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베트남 대체 감미료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건강에 대한 인식이 제고됨에 따라 설탕 대체제 수요가 몰리고 있어서다.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베트남 인공 감미료 시장은 오는 2028년 2억9000만달러(약 3920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2억3000만달러(약 310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10년간 26.09%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코트라는 천연 감미료와 인공 감미료를 포함하는 대체 감미료 시장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동 과체중 비율 증가, 성인 당뇨 유병률 상승 등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설탕 소비를 줄이려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025년 베트남 인구의 약 20%는 과체중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베트남 대체 감미료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베트남 비키보미(Vikybomi) △스위스 에르메세타스(Hermesetas) △태국 산코 머시너리(Sanko Machinery) △미국 컴버랜드 패키징( Cumberland Packing) △독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참여하는 호주 그린수소 사업이 세계에서 네 번째로 규모가 큰 프로젝트에 뽑혔다. 3일 중동 에너지 전문지 ‘아타카(ATTAQA)’에 따르면 웨스턴 그린 에너지 허브(Western Green Energy Hub) 사업이 세계 4위 프로젝트에 올랐다. 이 사업은 서호주 골드필드-에스페란스 지역 내 1만5000㎢ 부지에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싱가포르 인터컨티넨셜 에너지와 세르비아 CWP 글로벌, 호주 원주민 권익 보호 단체인 MTLAC(Mirning Traditional Lands Aboriginal Corporation)가 참여한다. 한전은 지난 7월 세 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그린수소 개발에 가세했다. 이들은 2027년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린다. 연간 350만t의 그린수소를 생산해 내수용으로 판매하고 한국에도 수출한다. 30GW 규모 풍력과 20GW급 태양광 발전소에서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전력을 얻을 예정이다. 한편, 연간 4300만t을 생산하는 캐나다 스프릿 오브 스코티아(Spirit of Scotia) 프로젝트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캐나다 플레르 드 리스(Fleur-de-Lys)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의 북미 사옥 내부 모습이 공개됐다. 사무·교육 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쇼룸 역할까지 수행, LG전자의 미래 비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라는 평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 잉글우드 클리프 지역에 있는 LG전자의 본사 건물에는 회사의 신기술이 총망라돼 있다. 최신 디스플레이부터 가전 제품까지 대거 배치돼 임직원과 방문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곳곳에 배치된 LG전자의 디스플레이 혁신 제품이 눈에 띈다. 크고 작은 디지털 사이니지는 사옥 내부 안내판 역할을 한다. 회의실에는 98인치 4K 모델부터 86인치·55인치 등 공간 크기에 맞춰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배치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사무실과 워크스테이션에는 울트라와이드 LG 데스크톱 모니터를 설치했다. LG전자는 어린이들이 과학,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LG 과학관' 내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별도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증강현실(AR) 콘텐츠를 보여주고 바닥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멀티플레이어 교육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 등에서 공개했던 OLE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교육현장 전반에 생성형AI가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일본정부는 생성형AI 기술을 도입하는 가운데 한국 AI기업들의 일본 민간 교육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3일 코트라도쿄무역관은 '생성형 AI, 일본에서는 지금?' 보고서를 통해 일본 교육현장에 불고 있는 생성형AI 도입 바람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생성형AI를 활용해 공공은 물론 민간 교육방식의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생성형AI 도입이 교사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할 뿐 아니라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데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봤다. 생성형AI 도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는 것은 일본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사회 구현 정책이다. 해당 정책의 일환으로 일본정부는 초, 중, 고 교육현장에 학생 1인당 1대의 ICT단말기 보급과 초고속 대용량 통신네트워크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기가(GIGA) 스쿨 구상: Global and Innovation Gateway for All'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기가 스쿨 구상 도입 3년차를 맞아 일선 교육현장에서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에 대한 활용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노르웨이 해운사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인도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크누센에 17만4000DWT LNG 운반선 '파리 크누센(Paris Knutsen)'을 인도했다. 선박은 만(MAN) 에너지솔루션의 LNG 이중연료엔진(ME-GA)을 장착했다. ME-GA는 효율적인 점화 콘셉트와 고유의 가스 승인 시스템을 사용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다. 최소한의 운영 비용과 간단한 공급, 낮은 연료 가스 공급 시스템을 위한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차세대 공기윤활시스템(Hi-ALS)도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LNG화물창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완전 재액화해준다. 이외에 선박에는 증발 관리 플랜트, 보조 동력용 샤프트 발전기가 장착됐다. 핀란드 해양기자재업체 바르질라(Wartsila)는 선박의 재액화 기술을 제공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번 선박을 포함해 크누센의 수주 물량 15척 중 8척의 인도를 완료했다. <본보 2023년 7월 19일 참고 현대삼호중공업, '크누센 발주' LNG선 인도…15척 중 7척 남아> 크누센은 HD현대에 자주 선박을 주문하는 단골 선사이다. 크누센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AI마스터, 머신러닝 대가인 앤드류 얀-탁 응 (Andrew Yan-Tak Ng, 이하 앤드류 응)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가 대만 언론과 단독인터뷰를 진행했다. 앤드류 응 교수는 AI가 전 인류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AI 기술의 향후 미래 등에 대해서 의견을 밝혔다. 대만의 통신사 CNA는 앤드류 응 교수와의 단독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번 인터뷰는 앤드류 응 교수가 대만에 방문하면서 진행됐다. 앤드류 응 교수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홍콩에서 영국으로 이민 온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카네기 멜로 대학교에서 학사, MIT에서 석사, US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앤드류 응 교수는 스탠포드대학교에서 머신러닝과 데이터 마이닝 등을 가르쳐 왔으며 2011년 구글 사내 딥러닝팀 '구글브레인' 설립에 참여한 바 있다. 이후 구글의 AI부문을 이끌며 '구글브레인의 아버지', '구글 AI마스터' 등으로 불리는 AI부문 세계적 석학이다. 앤드류 응 교수는 "인류가 직면한 전염병, 기후변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AI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가 사람들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빠르게 변화하는 전기차 생태계 속에, 북미 지역의 전기차 정책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요? 더구루가 미국과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 등과 만나 현지의 실정을 알아봤습니다. 이번엔 국내 배터리 3사와 협업하는 성일하이텍부터 라이사이클, SK시그넷까지 북미로 날아간 다양한 국내 기업들을 만나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EV 생태계=미래 일자리] ⑩ EV 폐배터리 재활용 '도시 광산'으로 新먹거리 [EV 생태계=미래 일자리] ⑪ 美 향한 성일하이텍…"고객 준비 완벽, 추가 투자 고려" [EV 생태계=미래 일자리] ⑫ 라이사이클, 북미 첫 리사이클링 상업화 '자신감' [EV 생태계=미래 일자리] ⑭ SK시그넷 '메이드 인 USA' 전기차 충전기의 탄생 [EV 생태계=미래 일자리] ⑮ SK시그넷이 공개한 美 우수 인재 확보 비결
[더구루=한아름 기자] K-라면이 미국인 입맛을 사로잡았다. 농심 신라면 컵라면이 미국에서 인기 있는 라면에 이름을 올렸다. 쫄깃쫄깃한 면발과 얼큰한 국물이 감칠맛을 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컵라면 3개들이 번들팩은 4위에 올랐다. 미국 온라인 매체 팩츠크로니컬(FactsChronicle)은 3일 농심 신라면 컵라면을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용기면 2위로 선정했다. 팩츠크로니컬은 미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한 한국 라면 브랜드를 △가격 △소비자 평점 등 기준으로 비교·분석하고 톱10을 선정했다. 다만 같은 제품이더라도 단일·세트 판매를 따로 구분해 평가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조사에서 신라면 컵라면은 K-라면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농심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란 평가다. 팩츠크로니컬은 신라면 컵라면에 대해 "수프엔 표고버섯과 당근, 파, 쇠고기의 깊은 맛이 느껴진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을 잘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신라면 컵라면이 상위권에 대거 진입하면서 농심의 해외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현재 분위기도 좋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미국 제2공장 가동으로 농심의 3분기 매출·영업이익이 늘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미국 식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미국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와 협업해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크로거는 지난 1분기 기준 미국에 식료품 매장 2719개를 운영하고 있는 최대 슈퍼마켓 체인이다. 3일 크로거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협업해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비비고·레드바론 등 신제품 온라인 광고 △할인쿠폰 제공 등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레드바론은 CJ제일제당이 지난 2019년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 업체 슈완스의 냉동 피자 브랜드다. 먼저 크로거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비비고 간편식에 대해 1+1(원플러스원) 행사가 이뤄진다. 행사 품목은 △비비고 크런치 치킨 2종(간장소스·달콤양념) △비비고 볶음밥 2종(치킨BBQ·야채)다. 이어 슈완스의 냉동 피자 레드바론도 할인에 나선다. 신제품 '풀 로드 핸드 토스트 스타일 피자' 3종 가격을 30% 낮췄다. 이와 같은 행보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북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비비고 크런치 치킨은 지난 7월 미국 피플지가 선정한 '최고의 냉동식품'(Best Fozen Meal)에 선정된 만큼 소비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주가가 4년 후 1400달러 선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테슬라 슈퍼컴퓨터 기술 도조와 로봇택시의 출현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3일 주가 전망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 주가가 앞으로 4년 동안 400% 이상 급등해 1400달러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 모틀리 풀은 테슬라가 단기적으로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으로 역풍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테슬라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올해 차량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14.6%에서 9.6%로 하락했다. 다만 더 모틀리 풀은 테슬라가 중장기적으로 차세대 전기차 가격을 약 50% 인하하기 위해 새로운 제조 공정과 신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데 주목했다. 이 같은 기술 투자가 성과를 거두면 영업 마진이 다시 상승할 것이란 주장이다. 또한 테슬라의 슈퍼컴퓨터 기술인 도조도 테슬라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도조 슈퍼컴퓨터는 초당 100경번 연산이 가능한 엑사플롭(exaFLOP) 또는 1000페타플롭스(petaFLOPS)급 슈퍼 컴퓨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전기차 모델 '니로EV'가 글로벌 의료 봉사단체 운영 차량으로 활약한다. 현지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세인트 존 앰뷸런스(St John Ambulance)에 따르면 세인트 존 앰뷸런스는 최근 영국 노리치(Norwich) 지점 운영 차량으로 니로EV를 채택했다. 현지 의료 규정에 맞춰 차량 내부에 응급처치장비를 구비하는 것은 물론 바디랩과 조명, 사이렌 등 탑재도 완료했다. 세인트 존 앰뷸런스는 글로벌 응급처치 자선단체이다.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응급 처치 교육과 응급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후 운영 차량 교체 프로젝트 일환이다. 세인트 존 앰뷸런스는 이번 노리치 지점을 시작으로 전국 운영 차량을 전기차 중심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의 환경 규제 강화 등에 따라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니로EV 사용으로 연간 96t 이상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세인트 존 앰뷸런스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인트 존 앰뷸런스는 니로EV의 실용성과 기아 브랜드가 가진 기술력을 높게 샀다. 네일 스펜서(Neil Spencer) 세인트 존 앰뷸런스 지역 차량 담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자동차 시장을 로컬 브랜드가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전기차 산업 성장을 기반으로 현지 입지가 크게 확대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로컬 자동차 브랜드가 지난달 기준 올해 내수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기록했다. 기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 합자 브랜드가 점유했던 시장을 가져오며 선전하고 있다. 전기차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선점한 데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다. 실제 완성차뿐 아니라 동력 배터리와 리튬 소재, 칩,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등 신에너지(NEV) 자동차 관련 산업 사슬에서도 로컬 브랜드는 기존 내연기관 브랜드를 크게 앞서고 있다. 전기차가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면서 그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도시들 역시 전기차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허페이(合肥)와 시안(西安)이 대표적이다. 허페이는 니오(NIO·蔚来), 폭스바겐 등 자동차 기업을 유치하면서 중국 전기차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시안은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중국 내 최대의 전기차 생산 도시로 부상했다. 특히 시안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전기차 생산량 약 102만 대를 기록하며 광저우와 상하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