 사업 등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산업·공급망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요구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니 대통령 취임 이후 광물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나왔다. 인니 정부가 광업 허가와 원광의 현지 제련·가공, 수출 규정 등을 잇달아 조정하면서 투자 환경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중국은 자국 기업의 전반적인 투자 여건 개선도 요구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아이를랑가 장관을 만나 “중국 기업에 공정한 사업 환경을 제공하고 중국과의 경제·공급망 관계를 인위적으로 끊는 데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아이를랑가 장관은 “중국과 무역·투자 관계를 확대하고 디지털 경제와 공급
[더구루=김현수 기자] 미국 우주기업 액시엄스페이스(Axiom Space)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민간 우주비행사 수송 사업을 넘은 상업 우주정거장 운영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낸다. 재무·기술 리더십을 동시에 선임하며 경영 역량을 강화했다. 액시엄에 총 6000만 달러(약 900억원)를 투자한 보령의 우주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너지 기업 델핀 미드스트림(Delfin Midstream Inc, 이하 델핀)이 루이지애나 연안 멕시코만에서 추진 중인 두 번째 해상 LNG 수출 기지인 FLNG2(델핀 FLNG 2호기)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에너지 전문 사모펀드 EIG의 설립·지원을 받는 미드오션 에너지(MidOcean Energy, 이하 미드오션)가 FLNG 2호기 주요 투자자 및 파트너로 합류하면서 사업 추진이 가속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