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IBM이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앱티오(Apptio) 인수를 완료했다. IBM이 추진 중인 IT 자동화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IBM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앱티오 인수에 관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IBM은 비스타 에쿼티 파트너스로부터 46억 달러(약 6조687억원)에 앱티오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앱티오는 기업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추적하고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포춘지 선정 100대 기업 절반 이상을 포함해 총 15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IBM은 앱티오 인수를 통해 터보노믹(Turbonomic)과 클라우드어빌리티(Cloudability) 등 양사가 보유한 기술 플랫폼을 통합·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터보노믹은 IBM의 자동화 포트폴리오 시스템으로 최적화 된 의사 결정 방식을 통해 클라우드 탄력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클라우드어빌리티는 앱티오의 기술 플랫폼으로 조직이 클라우드 지출을 이해하고 낭비를 제거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IBM은 두 플랫폼을 함께 사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야코브 엘레만옌센(Ellemann-Jensen) 덴마크 국방장관이 덴마크 의회에 이스라엘 무기 도입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조달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음을 인정하면서 이에 대한 공정한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국방부는 덴마크 의회로부터 성급한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Elbit Systems)의 무기 조달에 대해 경고를 받았다. 두달 만에 이스라엘제 무기 도입이 결정되자 조달 과정이 너무 빨라 부정 의혹이 제기된데 따른 조치다. 이에 야코브 엘레만옌센 국방장관은 엘빗 시스템즈와의 무기 거래 의혹에 대해 인정하면서 덴마크 의회에 사과했다. 그는 "FMI로부터 잘못된 정보를 국방부에 전달했다면서 향후 이 문제에 대해 공정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FMI도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이스라엘제 무기 도입 부정 의혹은 올초 자주포 신규 도입 사업 제안을 요청받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공개 이메일을 통해 지적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 1월에 덴마크 의회 재정위원회 위원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스라엘 무기 제조업체 엘빗 시스템즈의 무기 구매 제안을 수락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 일주일
[더구루=한아름 기자] 휴젤과 대웅제약이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을 장악했다. 양사가 글로벌 대형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을 누르고 70%가량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11일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휴젤과 대웅제약이 지난해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앨러간·디스포트 등을 밀어내고 시장 점유율 1위, 2위로 올라섰다. 휴젤의 지난해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 점유율은 50.3%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애스톡스(Aestox)와 휴젤 톡신 비중은 각각 38.8%, 11.5%였다. 휴젤은 마케팅 전략으로 애스톡스·휴젤 톡신 총 두 가지 제품을 태국에 판매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19.6%로 2위에 올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현지화 마케팅과 영업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이 지난해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의 69.9%를 장악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태국은 뷰티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동남아 대표 뷰티 강국으로, 시장 선두를 차지하는 것은 상징성이 매우 크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반면 앨러간 등 글로벌 대형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보툴리눔톡신 오리지널인 앨러간 보톡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Solid Power)가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존 밴 스코터(John Van Scoter) 솔리드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단기적으로 최우선 목표는 국제적으로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특히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우리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서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잠재적 전기차(EV) 고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소재·장비 공급업체와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우리의 운영 및 개발 능력이 이 지역의 놀라운 배터리 인재와 인프라로부터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이러한 이유로 회사가 한국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포괄적인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솔리드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한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로 1회 충전으로 최대 800㎞의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여 주목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게임사 레벨파이브와 NHN의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공동 개발한 모바일 퍼즐게임 '요괴워치 뿌니뿌니'의 10주년 이벤트가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10주년을 맞해 진행한 이벤트를 통해 다운로드는 전년동기 대비 8배, 매출은 3배가 증가했다.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지난 7월 1일부터 16일까지 10주년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기간 2022년 동기간 매출보다 약 3배가 늘어나 거의 1000만 달러(약 13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다운로드 수도 40만건 초반대를 기록해 지난해 가능기간 5만건 수준이던 것을 8배 이상 끌어올렸다. 이는 모바일 게임 순위에도 반영돼 이벤트 시작 전인 6월 30일 일본 앱스토어 기준 매출 29위, 다운로드수 14위였던 것은 7월 1일에는 각각 12위와 2위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런 추세는 이벤트 기간 내내 이어졌다.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지난 2015년 10월 21일 일본서비스를 시작으로 출시된 모바일 퍼즐게임으로 레벨파이브와 NHN플레이아트가 공동개발했다.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레벨파이브의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로 제작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가 스페인에서 새로운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솔루션 'LG 매그닛 올인원'을 출시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업 회의실에 적합한 이 136인치 모델은 고품질 디스플레이에 LG의 고급 마이크로 LED 기술을 더했다. 생생한 색상을 제공하고, 색상 왜곡을 줄여 이미지 원본을 충실히 재현할 수 있다. 통합 컨트롤러와 스피커도 모두 올인원으로 통합해 회의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케이블 설치 없이 총 5개의 모듈을 본체에 장착하면 컨트롤러, 스피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웹OS 플랫폼을 지원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고, AV 제어 시스템과의 완벽한 호환성을 갖춰 이용자가 간편하게 제품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백기문 LG전자 ID 사업부장은 "LG 매그닛 올인원 출시를 시작으로 우수한 이미지 품질의 LED 올인원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품질을 개선할 것"이라며 "우수한 이미지 품질과 손쉬운 설치 및 편안한 사용성을 보장하는 획기적인 시각화 솔루션을 제공, 고객들의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러시아 아빌론 홀딩(Avilon Holding, 이하 아빌론)이 폭스바겐에 이어 현대자동차 현지 자동차 생산 공장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본격적인 협상을 위해 대표단을 꾸려 직접 공장을 찾은 만큼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러시아 자동차 소식 전문 채널 Avtopotok에 따르면 현지 대규모 딜러 네트워크 보유사 아빌론은 최근 현대차 러시아 생산법인(HMMR) 인수 작업에 착수했다. Avtopotok은 "아빌론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위치한 현대차 공장을 매입할 계획"이라며 "전날 아빌론 대표단이 직접 협상을 위해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떠났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구매 조건과 매입 가격 등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은 상태다. 아빌론 홀딩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를 비롯해 현지 볼륨모델 '솔라리스'(국내명 엑센트), 중국 전략형 MPV 모델 '쿠스토' 등 현대차 병행수입을 맡고 있는 곳이다. 병행 수입은 수입업자가 직접 상품을 수입·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현대차 공식 판매 루트가 모두 막힌 상황에서 아빌론은 현대차 제품을 현지에 판매할 수 있는 유일한 유통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자와 타카오(小澤隆生) 야후재팬 사장이 9월말 퇴임하며 자리에서 물러난다. Z홀딩스는 야후와 라인의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야후재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오자와 타카오가 9월 30일자로 퇴임한다. Z홀딩스는 10월 1일자로 야후와 라인, Z홀딩스가 합병하는만큼 후임자는 발표하지 않았다. 오자와 타카오 사장은 퇴임 이후 라인야후의 고문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오자와 타카오 사장은 2012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야후로 영입한 전자상거래 전문가다. 오자와 타카오 사장은 야후 입사 이후 야후쇼핑의 출점료나 수수료를 무료로 전환하는 e커머스 부문 개혁을 진두지휘했다. 또한 아스클, 조조 등을 연결 자회사화 하는 등 야후의 전자상거래 사업 구조 조정도 이끌었으며 2022년 4월에는 야후재팬의 사장으로 취임했다. 오자와 타카오 사장 외에도 마스다 준 엔터테인먼트 부문 CPO와 하토야마 레히토 감독위원회 위원도 9월 30일자로 이사직에서 물러나며 마스다 준 CPO는 합병 후 Z엔터테인먼트 CEO로 취임한다. 이번 발표는 10월 1일자로 진행되는 라인야후 합병과 함께 진행되는 조직 구조 개편에 따라 결정됐다. Z홀딩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버와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배달 로봇 전문 기업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에 투자했다. 서브 로보틱스는 우버 이츠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사업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서브 로보틱스는 11일 우버와 엔비디아, 웨이브메이커 파트너스가 공동 주도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39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자인 마크 톰킨스와 리퍼블릭 딜룸이 참여했으며 몬트로스 캐피털 파트너스와 네트워크1 파이낸셜 증권, 이지스 캐피털 코퍼레이션이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서브 로보틱스는 총 5600만 달러(약 74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17년 미국 배달 앱 포스트메이트 내 로봇 사업부로 설립된 서브 로보틱스는 2021년 분사 독립했다. 이후 자율주행 배달 로봇을 설계·개발·운영하며 새로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수만 건의 비접촉식 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서브 로보틱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미국 내 새로운 도시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AI(인공지능) 기반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미국 '아제너스 바이오(Agenus Bio)'로부터 캘리포니아주 바카빌시 소재 부지를 매입했다. 보스턴에 이어 추가 사업 거점을 세워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에서 세를 넓힌다. 11일 바카빌 시정부에 따르면 LG화학은 바카 밸리 산업단지 내 15에이커(약 6만㎡) 규모 부지를 아제너스 바이오로부터 인수했다. 부지 용도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생명과학 캠퍼스를 건설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LG화학은 "글로벌 사업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활용될 부지"라며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바카빌 시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론 부시 바카시 관리자는 "바이오테크놀로지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을 통해 LG화학이 빨리 현장을 가동하도록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바카빌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카빌은 세계 주요 바이오 생산 거점이다. 저렴한 부지와 우수한 인재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을 유치했다. 1987년 미국 알자(ALZA)를 시작으로 로슈, 아제너스, 폴라리스 등이 들어섰다. LG화학의 바카빌 투자는 바이오 사업 육성 의지와 맞닿아있다. LG화학은 혁신 신약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인도네시아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바스킷(Baskit)에 투자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바스킷의 50만 달러(약 7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추가 라운드에 참여했다. 바스킷은 지난 6월 마감한 시드 라운드에서 330만 달러(약 43억원)를 유치한데 이어 이번 추가 라운드를 완료하며 총 380만 달러(약 50억원)의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바스킷은 지난해 설립한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도매업체와 유통업체, 기타 공급망 중개인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 11월 공식 출시 이후 매월 두 배 규모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서부 자바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 중이고, 향후 자카르타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운영사 엑셀러레이트에너지(Excelerate Energy)가 '바다 위 LNG 터미널'로 불리는 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를 추가 도입한다. 글로벌 공급망 생태계에 대한 대비와 더불어 선단 유연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엑셀러레이트 에너지는 9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영업이익 8860만 달러(약 11965억원)을, 당기 순이익 2960만 달러(약 3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5만9000㎥급 FSRU 엑셀시어(Excelsior, 2005년 건조)의 운항, 17만3400㎥ FSRU 세쿼이아(Sequoia, 2020년 건조)호의 운영리스 비용 감소, 방글라데시로 향하는 두 건의 현물 LNG 화물 판매가 주효했다. 스티븐 코보소(Steven Kobos) 엑셀러레이트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재무 결과는 핵심 재기화 사업의 꾸준한 성과와 전 세계 FSRU에 대한 수요에 대한 증거"라며 "글로벌 시장이 에너지 보안의 필요성을 계속 강조하면서 재기화 서비스의 가치는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6월에 HD현대중공업으로부터 17만㎥급 FSRU 신조 1척을 인도받을 예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향후 대규모 숙련공 부족사태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숙련공 부족 문제는 기업간의 인재 쟁탈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숙련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숙련공이 100만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적으로는 미국이 6만7000명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유럽은 10만명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에는 미국과 유럽을 합친 것보다 많은 20만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엔지니어 뿐 아니라 중간 관리자급도 10만명, 고위 임원도 1만명 이상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제는 반도체 관련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독일의 경우 2021년 기준 STEM(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ematics(수학)) 분야 입학률이 6.5%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에는 2018년 전기공학 부문 졸업생이 1만3767명에 불과했다. 이는 향후 숙련공이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