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피커의 애플'로 알려진 음향기기 기업 소노스의 새 주인으로 삼성전자와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스웨덴 기업 스포티파이(Spotify)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독일 IT 전문 매체 윈퓨처(winfuture)에 따르면 소노스가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이후 시장 가치가 폭락하면서 지분 인수자를 찾고 있다. 인수액은 20억 달러(약 2조9170억원)로 추산된다. 소노스는 지난해 5월 출시한 오디오 제품 제어용 애플리케이션(앱)의 오류로 이미지가 실추됐다. 이후 재무 구조 악화로 전체 직원의 6% 이상 해고됐고, 패트릭 스펜스 최고경영자(CEO)와 최고 제품 책임자가 사임했다. 소노스의 주요 인수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른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을 통해 오디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소노스를 추가하면 홈오디오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2017년 80억달러(당시 약 9조4000억원)를 들여 하만을 인수해 차량용 오디오와 블루투스 스피커, 파티·공연용 스피커 등을 출시했지만 홈오디오 시장의 경쟁력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공지능(AI) 홈 스피커 정식 출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 외식업체와 손잡고 이색 콜라보 메뉴를 선보인다. 농심은 일본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현지화 신라면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로컬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일본 토마토라멘 전문 외식기업 '태양의 토마토멘'(太陽のトマト麺)에 따르면 농심과 협력해 신라면 콜라보 메뉴 3종을 론칭했다. 태양의 해물 신 토마토 라멘(太陽のヘムル 辛 トマト麺), 태양의 해물 신 토마토 라멘 녹아 내리는 구이 치즈(太陽のヘムル 辛 トマト麺 プレミアム炙りチーズ), 태양의 해물 신 토마토 라멘 중독성 있는 고수(太陽のヘムル 辛 トマト麺 やみつきパクチー) 등이다. 오는 3월31일까지 일본 도쿄, 카나가와, 오사카 등에 태양의 토마토멘 14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태양의 토마토멘은 이탈리안과 일본 라멘을 조합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저지방 닭고기와 이탈리아산 토마토로 만든 건강에 유익한 차세대 라면을 표방하고 있다. 양사는 '한국 대표 매운맛' 신라면과 '토마토로 만든 건강한 맛' 토마토라멘의 특징을 반영해 콜라보 메뉴 3종을 개발했다. 토마토 라면국물을 베이스로 신라면과 해물, 야채 등을 더해 차별화된 미식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의 로봇 스타트업 로보테(Robeauté)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로보테는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뇌수술용 마이크로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로보테는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720만 유로(약 407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프루랄, 체리 벤처스, 킨드레드 벤처스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로컬글로브, 씽크헬스, APEX 벤처스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독일 의료기기 업체 브레인랩은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2017년 설립된 로보테는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크로 로봇 개발 스타트업이다. 로보테는 치료 장비가 도달하기 어려운 신체 뇌를 치료하기 위해 '쌀알' 크기의 마이크로 로봇을 개발, 2021년부터 임상을 시작했다. 현재 로보테는 동물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로보테의 마이크로 로봇은 뇌를 통과하는 경로를 따라 타깃팅, 분자 전달, 전극 이식, 신경학적 치료 및 환자 데이터 수집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로보테는 초기에는 마이크로 로봇을 조직 검사를 위한 샘플 수집에 사용하고, 추후 뇌 속 특정부위에 표적 약물을 전달하거나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전극 이식 등에 사용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라크가 연내 대규모 국방 예산을 확보해 한국산 탄도탄 요격체계 '천궁-II(M-SAM)' 도입에 속도를 낸다. 천궁-II를 공급하는 LIG넥스원의 실적 상승세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이라크 국회에 따르면 국방부는 올해 할당된 예산을 활용해 여러 나라와 이라크군 현대화를 위한 무기와 장비 등 각종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LIG넥스원과 작년 체결한 천궁-II 납품 계약도 이에 포함된다. 아직 예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마지막 절차로 의회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모하마드 알-샴미리 이라크 의회 안보국방위원회 위원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열린 정기 회의에서 예산안의 빠른 통과를 촉구했다. 샴미리 위원은 "예산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된 후 국방부는 세계 각국과 계약을 체결해 이라크군을 최신 중형 무기, 항공기, 공중 방어 시스템으로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으로부터 공중 방어 시스템을 도입해 이라크 영공과 주권을 보호하고, 프랑스로부터 '카라칼' 항공기를 납품받아 이라크 공군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러시아의 경우 미국 제재 때문에 무기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LIG넥스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가 벨기에에서 진행하는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메가팩 프로젝트가 올해 말 마무리된다. 테슬라는 '초대형 배터리' 메가팩으로 벨기에의 전력망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에너지 사업부인 테슬라에너지는 벨기에 왈로니아 에노주에 위치한 하르미니에(Harmignies)의 옛 시멘트 공장에 테슬라 산업용 BESS인 메가팩을 공급한다. 벨기에 전기 에너지 공급업체인 에너지 솔루션 그룹(Energy Solutions Group, ESG)이 8500만 유로(약 1280억원)를 들여 BESS를 구축하는데 테슬라의 메가팩을 활용하는 것이다. 올해 말 완공되는 이 시설은 75MW의 용량을 제공하고 최대 300MWh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벨기에 재생 에너지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다. 메가팩은 에너지 그리드 안정화를 지원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테슬라는 파워월(가정용)과 파워팩(상업용) 이후 세 번째 고정식 에너지 저장 제품인 메가팩을 출시했다. 테슬라의 메가팩은 파워팩보다 에너지 밀도가 60% 더 높으며, 현장에서 설치 및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각 장치가 1시간 동안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러시아에서 가전제품 상표권 등록에 실패했다. 기존 상표권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현지 특허청에 거부당했고, 이후 특허분쟁소에서도 완패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서 제품 판매와 생산은 일단 중단한 상황이지만 향후 사업 재개를 위한 지적재산권(IP) 보호를 위한 활동은 이어가는 양상이다. 21일 러시아 특허분쟁소(Роспатент)와 매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특허분쟁소는 지난달 말 LG전자의 '스마트 터보(Smart Turbo)' 상표권 등록을 승인할 수 없다는 러시아 특허청의 결정을 인용했다. 스마트 터보는 지난 2022년 11월 2일 출원한 상표권이다. 제07류(로봇청소기·전기세탁기·식기세척기 등 주방기기)와 제11류(오븐·인덕션·LED 조명 등)로 분류되는 것으로 보아 가전제품에 대한 상표권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작년 1월 러시아 특허청으로부터 상표권 등록을 거절당했다. 특허청은 터보가 가전제품의 기술적 특성을 설명하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단어로 독창적인 상표권으로 볼 수 없다고 판정했다. 유럽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Electrolux)가 보유한 '스마트(SMART)'를 비롯해 현지에 등록된 여러 상표권과 유사하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포트 헤들랜드(Port Hedland)가 사이클론으로 인해 폐쇄된 지 이틀 만에 운영을 재개했다. 철광석 수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포트 헤들랜드의 운영 재개는 글로벌 철광석 시장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운영사 필바라 항만청은 20일(현지시간) 포트 헤들랜드가 사이클론 숀(Sean)이 지나간 후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포트 헤들랜드는 철광석이 풍부한 서호주 필바라 지역 연안에 위치한 세계 최대 철광석 수출 항구다. 포트 헤들랜드는 사이클론 영향으로 지난 18일 오후 폐쇄됐으며, 당시 필바라 항만청은 두 개의 열대 저기압이 사이클론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우려해 모든 벌크선의 출항을 지시하고 필수 인력만 현장에 남겨뒀다. <본보 2025년 1월 20일 참고 호주 최대 철광석 항구, 사이클론 위협에 셧다운…가격 오르나> 호주는 전 세계 철광석 공급의 60%를 차지하며, 이 중 90%가 포트 헤들랜드를 포함한 필바라 연안 항구를 통해 한국과 중국 등으로 수출된다. 포트 헤들랜드는 BHP 그룹과 리오 틴토(Rio Tinto), 포테스큐(Fortescue), 핸콕 프로스펙팅(Hancock Prospecting
[더구루=정등용·오소영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개발에 참여 중인 미국 네바다주 라이오라이트 릿지(Rhyolite Ridge) 리튬 프로젝트가 정부 자금을 추가 확보했다. 자금은 리튬 처리 시설 건설에 쓰일 예정이다. 21일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라이오라이트 릿지 리튬 프로젝트는 최근 2억9600만 달러(약 4300억원)의 정부 대출을 추가 확보하며 총 9억9600만 달러(약 1조4350억원)의 자금을 지원 받게 됐다. 대출 상환 기한도 20년으로 두 배 늘어났다. 에너지부 관계자는 “라이오라이트 릿지 매장지에 2년 전 예상치보다 더 많은 리튬이 매장돼 있다는 새로운 지질학적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자금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호주 광물 채굴 업체 아이오니어(Ioneer)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라이오라이트 릿지 리튬 프로젝트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북쪽으로 약 362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매년 약 37만 대의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리튬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말 건설을 시작해 오는 2028년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아이오니어는 지난해 10월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라이오라이트 릿지 리튬 프로젝트 개발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국내 1위 아스콘(아스팔트 콘트리트) 전문기업 '에스지이(SG)'의 우크라이나 도로 재건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다. 양사와 우크라이나 정부 간 아스콘 사업 협력에 속도가 붙으며 신규 수주 낭보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개발국(State Agency for Restoration and Infrastructure Development)은 20일(현지시간) 세르히 수코믈린 국장이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G 우크라이나 사무소 대표단과 만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분기내 현지 도로 일부 시범 구간에 SG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도로 코팅 공법으로 도로 포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수코믈린 국장은 "파트너사들은 한국 기술을 활용해 도로에 아스팔트 포장을 깔 것을 제안했고 우리는 이런 협력에 관심이 있다"며 "그들은 이미 우크라이나에서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는 이 기술이 10년 동안 활용돼 왔고 그 기간 동안 효율성이 입증됐다"며 "소음과 먼지가 적고 포장 도로의 손상도 최소화되고 비용도 훨씬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언급된 SG 기술은 SG가 작년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체리자동차 산하 브랜드 재쿠(JAECOO)가 옛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에서 브랜드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J7'을 생산하고 있다. 체리차는 현대차가 러시아 공장과 함께 매각한 제너럴모터스(GM) 공장을 활용해 산하 브랜드 차량을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재쿠는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AGR 공장에서 J7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18일 기준 100대 이상 생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J7은 DKD(Disassembled Knock-Down)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다. DKD는 자동차 완성품을 분해해 수출한 뒤 이를 현지에서 재조립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재쿠는 AGR 공장 인근 글로비스 창고를 개조해 부품을 보관하고 있다. J7이 생산되고 있는 AGR 공장은 현대차가 지난 2023년 12월 매각한 러시아 공장(HMMR)이다. 연산 23만대 규모를 갖춘 현대차 핵심 해외 생산 거점 중 하나였다. 당시 AGR 오토모티브 그룹이 자회사 아트파이낸스를 통해 2년 뒤 바이백(2025년 12월)을 조건으로 단돈 1만 루블(한화 약 14만5000원)에 인수했다. 공장명은 이듬해 2월 변경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기술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 최신 기능을 구형 그래픽 카드에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한다. 엔비디아의 프레임 생성 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RTX 30 시리즈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브라이언 카탄자로(Bryan Catanzaro) 엔비디아 응용 딥러닝 연구 부사장은 미국 게임전문매체 디지털 파운드리(digitalfoundry)가 20일(현지시간) 공개한 인터뷰를 통해 "RTX 50 시리즈와 DLSS 4 출시를 통해 멀티 프레임 생성(Multi-Frame Generation, MFG) 기술을 선보였다. 앞으로 구형 하드웨어에서 무엇을 끌어내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구형 하드웨어에 대한 지원은 최적화와 엔지니어링의 문제"라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DLSS 4의 MFG 기능이 RTX 30 시리즈에서 실행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업계에서는 브라이언 카탄자로 부사장의 발언을 두고 DLSS 4의 프레임 생성 기술을 구형 하드웨어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로 분석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잡채군만두가 미국 최고의 냉동만두에 이름을 올렸다. 북미 식품 전문가들은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가 현지에서 품질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21일 미국 음식전문매체 심플리레시피(Simply Recipes)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 잡채군만두는 '미국 최고의 냉동만두'로 선정됐다. 심플리레시피는 셰프·음식전문가 5명을 상대로 수행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수 제품을 선정했다. 신시아 크리스텐센(Cynthia Christensen) 셰프 겸 레시피 개발자, 케이트-잇리치 윌리엄스(Kate Itrich-Williams) 레시피 개발자, 빌 킴(Bill Kim) 어번밸리 셰프, 김지혜 미스김 창업자 겸 셰프, 미오 퀸(Myo Quinn) 심플리 레시피 어쏘시엣 에디토리얼 디렉터 등이 이번 조사에 참가했다. 비비고 잡채 군만두는 맛, 접근성, 편의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크로거(Kroger), 코스트코(Costco) 등 미국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후라이팬으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평평한 직사각형 모양을 지니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피커의 애플'로 알려진 음향기기 기업 소노스의 새 주인으로 삼성전자와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스웨덴 기업 스포티파이(Spotify)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독일 IT 전문 매체 윈퓨처(winfuture)에 따르면 소노스가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이후 시장 가치가 폭락하면서 지분 인수자를 찾고 있다. 인수액은 20억 달러(약 2조9170억원)로 추산된다. 소노스는 지난해 5월 출시한 오디오 제품 제어용 애플리케이션(앱)의 오류로 이미지가 실추됐다. 이후 재무 구조 악화로 전체 직원의 6% 이상 해고됐고, 패트릭 스펜스 최고경영자(CEO)와 최고 제품 책임자가 사임했다. 소노스의 주요 인수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른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을 통해 오디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소노스를 추가하면 홈오디오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2017년 80억달러(당시 약 9조4000억원)를 들여 하만을 인수해 차량용 오디오와 블루투스 스피커, 파티·공연용 스피커 등을 출시했지만 홈오디오 시장의 경쟁력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공지능(AI) 홈 스피커 정식 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의 로봇 스타트업 로보테(Robeauté)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로보테는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뇌수술용 마이크로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로보테는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720만 유로(약 407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프루랄, 체리 벤처스, 킨드레드 벤처스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로컬글로브, 씽크헬스, APEX 벤처스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독일 의료기기 업체 브레인랩은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2017년 설립된 로보테는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크로 로봇 개발 스타트업이다. 로보테는 치료 장비가 도달하기 어려운 신체 뇌를 치료하기 위해 '쌀알' 크기의 마이크로 로봇을 개발, 2021년부터 임상을 시작했다. 현재 로보테는 동물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로보테의 마이크로 로봇은 뇌를 통과하는 경로를 따라 타깃팅, 분자 전달, 전극 이식, 신경학적 치료 및 환자 데이터 수집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로보테는 초기에는 마이크로 로봇을 조직 검사를 위한 샘플 수집에 사용하고, 추후 뇌 속 특정부위에 표적 약물을 전달하거나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전극 이식 등에 사용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