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과거 헝가리에서 지적받았던 스마트폰 정보 제공의무 위반 행위 관련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통해 당국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13일 헝가리 경쟁청(GVH)에 따르면 경쟁청은 최근 LG전자의 지난 2020년 스마트폰 정보 제공 미비로 부과 받은 시정 명령 조치 이행 여부를 후속 조사했다. 검토 결과 이듬해 스마트폰 사업 철수 전까지 약속대로 표현을 명확히 하는 등 개선 조치를 취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쟁청은 LG전자가 헝가리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는 일부 스마트폰 광고 문구를 뒷받침하는 정보가 부족해 소비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 시정명령과 벌금 120만 포린트를 부과 받았다. 당시 LG전자가 이의제기하는 대신 자발적으로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적극 나서며 소규모 벌금형에 그쳤었다. 당국은 LG전자가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사용한 '물과 먼지 관리 기능을 갖춘 군사 표준을 준수하는 디자인'과 '군사 수준의 내구성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2개 문구를 문제 삼았었다. LG전자는 △IP68 △MIL STD-810G 등 확보한 국제 표준을 근거로 이같은 표현을 활용했다. 하지만 경쟁청은 소비자가 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독일 '셀엔지니어링(Cell Engineering, 이하 CE)'을 인수해 고효율 태양광 셀 기술을 확보했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우위를 확고히 한다. 13일 한화큐셀 유럽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CE의 'LECO(Laser Enhanced Contact Optimization)'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LECO는 경제성 높은 레이저 공정을 적용해 태양광 셀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0.2%abs~0.5%abs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CE가 2017년부터 개발을 진행했다. 한화큐셀은 LECO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상용화를 위해 CE와 협력했다. 한화큐셀의 퍼크(PERC)와 탑콘(TOPCon) 배터리셀에 LECO 접목을 추진했다. 긴 협력 끝에 한화큐셀은 작년 10월 CE 지분 전량(100%)을 인수, 특허를 취득하고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니엘 머펠드 한화큐셀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한화큐셀과 CE는 경쟁사를 포함해 태양광 업계에 LECO 기술의 장점을 공유하는 데 열려있다"라며 "다만 불법적인 도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지적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이 전 세계에 eVTOL 판매를 원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세르벤카(Michael Cervenka)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 에어택시 월드 콩그레스(AIRTAXI World Congress)' 행사에서 연사로 나서 "우리는 항공기를 전 세계에 판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 당국이 eVTOL 인증 규칙을 확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여러 항공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에 기회를 제공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eVTOL은 정교한 비행 제어와 전력을 갖춰 헬리콥터처럼 이착륙하고 비행기처럼 순항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포함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버티컬은 다양한 고객 의향서를 확보하고 있다. 이미 아메리칸에어라인, 버진애틀랜틱, 일본항공, 골, 브리스토우, 에어아시아, 아볼론, 마루베니 등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 버티컬은 지난 2016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영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239 다연장로켓 천무에 눈독을 들인다. 노르웨이는 천무와 같은 장거리 로켓을 도입해 대공방어 능력을 강화하고 유럽 안보 수요에 대응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방물자청(Forsvarsmateriell)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장거리 로켓포 구매 제안 입찰을 시작한다. 이미 입찰을 위해 시장 조사와 비용 분석의 초기 단계를 밟고 있다. 노르웨이 군당국은 지상군을 위한 다층 방공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천무 등 로켓포 구매를 추진한다. 물망에 오른 로켓포 중 하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 K239 천무이다. 천무는 미사일처럼 정확한 유도로켓을 비롯, 다양한 구경의 다연장 로켓을 발사할 수 있고, 최대 사거리 약 300㎞의 지대지(地對地) 미사일도 쏠 수 있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1300여억원의 예산으로 개발된 뒤 2015년부터 실전 배치됐다. 폴란드도 작년에 288문을 도입했다. <본보 2022년 10월 14일 참고 [단독] 폴란드, 17일 한국산 '천무' 구매계약 서명> 노르웨이는 로켓포를 사용하는 부대를 창설할 계획이다. 이미 노르웨이 트롬쇠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2터미널 센트럴점 운영을 시작했다. 롯데면세점은 연내 창이공항 내 모든 매장을 여는 '그랜드 오픈'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28일 창이공항 제2터미널 센트럴점 운영을 개시했다. 롯데면세점은 이곳 매장에서 주류와 담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이 창이공항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지난 1월 14개점에서 17개점으로 늘어났다. 롯데면세점은 연내에 2개 점포를 추가 오픈, 19개 전 매장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운영기간은 오는 2026년 6월까지다. 롯데면세점이 창이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지 3년여 만에 '그랜드 오픈'을 하게 되는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9년 창이공항 내 19개 매장 사업권을 확보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제2터미널과 제4터미널이 폐쇄되는 등 공항 운영이 차질을 빚으면서 점포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창이공항이 활기를 띠고 있어 롯데면세점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창이공항그룹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창이공항을 찾은 사람의 숫자는 3800만명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 일환으로 파라과이 정부에 MPV(다목적차량)모델과 트럭을 제공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파라과이 자동차 딜러사 오토모터와 의료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브랜드 MPV 모델과 트럭 총 5대를 파라과이 공중보건사회복지부(MSPBS)에 제공하기로 한 것. 이들 차량은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진단클리닉을 진행하는 이동식 진료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현대차 글로벌 CS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지원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현대차는 50만 달러(한화 약 6억7000만 원)를 투자해 차량 운영 목적에 맞는 응급처치장비를 구비하는 것은 물론 바디랩과 조명, 사이렌 등 탑재도 완료했다. 현지 자동차 튜닝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파라과이 정부는 현대차 차량의 실용성과 기술력을 높게 샀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것은 물론 의료 봉사자들이 장거리를 이동하는 데 있어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는 이유에서다. 에어튼 쿠소(Airton Cousseau) 현대차 중남미 지역 총괄은 "
[더구루=홍성일 기자] 최근 미국에서는 중고의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디팝과 네이버가 인수한 포쉬마크 등이 온라인을 활용한 중고거래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 규칙이 명확하지 않다보니 거래 행태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는 중고 의류 재판매가 증가하면서 재판매자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중고의류 시장이 2027년 7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문적인 리셀러(재판매자) 세력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중고의류 시장이 적은 투자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이런 리셀러 세력의 등장은 중고 의류의 가격을 천정부지로 치솟게 만들었다. 이커머스 앱에서 판매되는 중고제품의 가격은 판매자가 재량껏 책정할 수 있다. 규제되지 않는 시장이기 때문에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 있는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자본이 많은 재판매자들은 시장에서 좋은 물건을 쓸어가고 있다.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에서 가격 상승은 오프라인 시장으로 전염됐다. 여기에도 재판매를 전문적으로 하는 세력이 모든 제품을 쓸어가면서 저절로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환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광산회사 핸콕 프로스펙팅(Hancock Prospecting, 이하 핸콕)이 라이온타운 리소스(Liontown Resources, 이하 라이온타운)의 지분을 매수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1위 리튬 업체 앨버말의 인수를 앞두고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핸콕에 따르면 회사는 라이온타운의 지분 19.9%를 샀다. 매수 가격은 주당 가격은 3호주달러(약 2500원) 이하다. 핸콕은 "라이온타운의 최대 주주로 회사의 미래에 큰 영향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6년 설립된 라이온타운은 서호주 캐슬린 계곡의 리튬 광산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최종 타당성 조사에서 연간 250~400만t의 리튬 정광을 생산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내년 상반기부터 채굴에 돌입한다. 서호주 골드필드 지역에서 매장량이 1500만t으로 추정되는 불다니아 광산도 탐사를 추진하고 있다. 라이온타운은 LG에너지솔루션, 미국 테슬라와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2024년부터 5년간 리튬 정광 70만t을 공급한다. 테슬라에도 동일한 기간 동안 10~15만 건조미터톤(DMT)을 납품한다. 라이온타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화웨이가 공격적인 출하량 증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 현지 미디어 등에 따르면 화웨이가 내년도 스마트폰 출하량 목표를 6000만~7000만대로 상향조정했다. 또 이를 위해 협력업체들에게 충분한 물량 주문을 완료했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빠르게 얼어붙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중국에서 연간 평균 4억5000만대의 스마트폰 판매가 이뤄졌지만 올해 2억7000만대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는 지난해 3000만대, 올해 4000만대(예상)에 그친 스마트폰 출하량을 크게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와 올해 반도체 등 공급망 이슈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어든만큼 출하량을 늘려 시장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화웨이는 하이엔드 시장에서는 메이트60 프로, 메이트60 프로+ 시리즈를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5G 기반 엔트리 스마트폰 출시도 함께 준비한다. 화웨이의 중저가 라인업이 출시되면 이는 중국 현지 스마트폰 업계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베트남 하남성 관계자들과 만나 투자를 논의했다. 13일 하남성에 따르면 현대건설·KIND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하남성 청사에서 쯔엉 꾸옥 후이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하남성 신도시 개발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현대건설과 KIND는 지난 6월 베트남 비텍스코와 하남성 스마트 신도시 개발 사업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하남성은 우리 기업의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현대건설과 KIND 측도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의 전기차 무선충전 사업에 '이상기후'가 발생했다. 테슬라가 무선충전 사업 자체를 철수하는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현지시간) 미국 테크 전문매체인 로봇리포트에 따르면 테슬라가 무선충전 스타트업 와이페리온(Wiferion)을 독일 플러스파워에 매각했다. 테슬라는 지난 8월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 향상을 위해 와이페리온을 인수했다. 양측은 인수대금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7600만 달러(약 100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개월만에 테슬라가 다시 와이페리온을 매각하면서 자연스럽게 전기차 무선충전 사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무선충전 설비 구축 및 전기차 제조사의 충전방식 설계 변경 등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고, 스마트 기기와 달리 용량이 큰 전기차 배터리 충전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버려지는 전력량 등을 감안하면 무선충전 사업 자체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이번 매각의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테슬라가 완전히 무선충전 사업 철수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와이페리온을 매각하면서 연구개발진들은 그대로 남기기로 했다. 지난 여름 와이페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 뉘에스 카운티 코퍼스 크리스티에 건설 중인 리튬 정제소 시범 가동에 돌입한다. 증설 가능성도 시사,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춰 리튬 수요에 적기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지역 방송사 'KIII TV' 등에 따르면 제이슨 베반 테슬라 리튬 정제소 수석 운영 관리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코퍼스 크리스티 지역경제개발공사 주최로 열린 '2023 코스탈 밴드 매뉴팩처링 데이 엑스포(Coastal Bend Manufacturing Day Expo)' 패널 토론에 참석해 "상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초부터 리튬 정제소 시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초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연말까지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며 "우리는 1단계 용량 확보 후 증설할 수 있는 적합한 자산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일자리와 지역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3억7500만 달러를 쏟아 수산화리튬 정제소를 건설한다. 뉘에스 카운티가 소속된 롭스타운 독립교육지구(ISD)로부터 향후 10년간 최대 1620만 달러 규모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본보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