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가 미국 '프랜차이즈 브랜드 순위'에서 118위를 차지했다. 특히 윤홍근 제네시스BBQ그룹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5만개 매장 2025' 비전과 향상된 브랜드 경쟁력에 따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16일 미국 프랜차이즈 전문매체 '프랜차이즈 타임스'에 따르면 BBQ는 '프랜차이즈 톱 400'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순위는 118위이며,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다. 미국 진출 17년 만에 이룬 성과다. 맥도날드와 세븐일레븐, KFC가 '톱3'를 차지했다. 이어 △버거킹(4위) △에이스 하드웨어(5위) △칙필레(6위) △서브웨이(7위) △도미노피자(8위) △서클K(9위) △타코벨(10위)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브랜드 가운데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도 각각 40위와 85위를 차지했다. 프랜차이즈 타임스는 지난 1999년부터 미국 내에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매출 △성장세 △브랜드 경쟁력 등을 분석해 '프랜차이즈 톱 400'를 공개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타임스는 BBQ에 대해 브랜드 정통성을 핵심 가치로 한국에서의 맛을 똑같이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가맹 운영 형태의 현지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다이아딕 인터내셔널(Dyadic International·이하 다이아딕)이 미국 산학연과 함께 백신 생산 플랫폼을 연구한다. 이번 공동 연구 계획은 미국 국방부 지원에 따른 것이다. 다이아딕이 문턱 높은 국방부 연구개발(R&D) 사업 과제에 참여하면서 메디톡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메디톡스는 지난 2020년부터 다이아딕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 백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다이아딕은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종합병원 백신·면역치료센터(VIC·Vaccine and Immunotherapy Center)·볼트론 테라퓨틱스(Voltron Therapeutics)와 함께 A형 인플루엔자 및 신종 전염병 관련 백신 생산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는 VIC가 미국 국방부로부터 588만달러(약 80억원) 규모의 R&D 사업 과제를 따내면서 기획됐다. VIC는 다이아딕 백신 생산 기술인 C1 플랫폼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자기결합백신(SAV·Self-Assembling Vaccine)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자기결합백신은 스스로 항원을 형성하도록
[더구루=윤진웅 기자] 프랑스 르노 신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카르디안'(Kardian) 글로벌 데뷔가 임박했다. 다치아 인기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모델인 만큼 디자인과 성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시장 출시 여부도 관심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는 오는 2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카르디안의 글로벌 데뷔 무대를 치른다. 남미 판매를 시작으로 판매 영역을 지속해서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카르디안은 글로벌 B-세그먼트 SUV 시장 공략을 위해 탄생한 도심형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곡선형 차체와 각진 윈도우, 입체적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다치아(Dacia) 산데로 스텝웨이(Sandero Stepway)를 기반으로 루프 레일과 범퍼에 통합된 스키드 플레이트와 높아진 지상고, 플라스틱 펜더 아치 및 추가 몰딩을 갖춘 해치백의 하이라이딩 버전이 될 전망이다. 다치아는 르노 그룹 산하 루마니아 자동차 제조사이다. 지난 2008년 소형 크로스오버인 산데로 스텝웨이를 출시한 데 이어 2021년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모델은 현재 인도와 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카르디안의 일부 디자인은 이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전선의 미국 자회사 '슈페리어 에섹스 커뮤니케이션(Superior Essex Communications)'이 자사 하이브리드 케이블을 앞세워 멕시코 5G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빨라지는 현지 5G망 구축 속도에 발맞추고 사업 기회를 모색, 북미 주요 케이블 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진다. 16일 슈페리어 에섹스 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폴 웨인트라우브 국제 비즈니스 책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3 광섬유 커넥트 라탐 멕시코(Fiber Connect LATAM Mexico)' 행사에 참석, '5G 배포를 위한 하이브리드 케이블'을 주제로 발표했다. 멕시코 5G 시장을 분석하고 하이브리드 케이블이 가진 이점을 강조했다. 웨인트라우브 책임자는 멕시코의 5G 서비스 지원 목표가 지연되는 등 현 상황을 지적했다. 슈페리어 에섹스 커뮤니케이션의 하이브리드 케이블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키맨'이라고 자신했다. 하이브리드 케이블은 광섬유와 구리 도체를 결합해 하나의 케이블로 장치의 통신, 데이터, 전원 공급을 모두 지원하는 제품이다. 웨인트라우브 책임자는 "AT&T는 멕시코에서 5G 지원을 발표한 최초의 회사였으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투자한 베트남 이커머스 스타트업 킬로(Kilo)가 사업 중단을 선언했다.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 경쟁 과열이 원인이 됐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베트남 사업자 등록 포털에 따르면 킬로는 ‘일시적 사업 중단 상태’에 들어갔다. 잠정적 사업 중단이지만, 업계는 킬로의 사업 재개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이는 대기업의 이커머스 시장 진출 등 산업 내 경쟁 과열이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거시 경제 악화에 더해 인플레이션 및 연료비 상승 등 사업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지난 2020년 설립된 킬로는 도매상과 영세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출범했다. 이후 기술을 통한 지역 소매 가치사슬의 디지털화를 꾀하며 베트남 전역 24개 성에서 수천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해왔다. 지역 중소기업은 킬로 플랫폼과 도구를 통해 베트남 스마트폰 사용자의 80%가 이용하고 있는 채팅앱 잘로(Zalo)와 같은 여러 판매 채널에서 비즈니스를 관리할 수 있다. 재고 회전율도 최적화해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과 위험 축소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킬로는 쿠팡 출신 임원 카틱 나라얀이 설립했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 매출 1조 루피(약 16조25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중저가부터 프리미엄 라인업까지 스마트폰 판매가 20% 이상 증가하며 호실적을 냈다. 16일 인도 기업등록청(ROC)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2022/23 회계연도(2022년 4월 1일~2023년 3월 31일)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해 9892억4000만 루피(약 16조700억원)를 달성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판매 확대가 주효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에 밀렸었다. 하지만 중국과 인도의 국경 분쟁으로 인도 내 반중 감정이 확산되며 삼성에 기회가 왔다. 중저가뿐만 아니라 폴더블폰과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2022/23 회계연도 기간 27%나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각각 21%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모바일 사업 매출은 67%나 뛰어 전체 법인 매출의 71%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좋은 성적표를 거둬 선두 지위를 굳건히 한다. 인도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에서 통관 우선권 연장 승인을 받았다. 2025년까지 통관 혜택을 받아 물류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16일 베트남 관세총국 기관지 하이퀀(Hải quan) 온라인에 따르면 관세총국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에 우선기업 적용 기한을 연장했다. 오는 23일 만료를 앞두고 3년을 추가했다. 우선기업은 세관 당국이 인정한 물품을 우선적으로 수출입할 권한을 갖는다. 각종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통관 절차에 드는 시간을 줄여 궁극적으로 물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베트남 관세법 준수 △연간 수출입액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은 2014년 베트남 박닌에 설립됐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에 납품하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모듈을 생산한다. 지난해 폴더블 패널 전용 생산라인 3개를 추가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매출액이 25조7739억원, 당기순이익이 1조3019억원을 기록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상무부가 현대제철의 유정용강관에 덤핑 마진율을 매기지 않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상무부는 최근 현대제철의 유정용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AD) 심사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현대제철이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의 기간 동안에 유정용강관을 정상가로 판매한 것으로 보고 덤핑마진을 0%로 책정했다. 현대제철의 유정용강관이 미국의 공정가치 보다 낮지 않은 가격에 수출해 가중덤핑 마진율을 매기지 않은 것이다. 기타 국가의 경우 덤핑마진은 1.18%로 잠정 결론 내렸다. 유정용 강관은 주로 원유·천연가스 채취에 사용되는 고강도 강관이다. 한국산 유정용 강관의 98%가 미국으로 수출된다.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의 강관 수입 규모는 2021년 1445만4000달러에서 지난해 2748만6000달러로 90% 넘게 증가했다. 이 중 54%가 한국에서의 수입한 물량이다. 현대제철은 "유정관 8차 재심 예비판정 결과로 덤핑 제로를 받았다"며 "내년 2~4월 정도에 최종판정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무부의 덤핑 제로 예비 판결에 따라 현대제철의 미국 유정용 강관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은 원유채굴 시추기 수가 늘고 있어 유정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인 하만이 빠르게 성장하는 의료용 생성형 AI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만은 의료 전문가, 연구원 및 기관이 고급 환자 치료를 제공하고 의학 연구를 수행하며 정보에 근거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 '헬스GPT'를 13일(현지시간) 출시했다. 헬스GPT는 책임감 있는 AI 원칙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또 자동화된 LLM(개인 언어모델) 테스트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쳤으며, 의료 분야 전문가의 검증을 마쳤다. 하만은 "헬스GPT는 실시간 상황 인식 임상 통찰력을 제공, 의료 전문가가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다"며 LLM 미세 조정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자동화된 LLM 평가 프레임워크 △양자화 등 고급 배포 기술을 활용한 비용 최적화 △데이터 통찰을 통한 약물 발견 및 연구 가속화 등도 지원한다. 닉 패로타 하만 디지털 전환 솔루션 사장은 "AI 전문 지식과 효과적인 LLM 개발 능력을 통해 하만은 고객이 생성형 AI를 완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용 생성형 AI 시장은 지난
[더구루=김도담 기자] 글로벌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 창업자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유료기사코드] 모리스 창 TSMC 창업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간) TSMC가 개최한 e스포츠 행사에서 "경쟁사들이 지정학적 추세를 이용해 TSMC를 넘어서려 하고 있다"며 "TSMC의 미래 경쟁 환경은 지난 몇 년간보다 쉽지 않을 것이며,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반도체 세계에는 세계화도, 자유무역도 없다"며 주요 국가들의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 움직임을 지적했다. 인텔 ,삼성전자 등 강대국에 기반을 둔 경쟁사와 달리 지정학적으로 어려움이 큰 대만 출신인 TSMC가 각국 정부의 자국산업 지원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위기감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위기감을 표하는 동시에 이를 넘어설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도 보였다. 창 창업자는 "반도체 부문에서 글로벌 정책과 비즈니스 전략의 초점이 국가 안보 문제에 집중됐다"며 "모든 나라가 국가안보를 걱정하는데 TSMC는 모든 나라가 필요로 하는 기업이 됐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정부의 지원으로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에 나선 인텔에 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가 이집트 수에즈운하경제구역(SCZone)에 추진 중이던 산업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돌연 취소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정부는 구체적인 사유를 언급하지 않았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러시아 국영 RIA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수에즈운하경제구역 산업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취소했다. 러시아는 지난 2018년 이집트와 향후 50년 간의 투자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건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산업단지는 총 525만㎡ 규모로 지어져 약 70억 달러(약 9조4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021년에는 산업단지 확장에 합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정부는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집트는 자체 지리적 특성에 더해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를 아우르는 지대에 속해 있어 지정학적 요충지로 유명하다. 19세기에는 수에즈 운하 등 여러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의 근현대 산업과 문화 등이 전파되기도 했다. 아프리카 권역에선 견고한 제조업 국가로 평가 받는다. 이집트의 아프리카 제조업 부가가치(MVA) 비중은 1970년대 7% 수준이었지만 2010~2019년 22%로 세 배 이상 증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초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엑스터'가 인도에서 디자인 혁신을 인정받았다. 현지 출시 약 한 달 만에 예약 5만 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디자인까지 주목을 받은 만큼 현지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 엑스터는 지난 13일 디자인인디아(DesignIndia)가 주관하는 2023 인도 베스트 디자인 어워드(India's Best Design Awards 2023)에서 '인도 최고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상했다. 디자인인디아는 인도 전문 디자인 잡지사이다. 창의적인 영감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별해 잡지를 출판한다. 디자인 인디아는 "엑스터는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로 점철된 모델"이라며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다"고 평가했다. 엑스터와 함께 HMIL 어드밴스드 디자인 인도 팀도 이번 어워드에서 '인도 최고의 사내 스튜디오'로 선정되며 겹경사를 이뤘다. HMIL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 글로벌 디자인팀과 인도 디자인팀이 MZ세대 고객의 열망을 이해하는 데 집중한 노력의 증거"라며 "소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