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 특허 분쟁에서 2건 연속 승소 판결을 이끌어냈다. 경쟁사의 특허권 주장이 잇따라 무산되면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법적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돼 기술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16일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따르면 PTAB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 디바이스(Autonomous Devices)'를 상대로 2023년 제기한 특허무효심판(IPR)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심판원은 오토노머스 디바이스가 소유한 특허의 일부 청구항에 효력이 없다고 판결, 특허권을 취소했다. 양사 간 법적 분쟁은 지난 2022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토노머스 디바이스는 테슬라가 자사 특허 2건(특허번호 10,452,974·11,238,344)을 침해했다며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이듬해 6월 PTAB에 오토노머스 디바이스가 문제 삼은 특허 2건의 유효성을 판단해 달라며 각각 IPR을 냈다. 테슬라는 특허번호 10,452,974에 대한 IPR 역시 작년 12월 무효 판결을 받았다. 오토노머스 디바이스는 이에 불복해 올 2월 항소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해양 강국' 그리스에서 무인화 선박의 비전을 그렸다. 현지 선주와 선급협회 등 해운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율운항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알렸다.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HiNAS)'를 앞세워 미래 선박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6일 아비커스와 헬레닉쉬핑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피레아스 마린 클럽에서 '비전에서 항해로 : 인공지능(AI)과 자율 운항이 해상 안전성과 효율성을 혁신하다(From Vision to Voyage: AI and Autonomous Navigation Transforming Safety and Efficiency at Sea)'를 주제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기존·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자율운항과 AI 기술이 해운 산업에 제공하는 실질적인 가치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그리스 주요 선사, 선급 기관, 해운 관련 언론사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아비커스는 이날 자율운항 기술의 비전부터 실제 운항 적용까지의 여정을 알렸다. 임도형 대표는 이날 개회사에서 "자율화가 단순히 혁신이 아니
[더구루=정등용 기자]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 Link)’의 경쟁사인 ‘사이언스 코퍼레이션(Science Corporation)’이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은 15일(현지시간)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가 주도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1000만 달러(약 1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쉐나즈 데이버 코슬라 벤처스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우리는 초기에 과감한 베팅을 하고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은 뉴럴링크 공동 창업자인 맥스 호닥이 설립한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스타트업이다.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2월 살아있는 신경세포를 생쥐의 뇌에 이식해 외부 빛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11월에는 '프리마(Prima)'라는 시스템을 통해 BCI 기술이 시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프리마는 두뇌 대신 망막 아래에 칩을 삽입하는 임플란트 기술이다. 한편, BCI 기술은 사이언스 코퍼레이션과 뉴럴링크 외에 여러 기업이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국 기업 중에선 현
[더구루=김형수 기자] "'불닭'이 결국 일을 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해마다 선정하는 ‘대한민국 50대 부자’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불닭볶음면 효과'로 김 부회장이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삼양식품의 효자로 자리를 굳힌 불닭볶음면의 매출 증가로 삼양식품 주가가 오르면서 김 부회장이 쥔 주식가치도 크게 뛰었다. 16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올해 한국 50대 부자 순위(2025 Korea’s 50 Richest) 21위에 올랐다. 김 부회장이 보유한 자산은 13억달러(1조8600억원가량)으로 집계됐다. 포브스는 김 부회장을 글로벌 베스트셀러 불닭볶음면을 만든 장본인이라고 소개했다. 삼양식품 창업자 고(故) 전중윤 전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전업주부로 살다 1998년 영업본부장으로 삼양식품에 입사하며 경영 활동을 시작한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K-푸드 열풍에 힘입어 불닭볶음면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삼양식품 주가가 급등했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지분 4.33%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4월16일 24만500원이었던 삼양식품 주가는 지난 15일 92만3000원으로 치솟았다.김 부회장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풀 스크린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업계는 애플이 풀 스크린 아이폰 프로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할 기술적 장벽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2027년 출시 20주년을 맞아 다이내믹 아일랜드(Dynamic Island)를 제거한 풀 스크린 아이폰 프로를 출시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아이폰 상단 전면 펀치홀을 이용한 기능으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별도의 디스플레이 영역처럼 보이도록 설계됐다. 해당 주장은 블룸버그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이 "애플이 2027년 출시 20주년을 맞아 전례없는 아이폰 프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주장하며 등장했다. 마크 거먼은 "2026년 출시될 아이폰 18 프로 라인업에서는 다이내믹 아일랜드의 크기를 줄이고, 디스플레이 내장 페이스 ID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ID는 애플의 안면인식 보안 기능이다. 또한 디스플레이 산업 전문가인 로스 영도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서 전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히며 풀 스크린 아이폰 출시에 힘을 보탰다. 업계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센서간의 간섭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과 LX인터내셔널이 광물 부국인 칠레와의 협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광해광업공단은 1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을 통해 "권순진 광물자원본부장이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4박 8일의 일정으로 칠레를 방문해 핵심 광물 관련 행사에 참석하고, 현지 기업과 공급망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현지에서 열린 '2025 한-칠레 구리광업 협력 행사'와 칠레 최대 광산업 콘퍼런스인 '세스코 위크(CESCO Week) 2025'에 참가했다. 이 기간 중 칠레 광업계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고, 광물 자원 확보와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출장에서는 광해광업공단과 LX인터내셔널 대표단이 칠레광물공사 에나미(ENAMI)를 방문해 광물 자원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칠레는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으로, 구리뿐만 아니라 리튬·몰리브덴·금·은 등 전략 광물이 다량 매장돼 있다. 이러한 자원은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청정에너지 등 미래 산업에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이반 믈리나르츠 에나미 부사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상호 협약을 더욱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며 "공동 프로젝트로
[더구루=이연춘 기자] 갤러리아 광교가 지역 ‘핫플레이스’로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파이브가이즈, 아쿠아리움 등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이 한데 모이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결과다.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백화점 내 오픈한 파이브가이즈 광교는 당일 오픈런에 이어 하루 평균 1500명 이상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새 매장은 아쿠아리움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파이브가이즈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같은 기간 백화점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 파이브가이즈 광교가 문을 연 3월14일부터 31일까지 지하1층 갤러리아 파사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면서 유아동 관련 매출은 20% 가까이 늘었다. 아쿠아리움의 일부가 파이브가이즈 매장 안으로 들어오면서 바로 옆에 자리잡은 아쿠아플라넷 광교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쿠아플라넷에 따르면 이 기간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브가이즈 등 새로운 즐길거리가 생기면서 백화점과 아쿠아리움을 찾는 고객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갤러리아는 앞으로도 계열사 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Havmor Ice Cream) 마나(MANA) 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하브모어 푸네 신공장 완공에 이어 신규 투자를 단행한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인도 시장에서 생산 확대에 방점을 찍고 브랜드를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말 아난드(Komal Anand) 하브모어 법인장은 15일(현지시간) 마나 공장 증설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5억루피(80억원가량)를 투자해 신규 생산라인 5개를 설치하는 것이 계획의 골자다. 최근 2년간 830억원 들여 17조원 규모의 인도 제과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코말 법인장은 "하브모어 생산을 늘리고 공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 5억루피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푸네 신공장에 이어 마나 공장 투자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지난 2월 45억루피(750억원가량)를 투자해 하브모어 푸네 신공장을 완공한 바 있다. 인도에서 주요 원료를 수급해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 불황과 저출생 등의 영향으로 내수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자 롯데웰푸드가 가파른 경제 성장이 예상되는 인도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테스는 뉴사우스웨일스주 뉴캐슬 인근 헤더브레 지역에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SK테스는 곧 당국에 건축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연간 최대 1000t(톤)의 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태양광 발전소에서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처리한다. 투자액은 450만 호주달러(약 40억원)다. SK테스는 현재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브리즈번 등 세 곳에서 IT자산처분서비스(ITAD) 시설을 운영 중이다.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소 CSIRO에 따르면 호주 리튬이온 배터리 폐기물은 매년 20%씩 증가하고 있으며 2036년에는 10만t을 초과할 전망이다. 2022년 기준 호주에서 이차전지의 10%만 재활용되며 나머지 90%는 쓰레기 매립지로 가고 있다. 한편, SK테스는 ITAD·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40여개 시설을 운영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육군이 인간 병사와 기계를 결합한 '통합 대형'의 실전 배치를 추진한다. 미국 육군은 드론과 로봇을 적극적으로 도입, 인간 병사에게 가해지는 위험을 최소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육군은 2027년 인간-기계 통합 대형(Human Machine Integrated Formation, HMIF)의 1단계 실전 배치를 진행한다. 미국 육군은 2030년까지 3단계로 나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으로, 1단계 개발 계획은 2024년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에 본격화 됐다. 미 육군은 이미 지난해 캘리포니아 포트 어윈에 위치한 훈련센터에서 HMIF 소대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미국 육군에 따르면 HMIF는 보병·기갑 부대에 통제차량과 지상·공중 드론 플랫폼 등이 결합된 형태다. 미국 육군은 HMIF를 통해 기계가 먼저 적과 접촉하도록 만들어, 인간 병사에 대한 위험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다는 목표다. HMIF 1단계는 정찰 임무와 부대 위치 은폐 등과 같은 제한된 임무에 공중 드론과 지상 로봇을 사용한다. 1단계에서는 운용 장비의 자율성이 제한되며, 병사가 무기를 장착한 지상로봇 등을 원격 조종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불가리아가 우크라이나에 원자로를 매각하려던 계획을 철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최종 결정까지는 의회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16일 불가리아 언론 등에 따르면 아타나스 자피로프 불가리아 부총리 겸 BSP(불가리아 사회당) 총재는 “우크라이나에 벨레네 원전의 원자로 2기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피로프 부총리는 “전 세계적으로 전력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불가리아도 발전소 개발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이번 결정은 보이코 보리소프 GERB(유럽발전시민당) 총재를 비롯한 모든 연립정부 파트너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불가리아는 지난 2006년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과 계약을 맺고 벨레네 원전에 VVER-1000 2기를 건설하는 작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지난 2009년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미완성 된 원자로 2기를 팔기로 결정했다. 2023년, 우크라이나가 이 원자로를 사서 크멜니츠키 원전 3·4호기에 쓸 예정이었다. 매각 대금은 약 6억 유로(약 9600억원)로 추정됐다. 만약 원자로 매각이 취소되면 현대건설이 수주한 코즐로두이 원전 사업도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불가리아가 원자로 매각 자금 9
[더구루=이연춘 기자]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가 제106회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이번 ‘IR52 장영실상’ 수상으로 알리글로 개발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16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알리글로’로 선천성 면역결핍증에 사용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이다. GC녹십자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 신약 중 8번째로 FDA 허가를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은 신기술 제품과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연구 조직을 발굴 및 포상하여 기업의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개발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시상제도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및 매일경제 주관하에 총 52주 동안 매주 1개 제품을 시상하고 있다. GC녹십자는 면역글로불린 정제 공정에 독자적인 기술 CEX 크로마토그래피(양이온 교환 색층 분석법)를 도입하면서 제품의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해당 기술은 혈전색전증 발생의 주원인이 되는 혈액응고인자(FXla)등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혈액제제는 대규모 설비 투자와 생산 경험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전세계적으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