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월가의 퀀트 트레이딩 회사인 '제인 스트리트(Jane Street Group)'가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제인 스트리트는 지난 13일 코어위브 주식 약 2000만주를 매수했다. 매수 가격은 이날 종가(117.76달러) 기준 23억5520만 달러(약 3조3000억원)에 이른다. 제인 스트리트가 보유한 코어위브 지분은 5.4%로, 마그네타파이낸셜·FMR·엔비디아에 이어 네번째 많은 지분을 보유한 기관 투자자가 됐다. 제인 스트리트는 세계 최대 퀀트 트레이딩 기업이다. 퀀트 트레이딩은 수학 모델과 통계 분석을 기반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자동화된 거래 방식을 의미한다. 데이터 분석과 과거 성과 검증(백테스트)을 기반으로 전략을 세우고, 감정 개입 없이 객관적인 매매를 실행한다는 게 특징이다. 코어위브는 올해 3월 공모가 40달러로 미국 증시에 상장됐다. 상장 이후 주가가 계속 상승세를 보이며 6월 한때 180달러선까지 치솟았다. 다만 21일 현재 주가는 90.79달러로 고점 대비 반토막 났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미국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누로(Nuro)에 투자했다. 엔비디아는 투자와 함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누로는 신규 투자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누로는 21일(현지시간) 시리즈 E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2억300만 달러(약 2845억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누로는 이번 펀딩을 통해 60억 달러(약 8조4100억원) 가치를 인정받았다. 누로는 2021년 진행된 시리즈 D 투자 라운드에서 86억 달러(약 12조원)로 평가받았었다. 누로의 시리즈 E 투자 라운드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4월 완료된 1차 펀딩에는 △티 로우 프라이스 어소시에이트 △피델리티 매니지먼트&리서치 컴퍼니 △타이거글로벌 △그레이록 파트너스 △XN LP 자문 펀드 등이 참여했다. 총 투자 규모는 1억600만 달러(약 1485억원)였다. 이번에 완료된 2차 펀딩에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우버 △아이스하우스 벤처스 △킨드레드 벤처스 △플레지 벤처스 △베일리 기포드 등이 참가자로 이름을 올렸다. 2차 펀딩에서는 9700만 달러(약 1360억원)가 모였다. 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