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 첸나이 항만청과 상호 협력 채널을 구축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인도 냉연가공센터인 인도 첸나이 가공센터(POSCO India Chennai Steel, ICPC)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되는 인도 글로벌 해양 정상회의(Global Maritime India Summit, GMIS 2023)에 참가, 인도 첸나이 항만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포스코는 첸나이 항만청과 MOU를 통해 자동차 소재 수출입 등에 협력한다. 냉연센터가 냉연 가공외 소재 보관과 운송 등 물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항만청의 하역·운송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포스코는 내년부터 항만청과 향후 5년간 MOU를 통해 상호협력한다. 포스코는 인도에서 자동차 강판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포스코의 인도 자동차 강판 사업은 연산 180만 톤(t)의 냉연·도금 생산능력을 갖춘 마하라슈트라 공장이 주축이다. 한국 등에서 철강을 공급하면 마하라슈트라 공장에서 이를 냉연강판으로 만든 다음 네 곳의 인도 내 가공센터(델리, 첸나이, 암다바드, 푸네)로 보낸다. 냉연 가공센터는 코일 형태의 냉연재를 고객사 요구에 맞춰 폭 절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일본 버라이어티숍·드럭스토어에 라네즈 간판 제품인 '립 슬리핑 마스크'를 입점해 온오프라인 공략을 보다 강화에 나섰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라네즈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제품으로, 석류즙·포도즙·라즈베리즙 등이 함유된 베리 프룻 콤플렉스가 잠자는 사이 입술을 건강하면서도 생기 있는 상태로 가꿔준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12일 라네즈에 따르면 내달 20일 일본에 립 슬리핑 마스크 홀리데이 컬렉션을 한정 출시한다. 일본 전자상거래 기업 큐텐(Qoo10)에서 립 슬리핑 마스크가 매진되면서 남다른 인기를 증명했다며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홀리데이 컬렉션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홀리데이 컬렉션은 립 슬리핑 마스크 미니 사이즈(3g)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컬렉션의 특징은 기존 라인업인 베리와 함께 △거미 베어 △베리 △스위트 캔디 △바닐라 △망고를 포함한 것이다. 기존 애플라임·자몽·민트초코와 다른 향과 색상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사탕 박스를 연상시키는 패키지도 개발해 선물용으로 적합하다고 라네즈 측은 덧붙였다. 컬렉션은 현지 버라이어티숍 △로프트 △플라자 △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업체들이 중국 정부 주도 하에 열리는 최대 무역 박람회인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총출동한다. 당국의 표적이 된 마이크론도 처음으로 공식 참석, 현지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2일 CIIE에 따르면 마이크론, 인텔, 퀄컴,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등 미국 반도체 회사들이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6회 CIIE에 참여한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테슬라, 앨버말, 허니웰 등 다른 미국 업체들도 대거 부스를 꾸린다. CIIE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7년 일대일로 고위급 포럼에서 직접 기획·제의한 뒤 당중앙이 추진해 만들어진 연례 행사다.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시 인민정부가 후원하고 중국국제수입박람회국과 국립전시컨벤션센터가 주최한다. 지난 2018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작년 열린 행사에는 전 세계 145국에서 28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제6회 CIIE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세계 60개 국에서 30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한다. 전시 면적은 36만㎡에 달한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시가 LG에너지솔루션과의 계약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LG의 투자액이 증가하면서 고용 인센티브 지급과 물 사용, 훈련센터 건설 관련 세부 계약이 수정됐다. 12일 더 애리조나 리퍼블릭 등 외신에 따르면 퀸크릭 시의회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의 계약 변경안을 승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공장 건설을 재개하며 투자액과 생산규모를 늘렸다. 기존 1조7000억원, 연간 11GWh 규모에서 4조2000억원, 27GWh 규모로 확대했다. 같은 부지에 3조원을 추가 투자해 16G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시설도 짓기로 했다. 북미 지역 글로벌 배터리 독자 공장 중 최대 규모다. 투자액이 늘며 LG에너지솔루션은 퀸크릭시와 계약을 수정했다. 280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가로 받는 인센티브 지급일을 늦췄다. 물 소비량도 증가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이 추가 계약을 체결하도록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연간 1981에이커 피트의 물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다만 이는 투자액 증가분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라는 게 퀸크릭시의 설명이다. 직원 교육을 위한 훈련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에서 인수합병(M&A)과 공장 이전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증가한 미국 내 방산 수요를 잡고자 전력투구한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방산매체 '브리킹 디펜스'에 따르면 존 켈리 한화디펜스 USA 법인장은 북미 최대 지상군 전시회 'AUSA 2023' 참관 직후 인터뷰에서 "2020년대 말까지 미 육군의 주요 무기 공급사가 되고자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파트너십과 M&A, 생산기지 이전을 검토 중인 유력한 옵션으로 거론했다. 켈리 법인장은 미국 방산 시장의 진입 장벽이 높다고 평가했다. 자국 방산 산업을 보호하려는 경향이 짙어서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무기 수요가 늘며 상황이 달라졌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며 미국은 새 무기 공급처를 찾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자 버지니아주 맥클린에 법인을 세웠다. 하지만 이로는 부족하다는 게 켈리 법인장의 판단이다. 켈리 법인장은 미국 차세대 유·무인 전투차량(OMFV) 교체 사업 수주 실패를 사례로 들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특수차량 전문 기업인 오시코시 디펜스와 컨소
[더구루=홍성환 기자] 심각한 경영난으로 파산 위기에 놓인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영국 주요 지점을 폐쇄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지점의 폐쇄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는 최근 영국 런던 하운즈디치에 위치한 지점의 문을 닫았다. 위워크는 비용 절감을 위해 건물주와 계약 조건 변경을 위한 협상에 나서는 한편 수익성이 떨어지는 건물 계약의 해지를 추진 중이다. 위워크는 이달 초 9500만 달러(약 1300억원) 규모 채권 이자 상환을 유예했다. 위워크는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지기 전 비용 절감을 추진하면서 채권자들과 30일간의 유예 기간을 통해 상환 협상을 진행한다. 위워크는 지난 6월 말 기준 현금 2500만 달러(약 330억원)와 4억7500만 달러(약 6400억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보유하고 있다. 위워크는 앞서 지난달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경영 적자와 향후 현금 수요, 회원 이탈 증가 등으로 인해 사업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에 상당한 의구심이 존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명 패스트푸드 브랜드 맥도날드와 웬디스(Wendy's)가 과대 광고 논란을 불식시켰다. 미국 법원이 버거 과대 광고 관련 소송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미국 한 소비자는 미국 법원에 맥도날드·웬디스가 광고보다 작은 버거를 판매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뉴욕 동부 지방법원은 최근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소비자 저스틴 치미엔티(Justin Chimienti)가 맥도날드·웬디스를 상대로 낸 과대 광고 소송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치미엔티는 "맥도날드·웬디스가 소고기 패티가 익으면 25%가량 중량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지 않고, 일부러 버거 광고에 덜 익은 소고기 패티를 썼다"면서 "소비자들이 약속된 것보다 가치가 낮은 음식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과대 광고가 아니라고 판단, 해당 소송을 기각했다. 헥터 곤잘레스(Hector Gonzalez) 판사는 "맥도날드·웬디스가 광고보다 작은 햄버거를 전달해 고객을 기만한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으며, 원고가 소장에서 예시로 든 버거들을 실제 광고를 통해 보고난 후 주문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제품을 더 맛있게 보이기 위한 노력은 다른 회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대부업 핀테크 업체 그린스카이(GreenSky) 매각에 성공했다. 골드만삭스의 소비자 대출 사업 축소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는 11일(현지시간)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가 주도하는 기관 투자자 컨소시엄에 그린스카이 플랫폼과 관련 대출 자산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종결 조건에 따라 내년 1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에는 웰스파고 증권이 컨소시엄의 수석 금융 자문사로 참여한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과 미즈호 아메리카스가 재무 자문을 맡고 심슨 태처 앤 바틀렛과 알스턴 앤 버드가 법률 자문을 담당한다. 골드만삭스는 거래가 최종 마무리 될 때까지 그린스카이 플랫폼을 계속 운영하며 지속적인 사업 실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부터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 컨소시엄과 그린스카이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다. 컨소시엄에는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KKR & Co가 포함돼 있다. 업계는 그린스카이 매각 금액이 약 5억 달러(약 6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골드만삭스가 지난 2021년 그린스카이 인수에 투입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박한길 애터미 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직접판매 세계대회 2023 두바이(WFDSA World Congress 2023 DUBAI·이하 월드 콩그레스)' 현장을 방문한다.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이하 직판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오는 2026년 차기 월드 콩그레스 국내 유치를 위한 홍보전을 적극 펼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어원경 직판협회 부회장 등 대표단을 이끌고 오는 16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월드 콩그레스 두바이'에 참석한다. 월드 콩그레스는 직접판매세계연맹(WFDSA)이 직접판매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3년 마다 개최하는 행사다. 박 회장은 행사 첫날로 예정된 차기 월드 콩그레스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각국 직판협회에 차기 대회 국내 유치를 위한 지지를 호소할 전망이다. 투표권을 가진 전세계 60여개국 직판협회를 겨냥한 홍보전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을 비롯한 3개국 직판협회가 차기 직접판매 세계대회 유치를 둘러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16일 오전 각국 직판협회의 프레젠테이션(PT) 이후 투표가 이뤄진다. 결과는 행사 마지막날인 오는 18일 오후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최소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로템은 우크라이나에 납품한 철도차량이 전쟁 피난민들을 안전하게 대비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한 공로로 현지 정부로부터 감사의 의미를 담은 팸플릿을 전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팸플릿에는 "현대로템의 철도차량은 지난해 봄 자국 아이들과 어머니들을 위한 '생명줄(Lifeline)'중 하나가 됐다"며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그들(자국민)을 부탁한다"는 문구가 적혔다. 이어 "한국의 철도차량들은 폴란드 국경부터 동쪽의 전방 지역까지 전국을 이어주고 있다"며 "이 차량들은 힘겨운 나날들 속에서 사람들을 대피시켜줄 뿐만 아니라 중요한 인도적 구호물자까지 운송해주고 있다"는 설명이 기록됐다. 팸플릿 전반에는 현대로템이 납품한 현지 철도차량 안팎에서 포착된 가족, 연인 단위 피난민들의 사진 17장도 함께 수록됐다. 사진은 피난길에 오르고 있는 현지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팸플릿에 나온 철도차량은 현대로템이 지난 2010년에 수주해 오는 2027년까지 유지보수 중인 90량짜리 차량이다. 영업운행속도 160km/h대의 준고속 전동차다. 이 차량은 수도 키이우와 주요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현지 현대차 구매 고객에게 2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코핀은행은 올해 1~9월 현대차 선주문 파이낸싱 실행 규모가 2조9000억 루피아(약 2500억원)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올해 목표인 1조5000억 루피아(약 1300억원)를 두 배 가깝게 웃도는 수치다. 자금 지원을 받은 자동차 수는 5400대에 달한다. 부코핀은행은 앞서 작년 2월 현대차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동차 구매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본보 2022년 2월 22일자 참고 : 'K-은행', 현대차 업고 동남아 車금융 시장 공략 속도>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자금 수요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량은 10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89만대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은 2만대를 웃돌았고, 올해는 5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전기차에 대한 부가가치세(VAT)를 11%에서 1%로 낮췄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한국산 페로몰리브데넘(FeMo)에 세이프가드를 조치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재무부 산하 관세·간접세위원회(CBIC)는 9일(현지시간) 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희귀금속 페로몰리브데넘에 세이프가드(safeguard, 긴급수입제한) 관세를 부과한다. 세이프가드는 10일(현지시간)부터 발동됐다. 페로몰리브데넘은 철(Fe)과 몰리브데넘(Mo)을 결합한 합금철이다. 몰리브데넘을 첨가하면 철이 고온에서 물렁물렁해지거나 팽창하지 않는다. 페로몰리브데넘은 부식, 침식을 막아주고 자재가 닳지 않도록 도와주는 성질을 지녀 송유관, 스테인리스, 항공우주선, 미사일 소재산업 등에 사용된다. 세이프가드는 자국기업과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발동되는 긴급수입제한조치를 말한다. 특정 품목의 수입이 너무 급증해 자국에 중대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을 경우 수입 물품에 대한 수량제한, 관세율 조정과 국내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원을 할 수 있는 제도이다. 반덤핑 관세나 상계관세 제도와는 달리 공정한 수입을 규제하는 것으로 발동요건이 보다 까다롭고, 한시적으로 실행된다. 인도의 세이프가드 조치는 경제개발 이후 인도 자국산업 보호와 및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