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가 폴란드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창업자인 카말 가파리안(Kamal Ghaffarian) 회장은 폴란드 부총리와의 회동에서 엑스에너지의 경쟁력을 호소하고 우주에 이어 원전으로 양국의 협력 확장을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비즈니스인사이더폴스카와 폴스타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엑스에너지는 폴란드에 SMR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엑스에너지와 액시엄스페이스 창업자인 가파리안 회장의 폴란드 방문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협력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가파리안 회장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부아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Władysław Kosiniak-Kamysz)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우주와 원전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폴란드는 액시엄스페이스와 우주 사업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지난 6월 폴란드 우주비행사인 슬라보시 우즈나스키-비스니에프스키가 액시엄스페이스의 우주선에 탑승했다. 액시엄스페이스가 주도하는 민간 우주정거장 '액시엄 스테이션'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는 가파리안 CEO와의 면담에서 세계 최초 민간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집트 최대 모빌리티 기업 'GB코퍼레이션'과 손잡고 현지 생산 라인업을 다변화한다. 현지 맞춤형 제품 공급과 판매 확대를 가속화, 증가하는 아프리카·중동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 우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GB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카이로 인근 아부로와시에 위치한 프리마 공장에 6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이집트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내년 2분기부터 현대차의 신형 세단을 조립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GB코퍼레이션 산하 GB오토를 통해 엘란트라AD(국내명 아반떼AD)와 엑센트RP 2개 모델을 반조립(CKD) 방식으로 현지 생산하고 있다. GB코퍼레이션의 신규 투자를 통해 현지 제조 모델은 3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현지 생산 확대는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물류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소비자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을 제공한다. 또 최신 모델을 빠르게 시장에 공급할 수 있어 브랜드 경쟁력과 점유율 확대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특히 북아프리카 지역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집트에서의 생산량 확대는 인근 국가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집트는 유럽, 아시아
[더구루=김은비 기자] 텍사스 기가팩토리 내 충돌 테스트 시설에서 테슬라의 새로운 소형 전기차로 추정되는 차량이 포착됐다. 기존 모델Y보다 작은 차체 크기와 다른 루프라인이 드러나면서 향후 출시될 저가형 모델 또는 ‘사이버캡(Cybercab)’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미국 텍사스주 기가팩토리 관련 이미지·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드론 조종사 조 테그마이어(Joe Tegtmeyer)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기가 텍사스 상공에서 촬영한 차량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충돌 시험장 인근에서 다수의 모델Y와 함께 보호 시트로 가려진 정체불명의 차량이 발견됐다. 특히 모델Y와 나란히 놓였을 때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와 독특한 루프라인이 확인돼 새로운 모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해당 차량이 ‘사이버캡’일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사이버캡은 로보택시 콘셉트의 소형 차량으로, 모델3·Y보다 작은 차체가 특징이다. 업계는 사이버캡 양산이 연내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차량이 사이버캡이라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10월 2인승 차량인 ‘사이버캡’을 처음 선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
[더구루=김예지 기자] 국내 조선 '빅3'가 세계 최대 에너지 전시회 '가스텍 2025(Gastech 2025)'에 나란히 참가한다. 지속 가능한 선박 기술과 탈탄소 해양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특히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직접 현장을 찾아 친환경 선박 기술 소개는 물론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가스텍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3사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Gastech 2025 행사 참여를 확정했다. Gastech 2025는 LNG,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이 총망라되는 세계 최대 에너지 산업 행사로, 해양플랜트 및 조선업 분야의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이 기술력을 겨루는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LNG선,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LNG 벙커링선 등 LNG 분야 기술력을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스마트십 기술과 친환경 연료 추진 시스템을 융합한 '친환경 디지털 선박'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다. 해양 탈탄소화에 대한 글로벌 요구에 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방위산업(방산)이 EU(유럽연합) 산업 생산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 회원국의 국방비 지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독일의 방산 장비 재판매 방식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1일 독일 최대 경제·금융 일간지 ‘한델스블라트’가 공개한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국가들의 연 국방비 지출은 5년 후인 오는 2030년까지 8000억 유로(약 1300조원)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신형 전차와 무인 항공기, 소프트웨어에 대한 연간 지출은 현재 1400억 유로(약 227조원)에서 2030년 3350억 유로(약 545조원)로 예상됐다. 이는 나토 회원국들이 오는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5%로 늘리겠다는 계획과 맞닿아 있다. 특히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유럽 방산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독일 정부는 자국 수요를 초과하는 장비를 주문한 후, 남은 장비를 정부 간 협정에 따라 다른 국가에 재판매 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잉여 생산물의 거래자가 되는 셈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독일 정부가 다목적 장갑차 ‘복서(Boxer)’ 3500대를 포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최근 격화된 반정부 시위에도 "경제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단기적인 경제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경제는 근본적으로 탄탄하다"며 "정부가 준비 중인 정책을 통해 활력을 유지하고 시위의 충격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9월 1일 기준 인니 주가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2.33% 떨어졌다. 루피아화는 큰 변동이 없었는데 인니 중앙은행은 공개적으로 시장에 개입했다고 밝혔다. 에르빈 구나완 후타페아 인니 중앙은행 부서장은 “시장이 원활히 작동하도록 지원해 루피아가 본래 가치에 맞게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지만 이번 집회로 인니 경제가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룰리 아랴 위스누브로토(Rully Arya Wisnubroto)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분석가는 "며칠간의 시장 회복과 투자자 심리는 사회·정치·안보 불안이 얼마나 빨리 해소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투자자 신뢰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단기적 경제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진
[더구루=진유진 기자] 성주그룹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싱가포르에서 신제품 '오 드 퍼퓸' 컬렉션을 선보이며 뷰티 사업 확장에 나섰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가죽 동물 모티프를 향수로 구현한 이번 시도는, MCM이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선언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K패션이 K뷰티에 이어 아시아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일 MCM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MCM 컬렉션'은 △마이티 베어 △졸리 래빗 △차밍 펍 △달링 독시 △데어링 드래곤 △젠 엘리펀트 등 가죽 동물 모티프에서 영감을 받은 오 드 퍼퓸 6종으로 구성됐다. 소비자가 단순히 향수를 뿌리는 것을 넘어, 개성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도구로 활용하도록 기획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향료기업 dsm-피르메니히(Firmenich)의 마스터 퍼퓨머들과 협업해 완성됐다. 지속 가능하게 조달한 원료를 사용했으며, 황금 조각상을 장식한 병 패키지는 MCM 특유의 대담한 디자인 감각을 드러냈다. 향을 레이어링해 나만의 시그니처 향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출시에 맞춰 공개된 CGI 기반 '애프터 아워스(After Hours)' 캠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미국 딜러사와 텍사스에 신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북미 마케팅을 강화해 건설경기 시장의 침체 국면을 뚫는다. 2일 NED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HD Hyundai Construction Equipment North America Inc.)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플래그십 매장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간지 약 4개월 만이다. 신설 매장은 5에이커 부지(약 2만234㎡)에 1만2500ft² 규모(약 1161㎡)로, HD현대건설기계의 북미 딜러인 NED와 협력해 조성됐다. 당초 내년 1~2월 개장으로 예상했으나 4개월가량 앞당겨 지어졌다. 박성배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장은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진정한 파트너십은 신뢰에서 시작한다"며 "NED와 구축한 파트너십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재커리 캐버너 NED 최고경영자(CEO)도 "이 시설을 통해 텍사스 북부 고객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HD현대건설기계 브랜드를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신설 매장에서 굴착기와 휠로더 등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고객들에 직접 탑승 기
[더구루=김명은 기자]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LANEIGE)'가 일본에서 이색 마케팅을 선보인다. 인기 제품인 립 슬리핑 마스크가 딸기 쇼트케이크 향으로 출시된 것을 기념해 제품 콘셉트에 맞춰 음식 테마의 버스 투어를 진행한다.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감정적 연결을 강화하려는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일 일본 여행업체 업스타에 따르면 라네즈는 인기 제품인 립 슬리핑 마스크의 신향 '쇼트케이크' 출시를 기념해 '애프터눈 티 버스 투어(Afternoon Tea Tour)'를 오는 3일까지 진행한다.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참가자에게는 립 슬리핑 마스크 '쇼트케이크'(20g 정품)가 선물로 증정되며, 립 슬리핑 마스크에서 영감을 받은 '쇼트케이크', 워터 슬리핑 마스크를 표현한 '블루베리 마카롱', 시카 슬리핑 마스크를 모티브로 한 '바질 미트볼' 등 총 7가지 오리지널 메뉴가 제공된다. 라네즈는 배스킨라빈스와 콜라보를 통해 아이스크림 맛 립 마스크를 선보이거나 버블티 콘셉트의 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화장품과 디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와 독일이 유럽 재정 지원에서 원자력 에너지의 차별 금지를 약속하는 내용을 포함한 공동 에너지 로드맵을 승인했다. 유럽의 에너지 전환에서 원자력의 역할을 인정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유럽 내 차세대 원자력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최근 프랑스 남동부 툴롱에서 열린 제25차 프랑스-독일 합동각료회의 및 양국 국방·안보이사회(CFADS) 회의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일련의 양자 로드맵을 채택했다. 이번에 승인된 로드맵은 에너지 분야와 무역, 산업, 디지털 주권, 국방 분야를 포괄한다. 이중에서도 에너지는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으며, 유럽의 에너지 전환에서 원자력의 역할을 인정하는 합의가 이뤄졌다. 합의된 에너지 로드맵은 다른 재생에너지원과 동일한 기준으로 원자력 에너지가 유럽 재정 지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공동 문서에는 원전 '차별 금지' 원칙이 포함돼 그동안 원전에 유보적인 독일의 입장 변화를 보여준다. 프랑스와 독일 간 원전 합의는 수년간의 이견 끝에 결정됐다. 양국은 유럽
[더구루=김나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추진한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토큰(WLFI)'이 한국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상장됐다. 하지만 거래 첫날부터 가격이 급락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WLFI는 0.3달러(약 420원) 선에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12% 하락한 0.25달러(약 350원)까지 떨어졌다. 암호화폐 정보업체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거래 초기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오전 11시 현재 330원에 거래 중이다. WLFI는 트럼프 가족과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지난해 설립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통해 발행된 토큰이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표방하고 초기 투자자들에겐 보유 자산의 최대 20%를 매각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 토큰 상장은 지난 7월 투자자 투표를 거쳐 가능해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장이 트럼프 일가가 보유한 WLFI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첫날 성적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르면 트럼프 일가는 WLFI 전체 물량의 약 25%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통해 최대 50억 달러(약 7조원
[더구루=김명은 기자] 아미팜이 개발 중인 비수술 지방 감소 치료제 'AYP-101'이 임상 2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이중턱(이하 턱밑 지방) 개선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임상 결과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에 게재돼 신뢰성을 더했다. 2일 아미팜에 따르면 총 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시험에서 25mg/mL의 AYP-101을 2주 간격으로 총 6회 투여한 결과, 치료 종료 4주 후 평가자 및 환자의 69.70%가 최소 1단계 이상의 턱밑 지방 감소를 보였다. 이는 위약(가짜 약)군의 22.58%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다. AYP-101은 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세포자멸사(apoptosis)' 기전을 기반으로 하며,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설계로 안전성과 내약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존 치료제인 디옥시콜산(DCA) 대비 주사 횟수가 적고, 주사 후 부기 및 감각 이상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약물 및 치료법 개발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클리니컬 테러퓨틱스(Clinical Therapeutics)에 게재되며, AYP-101의 안전성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가 폴란드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창업자인 카말 가파리안(Kamal Ghaffarian) 회장은 폴란드 부총리와의 회동에서 엑스에너지의 경쟁력을 호소하고 우주에 이어 원전으로 양국의 협력 확장을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비즈니스인사이더폴스카와 폴스타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엑스에너지는 폴란드에 SMR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엑스에너지와 액시엄스페이스 창업자인 가파리안 회장의 폴란드 방문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협력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가파리안 회장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부아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Władysław Kosiniak-Kamysz)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우주와 원전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폴란드는 액시엄스페이스와 우주 사업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지난 6월 폴란드 우주비행사인 슬라보시 우즈나스키-비스니에프스키가 액시엄스페이스의 우주선에 탑승했다. 액시엄스페이스가 주도하는 민간 우주정거장 '액시엄 스테이션'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는 가파리안 CEO와의 면담에서 세계 최초 민간
[더구루=김은비 기자] 텍사스 기가팩토리 내 충돌 테스트 시설에서 테슬라의 새로운 소형 전기차로 추정되는 차량이 포착됐다. 기존 모델Y보다 작은 차체 크기와 다른 루프라인이 드러나면서 향후 출시될 저가형 모델 또는 ‘사이버캡(Cybercab)’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미국 텍사스주 기가팩토리 관련 이미지·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드론 조종사 조 테그마이어(Joe Tegtmeyer)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기가 텍사스 상공에서 촬영한 차량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충돌 시험장 인근에서 다수의 모델Y와 함께 보호 시트로 가려진 정체불명의 차량이 발견됐다. 특히 모델Y와 나란히 놓였을 때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와 독특한 루프라인이 확인돼 새로운 모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해당 차량이 ‘사이버캡’일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사이버캡은 로보택시 콘셉트의 소형 차량으로, 모델3·Y보다 작은 차체가 특징이다. 업계는 사이버캡 양산이 연내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차량이 사이버캡이라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10월 2인승 차량인 ‘사이버캡’을 처음 선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