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이끄는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오만에 약 6조4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에 나선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개혁 조치인 '비전 2030' 일환으로 해외 투자에 지속해서 확대하는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PIF는 오만투자청(OAI)와 최대 50억 달러(약 6조4200억원) 규모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PIF는 오만 유망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오만 측은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PIF는 이를 위해 오만에 투자회사인 SOIC(Saudi Omani Investment Company)를 설립했다. SOIC는 최근 오만 국영 에너지 기업 아브라즈에너지의 기업공개(IPO)에 앵커 투자자로 참여하며 첫 투자를 완료했다. PIF 측은 "사우디 비전 2030 전력에 따라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을 지원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경제를 다각화하는 장기적인 중동 국가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는 기존 석유 중심 경제 구조의 체질 자체를 바꾸기 위해 추진하는 비전 2030 정책의 일환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5·갤럭시 Z 플립5'까지 프리미엄 제품의 현지 생산 비중을 확대한다. 중국 기업들과의 점유율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현지 제조를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이코노믹 타임스, ET텔레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박종범 삼성전자 서남아총괄(부사장)은 전날 갤럭시 Z 시리즈 신제품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도에서 폴드5와 플립5를 노이다 공장에서 제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더블폰 출시 직후 곧장 현지 생산에 돌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벅 부사장은 "삼성은 인도 프리미엄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폰 브랜드"라며 "점점 더 많은 인도인들이 프리미엄 장치로 업그레이드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소매 거점을 연내 1만 곳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는 작년 대비 30~4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신규 매장은 체험존을 다양하게 구축, 고객이 직접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도시가 아닌 시골 지역 공략도 확대한다. 도심과 달리 농촌 지역은 아직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루마니아에 K2 전차 수출을 타진한다. 단순 K2 전차 판매만이 아닌 현지에서 조립 생산하고, 루마니아 방위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의향까지 밝혔다. 이의성 현대로템 디펜스해외사업담당 자문은 지난 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JW 메리어트 부쿠레슈티 호텔에서 열린 '2023 한-루마니아 방위산업협력회의'에서 디펜스루마니아(Defense Romania)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루마니아 육군에 K2 블랙팬서 전차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의성 자문은 "현대로템은 루마니아 방위 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지난 30년 동안 한국형 전차를 개발해왔다"며 "K2 전차를 루마니아에 수출하면 루마니아의 국방과 루마니아 방위산업 협력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K2 전차가 폴란드에 수출된 점도 강조했다. 이의성 자문은 "현대로템은 폴란드와 작년에 계약을 체결했고 이미 28대의 K2 전차를 납품했다"며 "루마니아에도 K2 전차를 납품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우리 정부와 지난해 7월 현대로템의 K-2 전차 980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648문, 한국항공
[더구루=김도담 기자] 전자와 자동차 분야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소니와 혼다가 합작한 전기차 기업 '아필라'가 전기차 양산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일본 현지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아필라는 퀄컴의 반도체 기술을 활용해 '레벨3 자율주행' 솔루션 차량에 탑재할 예정이다. 레벨0~2 자율주행 솔루션은 시스템이 운전자를 보조하는 수준이라면 레벨3부터는 시스템이 차량운행의 주도권을 가져간다. 시스템이 도로상황을 판단하고 주행을 주도하며 필요시에만 운전자의 개입을 요구해, 레벨3부터 진정한 자율주행이라고 평가받는다. 아필라는 레벨3 자율주행 솔루션을 위해 퀄컴과 손을 잡았다. 아필라는 자사 전기차에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를 탑재한다. 이 기술은 퀄컴의 반도체 역량을 활용해 스마트차량의 기본을 모두 갖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아필라는 라이다와 카메라, 인공지능 등 도로및 차량 상황을 인식하는 45개의 센서를 적용했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센서에서 수집한 실시간 정보를 활용해 무선통신으로 도로상황을 알려주고, 이에 맞는 차량운행을 통제한다. 또 운전자 선호도도 학습해 탑승자 취향에 맞는 주행을 진행할 수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에너지가 스페인 태양광 기업을 인수·합병(M&A)한다. 스페인 태양광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유럽 태양광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너지의 스페인 전력 리테일 브랜드 이마히나 에네르히야(Imagina Energía)는 현지 태양광 기업인 꾸안티카 레노바블레스(Quántica Renovables)와 합병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꾸안티카 레노바블레스는 2017년 설립한 태양광 기업으로 현재까지 가정·기업 등에 5800여개 태양광 시설을 설치했다. 지난해 매출은 3500만 유로(약 490억원) 수준이다. 이마히나 에네르히야는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가 론칭한 전력 리테일 브랜드다. 신재생 에너지 자가소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상업·산업용(C&I) 및 가정용 지붕 태양광 발전사업(BTM)을 하고 있다. <본보 2022년 10월 27일자 참고 : [단독] 한화, 스페인 전력소매시장 진출…김동관 사장 취임 후 첫 해외 투자>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태양광 설치용량 80㎿(메가와트), 에너지 공급 220GWh(기가와트시)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올해 말까지 2만3000명의 고객과 1억
[더구루=윤진웅 기자]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스텔란티스와 계약갱신 협상에 돌입하며 파업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상원의원이 직접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28일 미국 법조계에 따르면 셰로드 브라운(Sherrod Brown) 미국 상원의원은 최근 GM에 오하이주 워렌 소재 얼티엄셀즈 공장 직원들을 UAW에 가입시킬 것을 촉구했다. 직원들의 이익 공유와 보상을 늘려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브라운 의원은 "전기차용 배터리를 만드는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시간당 16달러를 받고 있다"며 "숙련된 노동을 제공하는 것에 비해 최저 임금을 간신히 넘는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GM은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00억 달러를 벌어들였다"며 "경영진만 배부르게 만들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얼티엄셀즈 공장은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설립한 합작공장이다. 양사는 이곳 오하이오 제1 공장을 가동한 지 약 1년 만에 1000만개가 넘는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산 35GWh 규모를 갖췄으며 최근 배터리셀 생산량은 1000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의원실은 일부 직원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기업 하이퍼리즘(Hyperithm)이 웹3 게임 엔진 개발 스타트업 '파이마 스튜디오(Paima Studios)'에 투자했다. 하이퍼리즘은 웹3 개발자 생태계를 확대해 전반적인 생태계 확장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하이퍼리즘은 27일 웹3 게임 엔진 기업 파이마 스튜디오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이퍼리즘이 투자한 파이마 스튜디오는 블록체인 게임 엔진인 '파이마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파이마 스튜디오는 파이마 엔진을 통해 개발자들이 기존 웹2 프로그래밍 기술을 활용해 웹3 게임과 앱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파이마 스튜디오는 파이마 엔진을 활용하면 개발자들은 타입스크립트, 자바스크립트와 같은 익숙한 언어로 웹3 게임이나 앱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파이마 엔진을 통해 웹3 게임에 필요한 블록체인 기술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어 게임 구축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퍼리즘 관계자는 "웹3 업계의 큰 문제 중 하나로 블록체인 지식을 가지고 Dapps 개발을 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적다는 것"이라며 "파이마 엔진을 활용해 엔지니어의 적음을 커버할 수 있다. 이번
[더구루=김형수 기자] 바디프랜드, LG전자, 휴텍 등 'K-안마의자'가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들 업체들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내세워 해외 사업 확대에 주력하며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인도 시장조사기관 마켓퀘스트(MarketQuest)는 28일 글로벌 안마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주요 업체로 바디프랜드, LG전자, 휴텍 등을 선정했다. 일본 파나소닉, 미국 휴먼터치 등의 해외업체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바디프랜드는 7년 연속 CES 2023에 참가하며 품질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펼치며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쏟았다. 현장에서는 부스를 운영하며 △팬텀 메디컬 케어△퀀텀 로보 △퀀텀 로보 라이트케어 등의 안마의자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팬텀 메디컬 케어는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바디프랜드 간판 제품으로 꼽힌다. 목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기기로 등록됐다. 퀀텀 로보 라이트케어 퀀텀 안마의자에 로보 워킹 기술이 결합된 모델이다. 마사지체어 헤드 부분에 라이트테라피 조명이 탑재돼 두피 및 스킨케어도 가능하다. 안마의자 후발주인 LG전자도 빠르게 시장을 공략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오픈AI와 손잡고 사내 챗봇 시스템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Z홀딩스는 27일 오픈AI와 모든 API에 대한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픈AI API를 활용한 사내 챗봇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Z홀딩스가 계약한 API는 GPT-4, DALL-E, 위스퍼 등으로 각각 대화, 이미지생성, 음성-텍스트 변환 모델 등을 제공한다. Z홀딩스는 "문서나 메일의 템플릿 작성, 문안 수정, 자료 조사, 문장 분류, 번역, 아이디어 도출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내 챗봇은 사내 네트워크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입출력한 문장이 외부에서 2차 이용되지 않는다. 이에 기밀 정보도 입력할 수 있다. 한편 Z홀딩스는 10월 1일부로 라인, 야후재팬과 3자 합병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사명도 '라인야후'로 변경한다. Z홀딩스가 3자 합병 카드를 꺼내든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카와베 켄타로 Z홀딩스 회장은 "중복 조직 등을 없애고 통합을 진행하겠다"며 경영 효율화를 전면에 내세운 상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홍콩과 인도네시아가 양국의 주식 시장 발전을 지원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교차 상장과 공동 상품 개발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홍콩 증권거래소(HKEX)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열린 홍콩-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행사에서 상호 시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존 리 홍콩 행정 장관의 동남아시아 순방 일정 중 하나로, 제리 삼부아가 인도네시아 무역부 차관과 양국 협력 관계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홍콩 증권거래소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는 교차 상장과 공동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 지역 내 지속 가능한 금융 촉진과 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니셔티브 구축에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니콜라스 아구진 홍콩 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자본과 기회를 연결함으로써 양 시장 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만 라크만 인도네시아
[더구루=김도담 기자] 구글 웨이모가 자율주행 트럭 기술 개발에서 발을 뺀다. 당분간 선택과 집중에 따른 차량호출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웨이모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테케드라 마와카나(Tekedra Mawakana)와 드미트리 돌고브(Dmitri Dolgov)는 26일 (현지시간) 웨이모 블로그를 통해 "모멘텀이 크고, 상업성이 높은 차량 호출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자율주행 트럭과 관련한 기술 개발은 뒤로 미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율주행 트럭 기술 개발을 미룬 것은 최근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긴축 움직임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파벳은 지난 1월 1만20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웨이모 역시 이런 기조에 맞춰 3월 두번째 정리해고를 진행, 인력의 8%를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련의 긴축 과정에서 상업화까지 갈 길이 먼 자율주행트럭 개발이 뒷전으로 밀린 것으로 보인다. 웨이모는 지난해 2월 세계 10대 물류회사인 미국 CH로빈슨과 자율주행 트럭 시범운영에 나서는 등 자율주행 트럭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년반만에 기조를 완전히 바꿨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 트럭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 건조를 위해 폐열 회수 시스템을 주문했다. 해양 폐열 에너지를 회수해 전기로 변환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스웨덴 폐열 회수 시스템 제조사 클라이먼(Climeon)과 250만 유로(약 35억원) 규모의 클라이먼 히트파워 300 폐열 회수 시스템을 주문했다. 폐열 회수 시스템은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10월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1만7000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6척에 탑재된다.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은 친환경 메탄올로 운항할 수 있는 이중 연료 엔진이 장착됐다. 클라이먼의 최첨단 해양 폐열 회수 기술은 선박의 연료 소비를 줄이기 위해 적용된다. 클라이먼의 히트파워 300은 선박 엔진에서 발생하는 저온 열로 인한 감항성과 최적의 효율을 위해 포괄적이고 견고한 설계로 제작됐다. 이로 인해 연료 소비를 5% 절감하고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날씨에 의존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재생 에너지를 다양화해 탄소중립 미래로의 글로벌 전환을 가속화한다. 레나 선드퀴스트(Lena Sundquis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