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인수설이 불거진 브라질 신생 리튬 채굴 업체 시그마리튬(Sigma Lithium)이 하루 최대 생산량을 달성했다. 올해 트리플 제로 그린 리튬 생산 목표치인 13만t 달성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시그마리튬은 4일 자사 그린테크 공장의 일일 최대 생산량이 890t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간 32만t의 트리플 제로 그린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수치다. 시그마리튬은 앞서 올해 트리플 제로 그린 리튬 생산 목표치를 13만t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그린테크 공장을 증설했으며 설계 가동률 85%를 초과해 88%로 가동 중에 있다. 시그마리튬의 최첨단 그린테크 공장은 테일링 댐 없이 공정에 사용된 물을 100% 재사용해 화학 등급 리튬 농축액을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리튬 공장이다. 광물 찌꺼기를 100% 건식 적재하고 리튬을 처리할 때 유해 화학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 수질 및 토양 오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시그마리튬은 최근 6년 동안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급망에서 환경 및 사회적 지속 가능성을 선도해왔다. 현재 브라질 그로타 두 시릴로 프로젝트에서 트리플 제로 그린 리튬을 생산하고 있으며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 청정원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가 열도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일본 추석 '츠키미'(月見)를 맞아 냉동 신제품을 선보이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4일 대상 오푸드에 따르면 츠키미를 기념해 치즈볼을 새롭게 론칭했다. 제품은 △고구마치즈볼 △피자치즈볼 총 두 가지로 구성됐다. 앞서 출시한 모짜렐라치즈볼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치즈볼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다. 오푸드는 치즈볼이 마치 보름달을 연상시킨다며 츠키미를 맞아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추석 기간 달구경을 하면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빈다. 오푸드는 오는 13일까지 츠키미 치즈볼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에서 치즈볼 특별 기획 제품을 판매한다. △모짜렐라치즈볼 △고구마치즈볼 △피자치즈볼 3개입 세트를 4280엔(약 3만9000원)에 판매한다. 6개입 세트는 4980엔(4만5400원)에 판매한다. 세트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모짜렐라치즈볼을 증정한다. 오푸드가 치즈볼 가격 경쟁력을 제고해 소비자 접근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향후 치즈볼이 한국에서 인기있는 간식이라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는 K-푸드에 관심이 많은 MZ세대 젊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모로코 고속철도(HSR) 사업 수주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정기용 주모로코한국대사는 모코로의 미래형 HSR 계약과 관련해 국내 고속철 제조사인 현대로템이 사업 입찰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모로코 철도청(ONCF)으로부터 고속철 입찰 참여 제안을 받아 입찰 참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고속철도차량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로코 고속철은 입찰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고속철 사업 수주를 위해 모로코 고속철도 전시회에도 참석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3월 모로코 마라케시 팔레 데 콩그레(Palais des Congres)에서 열린 국제철도협회(UIC) 주최 전시회에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참가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관에서 각종 KTX 운용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을 미니어처 모형과 가상현실 체험 등으로 선보여 각국 철도청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모로코는 현재 아프리카 대륙의 유일한 고속철도(철도명 Al Boraq)를 2018년부터 카사블랑카(Casablanca)-탕헤르(Tanger) 구간(323km)에 운용 중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유예 조치 기간 만료가 임박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사업 안정화를 위해 현지 공장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중국 내 신규 투자는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4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이 매체에 "기업들이(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에 있는 공장을 이용해 중국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의 제한을 피하기 위해 생산 초점을 덜 진보된 제품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모두 현재로선 중국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 없다"며 "SK하이닉스의 경우 칩 수요의 단기적 부진뿐만 아니라 불확실성으로 인해 다롄 공장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브릴 우 트렌드포스 수석 연구 부사장도 뉴욕타임스를 통해 양사의 중국 신규 투자에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우 부사장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계속해서 (중국에) 투자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대처"라고 평가했다. 미 상무부는 작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반도체 칩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인도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현지 딜러 재고 확보에 따른 고객 대기 기간 감소 효과로 현지 판매량이 크게 확대, 지난달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썼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비즈니스 스탠다드(Business Standard)와의 인터뷰를 통해 "반도체 칩 부족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현지 딜러 재고 수준을 2배 이상 늘리고 고객 대기 기간을 대폭 줄였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대차 현지 딜러들은 현재 약 20~25일 정도의 재고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반도체 칩 부족으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8~10일 정도 보유했던 것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칩 확보에 따른 고객 대기 기간 감소에 따라 현지 판매량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달 전년 대비 13% 두 자릿수 증가한 7만1641대를 판매, 역대 9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내수 판매는 전년(4만9700대) 대비 9% 증가한 54241대, 수출은 전년(1만3501대) 대비 29% 확대된 17400대를 나타냈다. <본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고딕 어드벤처 게임 '블랙 위치크래프트(BLACK WITCHCRAFT)'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이 정식 출시된다.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크(HIKE)는 퍼블리싱 중인 콰트로기어의 '블랙 위치크래프트'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랙 위치크래프트의 스위치 버전은 도쿄게임쇼2023의 하이크 부스에도 전시되어 행사장을 찾아 시연해 본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블랙 위치크래프트'는 2022년 9월 스팀 버전으로 첫 출시된 게임으로 '고딕 어드벤처'라 불리울 만큼 미고딕풍의 그래픽과 세계관이 특징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짧은 단발 머리에 고스 복장의 주인공 '리지아'가 구사하는 호쾌한 콤보와 특별 스킬, 깊이 있는 스토리와 멀티 엔딩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콰트로기어는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와 함께 리지아가 악마 마들렌에게 빙의하기 전의 이야기를 그린 추가 스토리 등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새로운 스토리가 적용되는 업데이트는 스팀 버전에서도 동시에 실시된다. 하이크는 블랙 위치크래프트 출시 1주년을 맞이해 특별 일러스트를 공식 SNS 등을 통해 선공개했다. 1주년 특별 일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연구개발(R&D)·지식재산권(IP) 라이선싱 기업 아데이아(Adeia)와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콘텐츠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4일 아데이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삼성전자와 IP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했다. 아데이아는 장기 계약이라고 설명했으며 자세한 기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전자 모바일 디바이스 전반에 아데이아의 콘텐츠 검색 기능이 적용된다. 해당 기능은 음성 검색, 지능형 콘텐츠 추천 등이 결합돼 검색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콘텐츠를 검색하는 시간을 줄이고 선호하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삼성전자도 아데이아와의 파트너십 유지를 통해 미국 모바일 콘텐츠 시장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소비자 60% 이상이 스마트폰으로 디지털 비디오 콘텐츠를 시청하며 스마트TV로 영상을 소비하는 비율도 56%에 달했다. 스마트폰 게임도 전세계 게임 매출에 45%를 차지할 정도다. 삼성전자는 미국 내 소비자들의 모바일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많은 만큼 검색 기능을 강화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공군과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미국 공군연구소(AFRL)와 양자 네트워킹 연구 및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두 개의 바륨 기반 트랩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공급하는 2550만 달러(약 350억원) 규모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이온큐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공군연구소 내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아이온큐는 앞서 지난해 10월 공군연구소와 처음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본보 2022년 10월 5일자 참고 :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 美 공군과 '200억 규모' 공급 계약> 마이클 헤이덕 공군연구소 정보국 부국장은 "우리는 미국 양자 기술을 상용화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놀라운 성과를 보고 있다"면서 "이러한 혁신은 우리 군대에 혁명적인 기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온큐는 김정상 듀크대 교수와 크리스 먼로 메릴랜드대 교수가 2015년 설립한 양자컴퓨터 기업이다. 전하를 띤 원자인 이온을 전자기장을 통해 잡아두는 이른바 이온 트랩 방식을 활용해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추진하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글로벌 패혈증 분자진단 시장을 이끌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영국 기업을 제외하고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씨젠은 2010년 '매직플렉스 셉시스 리얼-타임 테스트'(Magicplex Sepsis Real-time Test)를 선보이며 패혈증 분자진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4일 시장 조사기관 리포트 오세안(Report Ocean)에 따르면 글로벌 패혈증 분자진단 시장은 4억6147만달러(약 6281억원) 규모로 향후 6년간 연평균 성장률 9%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패혈증은 박테리아·바이러스 등 미생물이 혈액 속에서 번식하면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초기에 치료하면 호전될 가능성이 크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전신성 염증 반응을 일으켜 주요 장기를 손상시킨다.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복막염, 욕창, 담낭염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300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한 달 내 사망률은 30%에 달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조사 결과, 미국 병원 입원 환자 가운데 패혈증 발생률이 해마다 8.7% 늘고 있다. 2018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병원 입원 환자 100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타르 국영 LNG(액화천연가스) 기업 카타르에너지가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HD현대중공업과 태광 등 국내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도 높아진다. [유료기사코드] 카타르에너지는 3일(현지시간) 라스 라판에서 사드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쉘 △코노코필립스 △엑슨모빌 △시노펙 △CNPC △에니 등이 카타르에너지의 주요 파트너 기업으로 참여했다. 여기엔 6개의 메가 트레인이 포함되며 각 트레인은 8Mtpa(백만톤/년)의 LNG를 생산할 수 있다. 이 중 4개는 노스 필드 이스트 확장 프로젝트의 일부이며 2개는 노스 필드 사우스 확장 프로젝트의 일부다. 노스 필드 이스트 프로젝트는 테크닙과 치요다가, 노스 필드 사우스 프로젝트는 테크닙 에너지와 통합 컨트랙터 컴퍼니가 합작한 카타르에너지가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카타르에너지는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LNG 생산 능력을 126Mtpa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루 6500톤의 에탄 가스를 생산해 현지 석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동남아시아 스테인리스 시장 선점을 위해 베트남에 설립한 스테인리스(STS) 생산법인 '포스코 VST(POSCO-VST)'이 베트남에서 누린 세관 통관 절차의 각종 혜택이 중단된다. 4일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부터 포스코 VST에 대한 '수출입 종합 인증 우대기업(Authorized Economic Operator·AEO)' 적용을 중단했다. 관세청은 지난 8월 법령 08/2015/ND-CP 제10조 1항에 규정된 관세 및 세법 준수 조건을 충족하지 않아 포스코 VST의 관세 분야 우대 기업 제도 적용 중단을 결정했다. 관세청은 포스코 VST가 통관 후 규정에 따라 용도 변경을 신고하지 않은 채 다량의 수입 철강을 면세로 베트남 시장에 판매한 사실을 적발했다. 포스코 VST는 2017년 베트남에서 우대기업으로 인정돼 통관 검사 면제와 통관 사후심사 면제, 통과 절차 우대혜택을 부여받았다. 3년간의 적용기간이 연장돼 우대기업 혜택이 이어졌다. 베트남은 세관 규정에 따라 관세를 납부해야만 통관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우대기업은 최근 2년 간 일정 수준 이상의 거래 실적을 보유한 기업이 관세와 기타 세법 규정, 회계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세워 지난달 미국과 인도 시장에서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4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6만896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5만9456대) 대비 16% 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9월 판매 중 최고 기록이다. 특히 브랜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인기 SUV 모델 투싼과 싼타페의 활약이 돋보였다. 아이오닉5는 같은달 전년(1306대) 대비 203% 상승한 3958대, 투싼과 싼타페는 전년 대비 각각 46%와 38% 확대된 1만8813대, 1만2676대를 기록했다. 랜디 파커(Randy Parker) HMA 최고경영자(CEO)는 "9월 실적은 투싼과 싼타페의 기록적인 판매로 주도됐다"며 "이들 모델과 함께 아이오닉5 등 전기차 라인업의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말을 힘차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도 9월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총 7만164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이다. 구체적으로 내수 판매는 전년(4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