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물산과 LG CNS 등 국내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도네시아 방문길에 동행해 현지 정부 고위 인사를 만나고 스마트시티와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꾀했다. 인도네시아 신수도청과 국토부에 따르면 원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은 지난 15~19일 인도네시아를 찾았다. 수주지원단에는 지형근 삼성물산 부사장과 유인상 LG CNS 상무, 도익한 현대엘레베이터 전무, 이종원 화성산업 회장, 박철흥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 등이 포함됐다. 원 장관은 인도네시아·아세안 고위급 인사와 연쇄 회동했다. 카오 킴 호른 아세안 사무총장과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 등에서 상호 호혜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부디 카르야 수마디 교통부 장관·헤루 부디 하르토노 자카르타 주지사 대행 한국 기업의 자카르타 도시철도 사업 참여를 협의했다. 우리나라의 도시철도 기술을 알리고 자카르타 경전철(LRT) 1A에 이어 1B 단계 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밤방 수산토노 신수도청 장관과는 신수도 개발 협력을 모색했다. 원 장관은 첨단 기술을 갖춘 스마트시티 구현에 협력할 의사가 있다며 관련 정보를 공유해달라고 요청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인도네시아와 블루카본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16일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에 따르면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정부 청사에서 모하메드 피르만 히다야트 차관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블루카본을 비롯해 기후 변화 완화, 양식 기술 등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지난 2021년부터 블루카본 분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모하메드 차관은 "인도네시아는 광범위한 블루카본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블루카본의 17% 규모인 3.4GT(기가톤)에 이를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양국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블루카본 생태계 보호와 확장과 관련해 공동 연구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블루카본은 염생식물·해조류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하며, 산림 등 육상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인 그린카본에 대응하는 개념이다. 해양 생태계는 인위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의 20~30%를 흡수하며, 육상 생태계 대비 탄소 흡수 속도가 50배 이상 빠르다. 이에 국제 사회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블루카본의 보존과 확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와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은 지난 13일 직원 100명과 메타버스 소통간담회 '소진공100'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소진공100'은 가상공간에서 나이와 직급, 직책, 근무지의 제약을 초월해 이사장과 익명의 직원 100명이 꾸밈없이 펼치는 소통의 장이다. 박성효 이사장은 취임 이래 직원 소통을 최우선으로 본부부서는 물론, 전국 각지의 센터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다. 하지만 바쁜 일정과 공간적 제약으로 한 번에 많은 직원과 소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기에 메타버스를 활용, 가상공간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간담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간담회는 MZ세대 직원 비율이 높은 공단 특성을 반영, 보다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익명으로 진행했다. 또한, 나이와 직급, 직책, 근무지에 상관없이 선착순으로 참석자를 신청 받았는데 이틀 만에 모집이 완료되는 등 높은 관심과 호응 아래 개최되었다. ‘소진공100‘은 이사장과 직원 100명이 이심전심 궁합을 알아보는 미니게임을 시작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먼저 친밀감 형성을 위해 이사장 관련 개인사항과 기관 경영방침에 대한 직원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 특히, 박 이사장은 직원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공단 내 혁신선도 주체인 혁신이끄미 10여명이 9일부터 2일간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혁신뽀개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혁신이끄미란 소진공 내 혁신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작년 11월에 신설된 조직이다. 각 본부별로 혁신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직무역량이 우수한 20~30대 4~5급 실무자 1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워크숍은 혁신이끄미 발족 이후 그간 활동과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운영방향과 구체적인 목표를 공유하여 공단의 혁신 추진동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날에는 공공기관 혁신의 대표주자인 한국수자원공사 실무자를 초빙하여 혁신특강을 진행했고, 이어서 공단 신입직원 초기적응을 돕기 위한 혁신과제 수립 등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둘째 날에는 세대별 생각과 차이를 이해하고 혁신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대외협력 혁신과제 발굴을 위한 토론도 이어갔다. 특히 한국도로공사의 실무자를 초빙해 적극행정 최우수사례 특강으로 혁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는 공단 혁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향후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혁신과제를 도출한 최우수 혁신이끄미에게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9일 소진공 청렴의 날을 맞아 공단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소진공은 2019년 11월부터 매월 9일을 청렴의 날로 지정하여 임직원 청렴문화 향상을 위해 기관 비전 및 반부패 관련 사항을 임직원에 적극 전파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청렴의 날을 맞이해 전 임직원에게 부패·청렴 위해요소를 미리 주의하고 부패 관련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개개인이 책임의식을 가지고 노력하여 청렴의지를 굳건히 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소진공은 청렴한 공단을 만들기 위해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부패방지교육을 실시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공공기관과 협업하여 합동 결의대회 등 청렴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공단은 소상공인·전통시장 위기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는 최일선 기관으로 우리나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신뢰와 소통, 청렴한 조직 문화와 업무 수행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한 달 만에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와 만났다. 쿠르드 유전 사업을 철수한 후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9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임건묵 탐사생사본부장은 지난달 17~27일 8박 11일 일정으로 이라크 출장을 떠났다. 19일부터 8일 동안 쿠르드 자치정부와 회의를 가졌다. 임 본부장은 지난 1월 9일에도 쿠르드 천연자원부와 만났었다. 한 달 만에 쿠르드를 찾으며 사업 종료 후 후속 절차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석유공사는 2008년 5개 광구 탐사권을 인수해 쿠르드에 진출했다. 2014년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3개 광구(바지안·쿠쉬타파·상가우노스)의 탐사권을 반납하고 탐사에 성공한 하울러와 상가우사우스 광구 개발에 집중했다. 2013년 하울러 광구에서, 2014년 상가사우스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했으나 투자비 대비 손실이 커지면서 철수를 결정했다. 쿠르드 유전 사업은 1조원 넘게 투입됐으나 회수액은 수십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주도하는 네팔 '어퍼트리슐리-1(UT-1) 수력발전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가배수터널 건설을 마무리하고 2026년 12월 완공에 한발 다가섰다. 2일(현지시간) 남동발전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 'NWEDC'(Nepal Water & Energy Development Co.)는 최근 길이 420m, 지름 5m의 가배수터널 공사를 마쳤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트리슐리 강의 물길을 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가배수터널은 댐을 짓기 위해 강의 흐름을 일시적으로 바꾸고자 건설하는 터널식 수로다. 윤태학 NWEDC 법인장은 "물길 전환은 UT-1 건설에 중요한 성과다"라고 밝혔다. 가배수터널 관통으로 UT-1 발전소 건설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UT-1 발전소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 70km에 위치한 트리슐리 강에 216㎿ 규모로 건설된다. 남동발전(50%)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25%), 국제금융공사(IFC·15%) 등이 지분 투자한 특수목적법인 NWEDC가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NWEDC는 2020년 10월 두산에너빌리티와 4200억원 규모의 EPC(설계·조달·건설) 계약을 체결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오는 내달 7일까지 ‘똑똑마켓(경험형 스마트마켓)’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똑똑마켓’은 스마트요소를 활용해 오프라인매장에 독특하고 이색적인 고객 체험요소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고객이 단순히 물건을 구입하는 기존 형태에서 나아가 직접 체험해보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점포형태로의 변화를 지원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스마트기기 구입비용과 체험요소 인프라 구축비용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선정 이후 현장 컨설팅·교육과 현판 제공 등 점포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실시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전국 약 100개 내외 점포다. 권역별로 △수도·강원권 40개소 △경상권 30개소 △충청·호남권(제주 포함) 30개소를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연매출 50억 이하,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소상공인으로 신청 시,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사업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험형 스마트마켓 홈페이지(www.sbiz.or.kr/ssmk)를 참고하면 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똑똑마켓은 매장이라는 공간의 의미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사업”이라며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3월 24일까지 지역 내 소상공인 판로 개척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네단위 유통채널 구축 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동네단위 유통채널 구축사업은 지역 내 우수제품을 생산하는 생산자와 그 상품을 판매·체험할 수 있는 동네상점 및 온라인 판매채널을 연결하여 지역 내 유통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모집 규모는 2개 지역으로 지자체와 운영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지역에는 국비 6억원이 지원되며, 해당 지자체에서는 국비의 20% 이상을 지방비로 매칭해야 한다. 주요 지원내용은 △생산자(상품) 발굴·상품화 지원 △동네상점 발굴·체험형 공간구축 △지역 내외 활성화된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교육·컨설팅 및 성과확산 홍보 등이다. 신청 기간은 2월 28일부터 3월24일 18:00시까지이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에서는 지역별 최적화된 사업계획서를 준비해 신청서 등 제출서류와 함께 소진공에 공문으로 제출해야 한다. 사업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 및 제출서류 등은 소진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의 책임감 있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투자한 파나마 구리 광산을 둘러싸고 현지 정부와 광산 운영 주체인 캐나다 '퍼스트 퀀텀 미네랄즈(FQM)'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조업 중단과 인력 해고라는 최악의 국면에 접어들었다. 27일 FQM에 따르면 파나마 자회사 '미네라 파나마 SA(MPSA)'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꼬브레파나마 광산의 광석 처리 작업을 멈췄다. 사업이 올스톱 됨에 따라 인력 감축, 협력 업체와의 거래 중단 등 조직 해산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을 예정이다. MPSA는 꼬브레파나마 광산 사업을 위해 8000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했다. 계약 업체 근로자 등까지 포함하면 4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냈다. 현지 협력 업체만 2000여 곳에 달한다. 사업이 재개되지 않으면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이들에게 전가될 것으로 보인다. FQM은 파나마 해운항만청(AMP)이 지난달 발표한 '결의안 007-2023'에 따라 푼타 린콘(Punta Rincón) 항구에서 구리 정광 선적 작업을 거부했기 때문에 광산 운영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결의안 007-2023은 MPSA가 공인된 회사로부터 저울 교정(the c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전KDN이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소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원격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시간으로 발전량을 확인해 안정적인 가동을 지원한다. 한전KND은 지난 8일 인니 왐푸 수력발전소와 연계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준공식을 열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과 전병우 대외사업처장, 강용수 서남발전사업처장 등이 참석했다. 한전KDN은 작년 9월 왐푸 수력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중부발전과 계약을 맺고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투자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왐푸 수력발전소는 수마트라섬 북부 수마트라주에 위치한다. 45㎿(15㎿급 3기) 규모로 중부발전이 지분 4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중부발전은 1억7000만 달러(약 2200억원)를 투자해 2012년 7월 발전소를 착공하고 2016년 4월 건설을 마쳤다. 2046년 4월까지 30년 동안 운영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이 아시아지역 법률전문지 '아시아 비즈니스 법률저널'(Asia Business Law Journal·ABLJ)'이 주최한 한국로펌대상에서 2년 연속 '올해의 로펌'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ABLJ는 △김앤장 △광장 △세종 등 3개 법무법인을 '우수 로펌'으로 꼽았다. 23일 ABLJ에 따르면 태평양은 ABLJ가 주최한 제2회 한국로펌대상에서 '올해의 로펌'으로 선정됐다. 국내 유수 로펌을 대상으로 △인수합병 △분쟁해결 △증권금융 △조세 등 항목별 평가를 진행한 결과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태평양은 2년 연속 올해의 로펌으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ABLJ는 지난 2009년부터 중국·인도·필리핀 등 국가별로 로펌 대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로펌대상은 지난해 처음 신설됐다. 각 로펌에서 제출한 자료와 기업·로펌 변호사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ABLJ는 태평양이 적극 해외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을 높게 샀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경험을 토대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것. 최근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의료기기 업체 올림푸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 번째 경고 서한을 받았다. FDA는 지난 11월부터 올림푸스의 내시경 품질 관리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해왔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올림푸스에 세 번째 경고서한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FDA가 지난해 11월 올림푸스의 후쿠시마·도쿄 생산 시설을 점검하다 재사용 내시경·내시경 부속품 일부에서 품질시스템 규정을 위반한 것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재사용 내시경을 잘못 관리하면 내성균 박테리아 감염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FDA는 12월부터 2월까지 올림푸스에 문제를 시정하라는 경고 서한 두차례 보냈지만, 올림푸스가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FDA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림푸스와 협력했으나 올림푸스가 품질시스템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시정 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올림푸스는 FDA와 품질시스템 문제를 해결을 위해 작업 중이라는 입장이다. 올림푸스의 내시경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신뢰도가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올림푸스는 지난 2015년 FDA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메타와 골드만삭스가 미국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 토갈AI(Togal.AI)에 투자했다. 토갈AI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직원 채용을 늘리는 한편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토갈AI는 22일 프리 시리즈A SAFE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65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메타와 골드만삭스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밖에 플로리다 펀더스, 코스탈 컨스트럭션, 미니탭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토갈AI는 건설 프로젝트의 절차를 간소화 해주는 AI 기반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건설 과정의 다양한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줄 뿐만 아니라 하청업체와의 입찰 과정도 지원한다. 현재 미국 내 400대 건설 기업 중 25개 기업이 토갈AI 플랫폼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DPR △클라크 건설 △스타일즈 △토탈 플로어링 △코스탈 건설 등이 있다. 토갈AI는 지난해 이머지 아메리카(eMerge Americas) 메인 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42만 달러(약 5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