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난해 11월 챗GPT의 출시로 전세계에서 큰 관심을 모은 생성형AI 열풍이 미국에서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등 산업의 성장세가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실리콘밸리무역관은 '미국 생성형 AI, 새로운 시장 개척' 보고서를 통해 미국 내 생성형AI 산업 현황 등에 대해서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의 기반이 된 GPT모델은 2017년 구글의 기술논문 'Attention is all you need'에서 시작됐다. 이 논문에서 구글은 트랜스포머 모델을 소개했다. GPT의 T는 트랜스포머를 뜻한다. 트랜스포머 모델은 문장 내 단어들의 관계를 추적해 연광성을 찾고 문맥을 학습하는 뉴럴 네트워크로 데이터의 병렬 처리를 가능하게 해 텍스트를 이해할 수 있게 됐으며 학습 속도가 빨라 우수한 모델 성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생성형AI 열풍의 시초인 챗GPT는 현재 B2C영역을 넘어 B2B영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8월 28일 기업용 챗GPT 엔터프라이즈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내에서는 생성형 AI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스타트업들도 성장하고 있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역사상 최초로 하원의장이 투표로 해임된 가운데 조만간 미 정부가 예산 문제로 일시 정지(셧다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차기 의장 선출 전까지 임시 의장은 매카시 전 의장 측근인 패트릭 맥헨리 금융위원장이 맡지만 임시 의장의 권한은 행정 업무 등으로 제한됩니다. 이 때문에 지난달 말 임시 예산안을 처리한 미 의회는 다음달 17일까지 내년 본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임시 예산안 처리가 무산될 경우 미국은 다시 셧다운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hilip Morris International)이 '담배연기 없는 미래'에 대한 비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2030년까지 순매출의 67% 이상을 비연소 제품에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뿐 아니라 무연 담배, 니코틴 파우치 진(ZYN) 등 비연소 제품 라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필립모리스는 지난달 스위스 로잔에서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 행사를 개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2025년까지 니코틴 외 신사업 분야에서 매출 10억달러(약 1조3510억원)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필립모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분기 아이코스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는 데다 진이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률을 보였다"고 "당사는 2026년까지 아이코스·진 두 가지 비연소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필립모리스는 3분기 기준 HTU(궐련형 전자담배 스틱) 출하량을 310억에서 330억 유닛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 출시 지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Norvatis)로부터 스핀오프한 산도즈(Sandoz)가 홀로서기에 나섰다. 유럽에 연구소·공장을 신설해 의약품 경쟁력 및 회사 역량, 공급 안정성을 극대화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수혜가 점쳐진다. 산도즈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SB17' 파트너사다. [유료기사코드] 9일 산도즈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 팔라폴스(Palafolls, Barcelona)에 MS&T(Manufacturing Science and Technology) 연구소를 개소했다. 팔라폴스 연구소는 항생제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생산 역량도 강화한다. 팔라폴스 공장에 5000만유로(710억2150만원)를 투자해 생산 역량을 기존 200톤에서 500톤으로 150% 이상 늘린다는 목표다. 팔라폴스 공장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도즈는 앞서 GSK로부터 항생제 사업부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 2021년 유럽 내 항생제 연구·생산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계획의 일환으로 오스트리아 쿤들(Kundl)에 항생제 연구 메인 센터를 세웠다. 쿤들 센터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현지 홍보대행사를 변경,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동원이 스타키스트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데 따른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미국 중대형 홍보대행사인 '코인 PR'(Coyne PR)을 대행사로 선정했다. 기존 코번 커뮤니케이션(Coburn Communication)과 계약 관계를 정리하고 신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스타키스트 알리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업 이미지와 차세대 제품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코인 PR은 허쉬(Hershey)를 비롯해 △화이자(Pfizer) △하드락 인터내셔널(Hard Rock International) 등 여러 유명 미국 기업의 홍보를 대행하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IR 부문에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코인 PR은 스타키스트 마스코트인 '찰리 더 튜나(Charlie the Tuna)'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타키스트 △광고 집행 △SNS 마케팅 △인플루언서 캠페인 등 업무도 강화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스타키스트의 공격적 홍보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3호점을 오픈했다. 글로벌 사업 거점 캐나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뉴마켓(Newmarket)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출점에 따라 파리바게뜨가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3곳으로 늘어났다. 파리바게뜨는 △온타리오주 토론토(Toronto) △앨버타주 에드먼턴(Edmonton)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뉴마켓점에서 △패스트리 △케이크 △샌드위치 등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를 비롯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커다란 창을 내고 그 앞에 테이블을 설치해 고객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지난 3월 캐나다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현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Calgary)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Vancouver) 등에 신규 점포를 낸다는 방침이다. 연내 캐나다 8호점을 오픈하고, 오는 2030년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 1000개 이상 점포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본보 2023년 8월 29일 참고 허영인 SPC 회장 경영전략 빛났다…파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내년에 풍력 기반의 추진체계를 갖춘 대형 선박 수가 50척을 돌파할 전망이다. 해양업계의 탈탄소화를 향한 노력과 풍력 보조 추진장치의 기술 적용이 맞물린 결과다. 8일 국제풍력선박협회(IWSA)에 따르면 연초 140만DWT 규모였던 풍력추진선 선복량이 내년 초엔 최대 300만DWT, 약 50척으로 늘어난다. 현재 운항 중인 대형 풍력추진선 수는 30척 이상이며, 향후 관련 사양으로 개조 가능(wind-ready)한 물량은 8척으로 집계된다. 해운업계는 해양환경규제 강화로 풍력추진선과 풍력 추진선 기술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본보 2023년 9월 2일 참고 해양환경규제 강화로 풍력추진선 도입 활발> 미국 초대형 무역회사 카길(Cargill)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일본 미쓰비스(Mitsubishi Corporation)외 영국 선박 엔지니어링 회사 바(BAR) 테크놀로지, 노르웨이의 해양 정화 솔루션 기업인 야라마린 테크놀로지(Yara Marine Technologies)와 협력해 미쓰비시로부터 용선한 벌커 '픽시스 오션(Pyxis Ocean)'호에 차세대 풍력추진 설비인 '윈드윙스(WindWings)'를 설치했다. 영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컨테이너 선대의 확장 속에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온다. 컨테이너 시장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선대가 증가해 수요와 공급 밸런스의 불균형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8일 싱가포르 해운·항만 분석기관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에 따르면 현재의 컨테이너선 인도량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이같은 공급 과잉 현상이 앞으로 약 2년간 이어질 예정이다. 라이너리티카는 글로벌 컨테이너선 용량이 신규 선박 인도를 비롯해 용량 업그레이드와 폐기 용량 등을 고려해도 컨테이너 시장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선대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컨테이너 선대의 월 평균 증가율이 2006~2008년과 2014~2015년 기준 12만TEU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지난 4월 이후 월평균 19만TEU 이상을 기록한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컨테이너 선대의 연간 성장률은 약 100만TEU 수준이다. 그러나 올 한해 인도량은 220만TEU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과거 코로나19 특수에 따른 호황기 시절 발주했던 컨테이너선 인도량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증가하면서 컨테이너선 신조선은 더욱 늘어난다. 내년 인도 예정 컨테이너선은 391척, 300만TEU으로 예상된
[더구루=김형수 기자] 베트남 프리미엄 뷰티 시장을 놓고 오휘·설화수·SK-II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생활건강 오휘와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시장을 리딩하는 가운데 일본 SK-II가 현지 진출해 도전장을 던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II는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타카시마야백화점(Takashimaya Department Store)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하고 베트남에 공식 진출했다. 베트남은 SK-II가 싱가포르 유통업체 룩스아시아(LUXASIA)와 손잡고 진출한 6번째 아시아 국가로 피테라 에센스를 비롯해 △스킨파워 어드밴스드 크림 △제놉틱스 울트라오라 에센스 등 간판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인공지능(AI) 피부 스캔 기술을 활용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SK-II가 온라인·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한 오휘·설화수에 도전장을 낸 셈이다. 지난 2005년 베트남에 진출한 오휘는 트랙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미백 라인 '익스트림 화이트' △색조 제품 '얼티밋 베이스' 등 디지털 판매로, 최고급 라인 '더 퍼스트'의 경우 백화점과 방문판매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베트남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EV5에 이어 더욱 콤팩트한 소형 전기차를 선보일 전망이다. 중형 위주인 전기차 차급을 소형으로 넓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운전자들의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유럽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도 소형 전기차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입지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아 EV3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가 포착한 EV3 추정 스파이샷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미지이다. EV3는 소형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기아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출시할 예정인 15종 전기차 중 하나이다. 발표는 2024년 말에 이뤄질 예정이며, 이듬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EV3는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튼튼하고 날렵한 차체와 직립형 창문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에는 T자형 헤드라이트와 유광 블랙 디테일로 장식된 범퍼가 있으며 검정색으로 도색된 A·C 필러가 루프 라인을 완성한다. EV3 디자인은 기아 대형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 EV9과 소형 전기 SUV 모델 EV5에서 영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영국에서 전기차 V2L(Vehicle-To-Load) 기능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자동차가 공급하는 전기로 진행되는 축제를 개최했다. 8일 현대차 영국법인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도싯카운티에 위치한 체틀 마을에서 특별한 마을 축제를 개최했다. 현대차는 이 축제를 통해 마을 공동체와 직접 소통하고 전기자동차가 사람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조했다. 현대차가 이번 축제를 위해 전면에 내세운 것이 전기차 V2L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전기차에 충전된 전기를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기차를 대형 배터리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대차는 지난 7월 10일 축제를 개최하고 싶은 마을들의 참가 신청을 받았고 체틀마을을 선택했다. 체틀마을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실천을 하고 있는 마을이다. 실제로 마을 내 상점에서는 최대한 포장재를 적게 사용하고 있으며 새로운 상점을 개설할 때로 80% 이상의 재료를 재사용 혹은 중고품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마을 자체적으로는 자연복원과 지역유기농식품 활성화 등에 40년 비전을 가지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축제 개최를 위해 유명 셰프이자 방송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토스그룹 산하 고급 컴퓨팅 기업 '에비던(Eviden)'과 독일 모듈형 슈퍼컴퓨팅 기업 파텍(ParTec)으로 구성된 컨소시업이 유로HPC와 슈퍼컴퓨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에비던은 유로HPC와 유럽 최초의 엑사급 슈퍼컴퓨터 '주피터'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엑사플롭은 초당 100경을 연산할 수 있는 컴퓨팅 파워를 가졌다는 의미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5억 유로의 자금이 투입되면 유럽 최초의 엑사급 슈퍼컴퓨터는 독일 율리히 슈퍼컴퓨팅 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주피터 슈퍼컴퓨터의 자세한 내용은 11월 개최된 SC23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된다. 주피터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와 프랑스 고성능 CPU 제조기업 사이펄(SiPearl)의 CPU가 장착돼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도 뛰어난 컴퓨팅 성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주피터는 에비던의 불세콰나 XH3000 수냉식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현재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의 3배에 달하는 연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최신 데스크톱 컴퓨터 1000만 대와 맞먹는 수준이다. 전체 시스템은 테니스 코트 4개정도의 규모로 260km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