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미국 시장에서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앞서 LA레이커스와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은데 이어 커뮤니티 행사를 개최했다. 현지에 LA레이커스 레전드 플레이어 카림 압둘자바와 매직 존슨, 코비 브라이언트 등이 그려진 대형 벽화 공개와 함께 푸드트럭 이벤트까지 열었다. 비비고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인지도가 대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비고 USA는 지난 6일(한국시간) LA 코리안타운에 '레이커스타운' 커뮤니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카림 압둘자바와 제임스 워디, A.C그린, 로버트 오리 등 레이커스 전 농구선수가 참여하며 화제를 일으켰다. 벽화에는 카림 압둘자바와 매직 존슨,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등 레전드의 모습이 담겼다. 만두·치킨 등 비비고 제품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 이벤트도 진행됐다.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친밀도 올리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지역사회 유소년 건강 검진 클리닉, 경품 행사 또한 이어졌다. 비비고가 LA레이커스와 이벤트를 열면서 현지 브랜드 위상이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2021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김정규 다올투자증권 태국 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현지에서 금융 투자 교육에 대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9일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김정규 COO는 아시아 투자 전문 매체인 아시아 에셋 매니지먼트(Asia Asset Management)가 주최한 ‘2023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어워드(2023 Best of the Best Award)’에서 최고 투자자 교육(Best Investor Education)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에셋 매니지먼트는 김 COO의 수상에 대해 “자본 시장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 더 많은 접근성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금융 투자에 대한 교육과 이해 구축에 많은 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 태국 법인은 “다올금융그룹은 전문 지식과 종합적인 투자 경험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우리의 강점을 더욱 극대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현지 증권사인 파 이스트(FAR EAST)를 인수하며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 2020년 지주사로 전환해 현지 계열사 간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최근엔 IB(투자은행) 사업을 기반으로 부동산신탁, 자산관리 등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애니챗'이 인도네시아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지 파트너사가 공식적으로 투자 의향을 밝히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애니챗은 빠르면 8월 인도네시아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디 오픈테크그룹 레인 레날리 회장은 7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월드 AI쇼에서 애니챗과 진행할 사업에 2000만 달러(약 26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날리 회장은 지난 2월 애니챗과 MOU를 맺은 금융기업 파야고(PAYAGO)의 공동 창업자이기도 하다. 아이디 오픈테크그룹은 2000만 달러 투자를 통해 애니챗의 인도네시아 사업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애니챗은 실시간 번역 기술을 기반으로 한 메신저 앱으로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진출 1호 진출지로 선정하고 개발 작업을 진행해왔다. 동시에 인도네시아에서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를 확보하기 위해 움직여왔다. 이 과정에서 파야고와 MOU를 체결했으며 아이디 오픈테크그룹과 현지 서비스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애니챗은 아이디 오픈테크그룹과 합작 법인을 설립해 인도네시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를 진행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해운선사 머스크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물류 디지털화와 탈탄소화를 실현한다. 머스크 클라우드 플랫폼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를 사용해 클라우드 기술 접근 방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애저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및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이다. 애저는 탄력적이고 성능이 뛰어난 클라우드 서비스에 머스크의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머스크는 애저의 머신 러닝과 데이터 분석을 사용해 새로운 작업 방식을 지원한다. 나브닛 카푸어(Navneet Kapoor) 머스크 부사장 겸 최고기술·정보책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기술 분야의 혁신을 활용해 물류 분야 디지털화를 주도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으로 원격 컨테이너 관리(RCM)와 같은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머스크는 실시간으로 수십만 개의 냉장 운송 컨테이너에서 온도와 습도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식품 등 다른 부패하기 쉬운 물건은 완벽한 상태로 도착하도록 보장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뉴스케일파워가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 인재 양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뉴스케일파워는 7일(현지시간) 액셀러런트 솔루션(Accelerant Solutions)과 SMR 운영 자격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뉴스케일파워와 액셀러런트 솔루션은 VOYGR 발전소 운영 인력에 대한 원자력 에너지 교육을 가속한다. 12개 모듈로 구성된 VOYGR 발전소 운영을 위해서는 최소 3명의 면허 소지자가 필요하다. 뉴스케일파워와 액셀러런트 솔루션은 2020년부터 발전소 운영자를 대상으로 한 운영 시스템, 운영 절차, 뉴스케일 제어실 시뮬레이터를 교육하는 커리큘럼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해왔다. 뉴스케일파워 관계자는 "액셀러런트와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미래 VOYGR 발전소 운영 인력으로 성공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뉴스케일파워는 SMR 분야 선도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1기당 77㎿인 VOYGR™를 개발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 인증을 받았다. 아이다호주에 미국 첫 SMR 발전소를 건설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캐나다에서 수주한 트램 차량에 대한 사전 테스트에 돌입했다. 9일 캐나다 에드먼턴시에 따르면 현대로템이 제작한 트램 시제차량(목업)으로 사전 테스트가 실시됐다. 이같은 내용은 에드먼턴시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리면서 진행 과정이 공개됐다. 사전테스트는 교통약자에 대한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비장애인과 시각장애인, 휠체어 탑승객 등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출입문 버튼을 누르면 제대로 열리는지와 외부의 도움없이 탑승이 가능한지 등을 체크했다. 현대로템측은 "캐나다 에드먼턴 트램 시제차량이 현지에서 전시돼 시민들과 장애인들이 직접 경험해보고 불편사항들을 피드백 받아보는 행사가 있었다"며 "이같은 부분을 향후 실차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021년 캐나다 에드먼턴시 정부와 2188억원 규모의 트램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트램은 캐나다 에드먼턴 시내와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인 밸리라인 웨스트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11월 11일 참고 [단독] 현대로템, 캐나다서 '2200억원 규모' 경전철 공급사업 수주> 현대로템의 트램은 차량 실내 레이아웃 최적화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샘 알트만 오픈AI CEO(최고경영자)가 암호화폐 기반 생명보험사 민와일(Meanwhile)에 투자했다. 민와일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비트코인 기반 종신보험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민와일은 9일 두 차례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1900만 달러(약 246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민와일에 따르면 첫 번째 시드 펀딩 라운드는 샘 알트만 오픈AI CEO와 라치 그룸 전 스트라이프 이슈잉 책임자가 공동 주도했다. 두 번째 펀딩은 그라디언트 벤처스가 주도했다. 민와일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버뮤다 통화 당국으로부터 생명보험사 허가를 받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첫 상품인 비트코인 기반 종신보험을 출시하기 위해 추가 직원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잭 타운젠드 민와일 CEO는 “비트코인은 글로벌 가치 저장소이자 기능적 화폐가 되고 있다”면서 “이를 인공지능과 결합하면 전세계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보험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와일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사람들이 금융 생활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민와일은 비트코인으로 표시된 사모 신용 펀드, 정기 보험,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석유 기업 쉐브론이 서호주 가스전 2단계 개발을 수행하고 가스 생산에 돌입했다. GS칼텍스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 주요 고객사들의 안정적인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이 예상된다. 9일 쉐브론에 따르면 쉐브론 호주법인은 고르곤 가스전 2단계 개발을 통해 가스 생산을 시작했다. 고르곤 가스전 개발 사업은 호주 북서쪽 해안으로부터 약 200km 떨어진 고르곤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하고 인근 바로우섬에 있는 플랜트에서 LNG를 생산·수출하는 프로젝트다. 1981년 가스전이 발굴된 이후 개발 검토에만 28년이 걸렸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투자비만 약 400억 호주달러(약 35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사업으로 쉐브론의 3대 LNG 프로젝트로 꼽힌다. 쉐브론은 47.3%의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다. 엑손모빌(25%)과 쉘(25%), 오사카가스(1.25%), 도쿄가스(1%), 제라(0.417%) 등이 참여하고 있다. 쉐브론은 1단계 개발을 완료해 2016년부터 가스 생산에 돌입했다. 바로우섬에 건설된 세 개의 트레인을 통해 연간 1560만t을 처리했다. 이어 2단계 개발에 착수했다. 고르곤과 얀즈-이오 유전에서 유정 11개를 추가 시추하고 바로우섬
[더구루=홍성환 기자] 보험 전문 신용평가사 AM베스트는 9일 현대해상에 신용등급 'a'(우수)를 부여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AM베스트는 "현대해상의 위험조정자본은 내부 평가 기준(BCAR)으로 분석했을 때 매우 안정적 수준"이라며 "지난해 금리 인상에 따른 매도가능증권의 평가 손실로 자본에 상당한 압박이 있었지만 회사의 위험조정자본이 대차대조표의 건전성과 자본 민감도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몇 년간 하이브리드 및 후순위 채권의 성공적인 발행 실적과 자산·부채 관리에 중점을 둔 신중한 투자 전략으로 입증된 재무 유연성이 대차대조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이탈리아 산하 연구센터와 손잡고 혁신 신약 발굴에 나선다. 2년간 9700만유로(약 1354억원)을 들여 200여 개의 신약 연구를 수행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2025년까지 이탈리아에 9700만유로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로 현지 산하 연구센터 300여 곳과 협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투자 소식은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행사 '인구 통계학에서 경제로: 이탈리아를 위한 생망과학의 역할'(From demography to the economy: the role of life sciences for Italy)에서 발표됐다. 로렌조 비툼(Lorenzo Wittum) 아스트라제네카 이탈리아법인장은 이번 행사에서 "지속 가능한 복지 국가 비전을 달성하려면 예방·진단 분야에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번 투자로 이탈리아의 바이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대비해 유망한 신약후보물질을 미리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탈리아가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이끌 주요 국가로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탈리아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투자한 이스라엘 배양육 스타트업 알레프 팜스(Aleph Farms)가 유명 미국 셰프와 손잡고 제품 상업화에 박차를 가한다. 배양육 사업에 힘을 쏟는 CJ제일제당 사업에도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 셰프 마르쿠스 사무엘손(Marcus Samuelsson)은 투자자 겸 요리자문·출시 파트너로 알레프 팜스에 합류했다. 마르쿠스 사무엘손은 넷플릭스 요리대결 콘텐츠 ‘아이언 셰프: 레전드에 도전하라’에 아이언 셰프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미국 PBS 프로그램 ‘여권 필요없음(No Passport Required)’에서 진행자 역할을 맡기도 했다. 미국 음식과 문화 속에 스며든 다양한 이민자 전통과 식문화를 탐구하는 방송이다. 마르쿠스 사무엘손은 미국 뉴욕, 마이애미, 애틀란타와 바하마 등에서 7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마르쿠스 사무엘손은 제품 개발, 시장 진출 전략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알레프 팜스가 올해 말 싱가포르와 이스라엘, 내년 미국에서 알레프 컷을 출시하는 작업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알레프 팜스는 지난 4월 알레프 컷 브랜드를 통한 배양육 스테이크 ‘프티
[더구루=정등용 기자]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해외 큰손 투자자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성장 잠재력과 수익성을 낙관하는 전망과 함께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사인 씨티그룹은 지난해 4분기 동안 LG디스플레이 주식 보유량을 23.4% 줄였다. 씨티그룹은 해당 분기 동안 LG디스플레이 주식 2만5908주를 매각해 총 8만4813주를 보유한 상태다. 보유 주식 가치는 42만1000달러에 달한다. 씨티그룹과 달리 LG디스플레이 지분을 늘린 투자사들도 있다. 기관투자자들과 헤지펀드들이 대표적이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지난 1분기 LG디스플레이 지분을 82.7% 늘렸다. 블랙록은 해당 분기에만 35만2719주를 추가 매입해 현재 77만9380주를 보유했다. 주식 가치는 634만8000달러에 이른다. 코너 클락 앤 런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도 지난해 3분기 LG디스플레이 지분을 126.1% 확대했으며 스테이트 스트리트 코퍼레이션은 지난 1분기 7.2%, 베리티 매니지먼트 LLC는 지난해 4분기 23.7%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은 대체적으로 LG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