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이 전 세계 정제 능력을 사실상 독점한 희토류 금속 7종에 대해 수출 통제에 나섰다. 미국의 대중 압박에 대한 전략적 반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정부는 최근 △테르븀 △이트륨 △디스프로슘 △가돌리늄 △루테튬 △사마륨 △스칸듐 등 총 7종의 희토류를 전략물자로 지정해 수출 통제를 시작했다. 이들 금속은 대부분 민간과 군사 분야에 동시에 쓰이는 이중용도 품목으로, 전기차와 반도체, 드론, 로봇, 원자로, 전투기, 미사일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특히 고온에서도 자성을 유지하는 디스프로슘과 사마륨은 전기차와 풍력 터빈에 들어가는 고성능 자석의 핵심 원소다. 테르븀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와 군용 자석에 쓰이며, 의료용 MRI 촬영에 필요한 가돌리늄, 정유 촉매제로 활용되는 루테튬도 첨단 산업에서 빠질 수 없다. 이트륨은 의료 레이저와 고온 초전도체에, 스칸듐은 전투기 부품과 석유 정제 장비에 폭넓게 사용된다. 중국은 현재 전 세계 희토류 정제의 90% 이상, 특히 중희토류(무게가 무겁고 정제 공정이 복잡한 희토류)의 99%를 공급하고 있다. 컨설팅 업체 '프로젝트 블루(Project Blue)'에 따르면, 미국은 희토류에 대한 정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신왕다(欣旺达·Sunwoda)'가 베트남 공장 증설에 나선다. 현지 생산 역량이 확대되면서 분리막 공급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수주 물량도 증가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박장성에 따르면 신왕다는 반 트룽(Vân Trung) 산업단지에 위치한 리튬이온배터리 생산·조립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225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한다. 이달 초부터 오는 18일까지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추가 투자를 통해 해당 공장에 대한 신왕다의 투자 자본은 3020만 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연간 배터리 생산량을 기존 655만 개 수준에서 1550만 개로 2배 이상 확대하고, 임직원 규모도 250명에서 350명으로 늘린다. 배터리관리유닛(BMU)도 연간 665만 개 생산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배터리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블루투스 이어폰 등 전자·IT 기기에 탑재된다. 신왕다는 박장성을 중심으로 베트남 내 대규모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작년 7월 박장성 옌루(Yên Lư) 산업단지에 3억 달러를 투자해 약 50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약 10억 달러의 수익을 달성하겠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불가리아가 우크라이나에 원자로 2기를 매각하려던 계획을 재검토 하기로 한 가운데, 이 같은 결정이 현대건설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가 불가리아 대신 현대건설의 파트너사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크라이나 정치전문매체 ‘폴릿 아날리즈’는 16일(현지시간) 불가리아의 원자로 매각 재검토 소식을 전하면서 “웨스팅하우스를 대안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체는 “우크라이나 원전 사업 개발에 웨스팅하우스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면서 “정치권의 관련 법안 마련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웨스팅하우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원전 기업으로 현대건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두 회사는 이미 우크라이나 원전 사업 개발에도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5월 웨스팅하우스의 3세대 원전인 'AP 1000' 기술을 활용해 크멜니츠키 원전 5·6호기 개발에 참여하기로 했다. 앞서 아타나스 자피로프 불가리아 부총리 겸 BSP(불가리아 사회당) 총재는 "자제 전기 생산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벨레네 원전 원자로 2기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본보 2025년 4월 16일 참고 [단독]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차량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 '삼성 오토(Samsung Auto)' 서비스를 확대하며 구글, 애플이 주도하던 스마트카 플랫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전장 사업 확장과 갤럭시 점유율 반등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풀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레딧’의 한 사용자는 최근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운영체제 '원 UI 7(One UI 7)'에 '삼성 오토' 기능이 추가됐다고 올렸다. 삼성 오토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지원을 시작한 중국 전용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삼성 오토는 사실상 안드로이드 오토의 '중국형 대체 버전'으로 볼 수 있다. 구글 서비스가 차단된 중국 시장 특성에 맞춰, 바이두의 차량용 플랫폼 '카라이프 플러스(Baidu CarLife+)'와 중국 스마트카링크개방연맹(ICCOA)의 '카링크(CarLink)'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국형 아우디, 지리, 비야디(BYD) 등 현지 자동차와의 연동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2022년 바이두와 스마트카 네트워크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삼성 오토는 양사 협력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최대 항공사 콴타스항공(Qantas)와 협력해 신규 고객 몰이에 나선다. 호주를 방문하는 개별 해외여행객 대상 마케팅을 확대해 오세아니아 면세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17일 콴타스항공에 따르면 롯데면세점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콴타스항공 멤버십 회원이 롯데면세점에서 상품 구입 시 1호주달러(900원가량)당 콴타스 포인트 1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롯데면세점 △멜버른공항점 △브리즈번공항점 △시드니시내점 등 오프라인 매장 또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쇼핑할 경우 혜택을 제공한다. 국제선 항공 탑승객은 비행기 출발 60일 이전부터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면세점은 2032년 브리즈번 하계올림픽이 예정돼 있어 호주를 찾는 해외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롯데면세점은 해외 항공사와 잇달아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오세아니아 면세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9월 대만 중화항공(China Airlines)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성렬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콴타스항공과 협력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면세 쇼핑의 새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드래곤시티의 모던 재패니즈 다이닝 ‘운카이(UNKAI)’가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새로운 도시락 시리즈를 선보인다. 호텔 셰프의 손길로 정성스럽게 완성한 요리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정통 일식 도시락(Wherever To-Go 식도락) 6종이다. 이번에 출시된 도시락은 서울드래곤시티의 고층 건물을 잇는 스카이 브릿지에 조성된 엔터테인먼트 시설 ‘스카이킹덤’ 34층에 위치한 정통 일식 레스토랑 ‘운카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메뉴로 구성돼 따뜻한 날씨에 나들이를 떠나는 상춘객은 물론 비즈니스 정찬 런치 등에도 제격이다. 구성도 다양하다. 정통 일본식 모듬 구이와 튀김, 스시 등을 고루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정찬 도시락’, 신선한 제철 생선만을 사용한 ‘모듬초밥 도시락(13PCS)’, 두툼한 새우튀김과 다양한 야채의 식감이 살아 있는 ‘후토마키 도시락(10PCS)’이 있다. 또 운카이의 시그니처 메뉴인 ‘장어덮밥 도시락’, 일본식 스키야키를 맛볼 수 있는 ‘소고기전골 덮밥 도시락’, 메로와 은대구, 장어 등 해산물과 닭고기 완자 ‘츠쿠네’가 들어 있는 ‘모듬구이 도시락’ 등 총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과 주석 등 주요 광물에 대한 로열티(광산세)를 대폭 인상했다. 신정부의 주요 정책 재원 마련을 위한 조치로, 글로벌 광물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지난 11일부터 광물 생산자에게 적용되는 세율 체계를 기존 고정 방식에서 시장 가격 연동 방식으로 전환했다. 니켈 광석의 경우 기존 10% 고정 세율이 폐지되고, 시장 가격에 따라 14~19%의 세율이 적용된다. 배터리 소재로 사용되는 저급 니켈 광석에는 2%의 로열티가 부과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정부가 예고한 세제 개편안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 적자 비율을 3% 이하로 유지하겠다는 목표 아래, 주요 광물에 대한 세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다. 세금 인상으로 확보한 재원은 학교 무상 급식과 국부펀드 '다난타라' 등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핵심 정책에 투입될 예정이다. 우려도 나온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으로,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자재 공급지다. 로열티 인상은 생산 비용 증가로 이어져 공급 차질과 국제 가격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 씨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소매금융 사업에서 우리은행과 롯데카드가 협력을 약속했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과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는 17일 소매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롯데파이낸스 고객을 대상으로 지급계좌·예금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우리은행 고객은 롯데파이낸스의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파트너십은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양사 간 협력으로 디지털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7년 베트남 하노이에 첫 지점을 개점하며 현지에 진출했고, 2017년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개인 고객수가 2022년 말 37만명에서 작년 11월 기준 62만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개인고객 여·수신 실적도 4억9000만 달러에서 10억2000만 달러로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현지 리테일 영업 부문에서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베트남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파이낸스를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롯데파이낸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면세점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뷰티(Hermes Beauty)와 손잡고 향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내수 면세시장을 겨냥한 뷰티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7일 현대면세점에 따르면 다음달 18일까지 무역센터점 9층에서 에르메스 뷰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럭키 트래블 랩'(Lucky Travel LAB)을 콘셉트로 조성한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에르메스 뷰티 향수 '떼르 데르메스 오 드 퍼퓸 인텐스'(Terre D'hermes Eau De Parfum Intense·이하 떼르)를 소개한다. 베르가못과 용암석의 미네랄 향기 등이 어우러진 깊은 우디향이 특징인 제품이다.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I) 기반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에르메스 뷰티가 떼르 개발 영감을 얻은 자연 환경을 탐험하는 듯한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콘텐츠 체험자 대상 에르메스 향수와 파우치를 증정한다. 이번 에르메스 뷰티 팝업은 해외 뷰티 브랜드와 협력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침체에 빠진 내수 면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현대면세점의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1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 순수전기차(BEV) 'EV4'가 테슬라 충전 포트를 기본 장착하고 미국 시장에 출격한다. EV4는 충전 편의성 강화와 저렴한 가격에 힘입어 테슬라 모델3와 경쟁할 것이라는 분석된다. 기아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 진행된 '2025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EV4를 공개했다. 기아는 EV4를 내년 1분기 중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EV4는 테슬라 충전 표준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를 기본 장착했다. 기아는 지난 1월부터 슈퍼차저 지원을 시작하며, EV6와 EV9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 NACS 전용 어댑터를 제공해왔다. 니로EV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NACS 어댑터를 판매하고 있다. 기아는 NACS 지원으로 북미 전기차 고객이 접근할 수 있는 DC(직류) 충전 포인트가 83% 이상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올해 3월 기준 미국 내 2500곳이 넘는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스테이션에서 운영되는 슈퍼차저 충전기는 3만개 가량이다. 기아는 이날 EV4 현지 판매 가격을 공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최대 전기차 격전지인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를 바짝 추격하며' 넘버2' 자리에 올랐다. 반면 테슬라는 '머스크 리스크'로 인해 현지에서 처음으로 점유율이 50% 아래로 떨어져 '빨간불'이 켜졌다. 17일 캘리포니아신차딜러협회(CNCD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1분기(1~3월) 캘리포니아에서 총 8213대를 판매, 현지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무공해차(ZEV) 판매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8.5%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8%p 상승했다. 아이오닉5가 3762대 판매, 전체 ZEV 모델 가운데 4위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4만2322대를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점유율은 43.9%를 기록, 전년 동기(55.5%) 대비 11.6%p 급감했다. 점유율 50%선이 무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MW는 5421대(점유율 5.6%)를 판매, 3위에 올랐다. 이어 △포드 5819대(6.0%) △메르세데스 벤츠 3689대(3.8%) △혼다 4517대(4.7%) △쉐보레 4895대(5.1%) △폭스바겐 2405대(2.5%) △리비안 2885대(3.0%) △아우디 2335대(2.4%) 순으로 나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이 전통적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문법을 탈피하며 초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이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폭넓은 이용자층의 호응을 바탕으로 모바일 MMORPG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17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의 이용자는 남성과 여성 비율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주이용자층이며 10대, 40대 이상까지도 플레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달 27일 출시 됐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강점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이 뽑힌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기존 경쟁 중심의 모바일 MMORPG와 다르게, 쉽게 경험하는 전투 콘텐츠와 원작 마비노기를 계승한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어 친구나 가족, 지인들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넥슨은 "마비노기 지식재산권(IP)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높은 자유도가 기존의 경쟁 중심 MMORPG와는 또 다른 차별화된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마비노기 IP만의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톤의 분위기가 형성돼 있어 가족이나 친구에게 부담 없이 권유할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