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올해 들어 일부 대형주 주도 랠리가 확대되고 있다며 S&P500 지수 연말 전망치를 기존 4000에서 4500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2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팀이 올해 경기 침체 확률을 25%로 예상한 만큼 S&P500 지수의 주당 순이익 전망치도 224달러를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주가수익비율은 몇몇 대형주를 중심으로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인플레이션 둔화와 건전한 성장, 시장 집중도 상승의 조합은 현재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S&P500 지수는 지난 9일(현지시간) 전장보다 4.93포인트(0.11%) 상승한 4298.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저점 이후 20% 오른 S&P500 지수는 전날 강세장에 진입한 이후 이날 개장 초부터 4300을 넘어섰다. S&P500 지수는 장중 4322.62까지 올랐지만 마감가 기준으로는 4300선 바로 아래에서 마감했다. 이번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관련해 골드만삭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진행한 '10대들을 위한 올해 최고의 차'(2023 Best Cars for Teens) 어워드에서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11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10대들을 위한 올해 최고의 차' 차종별 11개 부문에서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 상은 표준 기능과 충돌 방지, 편의성, 신뢰성 등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 주어지는 상이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10대 운전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차량으로 적극 권장하기 위해 신차와 중고차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신차 부문(The 2023 Best New Cars for Teens)에서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와 준중형 SUV 모델 '투싼', 중형 SUV 모델 '싼타페'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 총 4종이 '10대를 위한 최고 SUV모델로 꼽혔다. 모두 표준 안전 기능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고차 부문(The 2023 Best Used Cars for Teens)에서는 2019년식 '쏘나타 하이브리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해상풍력 개발업계가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속속 밟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은 해상 풍력 발전을 위한 환경영향평가(EIA)가 이어지고 있다. 예비 EIA 심사 통과는 입찰참가의 기본 요건이다. 대만 시장에서 철수한 라인란드 에너지(Rheinland Energy)를 제외하고 최소 7개의 주요 개발업체와 총 11개의 해상 풍력 발전 단지가 EIA 절차를 진행 중이 있다. 총 용량은 약 14GW에 달한다. 대만은 2028~2029년에 계통연계 예정인 해상풍력단지 개발계획과 관련해 총 7개 개발업체가 약 14GW 규모의 사업장 조성 계획을 수립한 상태이다. 대만 경제부는 3-2해상풍력발전사업자 선정에 대해 올해 7월 룰을 고시할 예정이며, 입찰 수락 시한은 연말로 정하고 결과를 발표한다. 연말까지 입찰참가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사업자 선정 결과가 결정된다. 대만해협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바람이 일정하고 좋아 해상풍력 입지조건이 우수하다. 수심도 그렇게 깊지 않다. 수심이 깊게 되면 그만큼 구조물도 커지고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나빠지게 된다. 이로 인해 이미 많은 글로벌 회사들이 해상 풍력을 개발 중이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북미에서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고성능 제품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더해 경쟁력을 강화,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북미법인 ESS 사업부는 최근 주거용 ESS 제품을 설치하는 외부 인력 교육을 위해 'LG 프로(PRO)'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LG 프로 프로그램 등록자에는 각종 마케팅 자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무료 교육 세션을 진행한다. △웨비나·영상·대면 교육 △LG 전문 설치자 디렉토리 등록 △맞춤형 LG 마케팅 자료 공유 △LG 파트너 할인 △ESS 정보, 관련 뉴스 업데이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 프로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는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통해 구입한 ESS를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다. 설치자는 LG전자로부터 공인받은 인력이라는 점을 강조, 더 많은 고객 확보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자사 ESS '홈(Home) 8' 등의 인기에 힘입어 고객 서비스 개선과 인적 네트워크 확대 차원에서 LG 프로 프로그램 도입을 결정했다. 홈 8은 14.4kWh의 가용 에너지 용량을 제공하는 7.5kW급 인버터·충전기를 채택했다. 최대 4개의 장치를 쌓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과 손잡고 게이밍모니터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한다. 고성장이 예상되는 게이밍모니터 시장 공략을 적극 공략한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법인은 최근 사우디 e스포츠 연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모델명: 25GR75FG)를 중동 최대 e스포츠 대회인 '게이머의 시즌: 랜드 오브 챔피언(Gamer’s Season: Land of Champions)'의 공식 모니터로 사용한다. '게이머의 시즌: 랜드 오브 챔피언'은 사우디 e스포츠 연맹 주최 하에 내달 6일부터 8주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다. 세계 주요 e스포츠팀이 토너먼트 경기를 펼치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LG전자의 25GR75FG 모니터는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초당 360장 화면을 보여주는 360헤르츠(Hz) 고주사율 △마우스 클릭과 화면 동작 간 시차를 줄이는 엔비디아 리플렉스 기능을 모두 적용해 게임 영상을 지연 없이 부드럽게 표현한다. 그래픽 카드 신호와 모니터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시켜 화면 끊김을 줄여주는 엔비디아 지싱크 기능도 탑재했다. 25형 FHD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동이 다목적운반차(UTV) 라인업 추가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 북미 브랜드인 카이오티(KIOTI)는 UTV 라인업에 'K9 2400 캡(Cab)' 모델을 도입했다. 기존 모델에는 캐빈(운전석 공간)을 조성한 것으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 온도가 조절되는 운전실을 갖추고 있어 운전자가 기상 조건에 관계없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24마력, 3기통 카이오티 디젤 엔진을 장착했으며 지상 속도는 최대 31mph이다. 또 K9 2400 캡에는 스프레이 인 베드 라이너가 있는 올스틸 카고 베드, 1102파운드의 덤프 베드 용량, 12.5인치의 충분한 지상고가 있다. 스티브 베네딕트(Steve Benedict) 카이오티 잔디 관리 제품 라인 관리자는 "편안함과 내구성을 우선시하는 K9 2400 캡 도입으로 작업자의 편의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소형 트랙터와 다목적운반차(UTV)는 북미에서 큰 인기다. 이에 대동은 자체 농기계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 트랙터의 제품력과 서비스력을 강화해 북미 소매 판매를 2019년 1만1900대에서 2022년 2만대로 약 70% 신장시켰다. 지난해에는 소형 건설 장비의 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인 호주가 탄산리튬·수산화리튬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1일 코트라 호주 멜버른무역관의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움직이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 호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 리튬 생산량은 6만1000t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50%를 차지했다. 호주 리튬 수출액은 2021~2022회계연도 53억 호주달러로, 올해는 3배 이상 증가한 186억 호주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호주에서 생산된 리튬의 90%는 중국으로 수출된다. 이외에 벨기에가 2.3%이고, 우리나라는 0.9% 수준이다. 호주는 정광 형태로 리튬을 생산·수출한다. 중국은 막대한 양의 리튬 정광을 수입해 자국 내 정제 시설에서 탄산리튬이나 수산화리튬으로 전환 후 이를 다시 수출한다. 중국은 전체 리튬 제련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산화리튬의 경우 75%를 점유한다. 탄산리튬은 주로 노트북·핸드폰 등 소형 가전제품의 배터리에 사용되고 조울증 치료제를 포함한 치료용 약물과 윤활유 원료로도 쓰인다. 수산화리튬은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고성능·고용량으로 장거리용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사용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민용 드론의 품질과 안전 요구사항을 담은 표준을 마련했다. 민용 드론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자 품질 확보에 나섰다. 11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에 따르면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민용 무인항공기 시스템 안전 요구(GB 42590-2023)'를 통과시켰다. 중국 민용 드론은 농업과 건설, 구조, 상업, 의료, 레저, 에너지,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즈옌자문(智研咨询)에 따르면 중국 민용 드론 시장은 2015년 약 68억5000만 위안(약 1조2410억원)에서 2020년 약 257억1000만 위안(약 4조6570억원)으로 커졌다. 민용 드론 수요는 폭풍 성장하고 있으나 통일된 품질·안전 관련 표준이 없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민용 드론의 품질을 보장하고자 이번 표준을 제정했다.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의 승인 문턱을 넘으며 내년 6월 시행이 확정됐다. 새 표준은 △지오펜스(Geofence, 지리적 위치 주변에 설정한 가상의 경계선) △원격 식별 △기체 구조 △기계 낙하 △동력에너지 시스템 △오류 방지 △통제 가능성 △감지·회피 등 17개 항목에 대한 기술 요구 사항과 테스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반도체 관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화 추세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데다 중국 정부도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다만 반도체 설비·부품의 낮은 자급률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될 전망이다. 11일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설비 시장은 지난 2017년 554억 위안(약 10조1100억 원)에서 2019년 905억 위안(약 16조5200억 원)으로 2년 만에 63% 성장했다. 2020년에는 전년 대비 39.2% 증가한 1260억 위안(약 23조 원)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거듭났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엔 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22년 중국 반도체 설비 시장 규모는 2019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745억 위안(약 50조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최대 3032억 위안(약 55조33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게 중상산업연구원 분석이다. 반도체 설비 부품 시장 규모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217억 위안(약 3조9600억 원) 규모에서 202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0%를 기록하며 624억 위안(약 11조3900억 원)까지 성장했다.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경제 수도 호찌민과 메콩삼각주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확장한다. 메콩삼각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투자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1일 코트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호찌민-쭝르엉 고속도로를 4차선에서 8차선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9조7000억 동(약 5400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2025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이 도로는 호찌민과 메콩삼각주를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다. 지난 2019년 1월 통행료 징수를 중단한 이후 하루 평균 통행량이 5만대로 이전보다 30% 증가했다. 이에 교통 혼잡과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메콩삼각주는 껀터시를 포함해 12개 성이 포함돼 있는 지역이다. 베트남 주요 경제 허브 가운데 하나로 베트남 전체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17.7%를 차지한다. 베트남 정부는 작년 7월 메콩삼각주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공개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메콩삼각주 마스터플랜에서 핵심은 교통망 구축이다. 메콩삼각주 지역은 농·수산업 핵심 생산지임에도 도로 연결이 부족해 물류 배송이 지연되는 등 인프라 부족이 고질적인 단점으로 꼽혔다. 메콩삼각주 마스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최근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의 발주사가 중동 선주사인 테오도르쉬핑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두바이 테오도르쉬핑과 15만8000DWT급 수에즈막스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지만 실상은 중동 선주사인 테오도르였다. 2척의 총 수주액은 2275억원이며, 수주가는 기록상 가장 높은 가격 중 하나로 체결됐다. 신조선은 2026년 2월까지 차례대로 인도된다. 테오도르쉬핑은 유조선 14척과 아스팔트 운반선 1척을 보유한 상대적으로 젊은 선주사다. 작년에 유조선 3척에 이어 첫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구입하는 등 유조선 선단을 늘리고 있다. 해운사의 유조선 발주가 늘어나는 이유는 긍정적인 시장 전망 때문이다. 유럽이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시작하면서 러시아보다 먼 거리에 있는 중동, 미국 지역의 대유럽 에너지 수출이 증가해 대량으로 장거리 운송이 가능한 유조선 투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시그널 마리타임(Signal Maritime)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의 탈러시아 행보로 미국산 석유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친환경 선박 제조사 빈센이 노르웨이에서 친환경 선박기술을 알렸다. 빈센의 친환경 선박 개발 및 보급 기술을 홍보함으로써 선박업체가 친환경 추진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빈센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해양 박람회 '노르쉬핑(Nor-shipping) 2023'에 참가해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길이 16m의 레저선박 모형 전시했다. 모형은 선박에 대한 국제 규제 강화에 대응해 전라남도와 영암군이 400만 달러(약 52억원)를 투자해 개발한 레저용 수소연료 전기조종선이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기후변화 등 환경 이슈로 인해 친환경 선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레저선박에 대한 관심도 높아 있다"며 "조선해양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빈센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력한 환경규제로 인해 친환경 선박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도가 높아지고 수요가 늘자 친환경 선박기술을 적극 알려 무탄소 선박 실현을 앞당긴다는 각오다. 빈센은 수소 연료 전지 또는 배터리에서 생산된 전기로 구동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