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사 애드녹(ADNOC)이 대규모 가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산화탄소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드녹은 이산화탄소 넷제로 방식으로 운영하는 가스 프로젝트를 위해 마이어(MAIR), 사이펨(Saipem)과 각각 87억 달러(약 11조8000억원), 41억 달러(약 5조5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가스 프로젝트의 목표는 오는 2045년까지 이산화탄소 넷제로를 달성하는 것이다. 파생되는 이익의 60%는 애드녹 프로그램을 통해 UAE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연간 15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혁신적인 탈탄소화 기술이 통합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애드녹의 총 탄소 포집 용량은 연간 약 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포집된 탄소는 애드녹의 광범위한 탄소 관리 전략을 지원할 예정이다. 애드녹은 오는 2030년까지 연간 이산화탄소 포집량을 1000만 톤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UAE 정부는 이번 가스 프로젝트가 UAE의 에너지 확보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스마트의류 시장에서 △후프(WHOOP) △웨어러블X(WearableX) △센소리아(SENSORIA) 등의 업체가 급부상하고 있다. 스마트의류는 △센서 △스마트 패브릭 등을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의 기능이 탑재된 옷을 의미한다. 스마트의류는 생활 편의성 향상, 건강 관리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각광받고 있다. 스포츠를 비롯해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5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스마트 의류 시장은 현지 정부의 대대적 투자를 바탕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는 최근 스마트의류 개발 프로젝트에 2200만달러(약 300억원)를 투자했다. 또 미국 최고 정보기관으로 꼽히는 국가정보국(ODNI) 산하 정부기관 정보고등연구기획국(IARPA)은 △오디오 △비디오 △위치 정보 데이터 등을 기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스마트 의류 개발에 착수했다. 미국 정부가 스마트의류 개발에 나선 가운데 민간에서도 주목받는 스마트의류 업체가 등장하고 있다. 두각을 나타내는 대표적 기업으로는 후프가 꼽힌다. 후프는 △수영복 △바지 △스포츠브라 △셔츠 △팔토시 △속옷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회사 '원디 배터리 사이언스(OneD Battery Sciences, 이하 원디)'가 실리콘 음극재 시범 생산에 돌입한다. 상업 생산에 성공해 파트너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공급망에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원디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에 실리콘 음극재 파일럿 공장을 착공했다. 이르면 내년 초 시범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파일럿 공장은 2만5000평방피트 규모 건물에 들어선다. 총 투자액은 1500만~2000만 달러 규모다. 연간 100t의 실리콘 기반 음극재를 생산해 파트너사들에 전기차 배터리 테스트를 위한 샘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원디는 지난 2013년 삼성전자가 투자한 디스플레이용 전자재료 기업 ‘나노시스(Nanosys)’에서 분사했다. 분사 당시 자체 제조 공정인 '시나노드(SINANODE)'의 기반이 되는 나노와이어 기술 소유권을 확보했다. 시나노드 공정은 원디의 음극재 주재료인 실리콘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기술이다. 화학기상증착(CVD) 기계를 사용해 인간의 머리카락 굵기 보다 얇은 전선인 실리콘 나노와이어를 흑연에 주입해 융합시키는 방식이다. 실리콘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 임플란트 시장에서 국산 임플란트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혼란, 규제 환경 변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현지 맞춤형 전략을 펼치는 등 대책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15일 국제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독일의 지난해 한국 임플란트 수입규모는 424만2000달러(약 57억2500만원)로 전년 대비 1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독일 임플란트 시장점유율도 1.5%에서 1.2%로 0.3%p 하락했다. 독일의 전체 임플란트 수입 시장이 커졌음에도 한국 임플란트 수입 규모는 쪼그라든 것이다. 작년 독일 전체 임플란트 수입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9.8% 늘어난 3억4867만1000달러(약 4705억3150만원)를 기록했다. 코트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독일의 국산 임플란트 수입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판데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해 야기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럽 의료기기규정(MDR)의 새로운 도입도 국내 업체의 부담을 가중시킨 요소로 꼽혔다. 승인 절차의 복잡성의 높아지면서 승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한국의 값싼 전기요금이 사실상 정부 보조금에 해당한다며 한국산 철강 후판(cut-to-length carbon-quality steel plate, 두께 6㎜ 이상 철판)에 상계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국내 값싼 전력을 국가 보조금으로 확대 해석한 것으로 국제무역법원(CIT) 제소 등 대응 검토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1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수출하는 후판에 1.08%의 상계관세 부과를 최종 판정했다. 상무부는 상계 관세율 산정에 세부 항목을 분류했으며, 이중 저가 전기 사용과 탄소 배출권(K-ETS) 부문이 각각 0.51%와 0.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상무부는 "한국의 값싼 산업용 전기 요금이 사실상 보조금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후판에 상계관세를 부과했다. 상무부는 최종 판정을 내리기 전 한국전력에 실사팀을 보내 국내 전기요금의 원가와 판매가격 동향 등을 조사하기도 했다. 관세 부과 확정으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미국 국제무역법원(CIT) 제소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상무부가 자료 응답자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원자력발전 시장 규모가 확대 조짐을 나타내는 가운데 우라늄 생산량 5위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이 주목받고 있다. 1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21년 우라늄 3500t을 생산, 세계 5위 주요 우라늄 공급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우라늄은 농축 과정 등을 거쳐 원자로의 핵연료로 쓰이는 광물자원을 말한다. 막대한 우라늄 매장량도 자랑한다. 우즈베키스탄 전역에 매장된 우라늄의 양이 약 13만2300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사암형 광산(Sandstone deposits)과 흑색편암 수반형 광산(Black shale deposits)에 매장돼 있다는 설명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산된 우라늄은 전부 해외로 수출된다. 유일한 국영 우라늄 채굴 업체인 나보이우란(Navoiyuran)이 프랑스와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 대형 가공업체들에 수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수력원자력'과 수출 계약을 맺고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우라늄의 가격이 급등하며 우즈베키스탄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적인 원전 건설·가동 증가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 등으로 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제19회 아시아게임이 폐막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된 아시안게임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중국 내에서는 새롭게 주목받는 산업들이 등장했다. 코트라항저우무역관은 10일 항저우아시안 게임 이후 성장 기대되는 산업 보고서를 통해 이번 아시안게임 이후 주목받고 있는 산업에 대해서 소개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으로 가장 먼저 주목받은 것은 캐릭터 IP 파생상품 산업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 17개 카테고리의 1100개 이상의 IP파생상품이 출시됐다.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인형, 블라인드 박스, 배지 등이다. 2019년 12월 10일 티몰을 통해 판매되기 시작한 아시안게임 굿즈는 8월까지 약 1400억원이 판매됐다. 중국정부는 저작권 법률을 정비하는 등 캐릭터 IP 파생상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나선 상황이다. 2022년 중국 IP 산업 백서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소비하는 중국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관련 산업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아시안게임 개최로 주목받는 산업에는 엔터테인먼트 산업도 있다.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이 엔터테인먼트 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수소 클러스터 지역 선정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 그린수소 생산 기술 및 재생에너지와 탄소 포집 연계 블루수소 생산 프로젝트 등 활성화로 청정수소 허브 구축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강화되는 만큼 다양한 사업 기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이르면 이달 중 6~10곳의 지역 수소 클러스터를 선정하고 80억 달러를 할당할 계획이다. 수소 생산자와 인프라 소유자, 구매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궁극적인 목표는 민관이 함께 수소 밸류체인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 유치로 이어져 이산화탄소 대량 생산 산업의 탈탄소화에 기여하는 데 있다. 이는 지난 2021년 인프라 투자 및 고용법에서 출발했다. 이듬해인 2022년 9월 DOE가 ‘청정수소 허브(Clean Hydrogen Hubs, H2Hubs)’ 건설에 80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발표한 이후 미국 전역에서 총 79개의 허브 제안서가 접수됐고 이 중 최종 22개의 제안서가 채택됐다. 미 에너지부 역시 지난 9월 '수소 및 연료전지 기술 발전 사무소(Hydrogen and Fuel Cell Technol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엑손모빌이 알리한 스마일로프 카자흐스탄 총리와 회동했다. 엑손모빌이 지분을 보유한 주요 유전에 대한 추가 투자 요청을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카자흐스탄 총리실에 따르면 스마일로프 총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존 웰란 엑손모빌 업스트림 부사장과 만났다. 텡키즈와 카샤간 유전의 추가 개발을 논의했다. 카자흐스트탄에 액화석유가스(LPG) 공급과 가스 분리 단지 건설도 협의했다. 스마일로프 총리는 "카자흐스탄 내 원유·가스 생산 확대가 국가 경제 발전의 핵심 요소"라며 "현지 회사와 협력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추가 투자를 통해) 현재 수입되고 있는 원유·가스 제품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웰란 부사장은 "엑손모빌은 카자흐스탄에 대표 사무소를 개설한 최초의 해외 정유사"라며 "현재까지 280억 달러(약 38조원) 이상 투자해 가장 큰 외국인 투자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에 투자 의지도 내비쳤다. 웰란 부사장은 "텡키즈와 카샤간 같은 주요 프로젝트의 오랜 파트너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원유 확인 매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전자가 e스포츠팀을 앞세워 브라질게임쇼(BGS) 참가했다. LG전자는 BGS를 통해 울트라기어 게이미 모니텅 신제품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지난 11일부터 상파울루에서 열리고 있는 BGS에 참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BGS에서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브라질 시장에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OLED가 접목됐으며 빠른 응답속도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BGS에 e스포츠팀인 플럭스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했다. 플럭스는 프리파이어,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다. FPS 장르는 모니터의 주사율과 응답속도가 중요한 게임 장르로 뽑는다. 11일에 열리는 행사에는 콜오브듀티를 플레이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되며 12일에는 프리파이어, 13일 GTA, 14일 카운터스트라이크2 15일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이번 게임쇼를 통해 남미 최대 시장이면서 게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라질에서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르헨티나가 풍부한 리튬 자원을 활용해 해외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자국 광산업 육성 전략 일환으로, 우리 기업들이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해 신사업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아르헨티나 광업협회(CAEM)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리튬 산업 투자액은 작년 기준 15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향후 5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진행중인 리튬 개발 사업은 △정밀탐사 단계 13개 △PEA(사전경제성평가) 단계 이상 18개 프로젝트 등이다. 대부분 캐나다, 호주, 중국 등 해외 기업들이 아르헨티나에 진출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해외 기업 비중이 두드러지는 것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외국 자본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국 대비 낮은 세율(3%)과 상대적으로 엄격하지 않은 환경규제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리튬이 전략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연방 정부가 소유권을 갖지 않아 민간의 자원 개발 사업이 용이하다는 점 또한 기회 요인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 리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르헨티나산 리튬에 대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세금 공제를 받기 위해 노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판자촌 재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 1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지닌달 정례브리핑에 성중촌(城中村·도시 외곽에 이주민이 모여 만든 빈민촌) 재개발 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최근 성중촌을 포함한 도시 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시 재개발을 통해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및 소비 진작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중국의 성중촌 재개발 모델은 △정부 주도형 △개발사 주도형 △마을·기업 합작형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또 토지 개발 모델 분류에 따라 1·2급 토지 연계 모델과 토지 사전 개발 모델로 구분된다. 중인증권은 "성중촌 재개발 프로젝트는 기간이 비교적 길고 자금 수요가 비교적 큰 데다 다양한 이익 당사자의 관계를 조율해야 한다"며 "따라서 향후 도시 재개발 경험이 많은 중앙 기업이나 지방 국유 기업 등이 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