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CTV(Connected TV) 광고 소프트웨어 플랫폼 매드하이브(Madhive)에 투자했다. 매브하이브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CTV 광고 분야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매드하이브는 16일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내 사모펀드 사업부와 3억 달러(약 38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매드하이브는 폭스, 스크립스, 테그나 등 대형 지역 방송사를 대상으로 CTV 광고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CTV는 하드웨어 특성에 따라 스트리밍 기기, 스마트TV, 게임용 콘솔로 분류된다. CTV 광고는 영상 시작 전 노출되는 광고로 기존 TV 광고와 비슷하다. 하지만 광고가 노출되는 기기가 TV일뿐 디지털 광고와 유사하게 운영되기 때문에 TV 광고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매드하이브의 CTV 광고 소프트웨어가 TV 광고의 스트리밍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레오나드 시버스 골드만삭스 사모펀드 사업부 미디어·통신 부문 투자 파트너는 “매드하이브가 창업 7년 만에 현지 TV 광고 시장에서 거둔 성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신용평가사 페핀도가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모회사의 강력한 지원 능력을 반영했다. 페핀도는 16일 부코핀은행에 신용등급 'AAA'를 부여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금융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페핀도는 "국민은행의 강력한 지원과 인도네시아 은행 산업 내 견고한 시장 지위 및 자본 능력을 반영했다"며 "다른 인도네시아 금융사와 비교해 재정적 능력이 우수하다"고 전했다. 부코핀은행은 지난달 말 11조9000억 루피아(약 1조17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국민은행이 8조 루피아(약 6840억원)를 출자했고, 스틱인베스트먼트·유진프라이빗에쿼티·메리츠증권 등이 참여했다.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로, 인도네시아 전국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현지 금융당국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에서 2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디지털 뱅킹 서비스와 상품 출시가 가능하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우크라이나 사업 재개에 박차를 가한다. 연내에 러시아와의 전쟁 이전의 모습을 되찾다는 계획이다. 생산량 증대에 따라 유통량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가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생산하는 품목은 약 190개로 지난해(40개)에 비해 5배 가까이 늘어났다. 코카콜라가 우크라이나 현지 생산을 재개한 지 1년여만이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5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는 벨리카 다이마르카(Velyka Dymerka) 공장 가동을 다시 시작했으나 원료 수급 등의 문제로 전체 품목 가운데 약 1/5밖에 생산하지 못했다. 이에 수요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제조해서 유통하는 데 주력했다. 코카콜라는 탄산음료 제조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이산화탄소를 우크라이나 내에서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해외로 공급선을 다변화하며 대응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이산화탄소를 생산하는 것에 비해 수입하는 것이 가격도 저렴해 수입 이산화탄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이전인 지난 2021년 생산량은 6L 용기 1억2000만개에 달했는데, 올해는 그 95.83% 수준인 1억1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KF-21 전투기 분담금 지불을 위해 한국 정부와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KF21 공동개발국 참여 의사를 분명히했다. 이르면 이달 말 분담금 지급 계획을 통보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도네시아의 분담금 체납 문제에 돌파구가 마련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산토 다르모수마르토(Santo Darmosumarto) 인도네시아 외교부 동아시아태평양 국장은 1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외곽 보고르군(郡)에서 열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 '플랜트 아워 플래닛'(Plant Our PlanetPOP) 식수 행사에 참석해 "KF-21 보라매 전투기 협력과 관련해 양국 소통과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POP는 우리 외교부와 산림청, 유엔아동기금(UNICEF) 한국위원회 등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진행하는 현실과 가상세계를 연계한 캠페인이다. 세계 각지에서 캠페인 가상공간에 나무를 심으면 현실 세계에서도 식목 행사를 진행해 나가는 방식이다. 지난 4월 캠페인 출범식에서 3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을 시작으로, 5월 몽골에 이어 이날 인도네시아에서도 식수 행사가 열린 것이다. 산토 다르모수마르토 국장은 이날 행사에서 "조코
[더구루=정예린 기자]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장 사장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찾았다. 반도체부터 양자컴퓨터까지 유망 스타트업을 잇따라 만나며 혁신 기술도 확인했다. 16일 이스라엘 매체 '테크12'에 따르면 경 사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텔아비브에 위치한 삼성 이스라엘 연구개발(R&D) 센터(SIRC)를 찾아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밖에 삼성전자가 인수한 스마트폰 카메라 기업 '코어포토닉스'와 급부상중인 여러 스타트업과도 회동했다. 현지 스타트업과의 만남은 IT 분야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이뤄졌다. 다양한 산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기술 트렌드를 살폈다. 이 자리에는 △양자컴퓨터 개발 업체 '퀀텀소스' △칩 제조사 '뉴로블레이드' △라이다 센서 제조사 '아르베'와 '옵시스' △인공지능(AI) 그래픽 회사 '아워원' 등이 참석했다. 이중 옵시스는 현대차가 지난 2017년 3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9.7%를 가지고 있다. 경 사장의 이스라엘 방문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장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유망 기업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스라엘로 향
[더구루=홍성환 기자] 최근 전 세계 벤처투자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 등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모습이다. 16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 5월 전 세계 벤처캐피탈(VC) 투자액은 188억5000만 달러(약 23조962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 360억8000만 달러(약 45조8650억원) 대비 47.8%나 급감했다. 최대 활황이었던 2021년(523억4000만 달러·약 66조5350억원)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펀딩 라운드 수는 1129건으로 지난해 1847건 대비 38.9% 줄었다. 구체적으로 중국 패스트패션 브랜드 쉬인(Shein)이 20억 달러(약 2조5420억원)를 조달한 것이 지난 5월 이뤄진 벤처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였다. 쉬인은 제너럴아틀란틱서비스·마모우라·세쿼이아캐피탈 등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했다. 쉬인은 '중국판 유니클로'로 불리는 패션업체로 2008년 중국 난징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배송 지역은 미국을 비롯해 150여개국에 달한다. 시장조사업체 어니스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쉬인은 미국 패스트패션 시장에서 2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네덜란드의 심각한 전력난에도 공장 준공에는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내년 하반기에 공장 건설을 마무리하고 이듬해인 2025년부터 공장을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네달란드는 곳곳에서 전력난으로 기업들이 아우성을 치고 있다. 실제 네덜란드외국인투자청(NFIA)은 지난 9개월간 현지 기업들이 전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반 데르 미르(Van der Meer) NFIA 위원은 16일 "지난해부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생긴 공급난이 기업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바이오기업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Batavia Bioscience·이하 바타비아) 등을 포함한 18개 기업이 전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타비아는 지난해 1억유로(약 1320억원) 투자해 신규 공장을 짓고 있다. 신규 공장은 축구장 면적의 2배(1만2000㎡)에 달한다. 공장 예상 가동 시기는 2024년 3분기다. 일각의 우려와 달리 CJ제일제당 측은 차질 없이 바타비아 공장을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하루에 몇 시간 가량 전기 공급이 끊긴 것은 맞지만 공장 설립 계획은 차질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B2B 패션플랫폼 1위 NHN글로벌의 '패션고'가 비영리 국제 무역 단체 '액세서리카운슬(Accessories Council)'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패션고는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액세서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 비의류 카테고리를 강화한다. 패션고는 14일(현지시간) 액세서리카운슬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패션고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액세서리 부문의 발전을 촉진한다. 패션고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액세서리카운슬은 1994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 무역 기구로 전 세계 소비자의 패션 액세서리에 대한 인식과 수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액세서리카운슬에는 세계 유수의 브랜드, 디자이너, 퍼블리셔, 소매업체 등 350개 이상의 기업과 조직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다양한 연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패션고는 액세서리카운슬와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브랜드, 리테일러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업계와 관련된 다양한 인사이트도 공유 받게된다. 이를통해 패션고는 액세서리 부문 솔루션 허브로 자리잡는다는 목표다. 또한 패션고는 액세서리카운슬이 2023년 주최하는 엑설런스 어워드 갈라(ACE 어워드), 디자인 엑설런스 어워드(DEA 어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에서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Sildenafil)을 처방전 없이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보건부가 지난해 실데나필의 일반의약품(OTC·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치료제) 판매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독일 연방의약품의료기기연구원(BfArM)에 따르면 다음달 11일 개최되는 전문가 위원회에서 처방전 없이 경구용 실데나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처방전 없이 경구용 실데나필 구매가 가능해지면 화이자의 독일 비아그라 사업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은 유럽 내에서 가장 큰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지닌 국가로 꼽힌다. 화이자 비아그라는 지난 199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로 승인받은 의약품이다. 1998년에는 출시 반년 만에 4억1100만달러(약 5640억원)에 달하는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비아그라 특허가 만료된 이후 매출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비아그라 매출은 △2012년 20억5100만달러(약 2조6130억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상용차 브랜드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이 미국 외 지역에 처음으로 제품을 인도했다. 이번 인도로 GM의 자율주행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트드롭은 14일(현지시간) 제보 600(Zevo 600) 전기밴 50대의 배송을 시작했다. 해당 제품은 페덱스 익스프레스 캐나다에 공급되는 물량이다. 제보 600은 브라이트드롭의 대표 전기 밴 모델이다. GM 얼티움 플랫폼을 사용하며 600입방피트의 적재 공간과 최대 250마일(약 402km)의 주행거리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페덱스는 204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남부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이미 브라이트드롭의 제보 600 400여대를 운용 중이다. 이번에 페덱스 캐나다에 공급되는 제보 600은 토론토, 몬트리올, 서리에서 이뤄지는 라스트 마일 배송에 투입된다. 브라이트드롭은 제보 600보다 작은 제보 400 모델 등을 출시해 리비안 등과 경쟁한다. 제보 600보다 작은 크기로 설계된 제보 400은 400입방피트 적재 공간을 갖춘 모델로 빈도가 많은 단거리 물류 배송에 특화된 모델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스타트업 '아워넥스트에너지(ONE·Our Next Energy)'가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에 협력한다. 퀘벡 파일럿 공장에서 시제품을 양산하고 ONE의 배터리에 공급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나노원에 따르면 회사는 ONE과 LFP 양극활물질(CAM) '공동개발협약(JDA·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 양사는 올해 3분기 시운전을 시작하는 나노원의 퀘벡 파일럿 공장(연간 생산량 200t)에서 LFP CAM을 생산한다. 나노원은 자체 특허인 '원포트(One-Pot)' 공정을 적용해 LFP CAM을 만들 수 있도록 퀘벡 시설의 용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원포트는 양극재 제조 단계에서 코팅 절차를 없애 배터리 성능과 친환경성 모두 잡을 수 있는 기술이다. 나노원과 ONE은 파일럿 공장에서 만든 시제품을 검증·평가한다. ONE의 LFP 배터리인 '아리즈(Aries)'와 '제미니(Gemini)'에 탑재를 모색한다. 양사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공식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ONE은 나노원의 양극재 기술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들어 국내 금융그룹의 비용 효율성이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중국과 일본 금융사들은 악화했다. 16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국내 주요 금융그룹의 평균 비용수익비율(cost-to-income ratios)은 52.97%로 전년 동기 56.37% 대비 3.40%p 하락했다. 비용수익비율은 영업비용을 영업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비율이 낮을수록 효율성이 높다는 의미다. 금융그룹별로 보면 KB금융그룹의 비용수익비율은 45.95%로 작년 같은 기간 57.25% 대비 11.30%p 하락했다. 하나금융그룹은 48.67%로 1년 전 56.77%에 비해 8.10%p 개선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전년 51.00%에서 올해 48.85%로 2.16%p 낮아졌다. 이에 반해 신한금융그룹은 43.95%로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가장 낮았으나 지난해 38.18%와 비교해선 5.77%p 상승했다. 이외에 IBK기업은행은 40.40%, NH금융그룹은 38.95%로 각각 5.85%p·14.92%p씩 하락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한국 금융사의 경우 경기 반등과 높은 수익성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