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영원무역 자회사 스위스 자전거업체 스캇(Scott)이 하이엔드 자전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현지 디자인업체와 협력해 스피드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한 휠셋(바퀴 뼈대)을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스캇은 스위스 디자인기업 라디에이트 엔지니어링 앤 디자인(Radiate Engineering and Design·이하 라디에이트)과 손잡고 풀카본 소재로 제작한 휠셋 싱크로스 캐피탈 SL(Syncros Capital SL·이하 싱크로스)을 론칭했다. 가격은 3999.80유로(약 560만원)에 달한다. 싱크로스 제작에는 가벼운 데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부식에 강한 고급 자재 카본이 활용됐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적용됐다. 자전거 바퀴 바깥쪽 림(Rim)의 무게 일부를 바퀴 중앙 허브로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회전 관성(Rotational Inertia)을 기존 카본 휠셋에 비해 20%가량 줄였다. 이를 통해 동력 전달 성능이 개선돼 보다 적은 힘으로도 스피드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티모시 하버마허(Timothy Habermacher) 라디에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스캇이 전세계 자전거 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가 새로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선보인다. 다른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추진하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승인 가능성이 높은 비트코인 선물 ETF를 내놨다.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글로벌X는 암호화폐 지수업체 코인데스크 인디시스(CoinDesk Indices)와 손잡고 '글로벌X 비트코인 트렌드 스트래티지 ETF(Global X Bitcoin Trend Strategy ETF)'의 상장을 신청했다. 이 상품은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트렌드 인디케이터 인덱스(CoinDesk Bitcoin Trend Indicator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글로벌X가 비트코인 관련 ETF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지난 2021년 11월 미국 나스닥에 글로벌X 블록체인&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Global X Blockchain & Bitcoin Strategy ETF·BITS)를 상장한 바 있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로, 테마형·인컴형 등 차별화한 상품을 공급하며 주목을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정부의 보병전투차량(IFV)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호주가 독일 라인메탈 링스를 제치고 레드백 장갑차 129대를 구매한다. 호주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내고 "호주군 현대화 사업인 '랜드 400 3단계(LAND 400 Phase3)' 보병전투차량 최종 후보 2개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우선협상대상으로 택했다"고 밝혔다. 호주 국방부는 이 프로젝트의 거래 가치를 50억 호주달러(약 4조원)에서 70억 호주달러(약 6조원) 사이로 추정한다. 팻 콘로이(Pat Conroy) 호주 군수산업부 장관은 "호주에서 레드백 장갑차를 제조하기로 하면서 최대 600개의 직접 일자리와 호주 산업 공급망에서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호주는 2019년부터 독일 라인메탈사의 '링스'와 경쟁하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 구매를 최종 결정했다. 호주군은 2027년 하반기부터 레드백 129대를 순차 배치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정부의 IFV 도입 사업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데는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 아발론 공항 내 부지에 짓고 있는 최첨단 장갑차 생산시설(H-ACE)이 주효했
[더구루=최영희 기자] 한국 세탁업 소상공인들이 소속된 한국세탁업중앙회는 세탁업 홍보대사로 방송인 박성광씨를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성광씨는 KBS공채 개그맨에서부터 가수, 영화감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위촉식에서 박 씨는 "비대면 세탁 서비스 '매일새옷'이라는 앱을 통해 동네 세탁소를 이용해 봤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았다"며 "이런 동네 세탁소가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에 한국세탁업중앙회를 통해 홍보대사 제안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세탁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 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세탁업중앙회는 세탁업 소상공인과 고객을 연결해 비대면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O2O서비스 '매일새옷'과 협업하며 공생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박무근 한국세탁업중앙회장은 "최근 폐업률이 증가하고 있는 세탁업의 발전을 위해 방송인 박성광씨에게 홍보를 통한 적극 해결 방안을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새옷과 홍보대사, 한국세탁업중앙회가 세탁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세탁업 소상공인이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고객 대상 차량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모바일 서비스 센터를 가동했다. 현대차 모델을 특정한 절도 범죄로 추락한 브랜드 신뢰도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업데이트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해당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27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주 고객 대상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모바일 서비스 센터를 시작했다. 현대차를 타깃으로 한 현지 절도 범죄가 성행한 데 따른 대응 전략 차원에서다. HMA는 "특정 모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도난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며 "브랜드 신뢰도 제고 차원에서 이 같은 서비스 센터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센터 가동은 도난 방지 이동 클리닉 센터 설립 예고한지 약 3일 만에 이뤄졌다. 앞서 뮤리엘 바우저(Muriel Bowser) 워싱턴 DC 시장은 지난 24일 현대차와 워싱턴 광역 경찰국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차량 도난 방지 이동 클리닉'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본보 2023년 7월 24일 참고 워싱턴DC 시장, 현대차와 도난 방지 클리닉 가동> 센터는 워싱턴DC 내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가 인도네시아에 약 2500억원을 쏟아 황산니켈을 생산한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회사 2곳과 합작사를 꾸렸다. LG컨소시엄과의 니켈 협력이 제자리걸음인 가운데 독자적으로 인니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화유코발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인니 황산니켈 합작사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합작사명은 화싱 리파이닝 인도네시아(Huaxiang Refining Indonesia)다. 화유코발트의 자회사 화유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와 싱가포르 스트라이브 인베스트먼트가 각각 49% 지분을 갖는다. 싱가포르 린도 인베스트먼트는 2%를 보유한다. 화싱 리파이닝 인도네시아는 2억 달러(약 2500억원)를 투자해 인니 북부 말루카주 웨다 베이 산업단지에 황산니켈 정제소를 짓는다. 연간 5만t을 생산할 예정이다. 건설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니는 전 세계 최대 니켈 매장국이다. 세계 금속통계국(WBMS)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인니 니켈 매장량은 2020년 기준 2100만t으로 전 세계 매장량의 22%를 차지한다. 니켈 생산량은 2021년 1000kt. 전 세계 생산량의 37%를 담당한다. 화유
[더구루=김도담 기자] 주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북미 지역 급속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는 한편 테슬라 의존도를 줄인다는 목표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북미 지역 고속도로 등 주요 지역에 3만개의 급속 충선포트를 건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인프라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만도 최소 10억 달러(약 1조2723억원)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현대·기아자동차 외에도 BMW그룹, GM,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스텔란티스 등 7개 주요 브랜드가 참여한다. 다만 포드와 폭스바겐은 참여하지 않는다. 이들 7개 주요 브랜드들이 충전 인프라 건설에 힘을 모으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전기차 대중화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는 30분 이내에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기가 3만6000개에 달한다. 하지만 이들 충전기가 특정 지역에 몰려있어 정작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충전소간 거리가 수백마일 이상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장거리 여행 중 충전기를 찾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잠재 고객층이 다수 존
[더구루=윤진웅 기자] 와이어링 하네스 전문기업 경신그룹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멕시코 공장 확장에 나선다. 기존 생산품인 와이어링 하네스와 더불어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까지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현지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경신그룹은 최근 멕시코 듀랑고 공장 확장을 위해 4542만7000달러(한화 약 579억원) 투자를 단행한다. 기존 와이어링 하네스에 더해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전자카드도 생산하기로 했다. 이번 공장 확장에 따라 공장 직원은 2200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공장 직원 수는 900여명이다.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총 투자 금액의 3분의 1인 1500달러를 지원한다. 에스테반 비예가스 비야레알(esteban villegas villarreal) 듀랑고 주지사는 "경신그룹이 해당 지역에서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토대로 기반을 다져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주지사는 공장 전력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연방 전기 위원회(Comisión Federal de Electricidad, CFE)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현지 식음료 전문지가 발표한 '우수 참치통조림' 랭킹에 포함되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재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건강에 유익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미국 식음료 전문매체 데일리밀(The Daily Meal)은 27일 우수 참치통조림 순위를 발표했다. 스타키스트 참치통조림 '청크 라이트'(Chunk Light Tuna in Water 25% Less Sodium)'가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청크 라이트가 해양관리협의회(Marine Stewardship Council) 기준을 충족시키는 공급업체로부터 조달한 참치를 재료로 생산된다는 점을 호평했다. 청크 라이트의 건강상 이점도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했다. 경쟁사 참치통조림에 비해 나트륨 햠량은 25% 적고, 한 캔을 먹으면 20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청크 라이트 원료로 활용되는 가다랑어가 날개다랑어에 비해 수은 함량이 낮다는 점도 평가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가다랑어에 들어있는 수은은 0.14μg/g으로 날개다랑어(0.42μg/g)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최근 청주공장 내 PFS(Prefilled Syringe) 생산라인에 대한 미국 FDA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PFS 생산라인에 대한 유럽규제기관 및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의 실사를 통과해 GMP 인증에 이어 두번째다. 추가로 일본 식약처(PMDA)로부터 실사를 완료해 연내 결과를 수령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은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진행한 PFS 생산라인 실사를 '지적사항 없음'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를 통해 글로벌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제조시설로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으며, 미국으로 공급하는 PFS제형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해당 PFS 생산라인은 지상 3층, 연면적 2315m2(약 700평) 규모로, 원료의약품(DS, drug substance)을 공급받아 조제부터 충전, 이물검사, 조립, 포장을 아우르는 전체 공정을 수행할 수 있다. 핵심 공정으로 꼽히는 충전을 기준으로 할 때, 연간
[더구루=최영희 기자] 코스닥 상장사 ㈜다원시스의 자회사 ㈜다원메닥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두경부암의 붕소중성자포획치료(이하 BNCT) 국내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두경부암은 쇄골 위쪽부터 뇌 아래쪽까지 발생하는 종양으로 두경부 발병 구조 특성상 혀, 목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호흡, 발성, 연하작용 등에 지장이 생겨 환자 삶의 질이 매우 저하되고 기존 치료방법으로 치료가 쉽지 않은 종양 중 하나다. BNCT는 붕소의약품과 의료용가속장치를 이용해 암세포내에서 붕소와 중성자의 핵반응시 나오는 입자방사선 에너지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치료법이다. 치료기전 상 세포 단위 치료가 가능하다. 정상 세포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높은 암세포 사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현재 의료기술로 치료가 어려운 뇌종양, 두경부암, 피부 흑색종 등에서 뛰어난 치료 효과가 있고 수술 없이 단회 치료만으로 높은 치료 효과를 보여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9년 유럽종양학회(ESMO 2019)에서 일본 BNCT 그룹은 재발성 두경부암 환자의 높은 BNCT 치료 효과를 발표하며 2020년 3월 세계 최초로 두경부암 BNCT 품목허가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Z 폴드5 라인업을 출시하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2027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1억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6일(현지시간) 2027년까지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1억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추적·예측 보고서(Global Foldable Smartphone Tracker and Forecast)를 토대로 발표됐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1860만대 규모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8%를 점유할 것으로 예측됐다. 2024년에는 출하량이 3570만대로 2배 가까이 늘어나 프리미엄 시장 13%를 점유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것은 2025년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한 대목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027년에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두고 삼성전자와 애플이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7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폴더블 스마트폰 비중은 39%까지 올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