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조선업계의 올해 상반기 수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며 수요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이 강세인 반면 유조선과 벌커 등 다른 주요 선종의 신조선 수요가 낮았다. 29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Clarksons Research)는 올해 1~6월 누계 기준 글로벌 조선업계 수주량이 1781만CGT(678척)으로, 전년 동기 2712만CGT 대비 약 34%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수주액도 27.4% 감소한 488억2000만 달러(약 62조원)로 집계됐다. 선종 별로는 컨테이너선 수요가 강세다. 지난해까지 초호황 수준을 기록했던 컨테이너선은 올 1~6월 기간 메탄올추진식 대형 선박 수요로 392만CGT가 발주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5.2% 감소했으나, 불황기(2017~2020년)의 평균 발주량의 167% 수준으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발주를 기록했던 LNG운반선은 상반기 중 총 30척, 261만CGT가 발주됐다. 벌커 발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9% 감소한 369만cgt를 기록했다. 유조선 부문에서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단 1척도 발주되지 않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을 통해 가스를 수출한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 제재로 가스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29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에너지 기업 카자크가즈는 오는 10월부터 러시아산 가스를 우즈베키스탄으로 운송할 예정이다. 카자크가즈는 일정대로 러시아산 가스를 수송하기 위해 현재 파이프라인을 점검하고 설비를 정비하는 등 기술적인 부분을 처리하고 있다. 앞서 카자크가즈는 지난달 러시아 에너지 기업 가즈프롬과 가스 운송 분야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연간 2.8bcm 규모 가스를 거래할 예정이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세 나라는 올해 초 3국 가스연맹 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서방의 경제 제재로 가스 수출길이 막혔다. 러시아 현지 전문가들은 가스연맹 결성으로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만들면 이를 통해 자국산 가스를 인도와 파키스탄에 수출하고, 중국으로의 가스 공급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넥슨게임즈 넥슨게임즈가 7월 23일 진행된 일본 서비스 2.5주년 방송을 통해 ‘블루 아카이브’ TV 애니메이션의 제작사와 감독을 공개했다. TV 애니메이션의 명칭은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으로,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요스타(Yostar, Inc.)’의 자회사 ‘요스타 픽처스’가 제작한다. 감독은 ‘야마기시 다이고’가 맡으며, 총작화 감독은 ‘하기와라 히로미츠’가 담당한다.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요스타 픽처스와 넥슨게임즈는 주요 캐릭터인 ‘시로코’와 ‘아로나’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이 포함된 애니메이션 설정화 이미지도 공개했다.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의 IP 원작사로서 이번 TV 애니메이션의 제작위원회[1] 에 참여한다.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의 야마기시 다이고 감독은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격렬한, 그리고 조금은 아련한 학생들의 청춘 이야기를 정성스럽게 그렸다”며 “앞으로도 애니메이션에서 어떤 학생들이 활약하게 될지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서비스 중인 ‘피망 포커: 카지노 로얄’과 ‘피망 섯다’ 등 보드게임 2종이 자사의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EV'가 프랑스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현지 베스트셀링전기차 '톱10'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에 따르면 니로EV는 지난달 프랑스 시장에서 총 998대가 판매됐다. 단일 모델 기준 판매 순위는 9위, 점유율은 1.9%를 기록했다. 순수전기차(BEV) 버전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버전으로 나뉘어 각각 885대와 103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의 경우 같은달 총 381대가 판매됐다. '톱20' 목록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현지 판매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1위는 테슬라 모델Y가 차지했다. 같은달 총 4335대가 판매됐다. 테슬라 모델3는 3966대로 2위, 피아트 500e는 2781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MG4와 다시아 스프링은 각각 2511대와 2490대로 4위와 5위에 올랐다. 6위부터 8위까지는 △르노 메간EV(2377대) △푸조 208EV(1889대) △푸조 308(1118대)로 이어졌다. 푸조 308의 경우 BEV가 2
미국의 권위있는 군사전문지 디펜스 뉴스(Defense News)는 25일(현지시간) 루마니아가 현대로템의 K2 흑표전차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를 도입해 군사력을 강화한다고 보도했는데요. 호주 정부가 한화에어로 레드백 129대 구매를 공식 발표 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국 육군의 기동화력체계(MFP) 자주포 획득사업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기사 "루마니아, 현대로템 K2전차 도입 가까워졌다" 호주 정부 "한화에어로 레드백 129대 구매" 공식 발표 영국 자주포 교체 사업 가속화…한화에어로 K9 '유력 후보' 떠올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북미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 확대한다. 야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김치 굿즈' 증정 이벤트에 나섰다. 김치와 풀무원 브랜드를 알려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풀무원은 지난 24일 미국 마이너리그 야구팀 몽고메리 비스킷츠와 함께 김치 굿즈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풀무원USA 인스타그램에 댓글과 친구를 태그한 응모자를 대상으로 몽고메리 비스킷츠X김치 굿즈를 증정했다. 상품은 뉴에라·나이키에서 생산한 스포츠웨어로 구성됐다. 모자와 라운드·카라 티셔츠 등이 준비됐다. 제품 앞면엔 몽고메리 야구X김치 로고와 함께 배추 모양의 김치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재미를 더했다. 풀무원이 굿즈 마케팅을 펼치는 배경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젊은 층에 더욱 친숙하게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함이다. 굿즈로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하고 매출을 견인하겠단 전략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4월 몽고메리 비스킷츠와 함께 미국 현지에서 김치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본보 2023년 4월 23일 참고 풀무원, 美 마이너리그서 김치 홍보…몽고메리 비스키츠 '맞손'>. 풀무원은 경기장 전광판 및 외야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유럽 식료품 소비자들 쇼핑 행태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식료품을 직접 보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시장 조사기관 심포니AI(SymphonyAI)은 29일 식료품 쇼핑 총 거래액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심포니 AI 조사 결과, 지난 1분기 미국·유럽 식료품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52% 줄었다. 심포니AI는 미국·유럽 내 5800만 가구를 대상으로 6억7000만 거래를 조사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이탈한 소비자 중 60%는 오프라인으로 옮겨갔다. 코로나가 종식에 가까워지면서 오프라인에서 식료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40%는 오프라인 쇼핑 플랫폼도 잘 이용하지 않았다. 심포니AI는 식료품 쇼핑에 인플레이션의 파고가 덮친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압박을 크게 느껴 식료품 쇼핑 지출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미국·유럽에서 온라인 식료품 거래 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국내 수요는 지속되고 있다. 통계청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북미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제품의 25%에 재사용 용기를 적용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미국에서 재사용 용기 솔루션 업체 r.컵(r.Cup)과 손잡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워싱턴주 시애틀, 콜로라도주 덴버, 워싱턴DC 등에서 재사용 컵 파일럿 테스트에 착수했다. 지난 2017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설립된 r.컵은 재사용 컵의 배송, 소독, 보관, 재고 관리 등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나 콘서트 등이 열리면 재사용 컵을 제공하고, 행사가 끝나면 컵을 수거해 세척, 살균, 검사하는 과정을 거쳐 다음 이벤트에서 다시 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코카콜라는 스포츠 경기장,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에서의 음료 소비가 많은 미국 시장이 특성을 반영해 이들 장소에서 쓰이는 일회용 컵을 재사용 컵으로 대체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미국 내에서 개최되는 대형 스포츠·음악 행사에서 소비되는 일회용 컵은 연간 40억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안톤 반 질(Anton van Zyl)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투자한 미국 대마초 업체 샬롯스웹(Charlotte’s Web)이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메이저리그(MLB)에 이어 프리미어라크로스리그(이하 PLL)과 손잡고 대마초 제품 홍보에 나서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라크로스는 끝에 그물에 달린 스틱을 이용해 야구공 보다 작은 고무 재질의 공을 상대편 골대에 더 많이 넣으면 이기는 스포츠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샬롯스웹은 PL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샬롯스웹이 지난 4월 론칭한 대마초 브랜드 리크리에이트(ReCreate)는 PLL 공식 대마초 추출물 제품으로 선정됐다. 샬롯스웹은 리크리에트가 젊고 활동적인 소비자들을 겨냥해 기획한 브랜드라고 전했다. 대마초 추출물과 비트, 타르트 체리 등 각종 기능성을 갖춘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했다. △신체 효율성 제고 및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인듀어런스(Endurance) △운동 이후 빠른 근육 회복을 지원하는 머슬 리커버리(Muscle Recovery) △인지 및 감각 능력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브레인 서포트(Brain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 공동대표 남호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자들이 VC(벤처캐피털) 펀드를 조성했다. 펀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자들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29일 VC 업계에 따르면 위즈덤 벤처스는 최근 1000만 달러(약 126억 원) 규모의 첫 번째 펀드 I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펀드 I 청약에는 남호 공동대표와 함께 △링크드인 설립자 리드 호프만 △언라이클리 콜라보레이터 설립자 엘리자베스 코흐 △미디움 설립자 에반 윌리엄스 △웰빌 설립자 에스더 다이슨 △링크드인 회장 제프 와이너 △구글 공감 연구소 설립자 다니엘 크레텍 등이 참여했다. 엘리자베스 코흐는 “위즈덤 벤처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업가들의 깊은 내면의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즈덤 벤처스는 지난해 500만 달러(약 63억 원)의 추가 투자 라운드를 마감한 이후 15개의 스타트업에 전략 자본을 투입했으며 약 150개의 창업자 팀과 협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900명 이상의 창업자가 자금 조달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200명 이상의 투자자가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위즈덤 벤처스는 이번 펀드 I 청약을 계기로 더 큰 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GST 위원회가 게임 산업에 대한 통합간접세(GST) 28% 부과안을 결정한 가운데 주무부처인 '전자정보통신부(MeitY)' 장관이 재검토 요청 의사를 밝혀 관심을 받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라지브 찬드라세카르(Rajeev Chandrasekhar) 장관은 최근 GST위원회에 "온라인 게임 28% 세금 부과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랫폼 수수료·게임 수익(GGR)에 대한 GST 인상은 인도 장관단(Group of Ministers, GoM)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GoM은 지난해 5월 GST 위원회에 임명됐다. GoM은 올해 5월 제47차 GST 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GGR에 대한 GST를 현행 18%에서 28%로 인상할 것으로 제안했다. 또한 현행 GGR에 매겨지고 있는 세금을 CEA(Contest Entry Amount)에 부과해야한다는 제안도 덧붙였다. 예를 들어 총 100만원이 베팅된 게임에서 최종 승자가 80만원을 가져가고 수수료 등으로 20만원을 게임사가 가져갔다고 가정했을 때 GGR은 20만원에 대한 세금을 매기는 것이고 CEA는 100만원에 대한 세금을 매기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지방정부의 채권 만기가 임박했다. 규모만 3조6700억 위안(약 658조 원)에 이른다. 중국 공산당 중앙당은 대규모 부채 감소 패키지를 예고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지방정부는 경제 하방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채권 발행을 늘리면서 채무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3 중국 지방정부 채권 청서(中国地方政府债券蓝皮书)’를 보면 중국 지방정부의 채권 발행 규모는 연간 7조 위안(약 1255조 원)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재정부는 지난해 중국 전역에서 발행된 지방정부 채권이 약 7조4000억 위안(약 1326조 원)이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발행된 채권은 3조5000억 위안(약 627조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미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수년간 지방 채권의 잔액이 대폭 상승한 데다 만기가 집중적으로 도래하면서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지방정부가 연간 상환해야 하는 채무는 3조 위안(약 538조 원)에 육박한다. 올해 상환액만 3조6700억 위안(약 658조 원)에 달한다. 상황이 악화하자 중국 공산당 중앙당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중앙당은 지난 24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