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주류업체 페르노리카가 호주·뉴질랜드 사업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페르노리카는 지난 2019년 호주·뉴질랜드에서 와인 사업 매각을 시도했다가 무산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호주 파이낸셜 리뷰(Australian Financial Review) 등 외신에 따르면 페르노리카가 호주·뉴질랜드 와인 사업 매각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매각 대상은 △제이콥스 크릭(Jacob's Creek) △조지 윈덤(George Wyndham) △세인트 휴고(St Hugo) △브랜콧 이스테이트(Brancott Esate) △스톤리(Stoneleigh) 등이다. 페리에 주에(Perrier-Jouët)와 멈(GH Mumm) 등 샴페인 브랜드는 포함되지 않는다. 호주·뉴질랜드 와인 사업 규모는 약 11억 뉴질랜드달러(약 89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페르노리카는 일각에서 제기된 매각설을 전면 부인했다. 선택과 집중을 위해 정기적으로 해외 사업을 평가하고 있을 뿐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페르노리카 대변인은 "당사는 매각 관련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매각 방식이나 일정 역시 정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엔씨 브랜드 어퓨가 일본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 대형 유통망인 코스트코에 제품을 입점한다. 에이블씨엔씨가 신성장엔진을 부착하고 도약을 위한 활로 모색에 나섰다는 평가다. 14일 어퓨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일본 코스트코에 워터락 쿠션 스페셜 세트와 단품을 판매한다. 워터락 쿠션 스페셜 세트는 본품과 함께 리필 제품, 퍼프 3개로 구성돼 있다. 워터락 쿠션은 뛰어난 제품력으로 일본에서 입소문을 타 어퓨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스킨케어 오일과 파우더 성분의 조합으로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주는 데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 이에 지난해 9월 일본 출시 이후 누적 판매 20만개를 돌파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에이블씨엔씨는 대형 유통망인 코스트코에 어퓨 제품이 입점됐다는 것은 수천 개 뷰티 브랜드가 난립하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일본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앞서 에이블씨엔씨는 일본에 미샤와 함께 어퓨 제품을 출시하며 일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어퓨 브랜드 앰배서더로 트와이스 멤버 다현을 낙점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덕분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0년 초부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은 미국인들의 소비 행태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고 이커머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코로나19의 공포에서 전세계가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급격하게 성장한 이커머스 시장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시작했다. 코트라달라스무역관은 11일 '2024년 미국 소매 시장 혁신 기술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 소매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2024년 혁신 트렌드에 대해서 소개했다. 달라스무역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 소매 업계가 이커머스를 통한 편리한 구매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들을 경험한 소비자들의 새로운 수요를 충족시키고, 인력 절감을 통한 경영 효율화 실현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스타트업 분석기관 스타트어스인사이츠(StartUs insights)가 발표한 2024년 소매 업계를 변화시킬 8대 혁신 트렌드를 통해 미국 소매 업계 변화를 전망했다. 스타트어스인사이츠가 소개한 8대 트렌드는 △리테일 풀필먼트 △옴니채널 커머스 △매장 자동화 △스마트 결제 △몰입형 고객경험 △지속가능성 △인공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합작 파트너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유엔난민기구(UNHCR)와 손잡고 난민아동 교육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어려움에 빠진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안타스포츠는 유엔난민기구와 글로벌 파트너십 '무빙 포 체인지(Moving for Change)'를 체결했다. 해당 파트너십은 난민아동의 교육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오는 2025년까지 약 30만명의 난민아동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태국 △부룬디 등 전세계 난민아동이 지원 대상이다. 안타스포츠는 유엔난민기구와 협력해 난민아동들이 초등 교육을 받고, 스포츠를 배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현물 및 현금 기부를 통해 학습 환경 개선, 삶의 질 향상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구체적 기부 규모 및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안타스포츠는 상생경영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안타스포츠가 지난 16년동안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목적으로 기부한 금액은 22억위안(약 4070억원)이 넘는다. 앞서 지난해 2월 코로나19 5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미야자키가 한국 서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서퍼와 대한서핑협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야자키현청을 방문했다. 미야자키현이 해외 서퍼 유치를 위해 기획한 서핑 모니터링 투어의 일환으로 현을 방문했다가 고노 슌지(河野俊嗣) 미야자키현 지사도 예방했다. 대한서핑협회는 고노 지사와 미야자키현으로 한국 서퍼 유치방안을 논의했다. 서장현 대한서핑협회 부회장은 "한국과 미야자키는 가깝고, 자연과 파도 환경이 좋고, 배울 수 있는 현지 좋은 서퍼들이 많아 한국에서 오는 서퍼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서핑협회와 서퍼들은 고노 슌지 예방 후 미야자키현 서핑 명소를 찾아 서핑 체험과 함께 키자키하마 해변에서 개최된 '제57회 전일본 서핑 챔피언십' 대회를 참관했다. 전일본 서핑 챔피언십은 전국 70개 지부에서 열리는 예선전에서 선발된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챔피언십 대회이다. 일본 남동쪽 규슈 지방에 있는 미야자키현은 남북 400km에 이르는 시원한 해안선을 품고 있어 서핑의 성지로 불린다. 짙푸른 태평양이 한눈에 들어오는 니치난(日南) 해안은 이국적 풍광 속에서 서핑과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등
[더구루=윤진웅 기자] 베트남 승차공유 서비스 시장 규모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대중교통 인프라가 미비한 상황에서 대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와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베트남 승차공유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성장률 3%를 나타내며 오는 2027년 시장 규모가 17억3000만 달러(한화 약 2조335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팬데믹 이후 지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승차공유 서비스는 공유경제 일종으로 목적지가 같은 사람들끼리 같은 운송수단을 타고 이동하거나 개인이 소유한 차량을 타인에게 요금을 받고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개인이 소유한 차량으로 요금을 받고 이동을 시켜주는 서비스도 포함한다. 베트남의 경우 개인이 소유한 차량으로 요금을 받고 이동을 시켜주는 서비스에 한정돼 있다. 베트남에서 승차공유 서비스가 성행하는 이유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미비하기 때문이다. 자가용이 없거나 음주, 초행길 등을 이유로 자가용을 이용할 수 없는 이들의 이동수단으로 훌륭한 대안이 되고 있다. 특히 휴대폰 앱을 이용한 간단한 이용방법과 저렴한 가격, 정찰제 등이 인기 요인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탈리아가 유럽 내 주요 배터리 생산국으로 부상하며 양극재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 국내 배터리 소재 업체에 기회가 될 전망이다. 14일 코트라 밀라노무역관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이차전지 양극재 수입액은 지난해 1999만 달러(약 27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2002만 달러·약 271억) 대비 0.2% 감소했으나 2020년(1459만 달러·약 197억원)보다 37%나 늘었다.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다. 이탈리아 배터리 시장이 성장세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EMIS에 따르면 이탈리아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22년 14억4630만 달러(약 1조9500억원)로 전년 대비 12.2% 성장했다. 2027년 18억1100만 달러(약 2조4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생산 규모도 서유럽 내에서 세 번째다. 올해 생산액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해 12억3630만 유로(약 1조7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 남부 지역에 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탈리아 배터리 스타트업 이탈볼트도 토리노 인근에 2025년 가동을 목표로 기가팩토리를 설립한다. 유럽이 2025년 배터리 자급화를 목표로 유럽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핀테크 시장이 엄청나게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스는 10일(현지시간) '핀테크 블록체인-글로벌 전략 비즈니스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핀테크 블록체인 시장이 2030년 431억 달러(약 57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서치앤마켓스는 2022년 14억 달러 규모였던 핀테크 블록체인 시장은 연평균 53.6%의 놀라운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문 내에서도 대기업은 연평균 49.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중소기업은 62.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핀테크 블록체인 시장 성장은 기술 발전,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채택 증가, 금융 기술 부문에서의 블록체인 잠재력에 대한 인식 증가에 따라 일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일본, 캐나다 등도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내에서는 독일이 연평균 52% 성장하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이다. 기업에는 화웨이, 액센츄어, AWS, 휴렛패커드와 같은 대기업 외에도 크립토 파이낸스, 후오비, 알파포인트와 같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가 대규모 수소 산업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정부 보조금을 적극 앞세워 수소 산업을 육성, 세계 최대 수소 생산·수출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14일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DCCEEW)에 따르면 재생에너지청(Australian Renewable Energy Agency·ARENA)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하이드로겐 헤드스타트(Hydrogen Headstart)'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총 20억 호주달러(약 1조 7165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당국은 지난 5월 호주 청정에너지와 수소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하이드로겐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재정 지원을 제공한다. 생산 크레딧 등을 도입해 수소 생산 비용과 시장 가격 간 격차를 줄여 수소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보조금 수혜 대상은 2단계 프로세스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오는 11월 10일까지 1단계 신청 지원을 받는다. 내년 초 1단계에서 뽑힌 후보 프로젝트를 발표한 뒤 약 6개월의 2단계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께 최종 프로젝트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는 일찍부터 수소 프로젝트에 전폭적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임플란트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가 현지 시장을 주도할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14일 중국 산업컨설팅업체 공옌망(共研网)에 따르면 올해 중국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111억8000만위안(약 2조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84억위안·약 1조5400억원)에 비해 33%가량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코트라는 △중국 인구 구성 변화 △의료기술 발전 △정부 정책 지원 등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치아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생활수준 향상으로 인해 65세~74세 노인 인구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보건당국이 지난 2017년 발표한 '제4차 중국 구강건강 역학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해당 연령대 중국 노인의 평균 보유 치아 수는 22.5개지만 실제로 기능을 발휘하는 치아 수는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8020(80세 노인이 최소 20개 기능성 치아 보유)’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향후 중국 임플란트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배경이다. 코트라는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주요 기업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폭스바겐과 벨기에 유미코아가 폴란드에 둥지를 튼다.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합작 공장을 짓고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을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와 유미코아의 합작사 '이온웨이(Ionway)'가 폴란드 니사(Nysa)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온웨이는 오는 2029년까지 최대 17억 유로(약 2조4185억원)를 투자하고 3억5000만 유로(약 4979억원)에 달하는 정부 보조금을 받는다. 이온웨이는 오는 2025년 파워코의 독일 잘츠기터 배터리셀 기가팩토리 양산 시기에 맞춰 공장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잘츠기터 공장을 포함한 유럽 내 배터리셀 생산시설에 양극재를 공급한다. 현재 부지 준비와 엔지니어링, 인허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착공한다. 신공장은 연간 160GWh의 배터리 용량을 위한 전구체 및 양극재를 생산한다. 이는 220만대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 9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사회 성장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이온웨이를 통해 유럽 내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페루 정부가 마약 코카인의 원료가 되는 코카잎 재배지 단속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코카인 퇴치를 위한 정책을 적극 시행하며 '전세계 3대 코카인 생산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엔 마약범죄사무국(UNODC)은 지난 20212년 △페루 △콜롬비아 △볼리비아 등을 세계 3대 코카인 생산국으로 지목했다. 1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페루 내무부(Ministerio del Interior)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발견해 소각한 코카잎 재배지는 1만6392헥타르(Ha)에 달한다. 연말까지 총 2만5000헥타르 규모의 코카잎 재배지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집중 단속 지역은 △우카얄리(Ucayali) △파스코(Pasco) △우아누코(Huánuco) △산마르틴(San Martín) △로레토(Loreto) 등이다. 인적이 드문 고산지대 또는 최근 중남미 마약 밀매 거점으로 급부상한 에콰도르와의 접경지대라는 공통점이 있는 지역들이다. 페루 정부는 군을 동원해 강력한 코카인 퇴치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대·경찰 마약 대응반 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코카잎 재배지를 단속하고 있다. 현지 불법 코카인 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