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시설인 '프리포트 LNG'가 연방에너지규제 당국의 추가 승인을 얻으며 완전 가동에 나선다. 작년 6월 화재로 잠정 폐쇄한 후 1년 4개월 만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포트 LNG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로부터 프리포트 LNG 수출 터미널을 완전 가동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하라는 승인을 받았다. 터미널이 본격 가동되면 화재 발생 후 작년 6월부터 1년 4개월 만에 LNG 수출이 완전 재가동되면서 겨울철 난방 시즌을 앞두고 글로벌 시장에 더 많이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러시아가 모스크바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에 공급하는 가스 양을 줄이는 동안 프리포트 LNG까지 폐쇄돼 작년 여름 유럽과 아시아에서 세계 가스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리포트 LNG는 화재 사고 이후 제3 저장탱크와 제2 선석까지 안전하게 서비스로 복귀시키기 위해 규제 기관과 계속 협력해왔다. 이후 프리포트 LNG는 지난 2월 FERC의 허가를 받아 일부 시설을 재가동했다. 제1·2 LNG 트레일(일렬로 설치된 LNG 생산시설) 운영을 재개해 화물 선적을 시작했다. &l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이 브룩필드 자산운용의 사모펀드 모집을 중개했다. 이 사모펀드는 핵심 인프라 부문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브룩필드 자산운용은 60억 달러(약 8조40억원) 규모의 ‘브룩필드 인프라스트럭쳐 부채 펀드 III(Brookfield Infrastructure Debt Fund III·BID III)’를 마감했다.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은 이번 BID III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브룩필드 자산운용도 BID III에 6억 달러(약 8000억원)를 투자했다. 브룩필드 자산운용은 지난 10월 자사 대표 사모펀드인 ‘브룩필드 캐피털 파트너스 VI(Brookfield Capital Partners VI)’를 통해 120억 달러(약 16조80억원)를 모금한 바 있다. 이는 현재까지 사모펀드 중 최대 규모다. BID III는 공공 및 민간 연금 플랜과 국부 펀드, 금융 기관, 기부금, 재단, 패밀리 오피스 등 다양한 기관 파트너 그룹으로부터 상당한 지원을 받았다. 이미 약정 금액의 50% 이상이 집행됐으며 재생 전력 및 데이터 인프라 부문을 비롯한 핵심 인프라 부문에 집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조기 가동을 목표로 현지 직원 채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적 자원 확보 차원에서 HMGMA 인근 지역 평균보다 최대 29% 높은 연봉을 책정하며 '최고 대우'에 나섰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HMGMA 직원 예상 평균 연봉은 5만8105달러(한화 약 7751만 원)로 집계됐다. 이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조지아주에 마련하는 배터리 합작 공장배터리 공장과 HMGMA 지원을 위해 동반 진출한 부품 공장 직원들의 연봉을 포함한 수치이다. 브라이언 카운티 평균 연봉(4만7000달러)과 불로티 카운티 평균 연봉(4만5032달러) 보다 각각 25%와 29% 더 높게 책정됐다. HMGMA는 현지 직원 채용을 위한 임금과 보상 패키지를 통해 오는 2031년 12월까지 81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하겠다는 목표다. 전기차 조립 시설의 경우 시간제 직원 포함 2600여명 채용을 예고한 상태이다. HMGMA 협력사들 역시 현지인으로 5000여명을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직원 채용 완료까지는 최소 5년이 걸릴 전망이다. HMGMA는 일단 올해 직원 500명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포르투갈 총리와 회동한 지 6개월 만에 현지 반도체 투자에 나선다. 포르투갈 무역투자청(AICEP Portugal Global·이하 AICEP)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AICEP와 반도체 투자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반도체 투자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디자인센터 설립을 비롯해 현지 인력 채용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과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등 SK하이닉스 관계자와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 엘비라 포르투나투 과학기술교육부 장관, 안토니오 코스타 실바 경제해양부 장관 등 포르투갈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지난 4월 코스타 총리의 방한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코스타 총리는 경기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본사를 방문하고 반도체 공장을 둘러봤다. 당시 그는 박 부회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포르투갈은 유럽과 남미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과학기술 인재가 많다"며 "한국 기업과 배터리, 반도체, 그린 수소 등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회담에서도 반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미국 부동산 자산운용사에 지분 투자했다. 해외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스톡브릿지(Stockbridge)는 국민연금이 자사 소수 지분을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민연금이 미국 자산운용사 블루아울캐피탈에 위탁한 자금으로 이뤄졌다. 스톡브릿지는 2005년 설립한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현재 338억 달러(약 45조원) 규모 부동산 자산을 운용 중이다. 테리 펜쳐 스톡브릿지 최고경영자(CEO)는 "국민연금은 우리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이번 투자는 회사 재편을 완료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연금은 해외 부동산을 비롯해 대체투자 비중을 높이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2023년도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2028년까지 기금의 대체투자 비중을 15%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5년간 대체투자 비중을 올해 말 목표로 삼은 13.8% 대비 1.2%포인트 이상 상향한 것이다. 6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잔액(투자원금)은 124조4607억원으로 지난해 말(118조521억원) 대비 6조4087억원 늘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윤리인권경영 확산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연초 수립한 윤리인권경영 추진상황 전반에 대한 점검과 향후 계획을 재정비했다. 행사 첫째 날은 지난 9월 6일부로 신규 임용된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의 '직무청렴계약 체결식'이 개최됐다. 청렴계약은 마사회 임원이 재직기간 중 준수해야 할 청렴의무와 의무위반 시 제재 등 책임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둘째 날에는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001/37301) 통합인증 수여식'이 열렸다.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은 기관의 부패리스크 및 기업경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대응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운영하는 기관에게 주어지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인증이다. 마사회는 지난달 10일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ISO 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획득했다. 마지막 날에는 '제2차 인권경영위원회'가 열렸다. 연초에 수립한 '존중과 배려로 함께 성장하는 인권중심 마사회'라는 비전 아래 3대 추진전략과 7개 추진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올해 인권존중주간과 인권영향평가계획에 대한 의견수렴이 진행됐다. 한국마사회 인권경영위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아일랜드 연료전지 기반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3일 아일랜드 기업통상고용부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아일랜드 에너지기업 럼클룬에너지(Lumcloon Energy)와 아일랜드에 연료전지로 구동되는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아일랜드 무역사절단이 우리나라를 찾은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사이먼 코브니 아일랜드 기업통상고용부 장관은 "SK에코플랜트와 럼클룬은 아일랜드 최초 연료전지 기반 데이터센터를 함께 건설할 예정"이라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데이터센터는 365일 24시간 수많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저장·유통해야 하는 만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체 전력 시스템 확보가 필수적이다. 다만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이터센터의 냉각을 위한 전력 소모 등으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이에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솔루션으로 연료전지를 채택하는 글로벌 기업이 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미국 블룸에너지와 함께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18년 블룸에너지와 SOFC 국내 독점 공
[더구루=김은비 기자] 엔비디아가 이 차세대 GPU 공급망 파트너사를 잇따라 선정하며 출시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 파트너사 목록에는 SK하이닉스 외 TSMC, 위스트론, 폭스콘 등 대만 기업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일 대만 매체에 따르면 위스트론과 폭스콘이 엔비디아의 블랙웰 기반 AI칩 B100공급망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또, SK하이닉스도 합류에 성공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를 납품하고, 내년 초 양산 제품에 대한 제품품질 최종확인단계인 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엔비디아, 차세대 GPU칩 공급 초읽기…SK하이닉스 수혜 본격화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세아가 인수한 쌍용건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재건개발청이 지난달 30일 쌍용건설 대표단과 현지 재건 사업과 관련해 면담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특히 쌍용건설 대표단은 재건개발청 관계자와 면담 후 수도 키이우 지역 주택 복구 현장 등을 둘러봤는데요. 무스타파 나이엠 재건개발청장은 "주택 재건축 사업을 위해 한국 기업과 협력을 본격화했다"면서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밖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로템, 한전 등도 우크라이나와 상호협력 MOU를 맺는 등, 재건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쌍용건설, 우크라이나 정부에 재건사업 참여 의사 공식 전달
[더구루=김은비 기자] HD현대조선해양이 유조선부터 플랜트까지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유럽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헤이핀캐피탈매니지먼트로부터 15만8000DWT급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약 2300억원에 수주했습니다. 헤이핀이 HD한국조선해양에 메탄올 추진선을 주문한 것은 HD현대가 메탄올, 암모니아 등 대체 연료 후보군을 선박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서인데요. 실제로 HD현대는 지난 8월말을 기준으로 글로벌 메탄올 추진선 발주량의 약 36%인 43척을 수주했습니다. 더불어 HD한국조선해양이 8조원 규모의 카타르 해상 유전 개발에 참여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의 맥더멋 인터내셔널과 카타르 노스오일(NOC)로부터 루야(Ruya) 해상유전 개발에서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설치의 4개의 EPCI 패키지 중 'EPCI 13'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루야 프로젝트의 4개 패키지 중 가장 큰 프로젝트로, 신규 중앙 처리 플랫폼 데크와 재킷, 플레어 삼각대와 상단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엘란트라가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앞세워 월간 1만대 판매를 유지하며 효자모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최근 고성능 브랜드 N을 통해 엘란트라 N과 엘란트라 N라인까지 가세한 만큼 현지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일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현대차는 10월 중국 시장에서 7세대 엘란트라 1만1035대를 판매했다. 이는 2019년 대비 약 30% 두 자릿수 상승한 수치이다.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 기록을 썼다. 7세대 엘란트라는 지난해 4월 중국에 출시됐다. 5년 만에 출시된 완전 변경 모델로 중국 내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에게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안전·편의사양 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1만 클럽'(한달간 1만 판매 모델)에 복귀했다. 7세대 모델 출시 전 엘란트라 현지 판매량은 한 달 3000~4000대였다. 최근 고성능 브랜드 N 인기 모델 '엘란트라 N'과 '엘란트라 N라인'을 잇달아 선보인 만큼 엘란트라 현지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지 Z세대 운전자들 사이에서 고성능 모델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 정부가 자국에서 철수하는 기업에 대해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매각 비용은 루블로 지불하되 수익에 대해서도 달러와 유로로 받는 것을 금지한다는 방침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러시아에서 철수하는 외국 기업은 매각을 루블로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수익 등 회사 자산을 달러와 유로로 인출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루블화 약세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예일대 경영대학원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올해 6월까지 526개 기업이 러시아에서 철수했고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사업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러시아 정부가 해외 기업의 철수를 봉쇄하면서 기업들의 피해도 늘어났다. 주요 외신이 유럽 기업 600곳의 연간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약 30%인 176개 기업이 러시아 사업 매각, 철수, 축소로 인해 1000억 유로(약 144조원) 이상의 직접적인 손실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 철수 기업들에 대한 이번 조치는 서방 국가들의 비우호적인 자세에서 비롯됐다”면서 “러시아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