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가 해외 사업장 챙기기에 직접 나섰다. 아시아의 허브 국가인 싱가포르를 찾아 지원 사격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번 김 대표의 싱가포르 방문은 창이공항을 거점으로 글로벌 면세 사업자의 입지를 확 키우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김 대표는 지난달 28일 롯데면세점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협업한 '월드 오브 와인 앤 스프릿'(World of Wine and Spirits·WOWS) 이벤트 현장을 찾았다. 이날 롯데면세점은 WOWS에서 100여종의 고급 와인·위스키를 선보였다. '미식의 여정'을 주제로 싱가포르 랜드마크 중 하나인 캐피톨 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4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문성성시를 이뤘다는 전언이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은 롯데면세점 해외 점포 중 가장 큰 규모라는 점에서 김 대표가 직접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체 면적은 약 8700㎡(2632평)으로 총 4개 터미널에 걸쳐 주류, 담배 품목 등을 단독 판매한다. 롯데면세점은 당사 전문가의 섬세한 큐레이션을 거쳐 발탁된 제품인 만큼 와인·위스키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이벤트에서 고가의 와인·위스키가 줄줄이 팔렸으며 희귀 와인에 대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과 이집트가 물 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한국과 이집트 기업 간 물 산업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컨퍼런스·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했다. 주이집트 한국 대사관과 한국물산업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멤브레인 △강관 △초음파 유량계 △송풍기 △수도계량기 △관망 △슬러지 수집기 △배수시스템 △수처리 △밸브 △액추에이터 분야의 한국 기업 10개사가 대표단을 구성해 참가했다. 참가 기업 및 기관들은 이집트 주택공공사업부, 환경부, 상하수도 지주회사(HCWW), 상하수도 건설청(CAPW) 등 이집트 관련 부처 기관과의 프로젝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이집트는 지난 1995년 외교 관계를 수립하기 전부터 경제 파트너 관계를 맺어왔다. 지난해 이집트의 대(對)한국 천연가스 수출액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1억 달러(약 4조16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05% 증가한 수치다. 이 밖에 이집트는 한국에 사탕수수 폐기물과 광물, 섬유, 시멘트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한국은 이집트에 자동차, 합성수지, 반도체, 석유화학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S그룹의 북미 전선 자회사 '슈페리어 에섹스 커뮤니케이션(Superior Essex Communications)'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전선 컨퍼런스·전시회에 참가한다. 현지 유통사와 협력해 통신 케이블 솔루션을 알리고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에 참여를 꾀한다. 슈페리어 에섹스 커뮤니케이션은 젠텍(GENTEC)과 오는 12~14일(현지시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13회 섬유 연결 협의회(Fiber Connect Council) MENA 컨퍼런스·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전선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조직이다. 회원제로 운영된다. 회원사는 첨단 기술과 시장 현황·예측에 대한 정보를 공유받고 네트워킹, 홍보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슈페리어 에섹스 커뮤니케이션은 플래티늄 회원으로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 폴 웨인트라우브 국제 비즈니스 책임자는 13일 세션3의 연사로 나선다.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을 가능케 하는 광섬유(Fiber as Enabler for a Sustainable Digital Transformation)'를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첨단 친환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산과 LIG넥스원이 글로벌 금융기관의 투자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비인도적 살상무기를 생산·판매하고 있다는 이유에서 블랙리스트에 등재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 산하 매거진 'FDI 인텔리전스'는 풍산이 집속탄 생산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75개 금융기관의 투자 대상 기업 제외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어 미국 방산업체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과 인도 라센 앤 투브로(Larsen&Toubro, L&T)를 등재했다. LIG넥스원은 60개 금융기관의 투자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결과는 87개 금융기관이 금융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한 4532개 기업 명단에서 나온 것이다. 블랙리스트 기업으로 등재된 곳은 기후, 인권 침해 및 비윤리적 비즈니스 관행 등에서 우려를 자아냈다. 풍산과 LIG넥스원의 경우, FDI 인텔리전스로부터 비인도적인 무기를 판매한다는 점을 들어 리스트에 올랐다. 양사는 분산탄(집속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분산탄(집속탄)은 큰 포탄 속에 수백 발의 작은 포탄이 들어있는 대규모 살상무기다. 앞서 풍산과 LIG넥스원은 네덜란드 연기금 운영기관 네덜란드 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이집트 정부와 바드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한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이집트가 장기 인프라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상욱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한국 대표단은 최근 압둘 칼렉 이브라힘 이집트 주택기술부 차관을 만나 바드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관련 확대회의를 진행했다. 이브라힘 차관은 “이집트 정부는 모든 분야에서 한국 측과 협력 프레임워크를 강화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스마트시티 구축은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우리의 장기적인 전략 목표에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드르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공개했다. 우선 기존 도시화 개발 전략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국제 시스템에 따른 새로운 도시 건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디지털 전환에 집중해 에너지 사용을 절약하고 물 손실을 줄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집트 정부는 수도인 카이로가 도시 과밀화에 따른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사단법인 소비자와함께는 윤영미 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사와 ‘법무법인 혜’ 황다연 변호사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윤 신임대표는 언론인 출신으로 한겨레신문에서 △섹션매거진부 편집장 △소비자경제팀장 △미디어팀장 △수도권팀장 등 30여년 근무했으며, 특히 10여 년간 소비자 부문을 취재해 온 소비자 전문기자다. 지난 2018년 3월 한겨레신문을 퇴사한 뒤 소비자운동에 본격 뛰어든 이후 △주치의제 도입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식약처 민간광고검증단 자문위원 △의료기기광고심의위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 △금융분쟁조정위원 등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갈등조정과 분쟁조정 활동에 주력해왔다. 특히 2022년 말 금융분쟁조정위원으로서 4800억원 규모의 환매 중단으로 피해를 입고 있던 독일 헤리티지 펀드 가입자들이 투자금 전액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결정을 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윤 대표는 “기자로서, 소비자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소비자와함께가 한국 소비자운동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 신임대표는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대한변호사회 인권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를 앞세워 미국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달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일구며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 차원에서 마련한 리스 시장 공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2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총 1만128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9% 상승한 수치이다. 전체 판매(6만805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로 집계됐다. 친환경차 모델별 판매량을 보면 아이오닉5은 전년 대비 89% 증가했고, 엘란트라 하이브리드(15%↑)와 싼타페 하이브리드(81%↑),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170%↑), 투싼 하이브리드(14%↑)가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특히 아이오닉6의 활약이 돋보인다. 같은 달 총 1239대가 판매됐다. 전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진행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하며 안정성을 확보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IIHS는 지난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수소 허브를 구축한다. 호주를 거점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에 속도를 낸다. 아크에너지는 1일(현지시간) 퀸즐랜드 타운스빌에 계획된 녹색 수소 허브 '선HQ(SunHQ)'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스콧 스튜어트 퀸즐랜드주 자원부 장관, 제니 힐(Jenny Hill) 타운스빌 시장,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호주 오스트레일리아 청정에너지금융공사(CEFC) 국가재건 최고투자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선HQ 수소 허브 1단계 건설 시작을 축하했다. 선HQ는 호주재생에너지청(ARENA)의 302만 호주 달러(약 26억원) 지원과 퀸즐랜드 정부로부터 500만 호주 달러(약 43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건설한다. CEFC는 1250만 호주 달러(약 107억원)의 부채 금융 시설을 지원했다. 아크 에너지는 "퀸즐랜드의 수소 경제를 구축하고 호주의 운송 부문의 탈탄소화를 몇 년 앞당길 수 있는 선HQ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선HQ 1단계에는 플러그 파워가 공급하는 1MW 양이온교환막(PEM) 수전해 장치가 포함된다. 이 수전해 장치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월간 판매 '톱5'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향후 전기차 시장 공략을 토대로 판매를 확대 로컬 브랜드를 제치고 '톱3'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1일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0월 인도 시장에서 총 9만3079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별 현대차는 전년(5만8006대) 대비 18.48% 두 자릿수 증가한 6만8728, 기아는 전년(2만3323대) 대비 4.41% 확대된 2만4351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순위는 각각 4위와 5위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현지 판매 차량 전체에 6개 에어백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등 안전성을 대폭 끌어올리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베르나가 같은 달 현지에서 진행된 글로벌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NCAP)에서 브랜드 최초로 최고 등급인 별5개를 획득하며 주목을 받았다. 기아의 경우 브랜드 인기 모델 셀토스가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달 총 1만2362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페이스리프트 버전 출시 이후 월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쏘넷과 카렌스는 각각 6493대와 5355대를 판매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쌍용건설이 우크라이나 교육 및 의료 시설 건설 자금을 지원한다. 우크라이나 전략산업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쌍용건설 대표단과 교육 기관 및 의료 시설 건설을 위한 실무회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국제구호단체 코어(CORE)와 함께 유치원·학교·지역 병원 등 7개 사회기반 시설 건설·보수 사업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본격적으로 작업에 착수한다. 코어는 미국 배우 숀 펜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쌍용건설과 함께 우크라이나 지원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쌍용건설 대표단은 이날 우크라이나 재건개발청은과 만나 현지 재건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쌍용건설 대표단은 재건개발청 관계자와 면담 후 수도 키이우 지역 주택 복구 현장 등을 둘러봤다. 한편, 쌍용건설은 현재 폴란드에 설치된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 시설 리모델링 사업에 참여 중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e스포츠 시장을 겨냥해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동남아시아 게이밍모니터 부문 영역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1일 e스포츠 가상 토너먼트인 제1회 오디세이컵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 토너먼트로 프로게이머, 인플루언서, 커뮤니티가 전반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번 대회는 인플루언서와 팬들이 한 팀이 돼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종목은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한 FPS '발로란트'다. 대회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서 진행되며 각 국 8명의 인플루언서가 총 상금은 1만 달러를 두고 경쟁한다. 인플루언서들은 지난달 30일부터 멤버 모집을 시작했으며 오는 5일까지 팀을 구축한다. 11일에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시딩이 진행되고 12일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시딩이 진행된다. 그룹 스테이지는 18, 19, 25, 26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며 플레이오프는 내달 8, 9, 10, 16, 17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오디세이컵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e스포츠 시장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막시무스 리소시스(이하 막시무스)가 서호주 광산에서 리튬을 함유한 페그마타이트를 대량으로 발견했다. 성공적인 시추 결과를 얻어 사업성을 증명하며 한국광해광업공단과의 협력에 시동을 걸었다. 막시무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칸두이와 힐디치 광산의 시추 결과를 발표했다. 두 광산은 서호주 캄발다에서 25㎞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각각 니켈과 금 유망지로 불린다. 레프로이 리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막시무스는 1658m에 걸쳐 15개 시추공을 뚫었다. 시추 결과 칸두이에서 황화니켈뿐만 아니라 리튬을 함유한 페그마나이트를 확인했다. 얕은 지대에서도 페그마타이트가 다량으로 매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막시무스는 향후 광해광업공단으로부터 약 300만 달러(약 40억원)의 지원금을 획득해 추가 시추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달 초부터 3000m 깊이로 30개 시추공을 뚫어 탐사에 나선다. 광산 주변 토양을 채취해 페그마타이트의 매장 잠재력을 확인하는 토양 샘플링 작업도 2개월 내에 완료한다. 팀 위더 막시무스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시추 프로그램으로 레프로이에 숨겨진 페그마타이트가 발견됐다"며 "광해광업공단과 리튬 유망지에서 시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