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현대자동차·기아 전기차 결함을 꼬집었다. 현지 소비자의 '소비 참고서'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현지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이 예상된다. 컨슈머리포트는 13일(현지시간) 현대차·기아 전기차 브레이크등이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회생제동을 토대로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가속페달만으로 주행하는 원페달 주행에서 작동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회생제동은 차량 감속이나 제동 시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해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컨슈머리포트는 "차량의 속도가 급격하게 감소함에도 브레이크등이 점등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뒤따르는 차량과 충돌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원페달 주행을 삼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컨슈머리포트 이 같은 지적은 현대차·기아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대 소비재 전문 월간지다. 매달 자동차, 가전제품 등 전 소비재에 대한 업체별 성능과 가격 등 자동차 관련 다양한 소식들을 제공하고 있다. 현지 전기차 판매 감소 우려에 대한 목소리도 나온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홍보 대행 '하바스 미디어그룹'(이하 하바스)과 4년 만에 재결합한다. 하바스 중동법인은 LG전자 미디어 대행을 수주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하바스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3년 동안 LG전자의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홍보를 대행한다. 실무는 두바이 사무소에서 주로 진행하며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사무소 역시 현장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하바스는 지난 2013~2019년, 6년이라는 짧기 않은 시간 동안 LG전자의 글로벌 홍보를 대행해 왔다. 하지만 하바스 측이 2019년 홍보대행 수주전에 참여하지 않으며 관계가 끊어졌다가 4년만에 다시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혼다 토미(Houda Tohme) 하바스 중동법인 CEO는 "LG전자가 다시 대행 업무를 맡긴 것은 하바스가 고객사와 의미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10위 리튬 생산국인 나미비아가 가공되지 않은 리튬에 대해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일부 광산 기업들이 대량의 광물을 해외로 무단 반출하고 있다는 보고가 접수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나미비아 정부에 따르면 엠마 테오펠루스 정보통신기술부 차관은 최근 내각 결의안 브리핑을 통해 “미가공 분쇄 리튬 광석과 코발트, 망간, 흑연, 희토류 광물 같은 특정 중요 광물에 대한 수출 금지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테오펠루스 차관은 “이번에 언급한 광물 중 소량은 내각이나 광산 에너지 장관의 재량에 따라 수출이 허용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미비아 정부는 최근 일부 광산 기업들이 해외 테스트를 위한 샘플을 보낸다는 구실로 대량의 광물을 국외로 반출하고 있다는 보고를 접수하면서 이번 미가공 리튬 수출 금지 결정을 내렸다. 또 다른 아프리카 리튬 생산 국가인 짐바브웨도 지난해 12월 리튬 광석 수출을 금지하고 정광 수출만 허용한 바 있다. 리튬 정광은 광석을 가공·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수산화리튬 추출에 쓰인다. 짐바브웨 정부는 “자국에서 운영 중인 리튬 채굴업체가 현지에서 배터리용 리튬을 생산하기를 원하며 향후 리튬 정광 수출에 세금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체코에서 단체협약을 갱신했다. 글로벌 차원에서 노사협력 관계를 공고히하며 경쟁력을 갖춘 인재풀을 유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필립모리스도 지난 2월 최고 고용주 협회로부터 우수 고용주로 선정됐다. 4년 연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 체코 자회사 필립모리스 CR(Philip Morris CR)은 노동조합과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신규 단체협약은 오는 2026년 3월 30일까지를 기한으로 하고 있다. △월급의 1.6배에 해당하는 하계·동계 휴가 상여금 지급 △가정·직장 관련 기념일 보너스 △일시적 업무 능력상실 시 보상금 제공 또는 추가 연금 보험 혜택 등의 사항이 들어있다. 필립모리스 CR이 체코에서 우수 고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한 기존 단체협약의 주요 내용이 신규 단체협약에도 포함됐다. 또 필립모리스 CR은 △육아에 대한 남녀의 평등한 기여 △개방성 △다양성 △웰빙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필립모리스 CR은 동일 임금 인증 절차를 통해 같은 직위에 있는 남녀 직원의 임금에 대한 평가를 차별없이 하고 있다.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사내 문화를 조성하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김승주 대표가 직접 인도네시아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며 주요 현황을 챙겼다. 2년 내 혈액제제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공장은 수도 자카르타에 연간 약 100만ℓ의 혈장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와 김종훈 SK플라즈마 글로벌사업부장 등 SK플라즈마 경영진이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찾았다. 이들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MPR RI·Majelis Permusyawaratan Rakyat Republik Indonesia) 관계자와 만나 혈액제제 공장 건설 현황을 점검했다. SK플라즈마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혈액제제 플랜트를 수출하는 데 성공해 지난달 착공했다. SK디스커버리,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 등이 참여한 조인트벤처(JV)를 세우고 공장 건설을 위해 2억5000만달러(약 3182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브라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싱가포르 등에 혈액제제 사업 수주를 성공적으로 이끈 당사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SK플라즈마는 혈액제제 공장 설립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주문에 대응하고자 추가 투자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9년 미국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가동을 시작으로 루마니아와 폴란드, 체코 등에서 수주가 증가하며 두산에너빌리티가 뉴스케일파워에 공급할 물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공영전기사업자협회(American Public Power Association)에 따르면 스콧 베일리 뉴스케일파워 공급망 담당은 "뉴스케일파워의 협력사는 필요시 생산량을 늘리거나 뉴스케일파워와 협업해 미국에 전용 공장을 건설할 수 있다"며 "어느 쪽이든 우리의 공급망은 탄탄하다"고 전했다. 베일리 담당은 주요 공급사 중 하나로 두산에너빌리티의 예를 들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서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뉴스케일파워에 1억380만 달러(약 1320억원)의 지분을 투자하고 기자재 공급권을 확보했다. 작년 4월 본제품 공급 협약을 맺고 금형 제작을 완료했다. 올해 3월 SMR 소재 제작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하반기 대형 단조품, 증기발생기 튜브, 용접자재 등 주요 소재를 만들고 연말 원자로 제작에 돌입한다. 지난달 두산에너빌리티의 경남 창원 공장에서 단조품을 생산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인텔·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영국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 암(Arm)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암이 삼성전자와 인텔·TMSC·알파벳·애플·마이크로소프트 등 최대 10개 회사와 기업공개(IPO) 앵커투자자 참여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로이터에 "현재 논의는 초기 단계에 있으며 8월 이전 앵커투자 결정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는 이사회 참여나 지배권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와 관련해 해당 기업은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암은 올해 말 뉴욕 증시 상장을 통해 최대 100억 달러(약 12조73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ARM 기업가치를 300억~700억 달러(약 38조~89조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암은 영국 정부의 요청으로 영국과 미국 증시에 동시 상장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지난 3월 올해 미국 증시에만 상장하기로 했다. 1990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설립된 암은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로 소프트뱅크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각각 지분 75%·25%를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소유한 유럽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영국으로 시장을 확대한다. 비트스탬프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리매김해간다는 목표다. 비트스탬프는 13일(현지시간) 영국 금융감독청(Financial Conduct Authority, 이하 FCA)에 승인을 받아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비트스탬프는 FCA 승인에 따라 영국에서 정식으로 디지털 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FCA가 디지털 자산 기업 승인을 내준 것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6개월만이다. 영국에서는 FCA 등록이 완료된 업체만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다. FCA는 지난해 12월 히든 로드 파트너스와 문페이를 디지털 자산 기업 명단에 추가했으며 이번에 비트스탬프와 함께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를 추가했다. 비트스탬프의 합류로 FCA가 승인한 디지털 자산 기업은 42개사로 늘게됐다. FCA 승인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자금 세탁 방지(AML), 테러 자금 조달 방지(CTF) 등 전통적인 금융 기관이 준수하는 것과 동일한 금융 표준, 고객 보호 정책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출자사 SNNC가 뉴칼레도니아와 협업을 통해 광석 공급망 생태계를 더욱 굳건히 만든다. 포스코그룹은 뉴칼레도니아 광석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광석에서 고순도니켈까지 전 과정을 직접 생산·공급하는 체제를 구축해 이차전지소재 시장을 선점한다. 배재탁 SNNC 사장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라레르(la1ere)와의 인터뷰를 통해 뉴칼레도니아와 지속 가능한 상호 이익 구조를 바탕으로 페로니켈과 니켈 중간재 니켈매트 생산 주원료인 뉴칼레도니아 광석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배 사장은 "고품질의 고가 광석인 뉴칼레도니아 광석을 사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배터리 시장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페로니켈 가격 대비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니켈 매트 가격이 훨씬 수익성이 높아 수익 구조가 안정화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뉴칼레도니아 광석 수급은 불안정했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330만톤의 광석을 공급받았으나, 지난해 240만 톤으로 줄었다. 여기에 인도네시아가 광석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니켈 선철 생산업체(NIC)의 성장으로 스테인리스강의 상업 구조도 SNNC에 불리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를 내걸고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IRA 혜택 수혜를 톡톡히 누리며 전기차 허브 지역으로 떠오른 조지아주까지 해당 공약을 지지하면서 현지 대규모 투자를 통해 IRA 대응에 나섰던 현대자동차그룹과 국내 배터리 3사의 행보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대선 공약 "美 IRA 폐지" 1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간지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The Atlanta Journal-Constitutio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조지아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IRA 폐지'를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자국 브랜드 위주로 지나치게 편향된 혜택을 제거해 미국민들에게 전기차 구매 선택권을 넓혀주겠다는 의도이다. 특히 트럼프는 IRA 초기 목적이었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대규모 현지 투자를 모두 이끌어낸 만큼 폐지에 따른 부작용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지아주 주정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이후 조지아주 내 추진되고 있는 전기차 관련 프로젝트는 40여개다. 이로 생겨난 일자리는 2만8400여개이며 예상 투자액은 227억 달러(한화 약 28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와 '화이하이 홀딩 그룹(Huaihai Holding Group, 이하 화이하이)'가 나트륨이온 배터리 상업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CATL에 이어 BYD까지 관련 사업을 본격화, 나트륨이온 배터리 채택 사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비야디에 따르면 자사 배터리 사업부 '핀드림(FinDreams)'은 지난 8일(현지시간) 화이하이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나트륨이온 배터리 합작사를 출범하고, 장쑤성 쉬저우 경제기술개발구에 생산시설을 설립키로 했다. 핀드림이 화이하이에 나트륨이온 배터리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핀드림이 공급한 배터리는 화이하이의 소형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화이하이는 소형 전기차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영업·마케팅 업무를 맡는다. 양사는 합작사를 소형 차량용 세계 최대 나트륨이온 배터리 공급업체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화이하이는 1976년 설립된 자동차 업체다. 소형 차량 제조를 전문으로 하며 전기 자전거, 스쿠터, 오토바이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차량 부품이나 액세서리도 판매한다. 중국과 인도, 칠레, 페루, 인도네시아 등에 해외 기지를 두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마이크론이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스타트업 노멀컴퓨팅(Normal Computing)에 투자했다. 노멀컴퓨팅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일반 기업들의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노멀컴퓨팅은 14일 셀레스타 캐피털과 퍼스트 스파크 벤처스가 주도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850만 달러(약 100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 벤처스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노멀컴퓨팅은 고객의 개인 데이터로 구동되는 인공지능 모델에 신뢰성과 적응성, 감사 가능성 등을 제어하면서 기타 장애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는 특정 지침에 따라 적용될 수 있는 복잡한 언더라이팅 프로세스의 자동화가 포함된다. 또한 노멀컴퓨팅은 LLM(대규모 언어 모델)과 확산 모델 같은 유망한 모델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아키텍처를 구현할 수 있다. 대규모 모델을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구성된 워크플로우에 통합하면 복잡한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노멀컴퓨팅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기업들이 복잡하고 리스크가 큰 인공지능 모델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