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알몬티 인더스트리(Almonty Industries)가 강원 영월군 상동광산 개발 사업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알몬티는 상동광산에 배치할 장비를 해외에서 운송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말 방호망과 피더가 부산항에 도착했고 이달 중으로 상동광산으로 옮져길 예정이다. 또 그리즐리 스크린과 UFS 스크린, 에이프런 피더가 운송 중에 있다. 알몬티는 최근 파쇄·비축 영역에 대한 세부 엔지니어링 계획을 완료했고, 도면 작업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텅스텐 처리 공장의 스캘핑 작업도 마쳐 현재 검증 단계에 있다. <본보 2022년 9월 22일자 참고 : [단독] 加 광산업체 알몬티, 상동광산 '텅스텐' 처리공장 건설…"배터리 소재 공급"> 알몬티는 독일 수출입은행(KfW IPEX-Bank)으로부터 980만 달러(약 130억원)를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독일 수출입은행과 맺은 7510만 달러(약 970억원) 규모 신용 약정의 일환으로 이번에 5번째 인출이다. 상동광산은 현재 5800만t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텅스텐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텅스텐의 품질은 세계 텅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제금융공사(IFC)가 아르헨티나 리튬 채굴 기업 알켐(Alkem)에 자금을 지원한다. 리튬 채굴 분야에 대한 첫 투자다. 국제금융공사는 2일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주 살 데 비다에서 진행 중인 알켐의 리튬 개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1억8000만 달러(약 2300억 원)의 자금 대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1억8000만 달러 중 1억3000만 달러(약 1700억 원)는 국제금융공사 자체 자금으로 지원되며 나머지 5000만 달러(약 600억 원)는 대출 중개 방식으로 투입된다. 국제금융공사는 빠른 시일 내에 대출 지원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대출 자금은 살 데 비다에 배터리급 염수 리튬 공장을 건설·운영하는 데 사용된다. 살 데 비다는 해발 4100미터의 살라르 델 홈브레 무에르토에 위치해 있다. 알켐은 프로젝트 1단계에서 연간 1만5000t(톤)의 탄산리튬이 생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금융공사는 이번 투자의 목적이 주요 리튬 생산국으로서 아르헨티나의 입지를 강화하고 업계에서 높은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알켐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살 데 비다 프로젝트의 여성 인력 비율을 지난해 10%에서 오는 2030
[더구루=홍성일 기자]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투자한 내장형 가입자 식별 모듈 eSIM(embedded SIM·이하 이심) 스토어 개발 스타트업 '아이랄로(Airalo)'가 대규모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아이랄로는 성장세를 바탕으로 추가 투자 유치도 논의중이다. 아이랄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e&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6000만 달러(약 77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앤틀러 엘리베이트, 리버티 글로벌, 라쿠텐 캐피탈, 싱텔 이노브8, 서지, 오렌지, T캐피탈, KPN벤처스, 텔레포니카 벤처스, I2BF 글로벌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아이랄로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트래블테크(traveltech·여행 기술) 스타트업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와 호환되는 이심을 제공한다. 전 세계 20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총 51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아이랄로 이심은 물리적인 심 카드를 활용하지 않고 전자코드로 된 디지털 카드를 장착한다. 물리적인 심 카드를 교체하는 대신 전자화된 인증서로 통신사 제약 없이 국내외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시장조
[더구루=한아름 기자] K-주류가 베트남 등 아시아에서 대형 주류 업체를 밀어내고 선방하고 있다. 한류 인기와 함께 K-푸드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하이트진로는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베트남을 전진 기지로 삼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반면 글로벌 브랜드 하이네겐의 실적은 뒷걸음질쳤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소맥(소주+맥주) 문화를 즐기는 베트남 소비자가 늘고 있다. 소맥이 베트남에서 대중화의 흐름에 올라탔다는 평가다. 반면 네덜란드 주류업체 하이네켄의 실적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이네켄은 지난달 31일 실적 발표에서 2분기 동안 아시아 태평양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다고 발표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맥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일각에선 하이네켄의 실적 부진 요인으로 한국 소맥의 인기를 꼽았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2016년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팝업 스토어를 운영, 시장을 본격 공략한 데 따른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이들에게 소맥 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국·베트남 공동제작 드라마에 진로24와 참이슬을 간접광고하고 소맥 자격증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이 스페인 국영조선회사와 해상 풍력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해 아시아 해상풍력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스페인 나반티아 계열 나반티아 시너지는 1일(현지시간) 세아제강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시아 해상 풍력 개발 협력 강화와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나반티아 시너지는 풍력발전 제조, 프로젝트 관리, 공급망 솔루션 개발에 있어 신뢰할 수 있고 전문적인 공급망을 갖춘 숙련된 제조업체로 세아제강을 택했다. 나반티아 시너지는 나반티아가 해상 풍력 에너지와 수소 활동에 중점을 둔 그린에너지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했다. 해상 풍력 발전 단지 건설과 함께 터빈 공장의 전해조 제조를 통한 생산과 연료 전지 솔루션 등 선박 추진 과정에서의 수소 관련 활동도 촉진한다. 세아제강은 2017년부터 재킷타입의 하부구조물 강관을 유럽과 아시아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해왔다. △프랑스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타이이치오와 울프 프로젝트(TaiichiO and Wolf Projects)'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파이프를 공급했고 △영국 동남부 서퍽 해안에 위치한 이스트 앵글리아 원(East Anglia ONE
[더구루=이연춘 기자] 종근당이 지난 2분기 국내 주요 제약업체 가운데 관심도 선두를 차지했다. 종근당은 지난 2분기 총 3만7485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제약업계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제약업계 10개사에 대해 지난 2분기 정보량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동아제약 ▲휴온스 ▲동국제약 ▲JW중외제약 ▲광동제약 ▲GC녹십자 등이다. GC녹십자의 경우 그룹사에 '녹십자'란 이름이 들어가있는 경우가 많아 'GC녹십자'란 키워드로만 검색했다. 같은 기간 한미약품은 총 3만7296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종근당에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3만467건의 정보량으로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대웅제약이 2만5370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고 동아제약이 1만9196건의 정보량으로 5위를 기록했다. 휴온스는 지난 1만2924건의 포스팅 수로 6위를 차지했다. 동국제약이 1만2238건의 정보량으로 7위를, JW중외제약이 1만428건의 포스팅 수로 뒤를
[더구루=최영희 기자] 인공지능 기반의 3D 생성 기술을 보유한 리빌더AI가 네이버D2SF, KB인베스트먼트에 이어 이녹스로부터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리빌더AI는 사진 또는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변의 사물과 공간을 3D로 만들 수 있는 AI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다. 리빌더AI가 상반기에 런칭한 VRIN 애플리케이션은 누구나 쉽고 빠르게 3D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모바일 스캐너로 3D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편리하게 3D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투자는 올해 초 이녹스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진행한 2023 INNOX 오픈이노베이션에서 우수한 성과로 선정된 리빌더AI에 이녹스가 직접 투자까지 연결된 사례다. 리빌더AI는 하반기 예정되어 있는 PoC 성과들을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서울투자청에서 뽑은 해외투자유치 유망기업 CORE100을 이어 2023년 론치패드 싱가포르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한편, 리빌더AI는 VRIN Enterprise라는 B2B 서비스를 오는 10월 국내외 앱스토어에 동시에 오픈할 예정이다. VRIN Enterprise는 현재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온시스템이 미국에 새로운 자동차 부품 생산 거점을 마련한다. 현지 생산 능력 강화를 토대로 현대자동차·기아를 비롯해 포드 등 고객사 지원 사격에 나선다. 2일 미국 테네시 경제개발부(TNECD)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이 테네시주 라우던에 생산 거점을 설립한다. 빌 리 테네시 주지사와 스튜어트 맥홀터 경제개발부장관은 자료를 통해 헌팅던파크(Huntingdon Park) 신규 사업장에 1억7000만 달러(약 2200억원)를 투자하고, 라우던카운티(Loudon County) 내 6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빌 리 주지사는 "테네시 주는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한온시스템이 라우던 카운티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테네시 주가 최상의 경영 환경 및 높은 기술수준을 가졌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효과를 통해 해당 지역과 주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맥홀터 장관은 "한온시스템의 투자 덕에 6000명 이상 테네시 주민들이 한국 기업에 고용될 것"이라며 "한온시스템의 라우던 카운티 입성을 환영하며 테네시 주의 숙련된 인력과 친 사업적인 분위기가 회사의 성공을 위한 이상적인 조건이 될 것이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여파로 전기차 판매량에 타격을 입었음에도 7월 한달간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궜다. 특히 브랜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PHEV) 등 친환경 모델이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2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6만652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6만631대) 대비 10% 증가한 수치이다. 소매 판매의 경우 전년 대비 2% 성장한 6만1745대를 기록하며 7월 최대 소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단일 모델 기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버전과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준중형 SUV 모델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버전, 투싼, 브랜드 최초 픽업트럭 모델 싼타크루즈, 투싼 하이브리드(HEV) 버전 순으로 실적을 이끌었다. 이들 모델 중 아이오닉5와 투싼 PHEV는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썼다. 아이오닉5의 경우 같은달 총 4135대를 판매, 전년 대비 109% 세 자릿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 경제 수도 호찌민에 남부 거점을 마련했다. 공격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베트남 금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지난 1일 호찌민시 1군 지역 엠플라자 사이공 빌딩에 남부 본사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남부 본사는 베트남 제2의 본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비롯해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여신, 투자금융, 파생상품 거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전역으로 영업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3월 말 현재 하노이와 호찌민, 다낭 등 주요 대도시에 20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연내 추가로 3개 지점·출장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12월 28일자 참고 : [단독] 우리은행, 베트남 3개 지점 신규 승인…5대 도시 거점 마련>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지점을 열며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고, 2006년 호찌민지점을 개점한 데 이어 2017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우리은행은 베트남에서 비대면 리테일 영업·자산수탁사업·IB 주선 등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디지털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법인 설립 5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형태의 '플라잉카' 콘셉을 제안했다. 하늘 위를 나는 드론과 도로 위를 달리는 일반 자동차를 결합, 차종별 이동 한계를 해소한 협동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1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특허청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이 지난 2021년 12월 출원한 '다중 차량 시스템'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초대형 탈착식 드론을 자동차에 부착해 운송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자동차 등 지상 기반 차량과 드론, 항공기 등 비행용 운송 수단이 가진 각각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차량 형태에 따라 이동 범위와 시간 등이 제한적이지만, 둘을 결합하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지상용과 비행용 중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잠재적인 응용처도 무궁무진하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 △화물 운반 등을 위한 수단 등을 예시로 들었다. 이동형 충전소의 경우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반의 드론을 전기차와 유·무선으로 연결해 충전하는 방식이다. 현대차그룹은 근거리에 충전소가 없거나 가정용 충전기를 구축하지 않은 전기차 소유자에게 충전 인프라
미국 정유회사 엑손모빌이 테슬라와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리튬 공급을 꾀하고 있습니다. 삼성·SK온과도 협력을 모색하며 배터리 광물 사업에 본격 뛰어듭니다. 미래에셋 글로벌X가 현재 유망한 테마로 청정에너지와 에그테크 분야를 주목했습니다. 기업 수익에 대해선 글로벌 경기 불황 가능성에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엑손모빌, 테슬라·삼성SDI·SK온과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 공급 논의 미래에셋 글로벌X, 유망 테마로 ‘청정에너지·에그테크’ 주목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