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최근 방한한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MCIT) 장관과 만났다. 항공우주 분야에서의 포괄적인 협력을 모색하며 빈 살만 왕세자가 공들이는 사우디 우주 프로젝트 지원을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에 따르면 알스와하 장관 일행은 서울에서 강구영 사장과 김지홍 미래융합기술원장 등 KAI 임직원을 만났다. 강 사장의 안내를 받아 KAI의 홍보관을 둘러보고 항공우주 분야 협력을 살폈다. 알스와하 장관은 방문 직후 X(옛 트위터)를 통해 "위성 개발과 우주 서비스 등에서 파트너십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사우디는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우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30년까지 21억 달러(약 2조8200억원)를 항공우주에 투자할 계획이다. 사우디 우주위원회(SSC)를 사우디 우주국(SSA)으로 격상하고 우주인 양성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지난 5월 사우디 줄기세포 연구원인 레이야나 바르나위와 왕립 공군 전투기 조종사 알리 알카르니가 우주 비행에 나섰다. 사우디는 항공우주 산업의 후발 주자인 만큼 기술 확보를 위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아시아 원유 판매가를 다시 한 번 인상했다. 원유 감산 기조도 연말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람코는 5일(현지시간) 아시아에 판매하는 11월 경질 원유 공식판매가격(OSP)을 오만·두바이 평균 대비 배럴당 4달러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10월 북서부 유럽에 대한 아랍 경질유 OSP도 ICE 선물거래소 브렌트유 대비 배럴당 7.20달러로, 미국에는 아거스고유황원유지수(ASCI) 대비 7.45달러로 각각 설정했다. 이와 함께 아람코는 오는 11월과 12월에도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원유 생산량은 약 900만 배럴에 이를 전망이다. 아람코의 아시아 원유 판매가 인상 기조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아람코는 지난해 8월 인도분 경질유 OSP를 전월 대비 배럴당 2.8 달러 인상한 바 있다. 이는 벤치마크 유종인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보다 배럴당 9.3 달러 높게 책정된 가격이다. 올해 4월에도 5월 아시아 인도분 경질유 OSP를 배럴당 30센트씩 인상했다. 중질유 OSP 프리미엄도 4월 배럴당 0.75달러에서 1.25달러로 올렸다. 아람코의 잇딴 아시아 원유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 기가 팩토리 인근에 '기가 워터 루프'(Giga Water Loop)를 건설한다. 아직 제대로 된 용도를 알 수는 없지만 테슬라의 야심찬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현지시간) 미국 전문 매체인 일렉트릭은 테슬라의 새로운 구조물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보도했다. 다만 해당 구조물의 용도 및 목적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일렉트릭은 해당 프로젝트의 건축 허가 자료를 발견했지만, 프로젝트에 대한 원본 파일을 찾을 수 없어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가 워터 루프는 테슬라의 수자원 재활용과 관련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터리 및 전기차 제조 과정에는 필연적으로 다량의 물을 소비한다. 테슬라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 생산에 사용한 산업옹수를 정화해 재사용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추측은 테슬라가 본사 캠퍼스 전체를 대중에게 개방하는 '생태 파라다이스'(ecological paradise) 계획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일렉트릭은 "기가 워터 루프가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테슬라의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인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일환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수출 전략형 '신라면 치킨'을 내세워 인구 14억명에 달하는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도 현지 식문화를 고려한 제품 라인업을 강화,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6일 농심 등에 따르면 농심은 인도 시장에 '신라면 치킨'(Shin Ramyun Chicken)과 신라면볶음면 치즈(Shin Stir Fry Cheese)를 선보였다. '신라면 치킨'은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면서 농심이 글로벌 볼륨 제품으로 육성하고 있는 수출 전용 라면이다. 인도를 비롯해 △러시아 △대만 △호주 △필리핀 △중동 등에 수출하고 있다. 소고기 베이스로 만들어진 기존 신라면과 달리 닭고기 베이스로 개발됐다. 기존 신라면 보다 매운맛이 조금 더 강하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취향과 문화적 특성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신라면볶음면 치즈의 경우 한국식 매운 양념과 크리미한 치즈가 어우러진 비건 라면이다. 고추, 마늘, 양파, 후추 등의 향신료를 써서 맛을 냈다. 인도를 포함해 △뉴질랜드 △대만 △중동 △일본 △호주 등에 수출하고 있다. <본보 2023년 9월 22일 참고 농심, '신라면볶음면 치즈' 일본 이어 호주 출시> 농심이 힌두교
[더구루=홍성일 기자] 채선주 ESG·대외정책 대표를 비롯한 네이버 경영진이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MCIT) 장관 등과 회담을 가졌다. 네이버 경영진은 11월 오픈하는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을 소개하며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소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는 5일(현지시간)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을 대표로 한 디지털 경제·혁신·우주시스템 대표단이 네이버 경영진과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채선주 네이버 ESG·대외정책 대표를 비롯해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 네이버 경영진이 대거 참여했다. 네이버도 6일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 일행이 '네이버 1784'를 방문, 채선주 대표 등을 만났다고 전했다. 네이버와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 등은 이 자리에서 데이터, AI를 기반으로 한 첨단 기술 솔루션 분야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 강화 등을 논의했다. 네이버 측은 이날 참석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에 11월 오픈을 앞둔 '각 세종'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설 등을 소개했다. 각 세종은 단일 기업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60만 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JV) 모셔널이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량 상용화를 위한 최종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긴급상황을 대비해 배치한 안전 요원을 없애고 연말 완전한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모셔널은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무인화 최종 테스트를 마쳤다. 자율주행 로보택시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진행된 이 테스트에서 모셔널 로보택시는 12만5000회 이상 운행하는 동안 무사고로 200만여km를 달리는 성과를 냈다. 모셔널 로보택시는 현대차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 지붕에 설치된 원통형 라이다(레이저 레이더)를 비롯, 차 곳곳에 설치된 30개의 센서를 통해 차 주변 360도 환경을 인식하고, 최장 300m 전방의 도로 상황을 감지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넓은 실내공간과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HMI는 운전자를 대신해 차와 탑승객 간 소통을 돕는 기술을 말한다. 이용객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테스트 기간 모셔널 로보택시를 탑승한 고객 약 90%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행사에 참가 북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중국에서의 실적 부진을 북미 시장 개척으로 만회하는 데 힘쓰는 모양새다. 앞서 블랙핑크 로제와 유명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 등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하면서 글로벌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가치를 끌어올렸다. 6일 아마존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프라임 빅딜 데이'(Prime Big Deal Days)에 아모레퍼시픽이 참가한다.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 유료 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행사에서 △이니스프리 △라네즈 △설화수 제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행사에서 매출 기록을 경신하겠다는 계획이다. 라네즈와 설화수 등이 K-뷰티 열풍을 등에 업고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라네즈는 지난해 프라임 데이 행사에서 뷰티&퍼스널 케어 카테고리 브랜드 랭킹 1위를 기록했고 아마존 프라임 데이 베스트셀러 브랜드로도 선정됐다. 설화수 윤조 에센스는 완판되기도 했다. 중국 시장 부진을 북미 사업 확대로 만회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아모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계 부동산 개발업체 NHO(National Housing Organization)가 베트남 하이퐁시에 고급 주상복합 시설을 개발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O와 베트남 부동산 컨설팅 업체 위랜드는 베트남 하이폰시에 개발하는 주상복합 시설 젬파크(Gem Park)와 관련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는 하이퐁시 주요 산업단지 인근 홍방 지구에 한국형 주상복합 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1만8000㎡ 부지에 21~36층 높이 아파트 4개 동이 들어선다. 하이퐁시는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를 포함한 북부 베트남을 연결하는 관문이다. 베트남 북부의 공업도시·항구도시로서 다섯 개 중앙 직할시(하노이·호찌민·하이퐁·다낭·껀터)의 하나이다. 2022년 인구는 240만여명이고 경제력 등을 기준으로 베트남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2012년 설립한 NHO는 베트남 호찌민시에 본사를 둔 한국계 부동산 개발업체다. 호찌민·하이퐁·꽝닌·다낭·빈즈엉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 3만 가구 이상을 공급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투자한 이스라엘의 항공 기술 스타트업 인피니돔(infiniDome)이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무인항공기(UAV) 보호 솔루션을 시연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인피니돔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워싱턴DC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미국 육군전시회(AUSA 2023 Annual Meeting & Exposition)에 참가해 무인기 보호 솔루션을 선보인다. AUSA 전시회는 미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분야 방산전시회다. 세계 최대인 미국 시장을 노리는 전 세계 방산 기업들이 매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 정부도 K9 자주포, 천궁Ⅱ, 현궁, 전술지대지유도무기 등 주력 상품에 대한 무기체계 영상을 만들어 각 정부나 기업들에 배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피니돔은 AUSA에서 부스 #556를 마련해 자사 솔루션의 라이브 데모를 전시하고 수행할 예정이다. 위성측위시스템(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GNSS)을 전파 방해로부터 보호하는 최신 고급 제품인 항재밍 솔루션 'GPSDome2'도 선보인다. 전시회 방문객들은 인피니돔 부스에서 진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12개 자동차 브랜드에 2000년~2018년 장착된 에어백에 문제가 있다는 미국 정부의 지적이 나왔다. 대규모 리콜이 진행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5일(현지시간) 열린 공청회에서 자동차 공급업체인 ARC 오토모티브가 생산한 에어백 인플레이터 5200만 개에 대해 리콜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ARC 제품 4200만개와 ARC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제조된 델파이 오토모티브 제품 1100만개다. 이들 제품을 사용한 완성차 기업도 △GM △포드 △스텔란티스 △테슬라 △토요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등 12개에 달한다. 19개 자동차 브랜드, 미국 대 6700만개 차량 리콜(전세계 1억개 이상)을 진행한 다카타 에어백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ARC 측이 리콜에 반대하면서 이를 둘러싼 양측의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테판 골드(Stephen Gold) ARC 부사장은 "데이터 분석 및 광범위한 테스트 결과 팽창기와 관련된 7건의 사건이 개별적이고, 시스템적 결함을 나타내지 않았다"며 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룩셈부르크 총리와 양자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의 유럽 내 양자통신 기술 부문 확대가 기대된다. 5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 정부는 자비에 베텔(Xavier Bettel) 총리 겸 통신미디어부장관과 프란츠 파요(Franz Fayot) 경제부 장관,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참석한 간담회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룩셈부르크 정부는 양자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하며 협력을 강화했다. 룩셈부르크 정부는 이번 MOU 체결이 지난 7월 26일 진행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룩셈부르크 통신미디어부간 체결된 한-룩셈부르크 간 양자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MOU체결에 따라 양자 기술 분야 지식 공유는 물론 표준화 과정과 양자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상호 이익 창출을 위해 룩셈부르크에 법인 설립도 고려하고 있다. 자비에 베텔 총리는 "양자 기술 분야에서 SK텔레콤의 리더십과 룩셈부르크의 LuxQCI 이니셔티브 추진, 위성 및 혁신적 데이터센터 분야에서의 리더십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가 중국 상하이 허셩후이 쇼핑센터에 팝업매장을 오픈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 4월 상하이 글로벌하버 쇼핑몰 1호 매장을 오픈한 이후 6개월만이다. 6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허셩후이(合生匯) 쇼핑센터는 관광객을 비롯한 유동인구가 밀집된 상하이 양푸구(杨浦区)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해 최대 주택지구인 중위엔샤오 구(中原小区)와도 가까워 쇼핑객들이 많다. 젝시믹스는 나이키, 휠라, MLB, 노스페이스 등 국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들이 밀집된 지하 1층에 입점했다. 이번 팝업매장에는 짐웨어 외에도 캐주얼한 애슬레저와 골프웨어, 액세서리 등 일상에서도 멋스럽고 편안하게 착용 가능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최근 중국의 MZ세대를 중심으로 애슬레저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인테리어도 신경썼다. 파스텔톤의 핑크, 오렌지 등 다채로운 컬러의 벽지를 활용하고, 로고 네온사인과 미러볼 등 오브제를 더해 주목도를 높였다. 젝시믹스의 이같은 행보는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과 애슬레저 시장의 높아지는 수요에 발맞춰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앞서 상해 1호 정식매장 오픈 후 현지에서의 반응도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