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해군의 차기 해상작전 헬기로 선정된 미국 록히드마틴의 MH-60R(시호크)가 내년에 인도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내년에 한국으로 MH-60R(시호크)를 공급한다.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내년부터 조기 인도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020년 말 해군의 해상작전 헬기 2차 사업과 관련해 MH-60R 시호크 기종 선정 등을 심의 의결했다. 총 사업비 9600억원을 투입해 시호크 12대를 들여오기로 했다. MH-60R 시호크는 해상작전헬기 1차 사업 때도 후보기종에 올랐지만, 가격경쟁력에 밀려 AW159 와일드캣이 선정됐다. 2차 사업 때는 성능과 가격경쟁력에서 앞서면서 한국군의 선택을 받았다.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은 해군 함정의 원거리 수상·수중탐지 능력과 공격 능력 향상을 위해 대함·대잠 작전능력을 보유한 해상작전헬기를 국외 구매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MH-60R 시호크는 육상 다목적 헬기로 개발된 UH-60 블랙호크를 해상 군함에서 운용하기 위해 개조해 만든 해상작전헬기이다. 길이 19.7m, 높이 5.1m, 기폭 3.3m로 최대속도는 267km/h이다. 어뢰와 공대함유도탄 등으로 무장하고, 적 잠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 전기차 플랫폼 기업 리오토모티브(REE Automotive)가 개발한 전기트럭이 미국 환경당국의 인증을 획득했다. 북미 시장 공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리오토모티브는 자사 전기트럭 모델인 P7이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리오토모티브 측은 "환경당국의 인증 획득으로 전체 차량 인증에 한걸음 다가갔다"면서 "이번 인증은 우리의 전기트럭 라인업이 미국 대기오염방지법을 준수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리오토모티브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전기차 플랫폼 기업이다.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협업을 발표하고 모듈식 전기차(MEV)를 개발하고 있다. 토요타 자회사인 히노자동차와도 전기 상용차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또 세계 2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 독일 인피니언와 전기차 플랫폼 개발에 협력 중이다. 리오토모티브가 개발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리코너(REEcorner)는 섀시와 휠 사이에 위치한 소형 모듈에 중요한 차량 구성 요소를 탑재해 완전히 평평한 전기차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파산위기에 몰리면서 필사적인 생존에 나섰다. 유한양행과 합작해 설립한 바이오벤처 기업 이뮨온시아 지분 매각에 나선다. 유한양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최근 텍사스 파산법원에 이뮨온시아 지분 매각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챕터 11(미국 연방파산법 제11조)에 의한 것이다. 챕터11은 기업이 부채를 재조정하면서도 영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현재 소렌토는 이뮨온시아 보통주 2300만여주를 소유하고 있다. 매각 규모는 약 2000만 달러(약 270억6000만원)다. 이는 소렌토가 낸트그룹(Nant Group)과 무리한 소송을 이어가면서 부채가 쌓인 결과다. 소렌토는 지난해 12월부터 패트릭 순시옹(Patrick Soon-Shiong) 낸트케이웨스트 회장과 낸트그룹(낸트셀·낸트파마 등)과의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앞서 소렌토는 2015년 낸트파마에 유방암 치료제 신빌록의 기술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지만, 순시옹 회장과 낸트그룹이 자사 제품 아브락산 이익을 보호하려고 신발록 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태국에 대형 플래그십 서비스 센터 'H-스페이스'(H-SPACE)를 마련했다. 지난 4월 자체 법인 설립 이후 태국 시장 공략을 위해 고삐를 죄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태국에 H-스페이스를 오픈했다. 브랜드 최신 글로벌 테마인 현대 글로벌 딜러십 스페이스 아이덴티티(Hyundai Global Dealership Space Identity, GDSI 2.0) 버전을 토대로 디자인된 대형 쇼룸이자 브랜드 체험 공간이라는 설명이다. 이곳에는 딜러 전문 교육 센터와 하이테크놀로지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차 전용 수리 센터도 있다. 숙련된 기술 전문가가 상주하는 것은 물론 예비 부품 배송 센터(Parts Delivery Center, PDC)까지 갖춰 서비스 효율성을 높였다. PDC의 경우 2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1만 개 이상 순정 예비 부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예비 부품 재고율 90%에 달하는 수치이다. 현대차는 향후 재고율을 9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H-스페이스 개소는 브랜드 경험 확대를 위한 약속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브랜드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부동산 시장이 다시 한 번 크게 흔들릴 조짐이다. 금리 차익을 노린 불법 재융자 사업이 기승을 부리면서다. 중국 금융당국은 위험 경보를 발령하고 불법 재융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중국 금융중개기관을 중심으로 부동산 대출에 대한 불법 재융자 사업이 활개를 치고 있다. 기존 개인 부동산 대출을 사업자 대출로 바꿔 대출 갈아타기를 조장하고 있다. 이는 부동산 대출과 사업자 대출 간 금리 차에 따른 결과다. 최근 부동산 대출 금리가 인하된 이후 일부 고객들은 재융자 계획을 중단했다. 하지만 사업자 대출 금리도 최근 하락해 부동산 대출 금리와의 금리 차익을 볼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중국 부동산 담보 대출은 장기 대출로, 금리는 5년 만기 LPR(대출우대금리)을 기준으로 책정한다. 반면 사업자 대출은 단기 대출 위주이며 1년 만기 LPR을 기준으로 책정한다. LPR은 중국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지표다. 5년 만기 LPR의 경우 1년 만기 LPR보다 높다. 영세기업 발전 등을 명목으로 하는 사업자 대출과 소비 대출은 금리가 비교적 낮아 금리차익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2050 탄소중립 달성 전략의 일환으로 호주에서 그린수소를 활용해 HBI(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한 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가공품)의 생산 가능성을 타진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프랑스 에너지 전문 기업 '엔지(Engie)'와 그린 수소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PFS)를 실시한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해 탄소 배출 없이 청정하게 만들어진 수소이다. 포스코는 전기로에 사용하는 전력도 탄소 배출 없는 재생 에너지로 만들고자 한다. 타당성 조사는 내년 초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포스코가 제안한 것이다. 호주에서 가장 큰 철광석 선적항구인 포트 헤드랜드(Port Hedland)에서 HBI 공장에 그린 수소를 사용해 전력을 공급하는 타당성을 결정한다. HBI를 만들기 위한 환원제로 천연가스가 아니라 수소를 사용해 전기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HBI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해 환원시킨 직접환원철(DRI)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제품이다. 전기로 조업 시 고급강 생산을 위한 필수 원료다. HBI는 이미 산소가 분리돼 있어 석탄(탄소)을 태워 산소를 분리하는 용광로(고로)에 넣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업비트 싱가포르가 가상자산 결제기관 라이선스 승인 받았다. 업비트 싱가포르는 사업을 본격화하며 확장에 나선다. 업비트 싱가포르는 16일 싱가포르 통화청(MAS)로 부터 주요 결제 기관(MPI) 라이선스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2018년 설립 이후 약 5년여만의 결실이다. 업비트 싱가포르는 MPI 라이선스를 획득함에 따라 싱가포르 결제 서비스법에 따라 디지털 결제 토큰(DPT)을 통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정식 라이선스를 승인받게 되면서 업비트APAC에서 운영하는 규제 대상 디지털 자산 거래소 그룹에 합류하게 됐다. 업비트 싱가포르는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유치를 최우선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업비트 싱가포르 관계자는 "우리는 2018년부터 아시아 최고의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디지털 자산 사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왔다"며 "이번 MAS의 승인은 디지털 자산 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싱가포르에서 우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는 DP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정식 라이선스를 빠르게 발급,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범했다. 경제 개혁 조치인 '비전 2030' 일환으로 전기차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는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을 위한 현지 공급망 역량 개발에 중점을 툰 투자회사인 타사루 모빌리티 인베스트먼츠(Tasaru Mobility Investments)를 설립했다. 타사루 모빌리티 인베스트먼츠는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제조 전문성과 최신 첨단 기술 현지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와 파트너십을 추진할 계획이다. 타사루 모빌리티 인베스트먼츠는 설립 후 첫 투자로 자밀그룹·압둘라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 등과 합작사를 설립해 제다 신도시 킹 압둘라 이코노믹 시티(KAEC)에 자동차 물류 허브를 개발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몇 년간 석유 수출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줄이고 산업을 다각화하는 차원에서 자동차 산업 투자를 늘려왔다. 오는 2030년까지 자국 내 신차 판매의 30%를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설정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에너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 헤이룽장성에 원자재 기지를 구축한다. 태양광과 풍력, 석탄층 메탄가스 등 신에너지 프로젝트도 수행해 기후위기에 대응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동북지역 헤이룽장(흑룡강)성은 석유·석탄·그래핀 등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 헤이룽장성은 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하다. 135종의 광물이 발견됐으며, 그 중 84종은 자원 매장량이 입증됐다. 매장된 자원 42종은 전국에서 10위 안에 드는 광물이다. 헤이룽장성은 풍부한 그래핀 자원 우위로 자원 채굴, 재료 제조 과정에서 다운스트림 관련 지원 산업 체인을 형성한다. 국가 그래핀 제품 품질 감독관리 위원회 기술 검사 센터를 구축해 그래핀을 활용도를 넓힌다. 현재 고순도 그래핀, 그래핀 종이, 음극 재료, 그래핀 전극등 20개 이상의 심층 가공 제품이 있다. 석탄 자원을 활용한 전통 제조업도 업그레이드한다. 헤이룽장의 광산업체 룽메이(龍煤)광업그룹은 헤이룽장성의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고 석탄 공급을 보장하는 '밸러스트 스톤' 역할과 석탄 공급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룽메이그룹은 산업 체인을 확장하고 광산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미국 기술주에 대한 평가가 잘못돼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거시경제 상황과 금리 급등을 고려할 때 미국 기술주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란은행 금융정책위원회는 미국 기술주에 대해 “금리 상승의 영향과 인플레이션 및 성장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일부 위험 자산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위험 자산 평가가 늘어나면 성장에 대한 하방 위험이 현실화될 경우 물가가 더 크게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영란은행의 이번 경고는 금리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해외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많은 인기 기술주가 S&P 500에 비해 급격한 프리미엄을 받고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눈길을 끈다.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기술주 주가가 하락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일부 기술주 주가수익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비율은 향후 12개월 예상 수익의 각각 29배, 21배, 31배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S&P 500의 주가수익비율
[더구루=길소연 기자] 부산과 중국 허베이성 황스(黃石)를 오가는 벌크 화물선 직항편이 재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황스신항은 지난달 17일 부산-황스 국제 직항 벌크 화물 서비스를 재개했다.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지 20개월 만이다. 황스신항에 정박한 벌크선 '진취안(Jinquan, 2006년 건조)'호는 후베이성 다예특수강의 철강재 3500톤(t)을 싣고 황스신항에서 부산으로 항해한다. 진취안호가 황스세관에 직접 신고할 예정이며, 황스에서 부산까지 직통 항로로 운항한다. 항해 시간은 5.5일이 소요된다. 황스는 이번 벌크화물 국제직송을 시작으로 벌크화물 국제직송의 정상 운영을 촉진하고, 진정한 국제 물류채널을 개척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황스항물류개발센터는 황시 연안 국제 직항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상무국 항만 사무소와 함께 다예특수강, 텐하이해운 등 생산 기업 등을 방문했다. 황스항물류개발센터는 "황스신항 해상 국제 직항편 재개는 코로나19 전염병 이후 최초"라며 "항구와 대외 무역, 제조 및 기타 기업에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집트 정부가 연내 국영 석유화학사 '와타니야(Wataniya)'의 지분 매각에 나선다. 아랍에미리트(UAE) 기업들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아랍에미리트 국영 통신사 WAM(Emirates News Agency)에 따르면 타렉 엘 몰라(Tarek El Molla) 이집트 석유광물자원부 장관은 "향후 2개월 내에 와타니야 지분을 팔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UAE 기업들과 펀드사가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며 "현재 8건의 제안을 받아 4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와타니야는 이집트 군부 산하의 국가서비스프로젝트기구(NSPO)가 소유한 기업이다. 이미 한 차례 구조조정을 겪어 300개 플랜트 중 174개가 신설 법인으로 분할됐다. 와타니야의 민영화는 작년 말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집트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물가가 치솟고 대규모 단기 자금이 유출되며 작년 3월 IMF에 도움을 청했다. 12월 46개월간 30억 달러(약 4조650억원)의 확대금융(Extended Fund Facility, 이하 EFF) 지원을 승인받았다. EFF란 구조적 요인에 의해 장기적으로 국제수지 악화를 겪는 가맹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