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미국 정부와 손잡고 신종 전염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진단 플랫폼을 개발한다. 소렌토에 투자한 유한양행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감지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소렌토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로부터 460만달러(약 59억원)를 지원받아 전염병 체외진단 플랫폼을 개발한다. 소렌토와 NIAID가 플랫폼 개발에 중점을 둔 배경은 항생제를 사용해도 죽지 않는 세균이 증가해 감염병 치료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서다.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면 항생제 내성균뿐 아니라 신종 감염병이란 보건 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프로젝트 계약 번호는 '75N93023C00024'다. 소렌토와 자회사 바이렉스 헬스(Virex Health·이하 바이렉스)는 G-MAT 항체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진단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G-MAT 항체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면 바이러스 및 세균 항원을 타깃으로 가장 반응률이 좋은 항체를 빠르게 선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항원 기존 신속 검사 장치(rapid t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에 있는 해외 매체가 CGV와 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을 상대로 이뤄진 압수수색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멀티플렉스 3사가 진출한 해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지 않겠냐는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지난해 배우 드웨인 존슨이 자신이 주연한 영화 '블랙아담(Black Adam)'의 허위 수익전망치를 제시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15일 미국 데드라인(Deadline), 인도네시아 베리타사투(BeritaSatu) 등의 매체는 일제히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와 배급사 등을 상대로 펼친 압수수색 소식을 상세히 보도했다. 경찰은 이들 업체가 영화 관객수를 실제보다 부풀려서 집계하는 방식을 동원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의혹이 제기된 영화 중 하나인 ‘비상선언(쇼박스 배급)’의 경우 지난해 8월 영진위 통합전산망에서 새벽 시간대 매진되는 현상이 포착된 바 있다. 이에 해외 매체들이 자국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는 것은 아닌지 경계하며 한국 뉴스를 타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진위는 멀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과 삼성전자가 베트남 간편결제 사업 확대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베트남 정부가 현금 없는 사회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간편결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한베트남은행과 삼성비나전자는 삼성월렛과 신한은행 금융상품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안전하고 간편한 디지털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는 신한은행 신용카드·체크카드를 삼성월렛 앱에 저장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양사는 삼성전자 사용자와 신한은행 고객이 모두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청용 삼성비나전자 법인장은 "두 회사간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에게 더 적합한 포괄적인 통합 디지털 결제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은 "삼성월렛과 협력을 통해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한은행의 금융 전문성과 삼성전자의 보안 성능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정부는 현금 없는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전체 결제 금액에서 현금 사용률을 8% 미만으로 낮춘다는 목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존재감을 지속해서 키워가고 있다. 월평균 9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최근 5만대 판매 돌파 신기록도 세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총 26만859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4% 증가한 수치이다.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 성장한 129만6241대를 기록했다. 특히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 판매량이 눈에 띈다. 기아는 같은달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EV6 966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 늘어난 수치이다.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1894대와 7766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9000대 판매를 이어가며 누적 판매 4만5000여대(전년 대비 30% )를 기록한 데 이어 14일 기준 누적 판매량 5만대도 돌파한 상태이다. 기아는 지속해서 신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전기차 시장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0년 연간 전기차 판매 목표를 430만 대로 설정했다. 이는 전체 시장의 37% 비중에 달하는 수치이다. 순수 전기차(BEV)의 경우 월평균 13만3000여대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None-Deal Roadshow, NDR)'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코로나19가 발병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설명회를 재개했다. 현지에서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자산관리 규모만 1조5000만 달러(약 127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해외 투자사를 포함해 총 12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일대일 방문 면담 방식으로 밀도 있게 진행됐다. 투자사들은 △합병에 따른 LNG 밸류체인 통합 시너지 △풍력·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 설립 △이차전지 소재 조달 등 신사업에 대해 폭넓게 질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질의 사항에 대한 답변과 함께, 주력 사업인 친환경 에너지와 철강, 식량, 신사업의 단계별 성장전략과 중장기 비전을 미래 기업가치와 연계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통합 이후 회사의 높아진 경쟁력과 미래 성장잠재력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린다. 장기 보유 성향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 비중을 늘려 주가 안정성을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한
삼성물산이 루마니아 소형원전 SMR 시장에 진출합니다. 폴란드 정부가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에 속도를 붙이자 국내 건설사들도 수주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롯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과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자로 모듈 제조에 집중합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들어 일부 대형주 주도 랠리가 확대되고 있다며 S&P500 지수 연말 전망치를 기존 4000에서 4500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습니다. 상세기사 삼성물산, 루마니아 소형원전 수출 폴란드 정부, '10조원' 신공항 건설 마스터 플랜 승인…韓 기업 수주 '속도' 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우크라이나 재건·석화 사업 참여 검토 두산에너빌리티·뉴스케일, SMR 글로벌 수요 증가에 추가 투자 가능성↑ 골드만삭스, S&P500 연말 전망치 4000→4500 상향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궈시안의 북미 법인인 '고션'이 미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신공장 부지 매입은 통제 대상이 아니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반발 여론을 뚫고 미국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낼 근거를 확보했다.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13일(현지시간) 고션의 공장 건설을 검토할 관할권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고션의 빅 래피즈 지역 내 부지 매입은 국방물자생산법(DPA)에 따라 규제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고션은 작년 10월 미시간주 빅 래피즈에 23억6000만 달러(약 3조170억원)를 투자해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음극재 생산시설을 건설한다고 발표했었다. 양극재 연간 15만톤(t), 음극재 5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2300명 이상 고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고션은 신공장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우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RA는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배터리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조달하도록 했다. 배터리 양·음극재는 광물에 포함된다. 고션이 투자를 결정하자 미국 정계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반대 의견이 제기됐다. 이들은 모기업이 중국 회사인 고션의 투자가 진행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 파트너사인 캐나다 '아발론(Avalon)'이 핵심 경영진에 변화를 주며 조직 쇄신에 나섰다. 사업 전략을 재정비해 중단됐던 프로젝트를 재개하고 성장 발판을 새롭게 마련한다는 포부다. 14일 아발론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캐나다 투자 회사 '몬테코(Monteco)' 대표이사 출신 스콧 몬테이스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돈 부바 전 아발론 CEO는 사임했다. 몬테이스 CEO는 금융 업계부터 석유화학·정제 등 소재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몬테코 외에 케이블 하우스 캐피탈, 임텍스 멤브레인 등에서 CEO와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아발론은 짐 자크 신임 최고행정책임자(CAO)를 임명하고 얀 홀랜드 신규 이사회 멤버도 선정했다. 자크 CAO는 아발론에 합류하기 직전 현지 통신 회사 '벨(Bell)'에서 마케팅 임원을 지냈고 메릴 린치, 시티 뱅크 등 금융업에 종사했었다. 홀랜드 이사는 항공우주와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35년의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아발론이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선 것은 리더십 변화를 통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다. 금융업계에 몸 담았던 인물들을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LS일렉트릭의 영국 보틀리(Botley) ESS(에너지 저장 장치) 구축 사업에 투자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열린 이사회 회의에서 ‘영국 보틀리 ESS 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수익증권 투자의 건’을 의결했다. KIND는 국내 기업의 해외 인프라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LS일렉트릭의 영국 보틀리 ESS 사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영국 보틀리 ESS는 LS일렉트릭이 유럽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삼고 있는 사업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4월 해당 사업을 수주했으며 총 사업비 규모는 7356만 파운드(약 1200억원)에 이른다. 이는 LS일렉트릭의 해외 ESS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준공 시기는 내년 6월로 예정돼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을 통해 PCS(전력변환장치) 50MW(메가와트), 배터리 114MWh(메가와트시)급 ESS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보틀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ESS 시스템을 통해 영국 전력 공기업인 내셔널 그리드 송전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에서 설계·조달·시공(EPC)과 통합운영(O&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7 출시를 앞두고 독일에서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이르면 4분기 출시 가능성이 제기된다. 14일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CarScoops)에 따르면 현대차는 독일에서 아이오닉7 프로토타입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위장막으로 가린 채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지속해서 포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출된 디자인 요소를 종합하면 세븐 콘셉트 디자인을 최대한 적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장막 사이로 전면부 일직선으로 이어진 LED램프와 그 아래 좌우측 수직으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하단램프가 눈에 띈다. 방향지시등을 결합한 사이드 미러도 부착됐다. 휠하우스를 감싼 플라스틱 재질 클래딩도 보인다. 특히 위장막이 없는 루프는 유선형으로 뒤로 갈수록 완만하게 경사진 모습이 드러나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후면부는 위장막이 전체를 덮고 있어 픽셀 그래픽 테일라이트 일부와 세곡선형 범퍼 실루엣을 제외하면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를 파악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카스쿱스는 전했다. 아이오닉7은 아이오닉5·6에 이은 현대차 브랜드 3호 전기차이다. 현대 세븐 콘셉트를 토대로 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케이던스(Cadence)'와의 동맹을 확대하며 파운드리 생태계를 강화한다. 5나노미터(nm) 이하 공정의 설계자산(IP) 포트폴리오를 넓혀 신규 수주 기반을 마련한다. 케이던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5나노 공정 IP 범위를 확대하고 3나노 공정도 지원한다. 삼성전자와 케이던스는 기존 5나노 공정에 적용했던 IP 포트폴리오를 5나노 응용 공정(SF5A)까지 확장하기로 했다. SF5A는 자동차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최신 공정이다. 이를 통해 5나노 공정 전체에 걸쳐 케이던스의 IP 포트폴리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케이던스와의 새로운 계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내년 양산 예정인 3나노 2세대(SF3) 공정의 IP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다수의 고객과 수주를 논의중인 만큼 생태계 미리 구축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된 성능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일찍부터 케이던스와 손잡고 선제적으로 파운드리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케이던스 IP는 물론 반도체 설계 검증 자동화 툴(EDA)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도입, 케이던스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 누구나 삼성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전기차에 이어 충전소 인프라까지 대폭 확충하며 세계 충전시장 장악에 나선 가운데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전기차 주요 공급지를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 조성에 적극 나서는 등 맞불을 놓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뉴욕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크래들'을 통해 도심 도로를 따라 전기차 충전기를 배치하고 있다. 뉴욕 브루클린 지역 내 갓길 전기차 충전 시스템 시범 운영을 토대로 지속해서 충전 인프라를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커브사이드(갓길) 전기차 충전업체 잇츠일렉트릭(itselectric), 뉴욕 도시경제개발공사(New York City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 NYCED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본보 2023년 4월 19일 참고 현대크래들, 뉴욕 도심에 EV 충전소 설치…뉴욕개발공사 '맞손'> 특히 현대크래들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별 제작된 전기차 충전기를 선보인다. 연석을 따라 설치되는 만큼 완벽하게 분리가 가능한 충전 코드를 갖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