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호주 광산 기업으로부터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리튬 확보를 추진한다. 광산 개발에 성공할 시 합작사 지분을 취득하고 생산물의 최대 70%를 공급받는다. 16일(현지시간) 막시무스 리소시스(Maximus Resources Ltd, 이하 막시무스)에 따르면 회사는 광해광업공단, LG에너지솔루션과 구속력 없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광해광업공단과 막시무스의 합작사 지분 30% 인수도 추진한다. 단, 리튬 탐사가 성공한다는 전제 조건 하에서다. 인수 후 LG에너지솔루션은 '레프로이(Lefroy) 리튬 프로젝트'로 얻은 리튬 생산량의 최대 70%를 구매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광해광업공단과 막시무스는 '구속력 있는 텀시트(Term Sheet)'를 체결했다. 30대 70으로 합작사를 출범하고 서호주 골드필드 지역 리튬 광산을 개발하는 레프로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광산은 호주 미네랄 리소시스가 개발 중인 세계 최대 경암 리튬 광산 마운트 마리온 인근에 위치한다. 리튬을 함유한 페그마타이트가 대량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해광업공단은 환불 불가능한 보증금 20만 달러(약 3억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과 미국 수소 에너지기업 플러그파워가 수소 생산 비용을 낮출 기술을 획득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의 미국법인인 두산퓨어셀아메리카와 플러그파워는 미국 스타트업 파티클-엔(Particle-N)의 촉매 기술을 활용해 그린수소 생산 비용을 절감한다. Particle-N은 촉매로 필요한 귀금속의 양을 크게 줄이고 해당 산업의 비용을 절감하는 선구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Particle-N은 코어-쉘 기술을 사용해 원하는 동일한 반응을 달성하면서 값싸고 환경 친화적인 재료에 귀금속을 코팅한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귀금속 사용량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 그린수소 생성에도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현재 가격이 40만 달러에서 87만 달러 사이인 그린 수소 생성 시 Particle-N 기술을 활용하면 비용을 30% 절감할 수 있다. 또 현재 2000달러(약 270만원)에 달하는 자동차 촉매 컨버터의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Particle-N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알 카사니는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귀금속의 상당 부분이 석유와 가스, 수소, 심지어 자동차 촉매 컨버터 생산과 같은 산업에서 촉매 재료로 전환된다"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플래그십 전기 SUV 모델 'EV9'이 프랑스에서 진행되는 유명 자동차 시상식 그랑프리 최종 후보 모델로 선정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EV9은 '오토모빌 어워즈 2023' 인기 자동차 그랑프리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EV9 포함 총 20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대중 투표를 통해 이들 모델 중 우승자가 가려진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4일 파리 오토모빌 클럽 드 프랑스(Automobile Club de France)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토모빌 어워즈 인기 자동차 그랑프리는 프랑스 내 최고 인기 모델을 뽑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 올해의 자동차 선정보다 기준이 더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중이 직접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는 점에서 현지 인기도 가늠자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그랑프리 최종 우승자는 오펠 아스트라가 차지했었다. 기아는 이번 수상 결과가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 현지 전기차 시장 입지 확대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결과에 따라 별도 마케팅 전략을 세울 방침이다. 한편 기아는 지난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대만 TSMC의 대(對)중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유예 조치가 연장됐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TSMC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유예조치 연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수출통제 유예조치 연장은 (한국업체뿐만 아니라) TSMC에도 확대 적용되는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구체적인 연장 기한 등의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TSMC에 앞서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반도체 공장에 미국산 장비를 무기한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다. 이번 연장 조치로 TSMC는 28나노(㎚, 10억분의 1m)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중국 난징 공장을 정상 가동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TSMC는 VEU(검증된 최종 사용자) 프로그램을 통한 무기한 허가를 기대했다. 지난 2007년 시작된 VEU 프로그램은 일정 자격을 갖춘 기업이 별도의 수출 허가 없이 미국이 통제하는 특정 품목을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전자와 반도체 장비, 화학 분야가 포함된다. 다만 이번 연장 조치에도 반도체 기업들은 여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기업 시스코 이사회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리사 수 외에도 추가적으로 이사회 사퇴 의사를 밝힌 인물들이 있어 시스코 이사회 변화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유명 언론인인 돈 클라크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4일 미쉘 번즈, 로데릭 C. 맥기어리, 리사 수 등이 시스코에 2023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재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이들은 2023년 연례 주주총회까지 시스코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며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한다. 돈 클라스는 이어 페이팔의 전 CEO인 댄 슐만이 시스코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돈 클라스는 이번 이사회 줄 사퇴에 대해 "내 경험상 조금 특이한 일"이라며 이번 일이 이례적인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AMD가 EPYC제품군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서버 업계에서 경쟁력 있는 플레이어로 거듭나면서 시스코와 경쟁을 하게 된 만큼 리사 수 CEO의 사임은 이해 상충 측면에서 올바른 결정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리사 수 CEO는 최근 IC제조업체인 아날로그 디바이스 이사회에서도 사퇴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1위 리튬 업체 앨버말이 호주 리튬 광산 개발업체 라이온타운 리소스(Liontown Resources) 인수를 철회했다. 최근 호주 광산회사 핸콕 프로스펙팅(Hancock Prospecting)의 라이온타운 지분 매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앨버말은 15일(현지시간) 라이온타운 이사회에 밝힌 인수 제안을 공식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켄트 마스터스 앨버말 최고경영자(CEO)는 “라이온타운과의 협력은 의미있고 생산적이었으며 우리가 받은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인수를 추진하는 것이 앨버말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앨버말 측은 인수 거래와 관련해 복잡성 증가가 철회의 배경이 됐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업계에선 최근 핸콕 프로스펙팅의 라이온타운 지분 매입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핸콕 프로스펙팅은 지난 13일 라이온타운 지분 19.9%를 주당 3호주달러(약 2500원)의 가격으로 매입한 바 있다. 이후 일각에선 핸콕 프로스펙팅의 존재가 앨버말의 라이온타운 인수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호주 현지 법령에 따르면 지분 19.9% 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베트남 시장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기 위해 현지 공장 증설에 나선다. 연간 타이어 생산량을 지난 2021년 대비 3배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타이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금호타이어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빈즈엉성 타이어 공장 생산 능력과 현지 공급 확대를 위해 최대 6억5000만 달러(한화 약 88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 연간 타이어 생산량 1250만 개 달성이 목표이다. 이는 지난 2021년 생산량(400만 개)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지난해 생산량은 750만 개로 집계됐다. 금호타이어는 이곳 공장 타이어 생산량 확대를 토대로 현지 공급량을 20%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현지 공급량은 전체 생산량의 약 10%에 불과하다. 나머지 90%는 모두 수출용으로 80%는 북미 지역, 나머지 10%는 동남아 지역에 공급되고 있다. 김현호 금호타이어 베트남 법인장은 "현지 금호타이어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며 "현재 공급량으로는 수요를 충족하기에 버거운 상태"라고 전했다. 아울러 금호타이어는 이번 투자와 별개로 금호타이어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의료서비스 소프트웨어 회사와 손잡고 의료용 스마트 TV에 원격진료 플랫폼을 탑재한다. 잇단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제품 헬스케어 전문성을 강화, 북미 의료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16일 바이탈챗(Vitalchat)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의 의료용 디스플레이에 바이탈챗의 인공지능(AI) 기반 원격의료 솔루션을 지원하는 앱을 탑재한다. 바이탈챗 앱을 지원하는 삼성전자 TV는 헬스케어 TV 라인업인 4K 크리스탈 호스피탈 TV 2종이다. 32인치(제품명 HCF800)와 43인치(제품명 HCU7030)가 포함된다. 각 제품에 탑재된 바이탈챗 앱을 통해 바이탈챗의 원격의료 솔루션 'E-시터(E-Sitter)'와 '버추얼 비짓(Virtual Visit)'을 이용할 수 있다. E-시터는 한 번에 최대 100개의 병상 모니터링이 가능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병실 내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환자의 움직임과 음성을 지속적으로 스캔,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버추얼 비짓은 보안 링크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 원격 진료를 가능케 한다. 기타 장치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흥국생명이 해외 신용등급 유지의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글로벌 신용평가사 신용등급을 잇따라 철회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16일 흥국생명의 신용등급(BBB+·우수)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보통 기업 신용등급 철회는 해당 기업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다. 신용등급 하향이 우려되거나 해외 자금 조달 계획이 없을 때 주로 요청한다. 흥국생명의 기존 신용등급이 투자적격 등급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해외에서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흥국생명은 지난 6월에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신용등급(Baa1·안정적)을 철회한 바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주 1600억원 규모 후순위채 상환을 완료했다. 지난해 11월 콜옵션 사태 이후 시장 신뢰 회복과 자본 건전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당시 흥국생명은 2017년 11월 발행한 5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공시한 후 채권시장의 혼란이 커지자 이를 번복한 바 있다. 이후 작년 12월 콜옵션 행사에 따른 자본 확충을 위해 태광그룹 계열사로부터 2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전AESC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 프랑스 기가팩토리 설립 프로젝트를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오는 2025년 공장 완공 후 르노향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개시, 유럽 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로의 도약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유럽투자은행(EIB)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엔비전AESC에 직접 대출 3억3720만 유로와 상업 은행을 통한 1억1280만 유로 등 총 4억5000만 유로 규모 대출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엔비전AESC가 르노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프랑스 두에에 짓는 배터리 기가팩토리에 대한 투자다. 엔비전AESC는 지난 2021년 두에 공장 설립을 발표했다. 1단계 13억 유로를 투자해 연간 9GWh 규모 생산능력을 구축한다. 연간 20만 대 전기차에 공급 가능한 용량이다. 3단계에 걸쳐 증설을 추진, 오는 2030년까지 최대 연간 30GWh 규모 용량을 확보한다. 최대 3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두에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물량은 르노에 납품된다. 르노의 해치백 자동차 'R5'의 전기차 버전과 '4에버(4Ever)'에 장착될 전망이다. 향후 고객사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법인인 '서킷 포일 룩셈부르크(Circuit Foil Luxembourg, 이하 CFL)'가 인력 감축을 추진한다. 경기 침체와 5세대(5G) 이동통신용 수요 하락 등으로 작년부터 실적 둔화가 뚜렷해진 여파다. 16일 CFL에 따르면 회사는 인력 구조조정 계획을 시행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해고 인원은 법인 인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30여 명이다. CFL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경영난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동박 수요처인 5G 이동통신과 자율주행차 시장은 정체됐고 SK넥실리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아시아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경쟁이 심화됐다. 전기요금 상승까지 겹치며 지난해 매출은 20% 감소했다. 올해에도 10%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CFL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2억원에서 마이너스 57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CFL은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자 인력 조정에 나섰다. 지난 7월 계약직 직원에 고용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룩셈부르크 노조 OGBL과 LCGB는 즉각 반대를 표명했다. OGBL은 공식 성명을 통해 "구조조정 계획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액체렌즈의 새로운 특허를 공개했다. 애플이 액체렌즈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면서 LG이노텍 등 액체렌즈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 1월 17일 출원한 '전자장치에 장착될 수 있는 조정가능한 렌즈(TUNABLE LENS)'에 대한 특허가 최근 공개됐다. 해당 특허는 지난 8월 공개된 첫 액체렌즈 관련 특허에 이은 두 번째 특허다. 애플은 해당 특허가 머리 장착형 장치의 광학 시스템에 포함될 수 있다고 명시해 비전프로와 관련된 특허임을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는 변형가능한 렌즈와 이를 조절하는 기능을 합친 렌즈 모듈을 소개했다. 특허에 따르면 렌즈모듈 양쪽에는 액츄에이터가 장착돼 변형가능한 렌즈의 양옆의 높이를 조절, 가운데 볼록한 부분의 두께까지 조정할 수 있다. 애플은 비전프로 등 혼합현실 장비를 개발하며 액체렌즈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여왔다. 이는 3499달러부터 시작하는 비전프로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다. 애플은 현재 1500~2500달러 범위에서 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