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해외 사업장에서 '안전·보건·환경(Health·Safety·Environment, HSE)'에 힘쓴 노력을 인정받았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기업 아드녹(ADNOC)이 개최한 연례 비즈니스 파트너십 포럼에서 HSE상을 수상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UAE 최대 산업단지인 루와이스 산업단지 내 원유처리시설(CFP) 공사를 수행 중이다. 이는 하루 생산량 17만7000배럴 규모의 상압잔사유 탈황설비(ARDS)를 새로 짓고, 기존 상압증류시설 등 정유 플랜트를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8년 네덜란드 CB&I(현 미국 맥더모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수주액은 31억 달러(약 4조1840억원)에 이른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아이슬란드 바이오기업 알보텍의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판매 승인을 불허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출시 준비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동아ST가 반사 이익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스텔라라 글로벌 매출은 97억2000만달러(약 13조원)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약물인 만큼, 시장 일부만 대체해도 막대한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FDA는 에보텍 레이캬비크 공장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특정 결함을 발견했다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AVT04' 승인을 불허했다. FDA는 레이캬비크 공장이 △부족한 서면 기록 △고무마개 밀봉 문제 등을 지적하며 조항483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FDA가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AVT02' 승인을 위한 공장 점검 당시 발견한 결함 문제가 아직 개선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앞서 FDA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 레이캬비크 공장 결함의 이유로 공장 관련 보완요구서한(CRL)을 발송한 바 있다. AVT02는 FDA로부터 세 차례나 퇴짜를 맞았다. 에보텍은 FDA의 AVT04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들의 활약에 힘입어 3분기 누적 미국 전기차 시장 2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3분기 판매 급등으로 포드를 제치고 GM과의 격차도 벌렸다. 13일 글로벌 자동차 조사기관인 콕스오토모티브가 발표한 3분기 미국 EV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포함)는 올들어 9월까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총 6만4187대를 판매, 점유율 7.8%로 2위를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66.9% 상승한 4만1296대, 기아는 전년 대비 6.4% 감소한 2만2891대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각각 4.7%와 2.6%로 집계됐다.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총 49만3514대를 판매, 점유율 50.0%를 기록했다. 포드는 5만6080대로 현대차·기아에 이어 3위, 제너럴모터스(캐딜락 등 포함)가 4만6671대로 4위에 올랐고 폭스바겐(아우디 포함)이 4만4783대로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BMW(3만2823대·미니 포함) △메르세데스-벤츠(2만9686대) △닛산(1만5503대) △볼보(1만1733대) △폴스타(8887대) 순으로 이어졌다. 현대차·기아의 2위 탈환은 3분기 판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가 리튬을 비롯해 핵심 광물의 채굴 로열티를 확정했다. 대규모 리튬 개발에 본격 시동을 걸고 핵심 광물의 공급망을 탄탄히 다진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인도 정부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내각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전략적 광물의 채굴 로열티를 승인했다. 리튬은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의 3%, 니오븀도 평균 판매 가격의 3%를 로열티로 책정한다. 희토류는 희토류 산화물 평균 판매 가격의 1%로 산정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4대 소재인 양극재 생산에 쓰인다. '하얀 석유'라 불릴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니오븀은 합금철 생산에 주로 쓰인다. 니오븀을 함유한 합금철은 강하고 내마모성이 좋아 제트엔진, 로켓엔진의 노즐, 단열재에 활용된다. 희토류는 란타넘, 류테튬 등 란타넘족 15개 원소와 스칸듐, 이트륨 등을 더해 총 17종의 희귀 광물이다. 스마트폰, 전기차 엔진·배터리, 반도체용 연마제, 풍력터빈 등에 쓰여 '산업의 비타민'으로 통한다. 인도는 수요가 높은 핵심 광물의 자국 생산을 촉진하고자 로열티를 조정했다. 인도는 광산광물개발규제법에 따라 로열티가 정해지지 않은 광물에 대해 12%를 매기도록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와 일본롯데간 '원롯데'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롯데가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광고 모델을 체결한데 이어 방탄소년단(BTS)을 전면에 내세운 크런키를 출시한다는 것. 1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오는 24일 '크런키X방탄소년단' 한정판 제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일본롯데가 선보일 '크런키X방탄소년단' 제품 패키지는 롯데웰푸드가 지난 4일 국내에 출시했던 방탄소년단 콜라보 한정판 제품 패키지와 동일하다. 크런키 글자 모양의 조명이 있는 무대를 배경으로 패키지 가운데 부분에 초록색 의상을 입은 방탄소년단 멤버의 이미지가 삽입됐다. 해당 제품 패키지는 총 8종이다. RM을 비롯해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방탄소년단 각 멤버 단독 사진이 삽입된 7종과 단체 사진이 들어간 1종 등이다. 방탄소년단이 한일 양국에서 롯데 크런키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것이다. 한일 롯데가 제과 사업을 중심으로 '원롯데'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일본롯데는 지난달 4일 뉴진스와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롯데는 뉴진스와 협력해 올해 연말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가 지난달 1일 빼빼로 브랜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Energoatom·에네르고아톰)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현대건설의 동유럽 원전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홀텍과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는 지난 10일 화상 회의를 열고 두 회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젝트 팀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프로젝트 팀을 중심으로 경영진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SMR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4월 오는 2029년 3월 SMR 구축을 목표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최대 20기의 SMR을 신속하게 건설·시운전하기 위한 효율적인 실행 계획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원전 건설에 필요한 부품의 생산을 현지화할 계획이다. <본보 2023년 4월 24일자 참고 : 홀텍, 우크라이나에 소형원전 20기 짓는다…현대건설 수혜 기대감> 두 회사가 SMR 개발에 속도를 높임에 따라 현대건설의 동유럽 원전 시장 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음악·음식 페스티벌에서 꼬북칩 홍보 행사를 개최, 눈길을 끌었다. 오리온은 꼬북칩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며 인도 스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자와할랄네루 스타디움(Jawaharlal Nehru Stadium)에서 지난 6일부터 사흘 동안 개최된 음악·음식 축제 'HT 시티 언윈드(HT City Unwind)' 행사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HT 시티 언윈드는 지난해 시작된 축제다. 작년 행사에 4만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단박에 대형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싱어송라이터 릿비즈(Ritviz) △가수 프렘 딜런(Prem Dhillon) △가수 만카트 올라크(Mankirt Aulakh) 등이 무대에 올랐다. 요리경연대회, 요리 강좌 등의 행사도 열렸다. 오리온은 부스에서 꼬북칩(현지명 터틀칩·Turtle chips)을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꼬북칩 멕시칸 라임맛을 비롯해 △꼬북칩 사워크림&어니언맛 △꼬북칩 탱기토마토맛 △꼬북칩 마살라맛 △꼬북칩 스파이시데빌맛 등을 선보였다. 특히 오리온은 마스코트 터틀맨(Turtl
[더구루=정등용 기자] 칠레의 9월 구리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구리 생산량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잇따른다. 13일 칠레 중앙은행이 발표한 9월 월간 무역 수지 현황에 따르면 칠레는 9억7600만 달러(약 1조3083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 중 칠레의 핵심 수출품인 구리의 월간 수출액은 38억6000만 달러(약 5조170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대형 채굴업체들은 칠레의 3분기 구리 생산량이 감소하긴 했지만 4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계 원자재 기업 아메리고(Amerigo Resources)는 지난 3분기 칠레의 구리 생산량은 1112만 파운드(lbs)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메리고는 해당 기간 내린 많은 비로 인해 구리 채굴 활동이 자주 중단되면서 구리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메리고는 4분기부터 칠레 구리 채굴 활동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아메리고는 4분기 구리 생산량이 기존 예상치인 1660만 파운드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칠레 국영 광업 기업이자 세계 최대 구리 생산 기업 중 하나인 코델코(Codel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4 플러스'가 '긱벤치(Geekbench)'에 등장했다. 엑시노스 칩을 장착한 것으로 확인되며 소문만 무성했던 탑재설(說)에 쐐기를 박았다. 13일 프로세서 기본 연산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 '긱벤치'에 따르면 전날 제품명 SM-S926B인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싱글코어와 멀티코어 테스트에서 각각 2067점, 6520점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엑시노스 2400를 탑재한 갤럭시S24 플러스 모델로 추정된다. 갤럭시S24 플러스에 장착된 엑시노스 2400은 10코어를 기반으로 한다. △3.21GHz 클럭의 프라임 코어 1개 △2.90GHz 클럭 코어 2개 △2.59GHz 클럭 코어 3개 △1.96GHz 클럭 코어 4개 등이다. 이밖에 8GB 램(RAM)을 제공하고 안드로이드14 운영체제를 사용한다는 것이 긱벤치 테스트 정보를 통해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엑시노스 2400를 공개했다. 전작인 엑시노스 2200 대비 CPU 성능은 1.7배, 인공지능(AI) 처리 성능은 14.7배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2억 화소 이미지센서 기반 초고해상도 특수 줌 기술 '줌 애니플레이스'를 통해 최대 4배 클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자율 중량물 운반 드론 기술 개발업체인 페러렐 플라이트 테크놀로지(Parallel Flight Technologies, 이하 PFT)가 미국 국방부의 중요한 장거리 군사 임무를 지원한다. PFT는 대형 탑재용량과 긴 비행 시간을 가진 무인항공기(UAV)를 개발해 군사 임무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PFT는 미국 국방부와 중량물 운반 드론 파이어플라이(Firefly)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00만 달러(약 13억 4000만원)다. PFT는 국방부 임무의 특정 요구에 맞게 중형, 장거리 비행 하이브리드 수직 이착륙(VTOL) 드론을 개발한다. 파이어플라이가 보유한 최대 280마일 이상 용량의 비가시선(BVLOS)을 포함해 시계를 확장한다. PFT는 대형 화물 UAV 스타트업이다. 군사, 우주 및 상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무인기와 적외선 감지기를 설계하고 제조한다. PFT의 무인기는 군사용 목적 외 무인 물류, 수색·구조와 소방, 재난대응, 환경보존 등에도 사용 가능하다. PFT가 개발한 파이어플라이는 극한의 중량물 운반과 긴 비행 시간을 결합한 혁신적인 무인기이다. 40파운드의 탑재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더 촘촘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 규제에는 저사양 반도체, 장비 등도 포함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통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중국에 특정 고급 칩 수출을 제한하는 규제안을 개정, 최종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개정안은 AI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추가 제한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미국 관리들이 중국에 반도체 장비와 첨단 AI 칩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내용이 추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로이터통신의 단독보도가 실제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시작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규체정책이 허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새로운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를 포함한 미국 AI반도체 기업들은 대중 수출규제를 우회해 상대적으로 중저가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중국에 판매해왔다. 아울러 반도체 장비에 대한 수출 규제에도 허점이 있어 미국 및 우방국들의 장비 수출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화웨이가 2세대 7나노 공정 '기린 9000s'을 생산하는 등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R&D) 목적으로 이탈리아 알루미늄 주조기 제조업체 이드라(Idra)가 제작한 기가프레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드라 최신 모델인 9000톤급 기가프레스를 도입한다. 현재 이탈리아 북부 브레시아 인근 트라발지아토에 위치한 이드라 공장에서 테스트 중이다. 현대차는 이드라 기가프레스를 토대로 R&D를 강화, 자체 기가프레스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가 캐스팅 공법인 ‘하이퍼 캐스팅’ 도입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하이퍼 캐스팅은 테슬라 기가캐스팅을 본뜬 방식이다. 6000~9000톤의 힘을 가할 수 있는 초대형 기가 프레스를 이용해 특수 알루미늄 합금판을 한번에 주조하는 공법을 말한다. 한번에 차체 전체를 찍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미 하이퍼 캐스팅이라는 이름으로 상표 등록을 출원한 상태이다.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자체 주조 및 가공.조립 생산 공장도 짓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기가프레스 채택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현대차에 앞서 테슬라도 이드라 기가프레스를 도입했다. 사이버 트럭 생산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