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하는 미국 최초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에 발동이 걸렸다. 미국 규제 당국에 건설 준비 작업을 시작하기 위한 신청서가 접수됐다. 미국 유타주 발전사업자 UAMPS의 자회사 CFPP(Carbon Free Power Project) LL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LWA(Limited Work Authorization)'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승인이 떨어지면 CFPP는 SMR이 건설될 지역의 부지 고르기와 굴착, 기초 콘크리트 타설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신청은 통합 라이선스(COL)를 획득하는 절차의 일환이다. COL은 원전 설계의 안전성과 운영 프로그램, 환경 영향, 비상사태 대비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NRC가 발급하는 인허가다. 원전 건설·운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CFPP는 2021년 8월 미국 SMR 회사 '뉴스케일파워', 엔지니어링 업체이자 뉴스케일파워의 대주주인 '플루어'와 전담팀을 꾸려 COL 신청을 준비해왔다. LWA 신청서에 이어 내년 1월 두 번째 서류를 제출해 COL을 획득하고 SMR 건설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CFPP가 추진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급망을 강화한다. 호주 정부의 보병전투차량(IFV)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현지 업체와 합종연횡이 활발하다. 호주 전자제품 제조업체 엑스텔 테크놀로지(Extel Technologies, 이하 엑스텔)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엑스텔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장갑차 레드백을 제조하는데 고급 전자 설계와 제조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또 호주 마운트 웨이벌리(Mount Waverley)의 자체 시설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복합 전자장비를 만들어 한국과 호주 간 기술이전(Technology Transfer, TT)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TT는 조립 및 통합, 적성 테스트 등 양사 간의 긴밀한 기술 협력이 필요하다. 액텔의 TT 참여로 호주 산업 역량(AIC)과 주권을 강화한다. 엑스텔은 첨단 전자제품 설계와 제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항공, 우주 및 방위 부문(AS&D)에 제공되는 제품 및 서비스에 특정한 국제 품질 표준인 'AS9100'과 방위 산업 보안 프로그램(DISP)를 활용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인력 채용에 나선다. 우수 인재를 확보해 내년 공장 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일 넥스트스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130명 규모 신규 직원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고용된 이들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건설중인 배터리 공장 운영 준비에 투입된다. 넥스트스타는 30명의 사무직 직원과 100명의 엔지니어·기술자를 고용한다. 오는 9월 내 채용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직군은 △전극·셀 공정 엔지니어 △모듈 QA 엔지니어 △전극·셀 생산 감독엔지니어 △기계 유틸리티 엔지니어 △전기 유틸리티 엔지니어 △HR 교육·개발 전문가 △물류 전문가 △환경 전문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등이다. 기술직 직원들은 윈저 공장에서 근무하기 전 최대 5개월 간 교육 기간을 거쳐 전문성을 확보한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공장에서 3개월 간 교육을 받는다. 이후 한국이나 중국에서 약 1~2개월 간 현장 실습을 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50억 달러를 투자해 윈저시에 연간 45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130명 채용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상무부(DOC)가 일부 한국산 내식강(CORROSION RESISTANT STEEL) 도금강판에 대해 예비 상계관세(CVD)를 부과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최근 한국산 도금강판 제품에 대한 상계관세(CVD) 심사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KG스틸에 상계관세 요율 6.71%, 포스코와 세아메탈에는 1.14%를 적용했다. 현대제철에는 0.59%의 상계관세율을 부과했다. 미 상무부의 상계관세 조사에서 보조금 인정률이 0.5% 이하로 판결되면 해당 기업과 제품은 미소마진이 인정돼 실질적으로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대신 보조금 인정률이 기준인 0.5%에서 0.01%만 초과해도 미소마진은 인정되지 않는다. 상무부는 KG스틸과 포스코, 현대제철의 도금강판은 0.5%를 넘겨 미소마진(de minimis) 기준치(0.5%)를 상회하다고 판단해 CVD를 부과했다. 상무부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생산된 한국산 제품이 한국 정부로부터 보조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결과는 예비 결과로, 최종 결과는 180일 이내 발표된다. 앞서 미 상무부는 포스코와 동국제강이 2021년 7월∼2022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가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 비용 효율화를 위해서다. 구조조정을 통해 발생한 현금을 한미약품 비소세포폐암 신약 '포지오티닙'과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제품명 롤베돈)에 쏟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는 임직원 30%를 해고한다. 현재 스펙트럼 임직원 수는 약 176명. 해고 대상자는 약 53명으로 예상된다. 현금 유출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인력 감원으로 발생할 현금은 포트폴리오 상업화에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롤론티스 마케팅과 포지오니팁 연구에 집중적으로 투자될 것이란 전망이다. 스펙트럼이 항암제 분야 포트폴리오에 역량을 쏟겠다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스펙트럼은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2019년에 포트폴리오 7종을 인도 아크로텍 바이오파마에 매각한 바 있다. 한미약품이 스펙트럼에 기술 이전한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에 이목이 쏠린다. 스펙트럼은 지난 2012년 한미약품으로부터 롤론티스를 도입해 공동 연구한 바 있다. 2015년엔 한미약품의 포지오티닙을 도입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두 회사의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
[더구루=김도담 기자]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혹한에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감산을 거듭하는 가운데 결국 낸드플래시 2위인 일본 키옥시아마저 신규 공장 건설을 뒤로 미뤘다. [유료기사코드] 1일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매체와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가 건설중인 낸드플래시 제2제조동 건설 및 양산이 내년 이후로 미뤄진다. 올해 양산을 목표로 건설중이었던 키옥시아 신규 공장은 일본이 메모리 반도체 주도권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 2위인 키옥시아(21.5%)는 4위 WDC(15.2%)와 합병에 속도를 내왔다. 양사의 합병이 이뤄지면 1위인 삼성전자(34.0%)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3위 SK하이닉스(15.4%)와의 격차도 크게 벌일 수 있다. 여기에 신규공장에서 양산이 시작되면 그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 규모의 경제를 달성, 이를 통해 기술격차를 벌이며 주도권을 강화하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특성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낸드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와 마주할 위기에 처했었다. 하지만 키옥시아가 이번 신규 공장 건설을 뒤로 미루고, 기존 공장의 낸드플래시 라인도 감산에 나서면서 주도권 경쟁에서 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일본 3대 메가뱅크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이 블록체인 전문 기업 해시포트(HashPort)에 투자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해시포트는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과 UTEC가 공동으로 주도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850만 달러(약 109억원)를 조달했다. 미쓰이 스미토모는 지난해 7월 22일 해시포트와 NFT(대체불가토큰)를 비롯한 블록체인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해시포트는 해시팔레트라는 NFT 중심 퍼블릭 블록체인을 개발했다. 또한 일본에서 블록체인 컨설팅 부문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중으로 더 랜드 엘프 크로싱이라는 메타버스 게임 출시도 준비중이다. 또한 해시포트는 오사카에서 개최될 예정인 엑스포 2025와 협력한다. 해시포트는 엑스포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SBT(소울바운드 토큰)를 기반으로 한 월렛과 디지털 여권을 개발한다. 해시포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준법 관리 시스템 구성을 포함, 글로벌 사업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상반기 10%대 실적 성장률을 기록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상반기 2280억 루피아(약 19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한 수치다. 영업수익은 8910억 루피아(약 760억원)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 순이자이익은 1조4700억 루피아(약 1250억원)로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6월 말 4.38%로 1년 전 4.34%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49%로 1년 전보다 0.35%포인트 올랐고, 자산수익률(ROA)은 1.43%로 같은 기간 0.16%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95%로 1년 전보다 0.34%포인트 줄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현지은행인 빈탕마눙갈은행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2014년 외환은행 현지법인과 합병하며 인도네시아 30위권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개발도상국와 신흥시장 등에서는 현지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라 가격을 책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존 머피(John Murphy) 코카콜라 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 26일(현지시간) 개최된 올해 2분기 어니콜(Earnings Call)에서 가격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환율 등의 요인을 감안하면 올해 한자릿수 중반대의 인플레이션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재료비, 운송료, 인건비 등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고조되는 지정학적 긴장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카콜라는 지속적으로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제임스 퀸시(James Quincey)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가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판관비 등을 반영해 글로벌 가격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보 2023년 2월 20일 참고 코카콜라, 글로벌서 가격 인상 카드 '만지작'…韓 덩달아 또 오를까> 코카콜라가 국내에서도 추가 가격인상을 시행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회사 코카콜라음료를 통해 국내에서 코카콜라 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정유회사 엑손모빌이 테슬라와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리튬 공급을 꾀하고 있다. 삼성·SK온과도 협력을 모색하며 배터리 광물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미국 블룸버그 로(Bloomberg Law)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엑손모빌이 테슬라, 포드, 폭스바겐 등 자동차 회사들과 배터리용 리튬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업 파트너로는 SK온 등이 거론된다. 리튬을 제공해 배터리를 만들고 이를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방식의 협력을 꾀할 것으로 추정된다. 엑손모빌은 지난 5월 약 1억 달러(약 1200억원)를 들여 미국 갈바닉에너지(Galvanic Energy)로부터 리튬 매장지를 매입했다. 이 광산은 미국 아칸소주 남부에 위치하며 규모는 10만 에이커(약 4억468만㎡) 이상이다. 엑손모빌은 최근 시추를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리튬 개발을 위해 테트라 테크놀로지스와 손잡았다. 아칸소에서 6100에이커(약 2468만㎡) 상당의 매장지 개발을 추진한다. 리튬 추출 기술 확보에도 나섰다. 지난 6월 캐나다 인터내셔널 배터리 메탈즈(International Battery Metals Ltd)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우 전도연의 패션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Josheph and Stacey)가 일본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오사카에 이어 이달 미야기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1일 조셉앤스테이시 일본 파트너사 쿠이포(kuipo)에 따르면 오는 8일까지 미야기 센다이 미쓰코시 백화점 1층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쿠이포가 일본에 조셉앤스테이시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한 건 올해 네 번째다. 조셉앤스테이시는 지난 5월 오사카 한큐 우메다 백화점을 시작으로, 삿포로 다이마루·오사카 루쿠아1100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열며 큰 호응을 끌어낸 바 있다. 지난해엔 일본 도쿄 이세탄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플리츠 니트백 등 제품 50가지를 선보인다. 색상과 사이즈가 다양하게 준비돼 소비자 취향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조셉앤스테이시의 브랜드 앰배서더가 유명 배우 전도연인 데다 일본 패션 셀럽도 조셉앤스테이시 가방을 즐겨 들어 매출 약진에 기대가 실린다. 일본 인플루언서 타니가와 나나, 유명 배우 아리무라 카즈미가 조샙앤스테이시의 플리츠 니트백을 메고 다녀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최근 일본에 한류 열풍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오픈웹(OpenWeb)이 신규 팟캐스트 시리즈를 출시하며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웹은 최근 더 커뮤니티 익스체인지 팟캐스트(The Community Exchange Podcast by OpenWeb)를 출시했다. 해당 팟캐스트는 애플, 스포티파이, 유튜브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더 커뮤니티 익스체인지 팟캐스트는 오픈웹의 마케팅 부사장인 미치 한센이 진행하고 퍼블리셔, 크리에이터, 광고주와 사용자로 구성된 오픈 인터넷 생태계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에피소드에는 퍼블리싱, 광고, 콘텐츠 및 기술 분야의 리더들이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오픈웹의 기술자들의 기고도 진행된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익스페리언 마케팅 서비스의 최고 커머셜 책임자인 제레미 흘라바첵과의 대담이 진행됐다. 제레미 흘라바첵은 마케팅 영역에서의 데이터 활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오픈웹은 향후 노암 바르딘, 안젤라 존슨, 피터 왕 등 다수의 전문가를 초청해 대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픈웹 관계자는 "퍼블리셔, 브랜드, 유저, 온라인 커뮤니티는 급격한 기술 변화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