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이 미국에서 화폐인식시스템(Currency Recognition System, CRS) 자동입출금기(ATM)의 라인업을 확장했다. 매장 내 현금을 최적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 미국 최대 ATM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 이노뷰는 ATM 라인에 카제라 시리즈를 추가했다. △카제라 플러스(Cajera Plus) △카제라 피벗 IV(Cajera Pivot IV) △카제라 피벗 II/III(Cajera Pivot II/III) 등 3대의 카제라 피벗 시리즈를 출시했다. 카제라 시리즈는 15~21인치 LCD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최대 3개 지폐 인식, 윈도우즈(WINDOWS)10 플랫폼이 탑재됐다. 보안 기능으로 전자 잠금, 얼굴 카메라, 도어 센서 알람 등이 있다. 카제라 시리즈는 표준 소매점 현금지급 ATM과 동일한 설치 공간에서 모든 지폐의 현금 인출 거래와 최대 3개의 지폐를 활용함으로써 기존 소매점 ATM의 역할을 재구성한다. 3개의 대형 카세트(돈을 넣는 상자)와 1개의 보증금 카세트가 장착됐다. 특히 카제라 피벗 ATM은 효성 이노뷰의 혁신적인 대체 금융 서비스 플랫폼인 탱고넷(Ta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투자한 취업 교육 스타트업 갈레나(Galena)가 브라질 최대 교육 플랫폼 에듀패스(Edupass)를 인수했다. 갈레나는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 포지셔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갈레나는 최근 에듀패스를 인수하며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에듀패스는 브라질 최대 교육 플랫폼으로 22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5만 개 이상의 자체 콘텐츠와 교육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딜로이트, C6 뱅크, 르로이 멀린, 로기 등 브라질 현지 대기업들이 있다. 에듀패스는 고객사 직원들의 경력 관리 및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직원들은 다양한 학습 경험을 통해 다음 커리어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 현재 300개 이상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50만 명 이상의 직원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갈레나는 에듀패스 인수를 통해 기존 취업 교육 분야를 넘어 직원 경력 관리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직원 오리엔테이션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제품을 설계하는 데 사업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이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TV 제조사에 국영 디지털 TV 플랫폼 'VTV고(VTVgo)' 필수 탑재를 주문했다. 기업 브랜드를 활용해 플랫폼 인프라를 육성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 베트남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TCL, 캐스퍼 등 현지 5대 TV 제조·수입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베트남에서 생산·수입·유통되는 모든 스마트TV에 VTV고를 통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보통신부는 각 기업에 VTV고 앱을 자사 스마트TV 기본 소프트웨어에 포함하고, 리모컨에 단축키를 적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VTV고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국영 디지털 TV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TCL, 캐스퍼 등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정부 제안에 긍정적인 의사를 타진,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정보통신부와 소통해 당국 지침을 따르고 전국적으로 VTV고 배포를 가속화하는 데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한국 본사와 협력해 구체적인 이행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법적 지원을 요청했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독일 전기차 운전자가 선정한 전기차 선호 브랜드 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전기차 디자인과 성능, 충전 기능 등이 호평을 받았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 및 인지도 제고에 따른 판매량 확대가 기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시장조사업체 유스케일(UScale)은 최근 전기차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약 2개월 간 현지 전기차 운전자 4522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질문 87개와 공개 질문 16개 등 총 103개 질문을 토대로 만족도와 추천 브랜드 등을 종합했다. 유스케일은 "전기차의 대중화가 본격화되면서 이전보다 훨씬 더 높은 운전자들의 기대치를 충족하고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며 "전기차 성능은 충전 용량과 주행 거리뿐 아니라 기능 및 작동과 같은 다른 영역에서도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과거 전기차 구매자와 비교할 때 최근 전기차를 구매했거나 구매를 희망하는 운전자들의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로 위 전기차들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남들보다 앞서 친환경의 가치를 보존하고 있다는 우월감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친환경에 대한 가치보다는 차량 성능과 기능, 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K-주사기'로 명성을 얻었던 풍림파마텍이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과 만났다.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K-주사기 기업'이라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사업 기회를 살필 것으로 점쳐진다. 26일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에 따르면 바이무라트 아나맘메도프 건축산업부총리가 이끄는 경제사절단은 17~21일 방한해 국내 기업들과 회동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자원 부국이다.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에너지를 넘어 건설, 보건 등으로 산업을 다각화하며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았다. 풍림파마텍 주요 임원진은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과 만나 주사기 등 의료기기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경제사절단엔 조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와 대외경제은행장, 투르크멘화학공사 회장 등이 자리했다. 조승현 전무는 "투르크메니스탄 사절단과 면담한 것은 맞지만 기술 이전이나 투자, 사업 등은 논의된 적 없다"며 "실무자끼리 의료기기 사업과 연구개발(R&D) 기술에 대한 의견이 오고 간 것"이라고 말했다. 풍림파마텍은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특허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이다. 주사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중국 회사에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주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테스트를 거쳐 승용차에 장착한다. 배터리 비용을 절감해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장쑤트랜스이미지테크놀로지(江苏传艺科技股份)의 자회사 트랜스이미지 나트륨이온 배터리 테크놀로지(江苏传艺钠电科技, 이하 트랜스이미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트랜스이미지는 고객사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유명한 자동차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며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회사라고 설명했다. 완성차 업체의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도 언급했다. 트랜스이미지의 배터리는 승용차에 탑재된다. 업계는 폭스바겐을 유력 고객사로 꼽고 있다. 세계적인 인지도를 보유하고, 승용차를 양산하며, 배터리 사업 자회사를 운영하는 독일 회사는 폭스바겐뿐이다. 폭스바겐은 나트륨이온 배터리 활용에 관심을 보여왔다. 폭스바겐그룹 산하 세아트와 중국 장화이자동차가 합작해 만든 '시하오'는 CATL의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경형 전기차 'E10X'를 공개한 바 있다. 폭스바겐은 트랜스이미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의 합작사인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우수 경영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3년 연속이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스포츠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설립했다. 도매법인 풀 프로스펙트는 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 휠라 제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휠라 이외에 데상트, 코오롱스포츠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딜로이트는 26일 안타스포츠는 '제5회 중국 최우수 경영기업 어워드(The 5th China Best Managed Companies Award)' 소비재 부문에 안타스포츠를 선정했다. 딜로이트는 2018년 중국에서 최우수 경영기업 어워드를 시작했다. 탁월한 경영 능력과 선진적 경영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국 기업을 식별해 상을 수요하고 있다. 많은 현지 회사들이 보다 장기적이고, 균형있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6개월 동안 이뤄진 엄격한 심사과정 끝에 안타스포츠를 비롯한 58개 기업이 최우수 경영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전략 △역량 △재무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의 목표 주가를 기존 63유로(8만8950원)에서 57유로(8만480원)로 하향 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JP모건은 딜리버리히어로의 최근 매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 사업도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딜리버리히어로의 거래액(GMV)은 111억9890만 유로(약 15조934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아시아 시장이 크게 주춤한 가운데 중동·북아프리카(MENA), 유럽, 아메리카 지역 거래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은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의 축소에도 주목했다. 오픈서베이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 고객 10명 중 3명은 빈도를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배달 이용률도 지난해 39.4%에서 올해 30.1%로 9.3%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식당·카페 내 취식은 11%포인트 증가했다. 니콜라스 외스트버그 딜리버리히어로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제한 조치 해제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수익
[더구루=윤진웅 기자] GM이 내년 2분기 GM CAMI 공장에서 얼티엄 배터리 모듈 조립을 시작한다. 얼티엄 셀즈 공장에서 제조된 배터리 셀과 모듈을 조립해 차량용 배터리 팩에 통합하는 과정을 수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2분기 GM CAMI 공장에서 얼티엄 배터리 모듈 조립을 위한 3만7161㎡ 규모의 별도 시설을 마련하는 것과 더불어 300여명의 직원들을 추가 채용한다. EV 배터리 생산량 확대를 토대로 전기차 생산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최근 EV 배터리 부족으로 전기차 생산을 멈춘 것이 계기가 됐다. 이곳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보 600'의 경우 같은 이유로 생산이 일시 중단된 상태이다. 이미 4년 전에 이뤄진 주문량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오는 31일 생산 재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제보 600은 GM 산하 상용차 브랜드 브라이트드롭의 대표 전기 밴 모델이다. 해당 프로세스는 얼티엄 배터리 아키텍처의 모듈식 설계가 있어 가능하다. 이는 CAMI 공장이 여러 배터리 팩 구성을 보다 쉽게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립된 배터리 팩은 이곳 공장에서 제보 600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 업체 중국 CATL이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거뒀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증가와 리튬 가격 안정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CATL는 올 상반기 매출 1892억 위안(약 33조7800억 원), 순이익 207억 위안(약 3조 700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5%, 순이익은 154%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핵심 전력 배터리 사업이 1390억 위안(약 24조8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매출의 74%를 차지했다. 에너지저장장치 사업도 280억 위안(약 5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호실적에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증가가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CATL은 포드,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테슬라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 중 테슬라는 CATL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하는데, 2분기 판매량의 경우 46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탄산리튬의 중국 내 가격이 작년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지며 CATL의 비용 압박을 완화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CATL
[더구루=홍성환 기자] 쿠팡·카카오·토스 등의 초기 투자자로 유명한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이 소비자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1조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유료기사코드] 굿워터는 소비자 기술 부문 초기·성장 단계 유망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280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굿워터는 2014년 설립한 벤처 투자사다. 소비자 기술 기업에 초점을 맞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설립 이후 19개 국가 79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주요 투자기업으로는 카카오와 쿠팡, 토스, 당근마켓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메타·트위터·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빅테크가 있다. 또 △중국 숏폼 플랫폼 뮤지컬리 △미국 핀테크 스태시 △영국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 △영국 네오뱅크 몬조 △터키 10분 배송 플랫폼 게티르 등에도 투자했다. 치후아 친 굿워터 공동 설립자는 "시장 상황이 불투명하지만 유망한 초기·성단 단계 소비자 기술 스타트업을 지원할 준비가 됐다"면서 "세계 최고의 소비자 기술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릭 킴 공동 설립자도 "주거·의료·식품
[더구루=김형수 기자] TKG태광이 베트남 핀테크 스타트업 지모(GIMO)에 투자를 단행했다. 지모는 2021년 SK그룹이 주관·후원하는 'SK 스타트업 펠로우십(이하 SKSF)'에 선정된 기업이다. 베트남 사업에 드라이를 건 TKG태광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TKG태광은 1710만달러(약 220억원) 규모의 지모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싱가포르 투자업체 TNB 아우라(TNB Aura)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시리즈A 펀딩에는 이밖에도 싱가포르 투자회사 레졸루션 벤처스(Resolution Ventures), 겐팅 벤처스(Genting Ventures) 등이 참가했다. 2019년 설립된 지모는 은행 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을 위한 디지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은행 계좌가 없더라도 급여를 받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모 솔루션을 이용하는 사람의 숫자는 50만명에 달한다. 오는 2025년까지 고객 규모가 2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SK는 2021년 SKSF 선정 당시 지모가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투명한 금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가 지역 주민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을 재추진한다. 그동안 지역 주민 반발에 부딪히며 부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의회의 지지를 받으며 부지 개발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 남부 외곽의 마리온 시의회는 '체스트넛 코트 보호구역(Chestnut Court Reserve)'의 토지를 테슬라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을 위해 임대하는 제안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16년부터 오염 문제로 방치된 상태로 개발 과정에서 오염 정화 작업과 고사목 제거 등이 병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역 주민이 일부 나무를 제거하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국제적인 반감이 겹치면서 부지 개발을 반대했다. 지역 주민들과 달리 유휴 부지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시의회는 테슬라의 공장 건설을 최종 승인했다. 시의회는 "테슬라의 공장 설립을 지원하는 것은 머스크와 무관하다"며 "이 지역에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환경 발전을 지원하는 이점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남호주 배터리 재활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정부가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이 참여하는 헝가리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된 금융 제재를 해제했다. 미국 정부의 제재가 해제되면서 신규 원전 건설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피터 시자르토(Péter Szijjártó)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이 팍스-2(Paks-2)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막았던 제재를 해제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팍스-2 원전 건설 프로젝트는 1200㎿급 러시아형 가압수형원자로 VVER-1200 원전 2기를 건설하는 대형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이다. 러시아와 헝가리는 지난 2014년 1월 14일 정부간 협정과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3건의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원전은 부다페스트에서 남쪽으로 100km가량 떨어져있는 팍스 원자력 발전소에 구축된다. 팍스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1980년대 개발된 러시아의 VVER-440 원자로 4기가 가동되고 있으며, 헝가리 전력의 4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팍스-2 원전 건설이 미국 제재 암초를 만난 시기는 조 바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