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2024년 상반기 갤럭시 S24 시리즈와 함께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One UI 6.1 버전이 인공지능(AI) 기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IT팁스터인 아이스 유니버스(@UniverseIce)는 9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One UI 6.1과 갤럭시 S24 시리즈는 새로운 AI 기능, 빅스비보다 더 강력한 AI 등 삼성전자 역사상 최대 규모의 AI 업데이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를 AI폰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스 유니버스의 이런 주장에 업계에서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공개한 차세대 모바일 AP '엑시노스2400'이 AI성능을 끌어올렸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엑시노스2400은 전세대 모델인 엑시노스2200보다 중앙처리장치(CPU)는 1.7배, AI성능은 14.7배 향상됐다. 엑시노스2400에는 AMD의 최신 아키텍쳐 RDNA3 기반 엑스클립스940 GPU가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2400을 공개하면서 문자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생성형AI 기술도 선보이며 생성형AI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방한한 그리스 외교부 경제외교차관이 국내 주요 대기업 경영진과 잇따라 회동했다. 조선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관심을 표명한 가운데 협력 방안이 구체화될지 주목된다. 10일 그리스 외교부에 따르면 코스타스 프라고야니스 경제외교차관은 지난 4일부터 사흘간의 방한 기간 중 국내 기업 관계자와 만나 투자를 요청했다. LG그룹, 한화그룹, 효성그룹, SK E&S, HD현대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을 찾았다. 프라고야니스 경제외교차관은 한국과 그리스 간 전통적인 협력 분야인 조선·해운 산업은 물론 전기차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했다. 회동한 기업들도 해당 산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LG그룹과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효성그룹과는 산업기계와 건설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등 그린에너지와 항공우주, 해운산업 등까지 다방면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삼성엔지니어링과는 폐기물 재활용 사업에 대해 살폈다. HD현대중공업과는 친환경 선박·선박에너지 확보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SK E&S는 추형욱 사장이 직접 나섰다. 프라고야니스 경제외교차관과 추 사장은 그리스 내 친
[더구루=길소연 기자] 공작기계 솔루션 전문기업 ㈜디엔솔루션즈(DN Solutions, DN솔루션즈)가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독일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한다. 독일에 판매법인이 있지만 R&D센터를 설립해 DN솔루션즈의 유럽시장 공략 과정에서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DN솔루션즈는 오는 11월 독일 도마겐(Dormagen)에 유럽 최초의 R&D센터를 오픈한다. DN솔루션즈는 R&D센터를 통해 유럽시장 자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유럽지사까지 개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럽 시장에는 딜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도만(Dorman)으로, 벨기에에서는 제르몽(Germond)으로 DN솔루션즈의 공작기계가 판매되고 있다. 김원중 DN솔루션즈 대표는 "과거 모회사인 DN오토모티브가 유럽 엔지니어들의 역량과 결합해 독일에 R&D센터를 개관해 경험을 쌓아왔다"며 " DN솔루션즈가 독일에 자체 R&D센터를 개설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R&D센터는 하노버 공작기계박람회에서 선보인 5축 수직형 머시닝센터(DVF 5000)와 같이 새로운 제품 개발과 디지털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에트로가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채영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워 일본 시장을 두드린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걸그룹 중 하나인 만큼 에트로의 브랜드 인지도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에트로에 따르면 브랜드 앰버서더 채영과 함께 내달 28일까지 일본 이세탄 신주쿠점 본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 기간 핸드백 프로모션을 진행해 브랜드 이미지와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채영은 지난달 20일 에트로 팝업 스토어에 얼굴을 비췄다. 채영은 블랙 레이스 미니 드레스와 빨간 미니 벨라백 등 에트로 제품을 착용해 매력적인 모습을 뽐내며 화제를 모았다는 전언이다. 이날 채영은 "에트로 브랜드 앰버서더가 되기 전에도 에트로를 좋아했었다"며 "특히 미니 벨라백은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에트로 측 역시 "브랜드가 추구하는 전통과 혁신의 이미지를 가감 없이 표현해 냈다"면서 "탁월한 장인정신과 독특한 디자인을 전개하는 브랜드의 감성을 자유로운 마인드와 빛나는 스타일로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독보적인 인지도를 쌓아온 만큼 현지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와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우주개발기업 '블루오리진'이 추가 해고를 단행했다. 버진오빗이 파산한 가운데 다수의 우주기업들이 자본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은 최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프로그램 관리자 등을 포함한 기술부서 직원 40여명을 해고했다. 블루오리진은 지난달 초에도 인사, 채용 관련 부서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기도 했다. 제프 베조스라는 든든한 후원자의 존재에도 블루오리진이 해고를 단행한 것은 리더십 교체에 따른 계획으로 알려졌다. 블루오리진은 밥 스미스 현 최고경영자(CEO)가 물러서고 12월4일(현지시간)부터 데이브 림프가 이끌게 된다. 데이브 림프는 아마존에서 알렉사 등의 개발을 지휘했던 인물로 장치·서비스 부문 총괄을 담당했었다. 현재 데이브 림프는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 '카이퍼 프로젝트'의 초기 과정을 총괄하기도 있다. 아마존 출신의 경영자가 새롭게 블루오리진에 배치되면서 블루오리진의 향후 사업 방향도 변경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페이스X와 함께 뉴스페이스 시대를 열고 있는 블루오리진의 해고로 우주기업들의 해고도 주목받고 있다.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중국 BYD 산하 핀드림스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손잡았다. BYD로부터 배터리를 받아 ESS 생산을 추진한다. 10일 핀드림스 배터리에 따르면 회사는 LG전자 에너지저장(ESS) 사업부와 지난달 4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전자는 핀드림스 배터리로부터 '4680(지름 46㎜·높이 80㎜)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받아 ESS를 만든다. 북미와 유럽 공급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LG전자는 "MOU 체결 단계로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BYD는 전기차를 넘어 ESS 배터리 시장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태양광 시장조사업체 '인포링크(InfoLink)'에 따르면 BYD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ESS 배터리 출하량 상위 10위 기업 명단에 들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의 조사 결과 BYD는 지난해 전기차와 ESS를 합친 시장에서 전년 대비 165% 성장한 98GWh의 배터리를 공급했다.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3위에 올랐다. LG전자는 BYD의 배터리 사업과 시너지를 내고 ESS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2019년부터 미국에 가정용 ESS 제품을 납품하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에 이어 삼성중공업도 조선 노동력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인력 양성을 시작한다. 베트남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기술을 전수해 외국인 기술 인력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재의 노던수자원대학에서 강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조선업 직업훈련과 전문기술 교류 및 전수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는 △인력 기술 파견 △취업 확대 기술력 향상을 위한 기술지도 △인적자원 교류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노던수자원대학은 삼성중공업의 베트남 내 기술인력 채용 수요에 따라 조선, 야금, 냉간용접, 도장, 전기 등 다양한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노동시장에 진출할 때 필요한 어학 능력도 함께 교육한다. 삼성중공업은 용접, 도장, 전기 등 조선업 관련 분야에서 일할 외국인 기술 인력이 필요할 경우 베트남 수자원대학의 인력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양측은 또 직업훈련에 강사를 파견하고, 학교 교직원의 기술 향상을 위한 전문 기술 교류와 전수, 학교의 훈련 요구에 부응하는 용접 장비, 전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이전 사업 지원에 속도를 낸다. 40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기획재정부 경제협력파트너십프로그램(EIPP) 3차년도 과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및 유관부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 컨설턴트 기관 등이 참석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정책에 대한 제언과 국가개발기획부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으며 고위급 정책 대화도 진행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신수도청과 현장 시찰도 전개했다. 신수도 정부핵심구역 현장 조사와 함께 신수도 개발 원점방문 및 추진현황 파악, 신수도 배후도시 답사, 신수도 개발 연계·활용·추가개발 방안 검토를 수행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지난 2021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주도로 결성된 ‘인도네시아 수도이전협력 팀코리아’에 우리 기업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기재부 경제협력파트너십프로그램의 총괄기관을 맡고 있으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가 신규 원전 사업 최종 제안서 마감 기한을 또 늦췄다. 이달 말까지 늦춰진 상황에서 프랑스 EDF는 최종 서류 제출 프로세스를 발 빠르게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EDF에 따르면 체코전력공사(CEZ)는 두코바니 원전 수주 관련 최종입찰제안서 제출 기한을 이달 31일까지로 미뤘다. CEZ는 작년 11월 말 한국수력원자력과 웨스팅하우스, EDF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수정을 거쳐 9월 중순까지 최종 서류 제출을 완료하기로 했으나 후보 공급사들의 요청으로 지난 2일로 한 차례 늦춰졌다. <본보 2023년 9월 19일 참고 '체코 원전' 입찰 제안서 마감 2주 연장…내달 2일까지> 이후 추가 연기로 이달 말까지로 일정이 조정됐다. 마감 기한이 다가오며 후보 업체들은 분주해졌다. 한수원은 지난달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체코전력산업연합 대표단을 초청해 체코 신규 원전 사업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취임 1개월 만인 작년 9월 체코로 날아갔다.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부 장관, 보흐단 즈로넥 CEZ 원자력본부장 등과 만나 수주 의지를 다졌다. EDF는 프랑스 원전 장비 업체 '프라마톰', 프랑스 엔지니어링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전기차 인프라 기업을 설립했다. 경제 개혁 조치인 '비전 2030' 일환으로 전기차 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PIF는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과 전기차 인프라 합작사를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분율은 PIF가 75%, SEC가 25%다. PIF는 합작사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전기차 고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오는 2030년까지 1000개 지역에 5000개 이상의 고속 충전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국 자동차 산업 발전과 전기차 보급 가속화 등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2030년까지 자국 내 신차 판매의 30%를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몇 년간 석유 수출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줄이고 산업을 다각화하는 차원에서 자동차 산업 투자를 늘려왔다. PIF는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에 투자해 지분 60%를 확보했다. 루시드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신도시 킹 압둘라 이코노믹 시티에 공장을 설립하고 생산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루시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재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으로 다시금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아직 자금이 유입되지 않고 있어 여전히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코인셰어즈는 9일(현지시간) 주간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총 7800만 달러(약 1050억원)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코인셰어즈는 7월 이후 최대 유입액이라고 덧붙였다. 상장지수 상품(ETP) 거래량동 37% 증가한 11억3000만 달러였으며 비트코인 거래량은 16%가 증가했다. 코인별로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은 비트코인으로 지난주에만 4270만 달러가 유입됐다. 그 뒤를 솔라나가 2390만 달러로 이었다. 이더리움은 1020만 달러가 유입되는데 그쳤다. 코인셰어즈는 "솔라나는 2022년 3월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한 주였다"며 "최근 이더리움 상품이 출시된 것에 비춰볼대 솔라나는 계속해서 최고의 알트코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더리움은 지난주에만 미국에서 6개의 선물 기반 ETF가 출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 한 주 이더리움 ETF에는 1000만 달러 정도의 자금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가 미국 푸드테크 기업 저스트에그(Just Egg)와 손잡고 비건 김밥 배달 서비스를 론칭한다. 언리미트는 단백질 폭탄 김밥에 이어 대체육 제품군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크라운드 펀드를 통해 내달 잉글리시 머핀 샌드위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10일 국내 푸드테크 기업 지구인컴퍼니에 따르면 이달 언리미트의 단백질 폭탄 비건 김밥 배달 서비스 '롤리셔스'(Rollicious)를 론칭한다. 강남구·서초구를 시작으로 점차 서비스 지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롤리셔스는 단백질 폭탄 비건 김밥 7종으로 출시된다. 김밥은 언리미트의 소고기 슬라이스와 풀드바비큐, 소시지, 참치 등 대체육 제품과 저스트에그가 개발한 사각 형태 달걀 폴디드(Folded)로 만들어졌다. 1회 제공량 기준 단백질 20g이 들어있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한국인 입맛에 맞추기 위해 김밥에 고추장과 고추냉이, 청양고추로 더해 매콤한 맛을 더했다. 롤리셔스 론칭은 앞서 진행한 베타 테스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기획됐다. 언리미트는 지난달 이태원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이태원 헤리티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한시적으로 단백질 폭탄 비건 김밥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