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네덜란드 정부가 육·해상 풍력 발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체에너지로 풍력산업을 주목하면서 대규모 투자,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코트라 보고서와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육·해상 풍력 발전 사업을 진행하면서 관련 신규 입찰을 지속하고 있다. 네덜란드가 육·해상 풍력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하면서 풍력발전기 설치, 풍력 단지 개발은 지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육해상 풍력 발전기와 발전량을 살펴보면 2020년 12월 기준, 풍력 발전기는 총 2606대가 설치돼 있다. 이 중에서 육상 풍력 발전기는 2144대이고 해상 풍력 발전기는 462대이다. 총 풍력 발전량은 154억 ㎾h이다. 육상 풍력 발전량은 99억 ㎾h(64%)이고 해상 풍력 발전량은 55억 ㎾h(36%)이다. 이는 56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인 153억 ㎾h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네덜란드 정부는 올해까지 835㎿ 용량을 추가로 건설해 기존 구축된 6045㎿에 더해 6880㎿의 육상 풍력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해상 풍력 발전기 설치도 늘리고 있다. 올해 완공돼 시운전에 돌입할 해상 풍력단지는 2280㎿ 발전 용량의 홀란드 쿠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에너베이트'가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에 몸 담았던 '배터리통’을 영입했다. 전문성을 강화해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에너베이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재니스 도엘 전 삼성 글로벌 전략실(GSG) 선임 관리자를 판매·마케팅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에너베이트의 실리콘 음극재 기반 배터리 상업화를 가속화하는 데 주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도엘 부사장은 배터리 산업에서만 15년 이상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삼성전자,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폭스바겐그룹 등 글로벌 기업에서 제품과 기술 연구개발(R&D)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임원으로 승진한 뒤에는 사업 전략을 수립하며 리더십도 입증했다. 에너베이트에 합류하기 전 재직했던 GSG는 삼성전자와 계열사의 주요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략 조직이다. 1997년 미래전략그룹으로 출범한 뒤 현재는 국적·성별 불문의 비즈니스 인재로 구성, 컨설팅을 통해 삼성과 계열사를 이끌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육성한다. 도엘 부사장은 GSG에서 특히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기술에 중점을 둔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 상업화를 위한 프로젝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 종교부(Kemenag)와 손잡고 현지 청소년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선다.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종교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는 2025년까지 이슬람 고등교육시설인 '마드라사(Madrasas)'와 'PTKI(Pendidikan Tinggi Keagamaan Islam)'의 디지털화를 적극 돕는다. 이번 MOU는 삼성전자의 인도네시아 교육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 러닝 클래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 등 3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인도네시아 종교부는 양측 간 협력을 통해 △교사와 학생의 역량 향상 △교육 자료 개발 △디지털 교육·학습 프로세스 개발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품질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알리 람다니 종교부 이슬람 교육 국장은 "마드라사 교육은 기술을 사용하여 시대에 맞는 양질의 커리큘럼과 학습으로 강화되어야 한다"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토요타가 탄소 제거 마켓플레이스 노리(Nori)에 투자했다. 노리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리는 10일 토요타 벤처스와 M13, 플레이스홀더, 카길이 공동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625만 달러(약 81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리는 총 1725만 달러(약 224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투자와 관련해 토요타 벤처스의 총괄 파트너인 짐 애들러는 “노리는 탄소 제거를 위한 투명한 시장을 제공함으로써 업계와 사회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노리의 다음 성장 단계를 지원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노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장을 확장하고 탄소 제거 공급업체와 구매자를 위한 선도적인 솔루션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노리는 디지털 시장과 거래소 베테랑으로 평가 받는 매트 트루도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트루도는 △규제 금융 시장 △시장 구조 △거래 기술 △전자 마켓플레이스 및 거래소 △블록체인 △자산 토큰화 △암호화폐 등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위메이드 위메이드플레이가 게임사 스탠드에그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위메이드플레이가 스탠드에그 발행 주식의 20%에 해당하는 3만여 주를 인수하고 3대 주주로 협업 관계를 구축하며 2종의 게임 개발에 애니팡 IP 활용을 지원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위메이드플레이는 2021년 설립해 지난해 모바일게임 ‘고양이 정원’ 출시로 유망 벤처 대열에 합류한 스탠드에그와의 협업으로 첫 번째 외부 개발형 ‘애니팡’ IP 게임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플랫폼, 지역을 망라한 애니팡 IP 확장을 추진해온 위메이드플레이는 스탠드에그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유망 개발사들과 IP기반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모비릭스 모비릭스는 게임투게더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무림소녀 키우기’(영문명: Legendary Master Idle)를 5월 23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무림소녀 키우기’는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전투 스킬 액션으로 극대화된 타격감, 그리고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는 전투 시스템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담고 있다. 미려한 일러스트와 매력적인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가 가미된 정통 무협
[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량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방 국가들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에 중국이 생명줄을 건네는 모습이다. 10일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액은 205억 달러(약 26조5700억 원)를 기록했다. 이 중 중국의 대(對)러시아 수입액은 113억 달러(약 14조6400억 원)에 이른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로 범위를 넓혀도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액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해당 기간 양국 간 무역액은 938억 달러(약 122조5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했다. 중국의 대러시아 수출액은 429억6000만 달러(약 56조 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5.6% 늘었다.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액은 508억6000만 달러(약 66조3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서방 국가들의 경제 제재가 이어지자 중국이 러시아의 새로운 주요 교역국으로 떠오른 셈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러시아는 경제 및 외교 협력을 강화해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후엔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가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추진하는 '원롯데' 행보가 더욱 빨라지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달 한일 롯데 간 냉동식품 분야 협력에 착수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제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배우 스기사키 하나가 처음 출연한 TV광고를 일본 전역에서 공개했다. 일본 롯데는 해당 광고에 달콤한 음식이 먹고 싶지만 주저하는 스기사키 하나가 제로 초콜릿을 발견하고 한입 먹은 뒤에는 달콤하면서도 깊은 맛에 감탄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1997년생인 배우 스기사키 하나는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일본 NHK에서 방송된 드라마 오초얀(おちょやん)에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다이묘 도산(大名倒産)', 11월 개봉하는 영화 '법정유희(法廷遊戯)' 등에도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일본 롯데는 "신규 광고 모델로 스기사키 하나를 처음 기용했다"면서 "스기사키 하나는 설탕과 당류가 제로이면서도 맛이 좋은 제로의 매력을 본인다운 표현력을 활용해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일 롯데의 협업에 속도가 붙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베트남 어린이날을 맞아 대대적 프로모션을 펼친 데 이어 이색 이벤트를 개최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은 호치민에 자리한 남사이공점(LOTTE Mart Quận 7)에서 이날 두리안 먹기 챌린지 이벤트를 연다. 제한시간 36분 동안 가장 많은 두리안을 먹은 사람이 우승을 차지하는 행사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지난 5일부터 사흘 동안 참가 신청을 받았다. 18세~35세 사이의 여성이면 참가할 수 있다. 온라인 구글 폼을 활용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소정의 참가비를 지불하면 롯데마트 베트남이 참가 신청 완료 메시지를 발송한다. 1등에게는 △상금 200만동(약 11만1000원) △기념 메달 △49만6000동(약 2만7600원) 바우처 3장 △40만동(약 2만2200원) 기프트 카드 등이 주어진다. 2등에게는 △기념 메달 △49만6000동 바우처 2장 △40만동 기프트카드, 3등에게는 △기념메달 △49만6000동 바우처 1장 △40만동 기프트 카드 등이 제공된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참가자 전원에게도 소정의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베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우시바이오로직스가 투자 보따리를 풀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 역량을 확대하자 공장을 증설,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 3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 뒤를 이은 4위로 기록된 만큼 양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우시바이오로직스가 독일 생산 공장 증설에 나선다. 2020년 바이엘로부터 인수한 독일 레버쿠젠 생산 공장에는 충전 라인을 추가한다. 부퍼탈 공장에는 생산 역량을 기존 1만2000ℓ에서 2만4000ℓ로 2배 늘릴 계획이다. 다만 투자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크리스 첸 (Chris Chen) 우시바이오로직스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생산 시설에 투자를 단행해 생산 역량과 서비스 품질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제품화까지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만족도를 높여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외에 싱가포르에 14억달러를 들여 연구개발(R&D)·생산 공장을 건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입지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우시바이오로직스가 생산
[더구루=한아름 기자] CJ그룹이 베트남에서 청년 단편영화 상영회를 열었다. 2018년 이후 5년 연속이다. CJ그룹은 영화 제작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을 발굴,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10일 CGV베트남에 따르면 베트남 단편영화 지원 사업 관련 우수 프로젝트 14건을 발표했다. △응우옌 호앙 비엣(Nguyen Hoang Viet) 감독 △비 호앙 히엡(Vu Hoang Hiep)·투앙 리(Tuan Le) 감독 △응하 낀 뜨랑(Nghia Quynh Trang) 감독 등 프로젝트 14건이 예선전을 통과하는 데 성공했다. 오는 16일(현지시간) 우수 프로젝트 14건 중 5건을 선정해 영화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CGV베트남은 CJ문화재단과 함께 베트남의 문화산업 발전과 양국 문화교류에 기여하고자 2018년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베트남의 영화 분야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시나리오부터 영화 완성 후 해외 영화제 출품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CJ문화재단과 공동 주관하는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교류 상영회'를 개최해 문화교류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최종 선정 프로젝트 5건에 각각 최대 3억동(약 1670만원)을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 기업 아모지(Amogy)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중공업 탈탄소화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아모지는 시리즈B-2 펀딩 라운드를 통해 1100만 달러(약 143억 원)를 추가 유치했다. 시리즈B-2 펀딩 라운드에는 △마루노우치 기후 기술 성장 펀드 △미쓰비시 코퍼레이션 △미쓰비시 중공업 아메리카 △시너지 마린 등이 참여했다. 아모지는 지난 3월 SK이노베이션이 주도한 1억3900만 달러(약 1812억 원) 규모의 시리즈B-1 펀딩 라운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아모지는 총 1억5000만 달러(약 1956억 원)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 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이번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아모지 기술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암모니아를 활용한 중공업 탈탄소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2020년 11월 설립된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원료로 삼은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암모니아는 같은 액화상태일 때 수소보다 저장과 운반이 경제적이고 용이해 수소 경제 실현을 위한 현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게임 스타트업 아르거스랩(Argus Labs)이 시드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아르거스랩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한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낸다. 아르거스랩은 지난 7일(현지시간) 하운 벤처스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알케미, 로봇벤처스, 아나그램, 디스퍼션 캐피탈 등과 다수의 앤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아르거스랩은 게임 개발자들이 이더리움에서 영지식 증명(ZKP) 기술을 기반으로 전용 레이어2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월드 엔진을 개발했다. 아르거스랩은 월드 엔진을 통해 게임 개발자들은 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지원하거나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과 같은 복잡한 게임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현재는 NFT 등에만 집중되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에 더 많은 기능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르거스랩은 월드 엔진을 B2B 제품이 아닌 일반 개인 개발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아르거스랩은 현재 월드 엔진에 대한 비공개 베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