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페루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일본 토요타와 함께 '톱3'를 달리며 '3강' 구도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30일 페루 자동차협회(AAP)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1~6월) 페루 시장에서 총 1만5700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8000대로 2위, 기아는 7700대로 3위에 올랐다. 기아의 경우 지난 2월까지 1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1만9150대를 판매했다. 상반기 페루 자동차 시장 규모는 86만8000대로 집계됐다. 전년(80만1000대) 대비 8.3% 성장했다. 지난달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7% 하락한 1만3700대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9.3% 감소한 수치이다. 현대차·기아는 세단 모델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현지 판매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토요타와 3강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연말 1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페루는 현대차·기아가 지배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라며 "1위 자리를 놓고 3개사가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지속해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자이너 브랜드가 중국 패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 시장이 지속 성장하면서 바이어숍·편집숍이 크게 늘었다. 최근 중국에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어 신규 사업 기회 가능성이 점쳐진다. 30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디자이너 브랜드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0% 늘었다. 중국 패션시장에서 중고가(中高價)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분석이다. 디자이너 브랜드란 단순히 의류가 아닌 소재와 디자인 등에 담긴 문화와 미학을 판매하는 고부가가치 소비를 뜻한다. 희소성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코트라는 "중국의 소득 상승 및 디지털화 추세로 패션을 '있는 대로 입는' 시대를 지나 실용성, 과시성을 고려해 브랜드와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전환했다"며 "독창성, 디자인, 개성화를 중시하는 독립 디자이너 브랜드가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디자이너 브랜드 의류를 취급하는 매장 수도 늘었다. 현재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바이어숍·편집숍은 5000여곳에 달한다. 대형 유통 그룹들도 시장 가세에 나섰다. 독자적인 바이어숍을 설립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비건 뷰티브랜드 달바(d’Alba)와 클리오의 화장품 브랜드 페리페라가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마케팅 업체와 손잡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여러 뷰티 아이템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달바와 페리페라는 일본 마케팅회사 사이프레스와 협력해 사이프레스가 운영하는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서울x도쿄 코스메(SEOULxTOKYO cosme)’에 입점했다. 달바는 △보습, 영양 공급 효과가 있는 화이트 트러플 바이탈 스프레이 세럼 △밀착 커버로 결점 없이 매끄러운 피부를 연출할 수 있게 해주는 스킷 핏 그라인딩 세럼 커버 팩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달바는 올해 초 아이돌그룹 세븐틴의 멤버 호시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영입하고 일본 마케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1일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큐텐 실시간 랭킹 메이크업 베이스 카테고리에서 톤업 선크림이 1위, 미스트 카테고리에서 비건 미스트 세럼이 1위에 오르는 등 존재감도 나타내고 있다. 페리페라는 서울x도쿄 코스메에서△팔레트 하나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올테이크 무드 테이크 팔레트 △가루날림이 덜하고 발색력이 뛰어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 냉동식품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죈다. 냉동 한식 즉석조리식품 브랜드 코라사(Korasa)를 론칭한 데 이어 2000만명에 가까운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현지 인플루언서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 먹방 유튜버 탄보이 쿤(Tanboy Kun)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영입했다. 탄보이 쿤은 지난 2017년부터 유튜브에서 먹방 콘텐츠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현재 탄보이 쿤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있는 사람의 숫자는 1780만명에 달한다. 탄보이 쿤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지닌 맥도날드 햄버거 먹방 영상은 1억회 이상 조회됐다. 조회수 4000만회가 넘는 영상만 5개에 달하는 인플루언서다. 탄보이 쿤을 내세워 코라사를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코라사 브랜드를 통해 △닭갈비 △양념치킨 △불고기 △잡채 등을 출시했다. 5분~15분 동안 간편하게 조리하면 가정에서도 고급 레스토랑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본보 2023년 7월 18일 참고 [단독] CJ제일제당, 인니 냉동식품 시장 도전장…한식 '코라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신규 매장을 개점했다. 매사추세츠주 기준으로는 여섯 번째 매장이다. 뚜레쥬르가 '7년 내 미국 매장 1000곳 운영'이란 중장기적 목표를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뚜레쥬르 미국법인에 따르면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스 퀸시(North Quincy)에 매장을 열었다. 매장은 차이나타운에 자리한다. 뚜레쥬르 매장 옆엔 bb.q 치킨 점포가 있어 K-푸드를 찾는 고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로 핸콕 스트리트(Hancock St)와 빌링스 로드(Billings Rd) 인근에 있어 접근성 또한 좋다는 평가다. 신규 매장엔 K-베이커리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구성된다. △크루아상 △바게트 △케이크 △마카롱 등 현지인에 친숙한 제품뿐 아니라 △김치크로켓 △소보로빵 △팥빵 등 K-베이커리의 개성을 담은 제품도 선보인다. 이번 매장은 매사추세츠주 기준으로 여섯 번째다. 뚜레쥬르는 앞서 △네이틱(Natick) △뉴턴(Newton) △벌링턴(Burlington) △올스톤(Allston) 등에 매장 5곳을 열었다. 뚜레쥬르는 연내 미국 신규 매장 110곳을 돌파하겠다는 구상
[더구루=김형수 기자] K-뷰티가 호주 뷰티 시장을 꽉 잡았다. K팝 등 한류 물결을 타고 호주에서 K-뷰티가 인기가 심상치않다. 실제 한국 화장품 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300% 이상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세에 올라탔다. 급기야 아마존 호주는 한국 화장품 기업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호주에서 한국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코트라에 따르면 아마존 호주가 2021년 K-뷰티 이용관을 개설한 이후 매년 성장세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스토어 순매출은 12억9000만호주달러(약 1조970억원)로 전년 대비 46.59% 증가했다. 지난 3월에는 현지에서 온라인 판매플랫폼 월방문자 숫자 기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SNS 등의 채널을 통해 트렌드를 파악하고 쇼핑하는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한국 화장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개리 고얄(Garry Goyal) 아마존 호주 럭셔리&프로페셔널 뷰티 분야 벤더 매니저는 "빠른 성장의 주된 이유로는 그간 보수적이던 호주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시도하기 시작했다는 데 있다"면서 "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도쿄 시부야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K-뷰티 알리기에 팔을 걷었다. 30일 일본 리테일 업체 해피 아크(Happy Arch)에 따르면 국내 뷰티 브랜드인 이안셀·트웬티피프티(2050)·닥터블루·닥터비엘·알스파이더 등과 26일부터 이틀간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서 K-뷰티 마켓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엔 야외 전망대 '시부야 스카이'가 있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평가다. 이안셀은 병원 화장품이란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워 홍보에 나섰다. 이안셀에 따르면 제품은 국내 성형외과·피부과 1만여곳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베타글루칸' 성분을 내세워 마케팅을 펼쳤다. 트웬티피프티는 '50대가 돼서도 20대와 같은 피부를 유지한다'라는 콘셉트를 강조했다. 트웬티피프티의 간판 상품은 안티에이징 성분인 콜라겐을 기반으로 한 마스크팩이다. 알스파이더는 거미줄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거미줄에서 추출한 단백질(아미노산)은 인체 단백질과 유사해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시부야
[더구루=오소영 기자] 볼리비아가 리튬 매장량 추정치를 2300만t으로 약 200만t 상향했다.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유럽과도 리튬 개발 협력을 꾀한다. 29일 미국 온라인 매체 쿼츠(Quartz)에 따르면 루이스 아르체(Luis Arce) 볼리비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리튬 채굴 후보지 약 66곳을 조사한 결과 매장량이 2300만t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종전보다 200만t 늘어난 규모다. 볼리비아는 이번 조사에서 코이파사(Coipasa)와 파스토스 그란데스(Pastos Grandes) 광산의 매장량을 추가로 확인했다. 아르체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리튬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개발하기 위한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볼리비아는 2021년 리튬 생산량이 543t에 그쳤다. 연평균 글로벌 리튬 생산량이 60만t인 점을 고려하면 비중은 작다. 60만t은 대부분 칠레와 호주에서 얻는다. 볼리비아는 방대한 매장량을 토대로 리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볼리비아는 지난달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14억 달러(약 1조7900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 중국 중신(CITIC) 그룹의 궈안(Guoan)은 볼리비아 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발 폴리실리콘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증설이 지속되며 가격은 내리막길을 걸을 전망이다. 29일 증권일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얀 다저우(严大洲) 폴리실리콘재료제조기술국립공학연구소 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태양광 산업 세미나에서 "올해 상반기 폴리실리콘의 공급과잉이 발생해 제조사들의 이윤이 크게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상반기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65만1700t으로 전년 동기(34만800t) 대비 99.3% 증가했다. 수입량은 3만3000t을 기록했다. 반면 수요는 약 55만t에 불과했다. 공급과잉은 가격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태양광 제품 가격정보사이트 PV인사이트에 따르면 폴리실리콘 평균 거래 가격은 지난 19일 기준 kg당 8.2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초 28.76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말 7.72달러까지 하락했다 최근 8달러 선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중국발 공급량 확대로 장기적으로는 하향세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다저우 소장은 "(폴리실리콘) 기업이 생산을 계속 늘려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비철금속공업협회도 19일 주간보고서에서 "최근 다운스트림의 상당한 설치 용량 증가로 폴리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액화천연가스(LNG)의 가격이 초저유황유(VLSFO) 연료보다 낮아지면서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LNG 연료 추진선이 강세를 이어간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의 LNG(LNG 380e) 연료 가격은 지난 20일(현지시간) 기준으로 톤(t)당 465 달러를 기록했다. 초저유황유 가격은 t당 549.9 달러로 LNG 연료보다 85달러 높은 가격을 보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LNG 연료 가격은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지난해 8월 30일에는 로테르담 항만 기준 t당 3666달러(약 468만원)에 달했다. 당시 초저유황유는 t당 745 달러에 불과하다. LNG의 1/5 수준이다. 높은 LNG 연료 가격으로 인해 최근까지 LNG 연료 추진선 대부분은 전통연료를 사용했다. 그러나 LNG 연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LNG 연료 추진선 운항이 늘고 있다. 노르웨이 선급 DNV는 지난 6월 기준 LNG 연료 추진선은 총 411척으로 집계했다. 오는 2028년에 937척이 운항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조선·해운업계는 순수 LNG 연료 추진선 발주를 망설이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세운 해운연료 사용지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의 풍력산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씨에스윈드, 세아윈드 등 풍력산업 제조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는 2022~2026년까지 15~23GW의 추가 풍력발전 설비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7월 인도 신재생에너지부(MNRE)가 2030년까지 구자라트(Gujarat)와 타밀 나두(Tamil Nadu) 지역에서 해상 풍력프로젝트(37GW) 입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해 해상 풍력발전이 성장할 전망이다. 인도는 온실가스 배출 상위 국가이자 동시에 207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발표한 국가이기도 하다. 인도 온실가스의 56%는 전력생산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경제 성장에 힘입어 전력 수요가 매년 6%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자원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인도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량을 2030년까지 500GW로 세우고,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 산업 촉진에 집중하고 있다. 인도 전력부(MoP)는 산업활성화를 위해 2017년 경쟁 경매 절차 지침도 세웠다. 인도의 풍력산업 성장 조건도 좋다. 현재 인도는 풍력발전 산업 공급망에서 세계에서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은 오는 2030년에 인공지능(AI) 최강국이 되겠다는 목표 아래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향후 완성할 7대 첨단 과학기술 중에서 가장 상위에도 AI를 제시할 정도다. 특히 AI 산업 기반을 토대로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중국정보통신연구원(中国信息通信研究院, CAIST)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AI 핵심산업 규모는 5080억 위안(한화 약 91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8%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이다. 2013~2022년 11월까지 전 세계 누적 AI 발명특허 신청 건수 중 중국 누적 신청건수는 전체 53.4% 수준인 38만9000건에 달한다. 글로벌 AI 기업(2만7255개) 중 중국 기업은 4227개사로 전체 16%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기존 산업과 AI 산업과의 결합이 전방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제조업(자율주행차, 지능형 로봇,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그리드 등)과 서비스업(교통, 의료, 교육, 금융, 보안, 물류, 환경, 콘텐츠 제작 등) 전반과 Chat GPT로 촉발된 중국형 대화 AI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자율주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