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변수지 기자] KB뱅크(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가 현지 ATM 서비스와 기업 평판 부문에서 잇달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산 건전성 개선과 디지털 전환 등 사업 체질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6일(현지시간) KB뱅크는 인니 발리에서 열린 ‘PRIMA 어워즈 2026’에서 ‘플래티넘 어워드-최우수 ATM 매입은행(Best Acquiring Bank ATM)’을 수상했다. 해당 시상식은 인니 전자결제 인프라 업체와 금융전문매체 인포뱅크 미디어그룹이 공동 주최하며 ATM 매입 서비스와 네트워크 운영 성과 등을 평가한다. KB뱅크는 ‘인도네시아 PR 기업 평판 어워즈 2026’에서도 은행 부문 수상 회사로 선정됐다. 인니 경제매체 디아이코노믹스와 시장조사업체 악시아리서치는 기업 경쟁력과 리더십, 인적자원, 사회적 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쿠나르디 다르마 리 KB뱅크 행장은 “ATM 매입 서비스 부문 수상은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하려는 회사의 노력을 보여준다”며 “기업 평판에 대한 인정도 회사가 추진하는 변화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KB뱅크가 추진해온 사업 전환과 맞물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AI 인프라 특화 지수제공업체 '실리콘 데이터'에 투자했다. 실리콘 데이터는 13일 3050만 달러(약 43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국 대표 벤처캐피털(VC)인 '발러 아트레이데스 AI 펀드'가 주선했다. 국내 기관 중에서는 삼성넥스트가 참여했다. 이밖의 투자자로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등이 있다. 실리콘 데이터는 AI 컴퓨팅 파워(연산 자원)를 기초자산으로 금융 상품의 지수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카먼 리 실리콘 데이터 최고경영자(CEO)는 "AI 컴퓨팅 용량은 세계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됐지만, 이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인프라는 매우 미성숙하다"며 "이제 벤치마크를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오는 10월 실리콘 데이터의 지수를 기반으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계약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선물시장은 특정 상품의 미래 거래 조건을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현시점에서 미리 사고파는 시장을 말한다. 출시될 선물 2종은 '실리콘 데이터 H100 임대 지수 선물'과 '실리
[더구루=변수지 기자]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에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실질적인 성과를 요구했다. "투자 확대와 수익성 부담이 커지면서 투자비 회수 가능성을 입증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는 주장이다. 12일(현지시간) 앤드루 퍼코코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높아진 자본 지출(CAPEX)을 정당화하려면 로보택시와 옵티머스에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로보택시는 기존 서비스 지역에서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운행 규모와 이용 건수를 늘려야 하고, 옵티머스는 양산 계획이 실제 생산 단계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테슬라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는 여전히 높다. 테슬라 강세론자들은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을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의 근거로 보고 있다. 퍼코코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도 AI 경쟁에서 테슬라가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는 장기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매출총이익률 약화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는 테슬라 재무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두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출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국 10년 만기 국채 입찰금리가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가 부담과 재정적자 확대로 미국의 장기 국채 조달비용이 치솟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420억 달러(약 60조원) 규모의 10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4.683%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낙찰금리는 입찰 마감 직전 시장에서 형성된 금리를 소폭 웃돌았다.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시장금리보다 높게 형성된 것은 투자자들의 수요가 당초 예상에 다소 못 미쳤다는 의미다. 다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높아진 수익률이 투자자를 끌어들이면서 전반적인 수요는 비교적 양호했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데는 물가 압력과 재정적자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의 대규모 재정적자로 국채 발행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이란 전쟁에 따른 물가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장기금리가 쉽게 내려가지 못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물가지표는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7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가 현지 자산운용사와 손잡고 금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투자자를 겨냥해 투자자 기반을 넓히고 거래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10일(현지시간)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현지 자산운용사 샤일렌드라캐피탈과 트리메가자산운용의 금 ETF 참여딜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금 ETF 상품을 투자자에게 소개하고 거래를 지원하는 한편 유동성 공급에도 참여한다. 인니증권거래소(IDX)는 이날 금 ETF 5종을 공식 출시했다. 트리메가자산운용과 BRI자산운용, 만디리자산운용, 샤일렌드라캐피탈, 인도프리미어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등 현지 자산운용사 5곳이 각각 상품을 선보였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기관투자자를 금 ETF의 주요 수요층으로 보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통상 ETF 운용자산(AUM)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요도 높은 만큼 초기 시장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금 ETF는 일반 주식처럼 증권계좌를 통해 사고팔 수 있어 실물 금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금에 투자할 수 있다. 사이먼 구나완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더구루=변수지 기자]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베트남 고액자산가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부유층이 빠르게 늘면서 현지 은행의 자산관리 서비스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현지 금융전문지 베트남파이낸스는 “베트남에서 영업 중인 외국계 은행 9곳 가운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 8개 은행들이 자산관리와 우선고객 서비스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기업고객 중심의 영업 기반을 넘어 현지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프라이빗뱅킹과 우선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예금과 대출 등 전통적인 은행 상품을 넘어 투자와 보험, 자산관리 상담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며 현지 부유층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다른 글로벌 은행들도 베트남 자산관리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영국계 은행 HSBC베트남은 ‘HSBC 프리미어’,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프라이어리티 뱅킹’을 통해 고액자산가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계 은행 UOB도 씨티은행 베트남 소매금융 사업 인수 이후 ‘프리빌리지 뱅킹’을 확대했으며 말레이시아계 은행 홍릉은행과 CIMB은행도 우선고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은행들이 베트남 자산관리 시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국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지역사회 반발이 확산하면서 금융사들이 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인허가 지연과 사업 취소 위험이 커지자 지역사회 지지 여부도 AI 인프라 금융의 핵심 심사 기준으로 떠올랐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미국 주요 은행과 자산운용사들이 지역사회 반발에 따른 사업 지연 위험을 반영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자금 지원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사들은 인허가 가능성이 높고 데이터센터 유치에 우호적인 지역의 프로젝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출 전에 기술과 환경, 용도지역, 보험뿐 아니라 인허가 진행 상황과 지역사회 반대 여부까지 살피고 있다. 카렌 팡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인프라금융 총괄은 “프로젝트의 준비 상태와 신용도를 우선적으로 살핀다”며 “준비 상태에는 필요한 인허가와 승인뿐 아니라 주변 지역사회의 지지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저장과 AI 연산에 필수적인 시설이다. 골드만삭스는 “빅테크 기업들이 오는 2030년까지 AI 인프라 구축에 6조 달러(약 8500조원) 이상을 지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막대한 전력과 물 사용량, 소음, 경관 훼손 등을 둘러싼 주민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IT 대기업 소프트뱅크가 2분기 동안(4~6월) 미국 AI 데이터센터 및 발전 인프라 구축에 8조원이 넘는 돈을 투입했다. 금융투자 전문 매체 펄스2.0은 10일 "소프트뱅크가 올해 4~6월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및 발전 관련 자산에 약 9690억 엔(약 8조6700억원)을 투자하며 미국 내 인프라 입지를 대폭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투자는 미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이뤄졌다"면서 "이 회사는 에너지 개발·운영과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미 오하이오주(州)에서 10GW(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캠퍼스의 첫 번째 시설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9.2GW 규모 가스발전소도 함께 건설한다. 전체 계획대로 완공될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될 전망이다. 이 사업에는 소프트뱅크와 도시바, 히타치제작소, 미즈호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일본 기업 12개와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미국 기업 9개가 참여한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지난 3월 미 오하이오주 파이크턴에서 열린 가스화력발전소 기공식에서 "우선 5000억 달러(약 708조원)를 투자하고 이후 5년마
[더구루=변수지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약 2700억원 규모의 무상증자에 나선다. 자본 확충과 주주환원을 동시에 추진하는 가운데 하나은행의 지분율은 유지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BIDV는 오는 18일 무상증자를 위한 주주명부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BIDV는 자기자본을 활용해 약 4억9820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현재 유통주식 수의 6.84%에 해당하는 규모다. 증자가 완료되면 BIDV의 자본금은 72조8010억 동(약 3조9000억원)에서 77조7830억 동(약 4조2000억원)으로 4조9820억 동(약 2700억원) 늘어난다. 하나은행은 증자 이후에도 지분 14.21%를 유지할 전망이다. 신주 배정 비율은 100주당 6.8433주다. 이번 무상증자 재원은 2025년 감사 재무제표 기준 자본금 보충 준비금에서 충당한다. BIDV의 최대주주는 베트남 정부로 지분 73.73%를 보유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분 14.21%를 보유한 2대 주주이자 주요 외국인 투자자다. 신주가 기존 주주에게 보유 지분에 비례해 배정되는 만큼 양측의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다. BIDV는 무상증자와 함께 현금 배당도 실시한다. 오는 20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표적인 투기 세력으로 알려진 레버리지 펀드의 엔화 약세 베팅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미국과 일본이 공조해 엔화 약세 방어에 나선 영향이다. 10일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레버리지 펀드의 엔화 순매도 포지션은 6만3633계약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12만4575계약에서 일주일 새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레버리지 펀드의 이번 엔화 순매도 포지션 감소폭은 지난 2007년 3월 이후 19년여 만의 최대치다. 헤지펀드와 추세 추종 전략을 구사하는 CTA(commodity trading advisors) 등이 포함된 레버리지 펀드는 보통 대표적인 투기 세력으로 여겨진다. 이들은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로 엔화 가치가 지난 1986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자 엔화 하락 베팅을 대폭 늘린 바 있다. 하지만 엔화를 방어하기 위한 미·일 당국의 공조 노력이 트레이더들의 하락 포지션 축소를 유도하면서 엔화 가치도 반등했다. 엔화가 강세를 띠면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도 다시 커지고 있다. 엔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일본에서 엔화를 빌려 상대적으로 기대수익률이 높은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거래다. 엔화 가
[더구루=변수지 기자] 자산운용사들이 AI 반도체 투자축을 GPU에서 CPU·메모리로 넓히고 있다. 추론형 AI 확산으로 연산 조율과 데이터 처리·저장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일 ‘KODEX 미국CPU반도체TOP10’ ETF를 신규 상장했다. ARM과 AMD, 인텔 등 글로벌 CPU 선도 기업과 관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세 기업에 전체 포트폴리오의 75% 이상을 배분한다. AI 산업은 그동안 대규모 연산을 수행하는 GPU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AI가 이용자의 지시를 판단해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단계로 발전하면서 GPU에 연산을 배분하고 시스템 전반을 관리하는 CPU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고성능 CPU 확보 경쟁이 심화하면서 관련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해당 ETF는 ARM과 AMD, 인텔을 각각 약 25%씩 담아 CPU 핵심 기업에 대한 투자 집중도를 높였다. 기초지수는 ‘Indxx US CPU Semiconductor TOP10’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보통주와 주식예탁증서 가운데 시가총액 100억 달러 이상, 최근 3개월 하루 평균 거래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의 해외사업 실적이 악화한 가운데 동남아 지역이 약한 고리로 지목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IB(투자은행) 활동과 기업금융 강화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해외법인은 올해 1분기 63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65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4대 시중은행 중 유일한 적자다. 실적 부진의 중심에는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이 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대출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약 138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반영하면서 1분기에 약 96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충당금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해 미리 비용으로 반영하는 항목으로, 이 규모가 커지면서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의 상황도 녹록치 않다. 기존 흑자에서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하며 신흥국 사업 전반의 수익성 저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현지에서는 대출 확대와 경기 둔화가 동시에 진행되며 차주의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은행은 경영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우리소다라은행과 캄보디아 법인의 가치가 낮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각각 303억원, 155억원 규모의 손실을 회계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일반 소비자용 제품군을 확대하며, 일본 키옥시아를 제치고 글로벌 낸드 출하량 '빅3'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매출 측면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nterprise Solid State Drive) 제품 비중이 작아, 외형적 규모에 걸맞은 실적을 올리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YMTC는 올 2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14%를 기록하며, 삼성전자(25%)와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 22%)에 이어 3위에 올랐다. 4위는 키옥시아(14%), 5위는 마이크론(13%)이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YMTC의 출하량이 전년동기 대비 22%, 전분기 대비 5%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YMTC가 출하량을 빠르게 늘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의 eSSD 전환에 따른 '소비자용 제품 공급 부족 현상'이 있다고 분석했다. SSD는 적은 전력으로 인공지능(AI)이 연산하면서 만들어낸 '중간 계산 결과(KV캐시)'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와 중국 하이얼 산하 가전업체 'GE 어플라이언스'가 미국 내 차세대 가전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반도체 공급 동맹을 강화한다. 미국 내 반도체 생산부터 가전 완제품 제조까지 이어지는 공급망을 구축, 양사의 현지 사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13일 텍사스인스트루먼트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 가동을 앞둔 GE 어플라이언스의 켄터키주 루이빌 신규 세탁기 공장에 가전용 칩을 대거 납품하기로 합의했다. 새 제조 라인에서 생산하는 커넥티드 세탁기 내 반도체 탑재량의 3분의 1을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유타주와 텍사스주 공장에서 조달, 양사 간 거래 규모는 종전 대비 2배가량 늘어난다. 신규 세탁기에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와이파이 연결 솔루션, 아날로그 반도체 등이 고루 탑재된다. 블루투스(BLE) 기능이 통합된 최신 와이파이 칩과 고효율 전력 변환 집적회로(IC)를 적용해 기기 간 안정적인 연결과 철저한 전력 관리를 돕는다. 부피를 차지하는 방열판을 없애고 전력 효율을 99% 이상으로 높인 질화갈륨(GaN) 기반 모터 드라이버와 신경망처리장치(NPU) 결합형 플랫폼도 제공해 고장 예측과 정밀한 하중 제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