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스마트팜 선도 기업 우듬지팜이 프랑스 한복모델 아시아 무플리(Assia Mouflih)를 자사 글로벌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홍보대사 내세워 유럽권 국가에 브랜드를 본격 알린다는 계획이다. 10일 우듬지팜에 따르면 홍보대사로 선정된 아시아 무플리는 건강에 부담이 없으면서도 달콤한 맛을 토망고만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으며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토망고는 우듬지팜만의 특허 기술로 탄생한 국내 스테비아 토마토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유럽, 중동 등 해외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시아 무플리는 우수한 표현력과 맵시로 한복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프랑스인 모델로,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조직위원회가 진행한 '2022 프랑스-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서 선(善)을 수상한 바 있다. 평소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K-푸드 및 한국의 문화를 프랑스 현지에 적극 전파하고 있다. '2023 코리아 엑스포 프랑스'에서 우듬지팜의 토망고를 접한 후 브랜드와 제품력에 강한 호감을 보여 홍보대사 위촉이 본격 성사됐다. 우듬지팜은 내년 상반기 국내 최대규모의 반밀폐형 온실 신규 구축을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수출 물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도네시아 정부 고위 인사와 또 회동했다. 연내 인도네시아 기가팩토리 설립에 대한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9일 아시아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루훗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머스크 CEO와 만났다. 약 2시간 반 동안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눈 끝에 머스크 CEO는 전기차 공장 건설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내달 인도네시아를 찾을 계획이다. 부지를 비롯해 주요 이슈를 검토하고 연말까지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의 전기차 허브'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테슬라에 구애해왔다. 2020년부터 2년 동안 네 차례 회의를 가졌다. 판자이탄 장관과 로산 루슬라니 주미 인도네시아 대사, 안닌드야 바크리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은 작년 4월 테슬라의 텍사스 기가팩토리를 방문해 투자를 촉구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그해 8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 전기차 공장 유치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에도 조만간 인도네시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제너럴모터스(GM) 공장 인수를 위한 최종 단계만 남겨뒀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현지 방문으로 공장 인수 추진에 가속도가 붙으며 빠르게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중 GM과 GM인도(GMI) 탈레가온(Talegaon) 공장 인수 관련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해당 공장 인수를 위한 세부 협상에 돌입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3월 GM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하기 위한 텀시트(term sheet·주요 거래 조건서)에 서명한 바 있다. 텀시트는 본계약 전 세부적인 협상 조건을 담은 문서로, 법적 구속력이 있다. 해당 텀시트에는 현대차가 GM 탈레가온 공장의 부지와 건물, 생산설비 등을 모두 인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정의선 회장이 해결사 역할을 하며 최종 계약 시기를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인도 중장기 로드맵 정립을 위해 인도를 방문한 가운데 공장 인수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인수 추진 과정에서 현지 노동 당국이 기존 공장 직원 전원에 대한 고용 승계 없이는 승인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기한 데 이어 공장 노조의 법원 청원으로 공장 인수 체류 명령이 떨어질 가능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의 유럽 자회사 CCP게임즈가 게임 퍼블리셔 타이탄포지와 '이브온라인' 기반 보드게임을 선보였다. CCP게임즈는 10일(현지시간) 타이탄포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브온라인 보드게임의 킥스타터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현재 프리런칭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본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브온라인 보드게임은 타이탄포지가 제작했으며 4X 전략 요소, 유로게임 메커니즘 등을 적용했다. 해당 게임을 구매한 유저는 친구들과 행성 간 정치, 자원 관리, 전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CCP게임즈는 해당 보드게임을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되는 이브 팬페스트2023에 참여하는 유저들에게 먼저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타이탄포지 관계자는 "이브온라인의 세계관은 최고의 테이블탑 샌드박스 게임을 만들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가 만든 그 어떤 게임과도 비교할 수 없으며 이브온라인 팬과 보드게임 애호가 모두에게 매혹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CCP게임즈 관계자는 "플레이어가 주도하는 게임플레이와 복잡한 가상 경제를 갖춘 이브온라인은 보드게임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이 호주에서 생산된 그린 암모니아를 한국으로 들여오는 공급망 개발에 속도가 붙는다. 독일 티센크루프 우데(ThyssenKrupp Uhde)는 9일(현지시간)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 에너지와 계약을 맺고 '한호 H2(Han-Ho H2)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타당성 조사는 우데의 RHAMFS® 방법론을 활용, 전력-암모니아 가치 사슬에 대한 포괄적인 기술-경제적 분석을 포함된다. RHAMFS®은 전체적인 성능 모델링을 위해 특별히 개발됐다. 그린 암모니아 플랜트의 개념 최적화를 입증한다. 타당성 조사의 목표는 친환경 암모니아 플랜트의 전반적인 비용 효율성에 대한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평가하고, 최적의 플랜트 설계를 식별하기 위해 여러 시나리오를 탐색하는 것이다. 우데는 암모니아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암모니아 시설에 대한 기술, 엔지니어링 서비스 및 통합 노하우를 제공한다. 연구를 통해 한호 H2 컨소시엄은 프로젝트의 상업화 및 규제 단계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토르 로만(Thore Lohmann) 티센크루프 우데의 비료·메탄올 부문 운영책임자는 "아크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을 통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신규 영업점 출점을 이어가며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최근 문을 연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서호 거래사무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네트워크는 49개로 늘었다. 이는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신한은행이 거래사무소를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전체면적이 축구장 50개 크기인 35만4000㎡에 달하는 서호 신도시 지역 최대 규모 복합단지다. 쇼핑몰·마트·호텔·아쿠아리움·영화관 등이 입점했다. 지난달 사전 오픈했고, 오는 9월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서호 지역은 베트남의 전통적인 부촌으로, 인근 신도시가 개발되고 있어 앞으로 하노이 최대 중심업무지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베트남 네트워크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호찌민 빈찬 지역에 거래사무소를 열었고, 지난 6월에도 하노이 롱비엔에 영업점을 개설했다. 올해 추가로 2개 영업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오프
[더구루=정등용 기자] 게임 플랫폼 기업 로블록스(Roblox)의 주가가 급락했다. 로블록스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와 사용 시간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다. 10일 미국 증권 업계에 따르면 로블록스 주가는 9일(현지시간) 전날보다 22% 하락한 29.4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로블록스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 감소와 사용 시간 단축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올해 2분기 로블록스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6550만 명으로 전분기 대비 1% 감소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올해 10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겠다는 로블록스의 목표에도 빨간불이 들어오게 됐다. 로블록스 고객들의 플랫폼 사용 시간도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 2분기 기준 사용 시간은 140억 시간으로 시장 전망치였던 144억 시간을 하회했다. 이처럼 고객 기반이 약해지면서 2분기 실적도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2분기 순손실의 경우 2억8280만 달러(약 3720억 원)로 전년 동기 1억7640만 달러(약 2321억 원)보다 크게 확대됐다. 주당 순손실은 0.46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평균 예상치 0.45달러보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말레이시아 주류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기준 소주 판매고는 600% 치솟았다. 한류에 익숙한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10일 말레이시아 유통업체 매그넘와인앤스피릿(Magnum Wines and Spirits Sdn Bhd)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지난해 소주 수입 규모는 지난 2018년 대비 600% 수직 상승했다. 지난 2018년 말레이시아 수출을 시작했다는 것을 감안할 때 5년 만에 6배 성장한 셈이다. 하이트진로는 현지 유통사를 통해 △참이슬 △진로이즈백 △자두에이슬△딸기에이슬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복숭아에이슬 등 소주를 판매하고 있다. 수직 성장한 배경은 현지화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교민과 관광객 위주였던 소비층이 현지인으로 확대되면서 판매가 뚜렸한 상승세로 전환됐다. 특히 소맥타워를 이용해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마시는 '소맥 마케팅'이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대형마트 채널을 통해 오리지널 소주와 과일소주 등으로 구성한 기획 패키지도 크게 어필했다.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식음료 박람회 테이스트풀리 푸드 엑스포(Tastefully Food Expo)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aceuticals·이하 뉴로보)가 비만 치료제 'DA-1726' 연구개발(R&D)에 드라이브를 건다. 내년 글로벌 임상 1상에 도전한다. 10일 뉴로보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DA-1726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을 신청한다. 내년 상반기에 임상 1a상 연구를 시작한다. 같은 해 임상 데이터 분석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 후커(Joe Hooker) 뉴로보 최고경영자(CEO)는 "DA-1726의 전임상(동물실험) 결과,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 성분 비만치료제 대비 유사한 체중 감소와 식욕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며 "당사는 DA-1721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앞서 동아에스티와 뉴로보는 지난 6월 미국 당뇨학회(ADA)에서 DA-1726의 체중 감소 효과를 알렸다. 이어 당뇨병 치료제로의 가능성도 시사했다. 동아에스티와 뉴로보는 전임상 연구 데이터를 통해 DA-1726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DA-1726은 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와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가 올해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실적 상승이 장밋빛 시장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금융리서치 업체 심플리 월스트리트(Simply Wall St)는 10일 아쿠쉬네트 주가는 저평가됐다며 향후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스트리트가 평가한 기업 가치는 42억 달러(약 5조5250억원)에 달한다. 지난 8일 57.40달러(약 7만5500원)에 거래를 마쳐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월스트리트 분석 결과 적정가는 8.87% 오른 62.49달러(약 8만2200원)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2분기 호실적으로 시장 분위기는 우호적으로 바뀌었다. 이 기간 매출은 6억8940만달러(약 907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났다. 같은 기간 순이익(Net Income)은 12.3% 증가한 7470만달러(약 98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흑자전환한 이후 2분기 연속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 주력 사업에서 골프 관련 판매가 실적을 이끌었다. 타이틀리스트(Titleist) 골프공 매출은 18.0% 늘어난 2억3760만달러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미국 친환경 냉각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친환경 신기술 확보를 위한 유망 기업 발굴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미국 냉각기술 스타트업 스카이쿨 시스템즈(SkyCool Systems)는 나델앤드구스먼벤처스(Nadel and Gussman Ventures) 주도로 500만 달러(약 7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국내 임팩트 투자사 D3쥬빌리파트너스와 조성한 펀드를 통해 이번 자금조달에 참여했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2021년 친환경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벤처캐피탈(VC)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D3쥬빌리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에도 이 회사에 투자했다. D3쥬빌리파트너스는 2011년 임팩트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벤처캐피탈이다. 에너지·물·폐기물·기후변화·노령화·도시 문제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에 주력한다. 임팩트 투자는 수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사회적·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투자를 의미한다. 스카이쿨 시스템즈는 지구 상층 대기의 차가운 온도를 활용해 에너지 없이 물체를 냉각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일본 뷰티 시장 진출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가 립 메이크업 판매 랭킹 상위권에 두 차례 이름을 올리며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라네즈는 다음달 현지에 한정판 화장품 '립 슬리핑 마스크 핑크 레모네이드'를 론칭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0일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 따르면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는 지난달 립메이크업 판매 랭킹에서 5위를 차지했다. 탁월한 보습효과가 높이 평가받았다. 좋은 향기도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했다. 큐텐은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립 화장품 카테고리 판매수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판매랭킹 2위에 오른 바 있다. <본보 2023년 4월 26일 참고 아모레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日 큐텐서 '매출 탑2'>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는 라네즈가 지난해 9월 일본 진출과 동시에 선보인 대표 제품 가운데 하나다. △입술 각질량 감소 △입술 수분량 증가 등의 효과를 지녔다. 큐텐에서는 △베리 △자몽 △바닐라 △스위트캔디 △구미베어 등의 립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향후 대규모 숙련공 부족사태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숙련공 부족 문제는 기업간의 인재 쟁탈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숙련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숙련공이 100만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적으로는 미국이 6만7000명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유럽은 10만명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에는 미국과 유럽을 합친 것보다 많은 20만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엔지니어 뿐 아니라 중간 관리자급도 10만명, 고위 임원도 1만명 이상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제는 반도체 관련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독일의 경우 2021년 기준 STEM(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ematics(수학)) 분야 입학률이 6.5%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에는 2018년 전기공학 부문 졸업생이 1만3767명에 불과했다. 이는 향후 숙련공이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