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퀀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약 1300억원의 자금 지원을 확보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디웨이브퀀텀과 미 상무부는 9일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보조금 지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원은 단순 보조금 지급을 넘어 미 정부가 의결권 없는 소수 지분을 직접 취득하는 조건으로 실행된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분 투자자로 참여함에 따라 기술 상용화와 재무적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퀀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정부 지원은 미국의 양자 역량 확대, 공급망 강화, 고성능 양자 시스템 상용화 등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웨이브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양자컴퓨팅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양자 컴퓨터인 '디웨이브원'을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양자컴퓨터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꿈의 컴퓨터'다. AI와 사물인터넷(IoT) 등의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주목을 받는다. 양자컴퓨터 기술 발전으로 신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Google)과 글로벌 투자 운용사 블랙스톤(Blackstone)이 공동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합작 사업이 잇단 악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자체 AI칩 생태계를 넓혀 디지털 인프라 분야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구글과 블랙스톤의 구상이 물리적 병목과 규제 장벽에 부딪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과 블랙스톤이 총 50억 달러(약 6조7000억 원)를 투입해 출범시킨 클라우드 인프라 합작법인 '프로젝트 브레이드(Project Braid)'의 주요 데이터센터 착공·구축 일정이 잇따라 지연되고 있다. 구글과 블랙스톤은 지난 5월 합작투자를 공식화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네오클라우드(Neocloud)'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네오클라우드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 연산에 특화된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다. 출범 당시 양사는 글로벌 네오클라우드 시장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편중된 점을 지적하며, 구글의 독자 AI 칩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전면에 배치해 독자적인 가속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후 프로젝트 브레이드는 미국 전역의 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네덜란드 ASML의 심자외선(DUV) 노광장비를 대거 비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가 한층 강화될 조짐을 보이자, 중단기 팹 증설 로드맵을 차질 없이 완수하기 위해 선제 조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국 내 DUV 장비 양산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맞춰 자국산 장비로 전환하기 위한 '징검다리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CXMT와 YMTC는 향후 3년간의 생산능력 확장 계획을 충당할 수 있는 규모의 DUV 노광장비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현재 CXMT는 허페이와 베이징 등에서 3개 팹을 운영하며 300mm(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30만 장 규모의 D램을 양산하고 있다. YMTC는 우한에 있는 2개 팹을 통해 월 20만 장 수준의 낸드플래시를 출하 중이다. CXMT는 기존 공장 증설과 함께 상하이 및 베이징 제2팹 신설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월 생산량을 60만 장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YMTC 역시 우한 공장 증설을 통해 월 40만 장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투자사 와일드캣 인프라스트럭처(Wildcat Infrastructure, 이하 와일드캣)가 한화디펜스USA에 이어 호주 방산기업 오스탈의 미국 자회사 오스탈 USA 인수전에 공식 참전했다. 오스탈이 7일(현지시간) 호주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와일드캣과 미국 사업부 인수 협상을 초기 단계에서 진행 중이라고 확인한지 하루 만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당초 한화의 단독 협상 국면이었던 오스탈 USA 매각 구도는 와일드캣의 참여로 2파전 양상으로 전환된다. 9일 호주 일간지 더 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에 따르면 와일드캣은 오스탈 이사회에 미국 내 법인 오스탈 USA을 인수하겠다는 구속력 없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 제안에서 평가된 오스탈 USA의 기업가치는 12억 5000만~13억 5000만 달러(약 1조7000억~1조8000억원) 사이인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기업가치 산정 기준은 현금 및 부채를 제외한 순수 기업가치(cash-free, debt-free) 기준이다. 와일드캣의 제안은 앞서 10억5000만~12억 달러(약 1조 5000억~1조 7000억원) 사이로 기업 가치를 평가했던 한화의 제안보다 입찰가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 로봇기업 '완더크래프트(Wandercraft)'가 기업 고객을 대거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완더크래프트는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해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대규모 보급을 기반으로 범용 산업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8일 완더크래프트에 따르면 회사는 자동차 제조, 물류, 유통, 헬스케어,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12곳에 자체 개발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캘빈-40(Calvin-40)'을 공급한다. 12개 고객사에는 프랑스 최대 완성차 기업 '르노', 이탈리아 자동차 부품 공급사 '사파 그룹(Sapa Group)'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12년 설립된 완더크래프트는 '아탈란테X(Atalante X)', '이브(Eve)' 등 보행 장애 환자를 지원하는 의료용 외골격 로봇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온 기업이다. 캘빈-40은 2025년 르노와 공동 개발한 산업 특화형 2족 보행 로봇이다. 외형은 인간의 신체를 단순 모방하기보다 철저히 실용성에 맞춰 설계됐다. 머리와 팔을 일체형으로 연결해 불필요한 관절 구조를 줄였으며, 손 부위 역시 제조 현장에서 범용성이 높은 산업용 로봇 팔 구조를 채택했다. 캘빈-40은 상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Tesla)가 완전 무인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의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미국 상용 서비스 개시로 커진 시장의 관심을 아시아 주요 거점으로 확산시켜, 글로벌 완전자율주행 모빌리티 생태계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8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테슬라라티(Teslarati)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중 일본 도쿄, 홍콩, 중국 베이징·상하이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사이버캡 전시를 진행한다. 테슬라 아시아는 공식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캡이 아시아에서 전시된다"며 "홍콩, 도쿄, 베이징, 상하이에서 자율주행의 미래를 경험하라"고 전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사이버캡 아시아 투어는 9일 홍콩을 시작으로 △11일 도쿄 △18일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다만 이번 행사는 실제 도로 주행이나 시승 없이 쇼룸 및 지정 전시 공간에 차량을 선보이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현재 일본, 중국 등에서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호출 서비스 관련 허가를 획득하지 못한 상황이다. 업계는 이번 전시에 대해 테슬라가 사이버캡 출시에 앞서 '바람몰이'에 나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테슬라는 지난 20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화합물반도체 웨이퍼 제조사 'IQE'의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의 인화인듐(InP) 수출 통제를 반도체 업계의 핵심 지정학적 위험으로 지목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속 데이터 전송용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핵심 소재 공급이 중국에 편중돼 있어 수급 불안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타 마이어(Jutta Meier) IQE CE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속 데이터 전송용 칩 제작에 쓰이는 소재에 대한 접근을 둘러싼 지정학적 제약이 반도체 업계 전반의 가장 큰 과제"라며 "다양한 공급업체와 폭넓게 협력해 위험을 줄이고 있지만 수출 허가 관련 정책이 변경될 경우 IQE 역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어 CEO가 지목한 인화인듐은 AI 데이터센터에서 고속 광신호를 생성·증폭하는 포토닉스 반도체의 핵심 소재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인화인듐 공급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공급망이 특정 국가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 업계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게 마이어 CEO의 판단이다. 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호주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극심한 전력난과 환경 규제, 주민 반발 등으로 미국 본토 내 인프라 확장에 제동이 걸리자,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지정학적 안정성을 갖춘 호주가 새로운 대안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는 모양새다. 8일 블룸버그는 호주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에어트렁크(AirTrunk)의 사부 와이트로(Sabooh Whitelaw)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총괄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6~8개월간 구글, 애플,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으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 문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와이트로 총괄은 "호주는 정치적 안정성과 재생에너지 전력 접근성, 광활한 유휴 부지를 갖추고 있으며 아시아 주요 인구 밀집 지역과도 지리적으로 가깝다"며 "이들 빅테크의 수요는 향후 수개월 또는 수년 내에 구체적인 투자 계약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테크 기업들이 호주로 눈을 돌리는 배경에는 미국 내 심각한 전력 부족과 환경 규제 부담이 자리 잡고 있다. 미국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에서는 전력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계 전기요금이 급등하고 냉각수 사용에 따른 수자원 고갈 우려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애플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CXMT는 제품 성능, 품질 면에서 글로벌 메이저 업체와 대등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8일 중국 IT 전문 매체 IT즈자(IT之家)에 따르면 자오 룬(Zhao Lun) CXMT 총경리는 7일(현지시간) 열린 2026년 상반기 실적설명회에서 애플과의 협력 진행 상황을 묻는 투자자의 질문에 "회사는 항상 개방적인 태도로 전 세계 고객사들과 협력 기회를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자오 총경리의 발언은 최근 업계 안팎에서 애플과 CXMT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에서 나와 주목받고 있다. 애플은 최근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 여파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자, 공급망 다변화 차원에서 CXMT로부터 D램을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실제로 양사는 기술 테스트와 납품 단가 협상을 진행했으나, CXMT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선도 기업과 대등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공급가를 요구하면서 최종 계약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어 자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의 AI 자회사 휴메인이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했다. 타렉 아민 휴메인 최고경영자(CEO)는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 "휴메인의 IPO 준비팀에 합류할 뛰어난 인재를 찾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아민 CEO는 지난해 "2028년 또는 2029년에 미국 나스닥과 사우디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PIF는 자회사들의 상장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휴메인의 소수 지분을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에 매각하기도 했다. 휴메인은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현재 25억 달러(3조4000억원) 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 투자자와 논의 중이다. 휴메인은 지난해 5월 출범한 AI 기업이다.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이사회 의장을 맡을 정도로 국가 차원의 집중 지원을 받고 있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등 AI 산업 전 영역에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는 석유 중심 경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비전 2030'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AI 산업을 육성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에너지 저장 부문의 과잉 생산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제조 공장 건설 승인을 잠정 중단했다. 태양광 패널과 전기차(EV) 배터리 분야에서 발생했던 단가 폭락 및 마진 붕괴 시나리오가 ESS 업계에서 재현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8일 중국 금융·경제 전문 매체 차이롄서(财联社)와 영국 통신사 로이터(Reuters)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규제당국은 ESS 신규 프로젝트의 건설 승인과 인허가 절차를 보류하며 증설 속도 조절에 나섰다. 착공하지 않은 신규 배터리 제조 프로젝트와 핵심 부품인 배터리 셀(Cell) 생산 라인 전반이 규제 대상이다. 이미 건설 중인 프로젝트는 영향을 받지 않으며, 추후 정책이 조정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에너지 저장 부문의 과잉 생산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 당국은 현재 가동 중이거나 계획된 설비, 특히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셀(Cell)' 생산 라인 전반에 대한 고강도 전수조사와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내 전력망 균형 유지와 비상 전력 공급을 위한 ESS 배터리 수요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확산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통 백주(바이주) 제조업체 '우량예(Wuliangye·五粮液)'가 배터리 소재 전문 법인을 설립하고, 전고체배터리용 음극재 사업에 진출했다. 고량주 양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로 탈바꿈시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 8일 중국 기술전문매체 '36kr'에 따르면 '이빈 푸화신소재 기술 유한공사(이하 푸화신소재)'는 최근 개최된 '2026 세계 전력 배터리 대회(World Power Battery Conference)'에서 독자 개발한 전고체배터리용 '실리콘-탄소 음극재'를 공개했다. 세계 동력 배터리 대회는 쓰촨성 정부가 매년 주최하는 글로벌 배터리 전문 콘퍼런스로, 올해 행사는 지난 3~4일 '중국 배터리 수도'로 불리는 이빈(Yibin)시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18개국에서 800여 명의 석학과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전고체배터리와 나트륨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상용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실리콘-탄소 음극재를 공개한 푸화신소재는 지난달 초 이빈시 난시구 경제개발구역에 설립된 신생 법인으로, 등록 자본금은 1억5000만위안(약 300억원)이다. 표면적으로는 신생 스타트업으로 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퀀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약 1300억원의 자금 지원을 확보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디웨이브퀀텀과 미 상무부는 9일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보조금 지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원은 단순 보조금 지급을 넘어 미 정부가 의결권 없는 소수 지분을 직접 취득하는 조건으로 실행된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분 투자자로 참여함에 따라 기술 상용화와 재무적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퀀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정부 지원은 미국의 양자 역량 확대, 공급망 강화, 고성능 양자 시스템 상용화 등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웨이브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양자컴퓨팅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양자 컴퓨터인 '디웨이브원'을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양자컴퓨터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꿈의 컴퓨터'다. AI와 사물인터넷(IoT) 등의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주목을 받는다. 양자컴퓨터 기술 발전으로 신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Google)과 글로벌 투자 운용사 블랙스톤(Blackstone)이 공동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합작 사업이 잇단 악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자체 AI칩 생태계를 넓혀 디지털 인프라 분야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구글과 블랙스톤의 구상이 물리적 병목과 규제 장벽에 부딪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과 블랙스톤이 총 50억 달러(약 6조7000억 원)를 투입해 출범시킨 클라우드 인프라 합작법인 '프로젝트 브레이드(Project Braid)'의 주요 데이터센터 착공·구축 일정이 잇따라 지연되고 있다. 구글과 블랙스톤은 지난 5월 합작투자를 공식화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네오클라우드(Neocloud)'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네오클라우드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 연산에 특화된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다. 출범 당시 양사는 글로벌 네오클라우드 시장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편중된 점을 지적하며, 구글의 독자 AI 칩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전면에 배치해 독자적인 가속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후 프로젝트 브레이드는 미국 전역의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