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탈중앙화 비트코인 채굴 스타트업 와우 언(WOW EARN)이 수백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암호화폐 시장 침체 속 대규모 투자 유치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와우 언은 지난주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38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피나클 이노베이션스 캐피탈, 블루 호라이즌 벤처스, 어센던트 그로쓰 파트너스, 넥서스 파이오니어스 캐피탈, 퀀텀 리프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와우 언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탈중앙화 채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저들은 와우 언의 플랫폼을 통해 고가의 채굴 장비 없이 누구나 암호화폐를 채굴해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와우 언에 따르면 유저들은 최대 13.39%의 APY(연간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와우 언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사업 확장, 플랫폼 개발, 커뮤니티 기반 비즈니스 전략 강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와우 언 측은 "누구나 암호화폐 채굴에 접근해 안전하게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토큰 경제에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유동성 채굴, 대출 채굴, 토큰 채굴을 통합한 새로운 채굴 방법론을 개발할 것"이라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웰푸드가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꼽히는 이창엽 사장을 필두로 해외 시장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싱가포르 식품 엑스포에 참여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 사장은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을 2021년 3.5%에서 4년 내 7.0%까지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가 이달 22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야미 푸드 엑스포'(Yummy Food Expo)에 참여한다. 이번 엑스포에 참여하는 기업은 200여개에 달한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엑스포를 제품력을 알리는 기회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아이스크림 △초코파이 등 주력 제품을 홍보, 야미 엑스포를 해외 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번 엑스포에는 식품 업체뿐 아니라 유통 기업 관계자도 대거 참여하는 만큼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게 롯데웰푸드 분석이다. 특히 이 대표가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만큼 롯데웰푸드의 해외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지난해 말 정기 인사에서 롯데그룹은 외부 영입된 이 사장이 롯데웰푸드를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시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현대로(路)'를 잇는 도로명이 확정됐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이름을 사용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 간 브랜드 연결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존재감을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12일 미국 조지아주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HMGMA와 현대로를 연결하는 측도(frontage road)를 '제네시스 드라이브'(Genesis drive)로 명명했다. 측도는 자동차가 주변으로 출입이 불가능할 때 본선 도로 양 옆으로 부설하는 작은 도로를 의미한다. 자동차전용도로나 고속도로 같이 유출입이 특정 지역에 제한되거나 특정 차종만 진출입할 수 있는 경우에는 도로 주변 이용을 높이고 본선 진출입이 불가능한 차종을 우회시키기 위해 설치한다. 도심에서는 교통의 분산이나 합류를 목적으로 측도를 설치해 램프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최근 공개한 HMGMA 세부 배치도를 통해서도 알려진 내용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 HMGMA 배치도를 공개하고 공장 콘셉트와 사이트 레이아웃을 비롯해 부지 토목 공사 진행 과정 등을 소개하면서 곳곳에 들어설 생산시설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전기 스쿠터 제조 업체 올라일렉트릭이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연내 양산을 계획 중인 원통형 배터리 ‘NCM 2170’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는 12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올라일렉트릭이 이번주 싱가포르와 미국, 영국에서 6억~10억 달러(약 7761억~1조2935억 원)를 조달하기 위한 IPO 투자자 미팅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비쉬 아가왈 올라일렉트릭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주부터 2주 동안 싱가포르, 미국, 영국을 방문해 블랙록, 싱가포르 투자청(GIC), T 로우 프라이스 같은 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투자자 미팅에서는 올라일렉트릭의 전기 스쿠터 사업 전망과 함께 기업 가치 평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올라일렉트릭의 기업 가치를 50억 달러(약 6조4675억 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올라일렉트릭은 골드만삭스, 씨티, 코탁, ICICI 증권에 이어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IPO 주간사로 선정했다. 소식통은 올라일렉트릭이 오는 8월까지 IPO 승인을 위한 규제 서류를 제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식통은 “전기차는 여전히 떠오르는 분야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싱가포르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엠피리온(Empyrion DC)이 서울에 개발하는 데이터센터 공사에 돌입했다. … 엠피리온은 지난 8일 서울 강남 친환경 데이터센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데이터센터는 40㎿(메가와트) 규모다. 전체면적 3만714㎡ 규모 9층 건물로 지어진다. 오는 2025년 상반기 가동할 예정이다. 투자액은 최대 4억 달러(약 5200억원)에 이른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엠피리온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데이터센터 개발업체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데이터센터 1곳을 운영 중이다. 강남 데이터센터는 이 회사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본보 2023년 1월 18일자 참고 : 엠피리온·세종텔레콤, 강남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구축 파트너십> 마크 퐁 엠피리온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디지털 채택의 선두주자이며 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기업을 위한 전략적 성장 시장"이라며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새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에 따르면 미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석유화학사 찬드라 아스리(PT Chandra Asri Petrochemical)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니 합작법인 크라카타우 포스코 에너지(Krakatau Posco Energy, 이하 KPE)에 투자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찬드라 아스리는 크라카타우스틸 에너지 자회사 KDL을 통해 2억 달러 (약 260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최근 이전혁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부문장이 난당 하리아나 KDL 사장과 KPE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투자를 공식화했다. 투자 과정은 현 최대 민간은행 BBCA에서 지원한다. 이번 투자는 찬드라 아스리의 대주주인 PT 바리토 퍼시픽(PT Barito Pacific Tbk)이 에너지 인프라 부문 비즈니스 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결정됐다. 그룹의 재무 건전성과 글로벌 기업의 성장 파트너로서의 확고한 명성을 활용하면서 추가 거래로 인프라 사업을 확장 및 강화하기 위함이다. 특히 KPE를 통해 인도네시아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주도할 전망이다. 이번 투자로 KDL은 KPE의 지분을 45%까지 늘리게 된다. 이어 KDL은 최종투자결정(FID)이 완료된 후 200메가와트(MW) 용량의 신규 발전소 건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거린메이(格林美·GEM)가 현지 배터리 소재 회사와 쓰촨성 가오현에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짓는다. 두 단계에 걸쳐 약 3100억원을 투자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GEM의 자회사 우한전력배터리재생기술은 이빈천원그룹(宜宾天原集团股份), 가오현 정부와 신에너지 순환경제 넷제로 시범단지 프로젝트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가오현에 두 단계에 걸쳐 17억1000만 위안(약 3090억원)을 투자한다. 먼저 8억 위안(약 1440억원)을 투입 △연간 5만톤(t)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 △연 2만t의 리튬인산철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폐배터리 재사용을 통한 연 1GWh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팩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이어 9억1000만 위안(약 1640억원)을 투입해 △연 5만t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 △연 3만t의 리튬인산철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연 2GWh의 ESS용 배터리팩 생산라인을 추가한다. 양사는 세 공장 건설에 필요한 368묘(亩·약 3만6496㎡) 부지를 가오현의 지원으로 확보한다. 12개월 동안 1단계 투자를 마치고 2단계에 돌입한다. 건설 기간
[더구루=김형수 기자] 침체에 빠졌던 국내 면세점 소비 규모가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실적 청신호가 켜졌다.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취했던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하늘길이 다시 열림에 따라 면세 시장도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4월 기준 인천공항을 출국자는 202만436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8.78% 급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12일 오는 2027년 여행객이 출국 시 국내 면세점에서 소비하는 평균 금액은 122달러(약 15만8100원)로 내다봤다. 올해 78달러(약 10만1100원)에 비해 156.4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05달러(약 13만6100원) 소비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 규모가 늘어나면서 국내 면세 시장도 실적 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국면세점협회 조사 결과 같은 기간 내국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매출금액 기준)은 7.86%에서 17.83%로 늘어났다. 류연주 한국신용평가 선임 연구원은 "내국인 및 외국인 일반관광객 수요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국 대리구매상에 편중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업용 비즈니스 플래닝 플랫폼 '피그먼트(Pigment)'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피그먼트는 신규 투자를 앞세워 대규모 신규 인력 확보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피그먼트는 아이오닉 그로쓰가 주도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8800만 달러(약 120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펠릭스 캐피탈, 메리테크, IVP, 퍼스트마크 등이 참여했으며 피그먼트의 총 자금 조달 규모는 2억4800만 달러에 도달하게 됐다. 피그먼트는 기업용 비즈니스 플래닝 플랫폼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피그먼트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업들은 모든 비즈니스 데이터를 정리, 직관적으로 확인해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피그먼트의 장점은 MS오피스 엑셀과 같이 데이터를 입력, 직관적인 그래프를 만들 수 있으면서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장점에 네이버에 인수된 중고거래플랫폼 포쉬마크를 비롯해 PVH, 클라나, 미로 에어테이블, 피그마, 웹헬프 등에서 기업 운영 전반에 피그먼트의 플랫폼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사용자도 빠르게 늘어나며 2022년 매출은 전년대비 600% 증가했으며 사용자도 10배가 늘어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영국 최대 아시안 유통채널 '티엔 티엔 마켓'(Tian Tian Market)에 입점하며 영국계 아시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영국 인구 중 아시안 비중은 지난해 기준 앵글로색슨족 등 백인 다음으로 많은 약 9.3%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전망이 밝다. 12일 티엔 티엔 마켓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 제품이 오는 24일 오픈 예정인 웨스트 런던 매장에 입점한다. △비비고 잡채만두 △썰은 배추김치 △순살 양념치킨 등이 대표적이다. CJ제일제당은 앞서 런던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비비고 만두의 소비자 호응이 이어지자 티엔티엔 마켓 측에서 제품을 출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티엔 티엔 마켓의 웨스트 런던 매장은 이달 들어 두 번째 신규 점포다. 티엔 티엔 마켓은 지난 7일 사우스 런던에 매장을 오픈, 런던에서만 매장 8곳을 운영 중이다. 신규 매장은 웨스트 런던 지역 첫 점포인 만큼 현지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일으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지에 K푸드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CJ제일제당의 유럽 사업 약진에 무게감을 싣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K푸드 면류 대영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미니카공화국 정부가 우리 건설업계에 인프라 투자 러브콜을 보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 민간투자협력청(DGAPP)은 지난 8일 서울에서 암바르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투자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도화엔지니어링 등 국내 주요 건설업체들이 참석했다. 민간협력청은 "우리는 경험이 풍부한 한국 파트너가 필요하다"면서 "이 사업은 북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산티아고주(州) 주도 산티아고데로스카바예로스와 도미니카공화국 북부에 있는 대서양 연안 항구도시 푸에르토플라타를 연결하는 32.7㎞ 길이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사업자는 시공 후 운영 및 유지보수 업무도 맡게 된다. 총사업비는 3억9300만 달러(약 5080억원)에 이른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인프라 재건에 집중하고 있다.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은 지난 2020년 8월 취임 이후 약 1년간 약 125억 달러(약 16조1700억원) 규모 430여개 인프라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지난 2020년 초에는 민간 부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협력투자법을 발의했고,
[더구루=김도담 기자] SK에코플랜트와 신한증권이 투자한 미국 '어센드엘리먼츠'(Ascend Elements, 이하 어센드)가 대규모 공급계약을 성사, 북미 양극재용 전구체(pCAM) 시장 공급망 장악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센드는 내년 4분기부터 미국 주요 자동차 기업에 pCAM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2935억원) 다. 공급을 받는 미국 기업들은 공급 규모를 50억 달러(약 6조4675억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 어센드는 혁신적인 배터리 재활용 프로세스와 음극 엔지니어링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pCAM 공급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SK에코플랜트와 신한증권 등 한국 기업을 비롯한 해외 주요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받은 어센드는 미국 켄터키주에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마련, 연간 25만대의 전기차에 pCAM을 공급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정부로부터 4억8000만 달러(약 6209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급받아 pCAM 생산 규모 및 속도를 더욱 키우고 있다. 어센드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 생산 공장은 전기차용 pCAM 75만개 분량을 생산할 수 있다. 마이크 오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