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일진그룹은 캐나다 제약회사 '오리니아(Aurinia)'가 개발한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LUPKYNIS)'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오리니아는 미국 나스닥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 TSX에 상장된 캐나다 제약회사다. 1대 주주는 일진그룹 계열사 일진에스앤티이다. 일진그룹은 앞서 1990년 투자한 미국의 바이오 벤처기업 이텍스(ETEX)가 뼈 대체용 의약성 신물질로 1996년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었다. 오리니아도 2010년 투자를 시작한지 11년 만에 FDA 승인을 얻으며 투자 성과를 냈다. 루프키니스는 미 FDA가 승인한 최초의 경구용 루푸스신염 치료제다. 루푸스신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10년 내에 87%의 환자가 말기신부전 또는 사망에 이르는 난치병이다. 지금까지 미 FDA나 유럽 EMA 승인을 받은 치료제가 없어 환자들은 장기이식 때 발생하는 거부 반응을 완화해 주는 치료제 셀셉트(MMF)에 스테로이드를 병행해 치료해 왔다. 하지만 전체 환자의 10~20%만 효과를 봤다.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백내장이나 고관절이 악화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오리니아는 3차 임상시험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80억원 규모 변전소 공사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사우디 전력 인프라 공사를 연이어 따내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모습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사우디 전력청(SEC)과 북부 국경도시 라파에 들어서는 가스절연변전소(380/132㎸) 공사를 최종 수주했다. 수주액은 7112만 달러(약 780억원)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입찰에서 13개 참여자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일괄 턴키 방식으로 설계·조달·시공(EPC)을 비롯해 기자재 공급, 시운전 등을 모두 수행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29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현지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송변전 공사를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하일~알주프 변전소 구간 송전선 공사를 따냈고, 지난해 5월에도 파이살리아 태양광 변전소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사우디에서 송전공사 30개, 변전공사 23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사우디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국가 전체 전력 생산량을 120GW로 확대할 계획으로, 노후한 송배전망 개선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리오(국내명 프라이드)가 미국에서 올해 최고 가치상(Best Value in America Award)을 수상했다. 올해 북미 시장에 새로 출시하는 리오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흥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조사업체 빈센트릭은 지난 21일(현지 시간) 기아 리오를 '올해 최고 가치상'으로 선정했다. 소형 해치백 모델을 대상으로 차량 가격과 유지비 등 여러 조건을 분석한 결과다. 특히 소형 해치백 차량 중에서도 수리 비용은 물론 감가 상각 비용이 가장 낮아 소유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올해 디자인적인 요소를 강화한 리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북미시장에 선보이며 흥행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개선된 그릴과 스포티한 프런트 페시아를 강조하는 등 신경 썼다. 여기에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호환 8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를 추가하며 실용성도 강화했다. 성능은 전 트림 동일하다. 120마력, 15kg.m 토크를 발휘하는 1.6L 4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가변형 변속기와 조합으로 EPA 추정 연비 등급은 도심 14km/l, 고속도로 17km/l, 복합 15km/l다. 가격은 소폭 상승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에서 출간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자 겸 명예회장의 평전이 인기다. 일본 서점 내 주간랭킹에 오르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 서점 교보문고와 아마존을 통해 수입되고 있어 국내 판매 확대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의 평전 '롯데를 만든 남자 신격호론(論·일본 이름 시게미쓰 다케오론)'이 일본 유명 서점 주간랭킹에서 경제·비즈니스 분야 베스트셀링 5위에 올랐다. 일본 최대의 인쇄회사인 다이닛폰인쇄주식회사(大日本印刷株式会社)와 자회사 마루젠&준쿠도 서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종합서점 '혼토(honto)' 주간랭킹 결과(1월 3일~9일) 경제·비즈니스 서적분야 5위에 랭크됐다. 같은 분야 1위는 '1일 1회 읽으면 마음이 뜨거워지는 365명의 직업 교과서'가 올랐다. '롯데를 만든 남자 시게미쓰 다케오론'은 신 명예회장의 평전이다. 시게미쓰 다케오는 신 명예회장의 일본 이름이다. 일본 경제 잡지 '경제계' 편집장을 지내고 유력 경영인에 관한 책을 다수 집필한 마쓰자키 다카시가 집필했다. 평전에는 신 명예회장이 1941년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롯데그룹 창립 및 사세…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독일 경제부로부터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 허가를 받았다. 독일 정부의 규제 문턱을 넘으며 오는 2분기 양산에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테슬라 기가팩토리의 사전 준비 작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장 건설에 필요한 준비 절차를 밟도록 허용해준다는 의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11월 독일 브란덴부르크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공장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총투자비는 40억 유로(약 5조3656억원)로 연간 50만대 차량을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올해 6~7월 가동 예정이다. 배터리 생산라인도 구축된다. 테슬라는 작년 11월 배터리 셀 공정에 투입될 인력을 모집했었다. 최근 트위터에도 채용 공고와 함께 배터리 셀 제조 영상을 개제했다.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양산 가능한 첫 유럽 공장이 독일에 들어서는 것이다. 독일 정부는 테슬라의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페트 알트마이어 경제부 장관은 작년 9월 머스크 CEO와 1시간 동안 면담을 갖고 "공장 건설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돕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기가팩토리 인근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트가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투자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에만 무려 32조원을 벌어들였다. 지난 2013년 테슬라의 성공 가능성을 엿보고 초기에 투자한 것이 빛을 발한 모습이다. 25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베일리 기포트는 지난해 테슬라 주식 매각과 주가 상승으로 290억 달러(약 31조952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베일리 기포트는 '스코티시 모기지 인베스트먼트 신탁(Scottish Mortgage Investment Trust)'을 통해 지난 2013년부터 테슬라 주식을 지속해서 매입해왔다. 239만주를 시작으로 꾸준히 비중을 늘리며 지분율을 6.32%까지 확대했다. 외부 투자자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율이다. 다만 지난해 일부 주식을 처분하며 현재 지분율은 3.72%다. 이는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단일 주식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으면 안 된다는 운용 원칙을 반영한 것이다. 즉, 지난해 테슬라의 주가가 너무 올라 생긴 일이다. 스코티시 모기지 인베스트먼트 신탁에서 테슬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9% 수준이다. 베일리 기포트가 처음 테슬라의 주식을 매입했을 당시 주가는 주당 6달러(약 6610원) 수준이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샤오미의 올해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11'이 출시 3주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했다. 보급형과 프리미엄 제품의 투트랙 전략을 펼치며 공격적으로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미11'이 출시 21일 만에 1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공식 출시 당일 5분 만에 35만 대가 팔리며 대박 조짐을 보였던 '미11'은 지난 10일 판매량 50만 대를 돌파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11은 6.81인치의 OLED 디스플레이 탑재하고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전면에는 2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후면에는 1억800만 화소 메인, 13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망원 등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했다. 출시 당시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88을 최초 탑재한 제품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배터리 용량은 4600mAh로 45분 만에 완충 가능한 55W 초고속 유선충전과 50W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샤오미는 미국 무역제재로 화웨이가 주춤하는 틈을 타 사세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에서는 '가성비'를 앞세운 보급형 모델에 주력하던 과거와 달리 플래그십 제품에서도 잇따라 성공을 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미국 철도용 부품업체 왑텍(Wabtec)으로부터 철도 핵심부품을 조달 받아 싱가포르 전동차를 만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왑텍과 전동차 핵심 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왑텍에서 브레이크 시스템과 조주석 출입문, 에어컨 시스템 등을 전달받아 싱가포르 전동차를 제작, 납품한다. 왑텍의 최신 브레이크 제어 기술로 기존 전기 공압식 브레이크 시스템 전체를 교체해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또 372개의 루프 장착 에어컨 시스템 공급으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싱가포르의 따뜻한 기후에서도 승객의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밖에 1100개 이상의 외부 슬라이딩 ES2형 도어도 공급해 조수석 등 출입문 설치를 돕는다. 왑텍은 독일 크노르(Knorr), 프랑스 파블레(Faiveley)와 함께 세계 3대 철도부품 제조사로 2014년 기준 매출 약 12조원에 달한다. 릴리안 르루 왑텍 수송 사업부 대표는 "주롱 지역선은 싱가포르 MRT 서비스를 확장하고,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이번 부품 공급으로 철도 시스템의 운영과 승객 경험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왑텍에서 조달받은 부품으로 싱가포르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에 최대 매장을 오픈했다. 특히 베이커리 매장에 대규모 식사 공간을 마련해 레스토랑 개념으로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 오차드로드 서머셋 쇼핑몰에 '듀플렉스(Duplex)'형태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 규모는 80석 수용 가능한 297㎡ 면적이며, 1층에 야외 식사공간을 마련했고, 2층은 베이킹과 케이크룸을 포함한 개형 개방형 주방이 마련됐다. 2층에도 식사 공간이 따로 있다. 특히 이번 매장에서는 단순 베이커리 외 수제맥주와 맥주 기반의 다양한 칵테일을 포함한 새로운 신메뉴도 추가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신규 매장은 메뉴 제공부터 공간 조성까지 싱가포르에서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며 "특별히 맥주 기반 칵테일을 추가해 개방된 야외좌석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베이커리를 즐기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에서도 점포를 늘리며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SPC그룹 글로벌 전략과 궤를 같이 한다. SPC그룹은 중국,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를 4대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SPC그룹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베트남 북부 닌빈성 핵심 경제 지역 가운데 하나인 땀디엡시에 대형 지점을 개설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닌빈성 남부 땀디엡 지점 공사와 관련해 공개입찰을 시작했다. 총공사비는 552억6500만동(약 26억원)이다. 닌빈성은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9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지역으로 공업과 건설업, 관광업이 발전한 곳이다. 경제성장률은 8%에 달한다. 그동안 한국 기업이 이 지역에 3억2000만 달러(약 3530억원)를 투자했다. 현대차가 현지 기업 탄콩그룹과 함께 닌빈성 북부 자비엔현에서 조립 공장을 운영 중이고, 현재 제2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본보 2020년 9월 21일자 참고 : [단독] '베트남 1위' 현대차, 닌빈에 제2공장 설립>
[더구루=홍성일 기자]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쿠키런: 킹덤'이 매출 순위를 끌어올리며 초반 흥행의 파란불이 켜졌다. 데브시스터즈는 25일 신작 '쿠키런: 킹덤'이 출시 3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쿠키런: 킹덤은 전세계 1억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한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수집형 RPG로 전세계 유저들과의 경쟁도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쿠키런: 킹덤은 '쿠키런'의 IP 파워를 앞세워 흥행이 기대돼 왔다. 사전예약 과정에서도 닷새만에 100만명을 돌파했고 출시를 앞두고는 200만을 돌파했다. 이런 기대는 출시 동시에 결과로 나타났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 당일 매출 1위에 올랐고 현재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원스토어에서도 인기 순위 3위, 매출 순위 10위에 안착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도 순위 집계가 되자마자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매출 순위에서도 10위 권에 안착하게 됐다. 이런 쿠키런:킹덤의 인기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대만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3위를 차지한데 이어, 구글플레이에서도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태국의 경우 현재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유지하며 순항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이 신작 출시 채비를 갖추기 위해 2021년 상반기 개발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4:33은 25일 글로벌 4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성공리에 서비스 중인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를 비롯해 신작 월드 베이스볼 스타즈·피싱스타·에로이카 등 다양한 팀과 개발 자회사에 합류할 개발자를 공개 모집한다. 4:33은 그동안 수시로 인재를 채용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다수의 모바일 게임이 출시 예정이라 상반기 개발자 공개 모집에 나섰다. 모집 직군은 △클라이언트 △서버 △아트 디렉터 △2D 애니메이터 △원화가 등의 직군이며, 5년 이상의 경력 및 신입이 대상이다. 접수는 내달 12일까지다. 서류 외에 각 직군별 과제와 테스트, 면접 등을 진행한다. 4:33 관계자는 "사명이 시계, 시간 혹은 음악을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이 많은데 '그 무엇이든 자유롭게 상상하라'는 의미가 담겼다"며 "사명에 담긴 뜻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기 위한 창의력와 모험심이 풍부한 인재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독일 경제부로부터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 허가를 받았다. 독일 정부의 규제 문턱을 넘으며 오는 2분기 양산에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테슬라 기가팩토리의 사전 준비 작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장 건설에 필요한 준비 절차를 밟도록 허용해준다는 의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11월 독일 브란덴부르크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공장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총투자비는 40억 유로(약 5조3656억원)로 연간 50만대 차량을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올해 6~7월 가동 예정이다. 배터리 생산라인도 구축된다. 테슬라는 작년 11월 배터리 셀 공정에 투입될 인력을 모집했었다. 최근 트위터에도 채용 공고와 함께 배터리 셀 제조 영상을 개제했다.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양산 가능한 첫 유럽 공장이 독일에 들어서는 것이다. 독일 정부는 테슬라의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페트 알트마이어 경제부 장관은 작년 9월 머스크 CEO와 1시간 동안 면담을 갖고 "공장 건설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돕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기가팩토리 인근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비접촉 결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아마존과 애플, 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관련 투자에 나서며 '현금 없는 사회'가 현실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는 미국 비접촉 결제 시장 규모는 2020년 83억 달러(약 9조1400억원)에서 2025년 358억 달러(약 39조4300억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현금이 전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퍼지며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의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 미국 RTi 리서치가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인 19~23%는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폰을 비롯해 비접촉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25%는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도 동일한 수단을 계속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비접촉식 결제 시장의 성장은 신용카드 회사의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비자의 조사 결과 비접촉 결제 시스템 사용량은 작년 3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150% 뛰었다. 마스터카드 또한 작년 4월 "전 세계 응답자 79%가 비접촉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