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간펑리튬의 멕시코 리튬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렸다. 당국이 광산 채굴권을 취소하고 자원 국유화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멕시코 광업국(DGM)이 지난 8월 간펑리튬이 소유한 소노라주 지역 광산 9곳에 대한 리튬 채굴권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투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게 취소 근거다. 간펑리튬은 멕시코 정부의 일방적인 양허건 취소에 반발했다. 당국이 리튬을 국유화하고 산업 전반을 독점하기 위해 간펑리튬을 표적으로 삼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행정심판을 제기해 권리를 인정받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간펑리튬 관계자는 "멕시코 자회사는 최소 투자 의무를 준수했다는 충분한 근거를 제시했고 실제로 최소 투자 기준을 상당히 초과했다"며 "또 멕시코 정부는 양허 취소 절차가 진행 중임을 알리기 전에 투자 규모에 대해 어떤 지적도 하지 않았었다"며 행정 절차를 문제 삼았다. 이어 "(멕시코 정부의) 광업법 개정안으로 인해 기존 사업권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간펑리튬은 경제부에 행정심판을 제기했으며, 검토가 끝날 때까지 최종 결정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로나19발(發) 소비 트렌드 변화로 중국 간편식품 시장이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식품업계에서는 고급화·다양화하는 관련 수요 선점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1일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오는 2026년 중국 간편식품 시장 규모는 1조위안(약 184조45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해 5961억위안(약 109조951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4년간 67.76%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코로나19 판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외식이 줄어들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소비 행태가 변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라이브 커머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면서 간편식품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이 개선된 것도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보관과 조리가 간편한 △즉석식품 △냉동식품 △밀키트 △라면 등 등이 인기 품목으로 꼽힌다. 중국 간편식품 시장은 향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득 증대에 따른 고급화·다양화 트렌드 확산이 시장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아이미디어 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지 소비자들은 간편식품을 선택할 때 맛과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 자동차 타이어 시장이 앞으로 10년 후 약 150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1일 시장조사업체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유럽 자동차 타이어 시장 가치는 2023년 684억 달러에서 연평균 4.8% 성장하며 2033년 108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퓨처마켓인사이트는 "자동차 부문의 급속한 성장과 전기차 대중화, 타이어 혁신이 유럽 타이어 시장을 발전시키는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동차 타이어는 차량 안전과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품으로 유럽 타이어 제조업체는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발전은 차량 안전성을 높이고 사고 위험을 줄이며 전반적인 운전 경험을 향상시킨다"고 전했다. 퓨처마켓인사이트는 또 "자동차 부문에서 연비와 환경 지속 가능성에 점점 더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유럽 자동차 타이어 제조업체가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하도록 장려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자동차 타이어는 회전 저항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돼 연료 소비를 줄이고 탄소배출을 감축하든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볼리비아가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리튬을 채굴하고자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촉구했다. 특히 유럽에 진출을 주문하며 미성숙한 채굴 기술을 보완하고 리튬 생산에 시동을 건다. 1일 국제연합(UN)와 영국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루이스 아르세(Luis Arce) 볼리비아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 총회에서 "볼리비아는 리튬 개발을 원하는 모든 기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수 기업이 동시에 리튬을 채굴할 수 있는 풍부한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다만 리튬 사업을 하기 위해 정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볼리비아는 세계 최대 리튬 매장국이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볼리비아의 리튬 추정 매장량이 약 2100만t으로 추정된다. 현지 정부는 리튬 채굴 후보지 66곳에서 약 2300만t의 매장량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매장량은 방대하지만 기술이 부족해 실제 생산량은 적다. 볼리비아는 2021년 리튬 생산량이 543t에 불과했다. 볼리비아는 리튬 탐사 의지를 내비쳤다. 아르세 대통령은 영국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해 리튬 수요가 늘고 있다"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가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기업 유치를 통해 AI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다. 싱가포르는 다양한 산업에 AI기술을 접목하고 규제보다는 진흥을 통해 시장을 발전시킨다는 포석이다. 코트라싱가포르무역관은 '싱가포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및 규제 현황' 보고서를 통해 싱가포르의 AI기술 도입 현황과 정부 규제 등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타스(Statista)에 '2022년 글로벌 국가별 정부의 AI 기술 도입 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100점 만점에 84.12점을 받아 85.72점을 받은 미국에 이어 전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76.75점으로 6위였다. 스타티타스는 의료, 교육,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AI기술이 사용되는 기준으로 평가했다. 싱가포르는 최근 몇년간 IoT, 로봇공학,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세계 최고의 스마트 시티로 자리매김했다. 싱가포르는 운송 및 물류 최적화, 의료서비스, 생산형 AI, 국방, 사이버 보안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기술을 활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AI기술 부문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도 조성해왔다. 이런 AI부문 등에 대한 투자 환경 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기업들이 신경학적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개념인 신경다양성(Neurodiversity)의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은 신경다양성을 통해 문제에 접근하는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아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혁신을 실현하다: 신경다양성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미국의 기업들'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기업들이 신경다양성 존중을 통해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신경다양성이란 신경학적 차이를 인간의 다양성과 마찬가지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개념이다. 신경다양성의 관점에 따르면 자폐스펙트럼,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 난독증, 뚜렛증후군, 강박 장애, 감각 통합 장애 등으로 분류되는 뇌 기능 및 행동 특성이 다른 개인을 그저 다른 인간으로 바라본다. 신경다양성을 얘기하는 사람들은 이런 증상을 병리학적 개념으로 보지않고 다름으로 보고 치료하거나 수정하려고 하지 않고 인간 다양성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얘기한다. 이런 신경다양성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및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이 기업 경영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주목받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EU국가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8월 전기차 판매 점유율이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의 점유율은 50%를 넘으며 EU 전동화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모양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8월 EU내 배터리 전기차 판매대수는 16만5165대로 전년대비 118.1%가 증가했다. 8월 EU내 총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21.0% 성장한 78만7626대로 배터리 전기차의 점유율이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 지난해 8월 배터리 전기차의 점유율은 11.6%로 10%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EU내 배터리 전기차 판매량은 1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보다 22.6% 판매량이 감소한 몰타를 제외하고는 모든 나라의 배터리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했다. 독일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70.7%나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벨기에는 224.5%가 증가했다.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배터리 전기차 판매대수는 약 100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62.7%가 증가했다. 다른 전동화 모델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은 29%가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판매량 증가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
[더구루=김은비 기자] 빠르게 변화하는 전기차 생태계 속에, 북미 지역의 전기차 정책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요? 더구루가 미국과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 등과 만나 현지의 실정을 알아봤습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미국 내 배터리 가치사슬 구축하고자 막대한 인센티브를 내걸었습니다. 이에 질세라 캐나다도 IRA 수준의 세액 공제 혜택을 주고 있죠. 온타리오주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폭스바겐,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의 합작사 '넥스트스타'에 IRA와 유사한 규모의 세액 공제 혜택을 약속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EV 생태계=미래 일자리] ① 美 IRA가 바꾼 배터리 지형도 [EV 생태계=미래 일자리] ⑦ SK부터 포스코까지, 韓 기업들 끌어들인 매력은? [EV 생태계=미래 일자리] ⑧ '리튬부터 희토류까지’ 퀘벡은 배터리 광물 백화점 [EV 생태계=미래 일자리] ⑨ "공급망, 물류, 인프라…조지아, EV 산업에 최적"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개발한 최신 면역관문억제제(면역항암제)가 선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로슈는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으로부터 티센트릭SC(성분명 아테졸리주맙)에 대한 의약품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티센트릭은 피부암·폐암·간암 등에 쓰이는 주사제다. 로슈는 지난 2016년부터 정맥주사(IV) 제형으로 티센트릭을 개발·공급했으나 최근 피하주사(SC)제형로 새롭게 개발했다. [유료기사코드] 로슈는 MHRA를 시작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하겠다는 계획이다. 티센트릭SC가 FDA·EMA 등 세계 규제기관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하면 로슈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티센트릭은 로슈에서 두 번째로 판매액이 많은 블록버스터 약물이기 때문이다. 로슈에 따르면 티센트릭은 올해 상반기에만 21억달러(약 2조8361억원)를 벌어들였다. 티센트릭SC는 기존 IV제형보다 편리성·접근성을 크게 향상한 점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티센트릭 IV는 투여하는 데 최대 60분이 소모됐으나, SC제형은 단 7분 만에 투여가 완료된다. 이어 로슈는 여러 종양학 연구 분석 결과 암 환자 대부분이 통증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휠라홀딩스 합작 파트너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나선다. 미국에서 ESG 경영 성과를 발표하며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에 동참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안타스포츠는 최근 제2차 유엔 SDG 회담에 참여했다. 안타스포츠는 '비즈니스 인 액션-지속 가능한 산업 개발'에 동참하며 ESG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유엔은 안타스포츠의 ESG 경영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SDG 모범 사례로 선정했다. 안타스포츠는 △친환경 기술 개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화학물질·폐기물 관리 강화 △조직 내 불평등 해소 등 다양한 ESG 활동을 펼쳤다는 설명이다. 성과도 좋다. 안타스포츠는 지난 2015년부터 7년간 ESG 경영에 힘써온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이상 줄였다. 물 사용량은 22% 감축했다. 글로벌 금융서비스 기업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 결과에서 안타스포츠는 160개 패션 ·명품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상위 13%를 기록했다. 안타스포츠는 ESG 경영 확대를 위해 힘을 싣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타르 국영 회사 '카타르에너지'가 올해 약 200억 달러(약 27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다. 유전·가스전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며 발주가 증가했다. 1일 조선·해운 전문매체 업스트림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유전 가스전 개발을 위해 90억 달러(약 12조원) 규모의 입찰을 추진하고 있다. 연말 이전에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타르에너지는 현재까지 최대 115억 달러(약 16조원) 상당의 계약을 맺었다. 지난 5월 프랑스 테크닙에너지를 '노스필드 사우스(North Field South, 이하 NFS)'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했다. 연간 1600만t의 LNG 2기를 추가할 예정이다. 사업비만 100억 달러(약 14조원). 중동에서 이뤄진 거래 규모 중 가장 크다. 8월에는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NFS 육상 시설 설치 관련 5억6000만 달러(약 750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카타르에너지는 노스필드 이스트 확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연간 3200만t의 LNG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승인했고 올해 1600만t의 생산량을 추가하기로 확정했다.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에 투입되는 비용은 최대 500억 달러(약 68조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도 30%에 육박하며 내연기관차를 대체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차 육성 정책을 꾸준히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집계된 중국 신에너지차 10대 기업 판매량은 38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8% 증가했다. 10개 브랜드 중 8개 브랜드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고, 특히 광치(广汽)와 리오토(理想)는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신에너지차 육성 및 장려를 위해 생산기업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구매세를 면제해주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왔다. 대도시 뿐만 아니라 지방 소도시나 농촌 지역에도 신에너지차가 보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한 결과 중국 신에너지차 총생산량 및 판매량은 모두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록을 살펴보면 중국 신에너지차 총생산 및 판매량은 각각 705만대, 688만대로 전년 대비 96.9%, 93.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완성차 판매 중 신에너지차의 비중 역시 지난 2020년 5.4%에서 2022년 25.6%, 2023년 상반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