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아메리카 갓 탤런트 우승자에게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를 제공했다. 연말 현지 출시를 앞두고 높은 관심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미국 초대형 콘테스트 쇼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즌 18 우승자인 애드리안 스토이카 & 허리케인(Adrian Stoica & Hurricane)에게 EV9을 부상으로 선물했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는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기아는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한 유일한 자동차 업체로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공식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4분기 EV9 현지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아는 EV9 전용 사전 예약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단계이다. 사전 예약 날짜와 현지 판매 가격 등은 출시일을 고려해 따로 공개할 방침이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공략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잠재적인 SMR 공급사와 증기 터빈 공급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체코 경제지 '이코노믹 저널(Ekonomický deník)' 등 외신에 따르면 다니엘 프로차즈카(Daniel Procházka) 두산스코다파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3일(현지시간)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열린 원전 컨퍼런스 '원전, 새 건설(Nuclear New Builds)'에서 "SMR 제조사 두 곳과 증기 터빈 공급을 논의했으며 한 곳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체코는 2045년까지 300㎿ 규모 SMR 최대 10기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32년 테멜린에서 SMR 가동을 시작하고 투시미체와 데트로마로비체에서 추가 건설을 검토한다. 석탄화력 발전소가 있는 멜닉과 프루네르조프, 레드바이스도 후보 부지다. 체코는 석탄화력에서 SMR로 전환하는 데 3~5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잠재 공급사로는 △한국수력원자력 △미국 웨스팅하우스 △미국 뉴스케일파워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 △프랑스 EDF △영국 롤스로이스 △미국 제너럴모터스(GE)와 일본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dala)가 오스템임플란트에 투자했다. 전 세계적으로 치아 미용 및 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가 공중 보건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무바달라는 4일(현지시간) 공식 논평을 통해 MBK 파트너스, 유니센 캐피털과 협력해 오스템임플란트 투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무바달라는 “전 세계적으로 치아 질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치아 미용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오스템임플란트의 통합 치료 솔루션을 공중 보건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한국 시장에서 매력적인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저명한 투자 파트너들과 협력해 오스템임플란트의 다음 성장 단계를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무바달라는 UAE 내 3대 국부펀드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지난 2022년 기준 자산 규모는 2434억 달러(약 330조원)로 아부다비투자청(6978억 달러), 두바이투자청(3024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무바달라는 미주, 유럽, 아시아, 호주 등에서 투자 활동을 활발히 진행
[더구루=김도담 기자] 페이팔 창업자인 억만장자 피러 티엘이 설립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이하 NHS)의 시스템 개선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통신은 NHS와 팔란티어가 4억8000만 파운드(약 7900억원) 상당의 데이터 분석 계약을 맺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계약은 5년간 지속되며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팔란티어는 여러 국가의 정보 기관 및 군대와 계약을 맺은 데이터 분석 회사다. 팔란티어는 영국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환자 패턴을 분석해 NHS의 전체 시스템을 점검, 개선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아직 최종 승인과 법적 절차가 남았지만 현지 소식통을 인용, 영국 정부는 이르면 이달 안헤 팔란티어를 낙찰자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팔란티어가 영국 환자들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개인정보를 침해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시민단체 및 환자들의 반대 목소리가 여전하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팔란티어와 NHS가 협력한 계약서 사본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환자, 직원 및 일반 대중에 대한 민감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는 항목이 포함됐다. 이 데이터에는 정치적, 종교적 소속과 과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시가 챗GPT를 비롯한 AI플랫폼에도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세수 증대를 최우선 목표를 잡고 있는 시카고시의 결정에 산업계의 반응이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시카고시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개인 재산 임대차 거래세(personal property lease transaction tax)의 범위를 임대 컴퓨터 플랫폼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플랫폼에도 9%의 세금이 부과된다. 시카고시의 개인 재산 임대차 거래세는 당초 임대된 건물과 자동차에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해당 법안은 시카고 내에서 임대된 건물과 자동차를 사용할 경우 요금에 세금을 징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건물, 자동차 외에 임대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과세 범위를 확장한 것으로 시카고시 내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임대에 사용할 경우 세금이 부과된다. 시카고시 재무부가 공개한 해당 법안 판결(Ruling) #12에 따르면 "시카고 내 위치한 단말기 또는 장치에서 서비스 제공업체의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요금에 세금을 징수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세금은 챗GPT 프리미엄 구독 서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AMD가 양사 그래픽처리장치(GPU) 협력 '종료설(說)'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지속적은 기술 동맹을 통해 칩 성능을 강화한다. 마틴 애쉬튼 AMD 전무(SVP)는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삼성 반도체 캠퍼스에서 열리는 '2023 삼성 시스템LSI 테크 데이'에 참석, '그래픽 처리 기술에 대한 협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AMD 간 GPU 구체적인 파트너십 사례 등을 소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AMD는 지난 2019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GPU 성능 개선에 손을 잡았다. 작년 AMD 설계 자산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첫 자체 모바일 GPU '엑스클립스(Xclipse)'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 엑스클립스 920은 삼성전자의 자체 개발 칩 '엑시노스 2200'에 적용됐다. 차세대 엑시노스에도 엑스클립스 GPU가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 기술 협력 성과를 냈지만 양사를 둘러싼 결별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삼성전자가 자체 GPU 개발을 선언한 만큼 AMD로부터 기술적으로 독립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AMD 설계가 기반이 된 엑스클립스의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 또한 근
[더구루=한아름 기자] 차병원그룹이 베트남 현지 병원 케어플러스(Careplus)와 손을 맞잡았다. K-의료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케어플러스는 싱가포르 의료 그룹(Singapore Medical Group) 소속으로 호찌민에서 외래 진료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연간 20만명 이상이 케어플러스 서비스를 받고 있다. 5일 케어플러스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에서 차병원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K-의료 시스템 글로벌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선진 의료 교육 센터 설립 등이다. 협약식에는 김영탁 분당차여성병원장 겸 차국제병원장과 티암 콘 림(Thiam Kon Lim) 시티클리닉 아시아 인베스트먼트 회장과 아틸라 바즈다(Attila Vajda) 케어플러스 헬스케어시스템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차병원그룹은 국내외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케어플러스 자문과 컨설팅에 협력한다. 또 이상 소견이 발견된 중증 환자 이송과 같은 사후관리, 2차 소견 의뢰·답변 등에 협조할 계획이다. 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현지 의료진 교육, 공동 세미나 등을 전개하는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바즈다 CEO는 "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브랜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가 미국 전기차(EV)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올들어 9월 누적 판매는 3만3000대를 돌파했다. 특히 아이오닉5의 경우 역대 9월과 3분기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하며 신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3분기(7~9월) 미국 EV 시장에서 아이오닉5 1만166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3% 세 자릿수 수직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3분기 사상 최대치이다. 지난 8월(3572대) 전월(4135대) 대비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9월 전년 대비 203%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며 3958대를 판매, 역대 9월 최고 판매를 기록했다. 올들어 9월까지 아이오닉5 누적 판매량은 2만5306대에 달한다. 아이오닉5 후속 모델인 아이오닉6 역시 판매 회복세를 나타내며 잠재력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 현지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8318대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2개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누적 판매량을 합치면 총 3만3624대로 집계됐다. 올해 남은 기간 이들 전기차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더구루=김도담 기자] 2022년 말 생산을 시작한 테슬라의 대형 화물트럭 '세미트럭' 대량 생산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방송인 제이 레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테슬라 세미 트럭을 시운전하는 영상을 업로드하고, 해당 차량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현재 이 차량이 70대 생산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아직 본격적인 양산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그간 세미트럭 생산과 관련해 철저히 함구했다. 미국 네바다 기가팩토리에서 시범생산이 진행 중이며, 일주일에 5대 정도의 생산만 진행하고 있다는 정보 등이 내부자 등을 통해 흘러나왔을 뿐이다. 올해 초에는 리콜 진행으로 인해 생산된 세미트럭이 30대 미만이라는 것만 유추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영상에서 제이 레노는 테슬라의 수석 디자이너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 프로그램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댄 프레스틀리와 함께 세미트럭의 외관 및 내관을 살피고, 시운전을 진행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세미트럭은 사이버트럭의 드라이버인버터, Model S 및 Model X의 카본랩 모터를 공유한다. 출력은 1500마력에 달하며 운전자의 성향에 맞게 이를 조절해 더 오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법인이 지난해 상위 8위 납세자에 올랐다. 일자리 창출에 이어 세수 확대에 기여해 지역 경제의 부흥을 이끄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5일 폴란드 정부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법인은 지난해 5억521만6949즈워티(약 1600억원)를 납부했다.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법인은 유럽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6년 브로츠와프시에 유럽 최대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 2018년 상반기 공장 가동을 시작해 증설을 지속했다. 현재 전기차 약 120만 대에 탑재할 수 있는 연간 86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아우디와 포르쉐, BMW,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지난해 매출 10조7678억원, 당기순이익 4382억원을 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115GWh로 늘려 유럽 수요의 약 60%를 충족한다는 포부다. 폴란드 기지를 확장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용 규모는 초기 1000여 명에서 2021년 9500여 명까지 늘었다. 작년 말 2025년까지 1000명을 추가 채용한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본보 2022년 12월 15일 참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을 참여한다.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은 열차 제공 뿐만 아니라 유지 관리 등 종합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달 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청(California High-Speed Rail Authority)이 주최한 고속철 사업 관련 온라인 사전 입찰 설명회에 참여했다. 이번 사전 입찰 설명회에는 프랑스 알스톰과 독일 지멘스도 참여했다. 사전 입찰 설명회는 공식 입찰 전 사전 설명하는 단계다. 열차 계약 입찰 예정자에게 필수적인 행사는 아니다. 설명회 참여 업체 외 다른 회사들도 11월 중순 마감일까지 제안요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입찰 공고가 떴고, 온라인 사전 입찰 설명회에 참석했다"며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에 입찰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청은 지난 8월 6대의 고속열차 차량 공급업체 입찰에 관심이 있는 회사에 대한 자격 요청서를 발표했다. 자격 요청에는 6대의 열차 세트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과 30년간의 유지보수 계약 등이 포함됐다.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새로운 엔진 개발 센터를 열었다. 차세대 로켓 공학 기술로 주목받은 액체산소-메탄 엔진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롱비치에 신규 엔진 개발 센터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설은 전체 면적 약 1만3400㎡ 규모다. 로켓랩의 3D 프린팅 러더퍼드 엔진의 고속 생산과 새로운 중형 발사체인 뉴트론에 동력을 공급할 아르키메데스 엔진 개발·생산을 지원하게 된다. 피터 벡 로켓랩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 엔진 개발 센터는 러더퍼드 엔진의 유산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중형 로켓에 적용할 새로운 액세산소-메탄 엔진인 아르키메데스 엔진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액체산소-메탄 추진 엔진은 고성능·저비용 연료로, 고체연료나 액체수소보다 오염 물질을 적게 배출해 차세대 로켓 공학 기술로 평가받는다. 또 회수 후 재사용이 용이하다는 강점이 있다. 이에 전 세계 우주항공사들이 개발에 뛰어든 상황이다. 중국 민간 우주기업 란젠우주항공은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액체산소와 메탄을 동력원으로 삼는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일론 머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