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대표 메뉴로 구성한 세트 상품을 내세워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26일 일본 파트너사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오는 27일부터 사흘 동안 '닭고기의 날 여름축제'를 개최하고 트리오박스를 판매한다. 통상 트리오박스를 매달 28일 하루 동안 팔았으나 이달에는 여름휴가를 보내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판매 기간을 확대했다. 해당 기간 맛볼 수 있는 트리오박스는 황금 올리브 치킨(1조각), 올리브 치킨 핑거(3개), 마라핫치킨(1조각) 등 3종으로 이뤄졌다. 치즈볼(2개), 피클, 치킨을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 등도 포함됐다. 이들 메뉴를 각각 단품으로 주문하는 것에 비해 500엔(약 4530원)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올리브 치킨 핑거는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다. 뼈를 발라내고 조리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데다 맵지 않아 매운맛을 선호하지 않는 성인은 물론 아이들도 마음놓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라핫치킨은 입안이 마비되는 것 같은 매운맛이 특징인 메뉴다. BBQ는 "이달 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점프크립토가 손잡고 설립한 웹3 블록체인 이니셔티브 '제페토X(이하 ZTX)'가 3D 오픈월드 플랫폼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ZTX는 일련의 플레이 테스트 과정을 거쳐 플랫폼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ZTX는 25일(현지시간) 3D 오픈월드 플랫폼 베타 테스트인 '플레이 테스트'의 첫 번째 시리즈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플레이 테스트는 ZTX 커뮤니티 정회원에게만 접속 권한이 부여되는 비공개 베타 테스트로 공개 베타 이전 개발 과정에서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다. ZTX 플레이테스트에 참여하는 유저는 자신만의 아바타를 가지고 자신만의 땅과 집을 꾸밀 수 있는 데코레이터 모드를 체험하게 된다. 유저들은 미리 꾸며진 가상 건물 안에서 인테리어와 가구 배치 등을 바꿀 수 있다. ZTX는 유저들에 다양한 형태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에셋도 제공한다. 플레이테스트 참여를 위해서는 ZTX 액세스 패스를 획득해야 한다. ZTX 액세스 패스는 양도가 불가능하며 ZTX 디스코드 채널에서 '제네시스 시티즌'을 확보하거나 ZTX 커뮤니티 위크 이벤트에 참여해 획득할 수 있다. ZTX는 첫 플레이테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오하이오 제1 공장을 가동한 지 약 1년 만에 1000만개가 넘는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성과를 거뒀다. 2·3공장에서 협력을 이어가 GM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한다. 26일 얼티엄셀즈에 따르면 오하이오 공장의 배터리셀 생산량이 최근 1000만개를 돌파했다. 경영진과 직원들의 참석 아래 기념 행사를 갖고 흑인 고등교육 지원단체인 '흑인연합대학기금(United Negro College Fund)'에 2736달러(약 350만원)를 기부했다. 카림 메인(Kareem Maine) 얼티엄셀즈 공장장은 "이번 이정표 달성은 직원들의 직무 간 경계를 넘는 협업과 근면,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얼티엄셀즈는 작년 8월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제1 공장을 완공했다. 연산 35GWh 규모로 짓고 1400명이 넘는 근로자를 뒀다. 테네시주 스프링스에 50GWh 규모로 2공장, 미시간주 랜싱에 동일한 규모로 3공장을 건설 중이다. 2공장은 올해 양산에 돌입하며, 3공장은 2024년 하반기 준공된다. 얼티엄셀즈는 오하이오 공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토대로 배터리 생산량을 늘려
[더구루=길소연 기자] SK머티리얼즈가 베팅한 미국 배터리 소재회사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유럽 시장 확장을 위해 독일 실레인(silane) 생산업체를 인수한다. [유료기사코드] 그룹14는 24일(현지시간) 독일 스프리탈(Spreetal)에 있는 실레인 생산업체 슈미드 실리콘 테크놀로지(Schmid Silicon Technology Holding GmbH)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그룹14는 슈미드 실리콘 인수를 통해 자체 개발한 음극재 'SCC55™'의 핵심 전구체인 실레인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 슈미드 실리콘의 초고순도, 저탄소 실레인 공정 기술과 그룹14의 음극재 제조 역량을 결합해 고에너지 밀도 실리콘 배터리 소재를 제공한다. 이번 인수로 그룹14는 자동차 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 중단으로부터 고객과 파트너를 보호하고, 유럽에서 통합 실리콘 배터리 기술 제조를 현지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그룹14는 슈미드 실리콘의 최첨단 실레인 공장을 통해 유럽 사업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력도 5배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슈미드 실리콘의 모든 직원 역시 고용 유지, 통합한다. 또 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리아가 맥도날드를 제치고 베트남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꼽혔다. 베트남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국민 버거'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26일 시장 조사기관 디시전 랩(Dicision Lab)에 따르면 롯데리아가 '2023년 베트남 베스트 프랜차이즈'(10 best F&B brands in Vietnam in 2023)에서 4위에 올랐다. 디시전 랩은 브랜드 이미지와 품질, 고객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패스트푸드 기업으로는 롯데리아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1998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롯데리아가 혁신적인 메뉴를 지속해서 선보이면서도 서비스 품질 향상에 목표를 둔 덕분이다. 베트남 시장에 특화된 메뉴를 개발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투자를 아낌없이 이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리아는 진출 초기 현지인이 치킨을 즐겨 먹는 점에 착안해 '치킨버거' 개발에 역량을 쏟았다. 그 결과 치킨 관련 메뉴 비중은 전체의 60%가 넘고 매출의 약 90% 이상이 치킨 메뉴에서 발생하게 됐다. 회사 측은 또 다른 인기 비결로 고객 친화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 가상인간 루시가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라이브 커머스 데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루시는 한국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라이브커머스가 활성화된 태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26일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 포바이포, 글로벌 물류유통기업 환지그룹 태국법인에 따르면 롯데홈쇼핑 루시의 태국 진출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을 맺었다. 롯데홈쇼핑은 루시의 IP(지식재산권)를 제공하고, 국내 상품을 기획 및 소싱한다. 포바이포는 라이브 커머스를 위한 기술 구현 및 고도화를, 환지그룹 태국법인은 라이브 커머스 운영, 홍보 등을 지원한다. 환지그룹은 동남아 전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태국법인은 최근 AI솔루션, 엔터테인먼트, 유통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루시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의 자회사로, 동남아 6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라자다를 통해 태국 현지 라이브 커머스 연내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패션 인플루언서로서 전문성을 살려 태국 패션, 뷰티 상품을 소개하고, K-브랜드로 판매 상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지 연예, 광고 시장 진출을 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그룹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독립법인 ‘슈퍼널(Supernal)’이 미국 엔지니어링 본사(Engineering Headquarters) 운영을 시작했다. 워싱턴DC 정책 및 상업 허브와 프리몬트 R&D(연구개발) 시설과의 시너지를 토대로 완전 전동화 UAM 개발 시점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널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 스펙트럼에 마련한 엔지니어링 본사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물에 대한 리스 계약을 체결한 지 약 1년 9개월 만이다. 앞서 슈퍼널은 지난 2021년 10월 어바인 스펙트럼 인근에 위치한 9754㎡ 규모 건물에 대한 리스 계약을 체결했었다. 어바인 컴퍼니 소유의 어바인 스펙트럼 일대는 아마존, 마쓰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이 들어서며 기술, 게임 및 자동차 회사들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 엔지니어링 본사는 워싱턴DC 정책 및 상업 허브와 프리몬트 R&D 시설과 함께 올해 문을 여는 3개 주요 시설 중 하나이다. 차량 개발 시뮬레이션 및 비행 테스트를 담당한다. 사무 공간과 별도로 7432㎡ 규모 테스트 공간을 갖췄다. 슈퍼널은 엔지니어링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디야커피는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 '메이트' 150명에게 '2023년 메이트 희망기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은 2013년부터 이디야커피가 현장에서 근무하는 메이트(아르바이트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그간 희망기금을 전달받은 메이트 수는 총 4484명으로 기금 누적액은 약 30억원에 달한다. 특히 이디야커피는 올해부터 메이트들에게 보다 더 보탬이 되기 위해 수혜자들에게 전달되던 희망기금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했다. 26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은 이디야 매장에서 6개월 이상 근속한 메이트라면 연령이나 재학여부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아이디어 제안, 근속일수, 점주 추천 등 공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수혜자가 선정되고 사회적 취약계층은 우선 선발된다. 선정된 이디야 메이트에게는 희망기금뿐 아니라, 본사 공개채용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입사 특전이 제공된다. 2023년 제안 주제는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과 '매장에서 겪었던 기억에 남는 사연'으로 메이트들의 다양한 꿈과 사연들이 접수됐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호주 물류센터를 매각했다. 앞서 지난 2012년 투자한 후 10년 만에 자금을 회수했다. 호주 연기금 유니슈퍼(UniSuper)는 국민연금이 보유한 호주 물류센터 지분 50%를 5억6000만 호주달러(약 4900억원)에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2년 호주 자산운용사 덱서스(Dexus)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호주 물류센터에 투자했다. 당시 투자액은 4000억원 수준이었다. 국민연금이 매각한 물류센터 자산은 총 20개다. 자산가치는 11억 호주달러(약 9500억원)로 평가받는다. 12개는 그레이터 웨스턴 시드니 지역 쿼리·라버튼 산업부지에 있고, 8개는 멜버른 트루가니나 지역에 있다. 콜스·노스라인·로슈·심비온·UPS 등 국내외 기업이 임차해 사용 중이다. 유니슈퍼는 호주 4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로 운용자산 규모가 1200억 호주달러(약 104조원)에 이른다. 닉 스테픈 유니슈퍼 책임자는 "물류 부문에서 기존 파이프라인을 보완하면서 안정된 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고품질 포트폴리오를 인수했다"면서 "부채 자금 조달이나 규제 승인 없이 신속하게 거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기금 수익률을 높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와 LIG넥스원이 아랍에미리트(UAE) 함대공미사일 사업을 정조준한다. 프랑스 매체 인텔리전스 온라인(intelligenceonline)은 24일(현지시간) 한화와 LIG넥스원이 프랑스 해군 그룹 나발그룹(Naval Group)이 UAE를 위해 제작한 고윈드(Gowind) 2500 초계함에 탑재할 미사일 장착 사업에 도전장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이미 유럽 방산 그룹 MBDA와 UAE 방위산업 획득을 담당하는 타와준(Tawazun) 경제위원회가 미사일 공급 계약을 협상 중인데 한국 기업이 입찰에 참여한 것이다. 앞서 UAE는 2019년에 나발그룹과 고윈드 초계함 2척 구매 계약을 맺었다. 확정 물량 2척에 옵션 2척으로 향후 2척을 추가 주문할 수 있다. 고윈드 초계함에는 공중 위협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레이시온의 RIM-162 진화형 시스패로우(Evolved Sea Sparrow Missile) 미사일과 MBDA가 생산하는 MM40 엑소셋(Exocet MM40) 대함 미사일이 장착될 예정이었다. MBDA는 유럽의 미사일 제조 기업이다. 2001년 프랑스의 에어버스,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S.p.A, 영국의 BAE 시스템즈가 합병해
테슬라의 수장 일론 머스크가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와 뇌 연구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기술을 합쳐, 사이보그 신체를 구현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다음달 2일 인도네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와 현지 투자 관련 논의를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 기사 테슬라·뉴럴링크, '사이보그 의수' 만든다 일론 머스크·인니 투자청장 내달 2일 회동…기가팩토리 결론내나
고려대는 올해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59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추천전형’으로 679명, 학생부종합전형인 ‘학업우수전형’으로 1006명, ‘계열적합전형’으로 632명, ‘고른기회전형’으로 190명, ‘재직자전형’으로 11명, ‘사이버국방전형’으로 5명, 실기실적전형인 ‘특기자전형’으로 70명 등을 각각 선발한다. 올해 고려대 신입생 선발방식에서 변화된 점은 ‘학업우수전형’의 1단계 선발배수가 전년도 6배수에서 올해는 5배수로 바뀌었으며, 신설모집학과로 ‘차세대통신학과’가 신설되었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학교추천전형(의과대학 제외)’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 평균)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학업우수전형(의과대학, 반도체공학과, 차세대통신학과 제외)’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4개 영역 등급 합이 8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로 바뀌었다. 고려대를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은 고려대는 학생부를 주로 평가하며 ‘학교추천전형’과 ‘학업우수전형’ 간에만 1개 전형만 지원 가능하고 나머지는 중복지원을 허용하고 있으니 적극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 고려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의 게이밍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 시리즈의 슈퍼 모델 라인업이 유출됐다. 엔비디아는 비디오 랜덤 액세스 메모리(VRAM, V램) 용량 증가 등으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 팁스터인 'Kopite7kimi'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5070 슈퍼 △지포스 RTX 5070Ti 슈퍼 △지포스 RTX 5080 슈퍼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슈퍼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제품군으로, RTX 40시리즈에서도 4070과 4070Ti, 4080의 슈퍼모델이 출시됐었다. Kopite7kimi에 따르면 새로운 슈퍼 모델은 기존 모델에 비해 V램 용량 등이 증가한다. RTX 5070 슈퍼는 기존 RTX 5070(6144개)보다 쿠다코어는 256개가 늘어난 6400개 쿠다코어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V램은 18기가바이트(GB) GDDR7 메모리가 장착된다. 기존 모델보다 2GB 늘어난 수치다. V램은 그래픽카드 자체의 메모리로, GPU를 지원해 이미지 렌더링과 텍스처 저장, 그래픽 작업 등을 지원한다. 이에 메모리 용량이 클수록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가 지역 주민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을 재추진한다. 그동안 지역 주민 반발에 부딪히며 부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의회의 지지를 받으며 부지 개발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 남부 외곽의 마리온 시의회는 '체스트넛 코트 보호구역(Chestnut Court Reserve)'의 토지를 테슬라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을 위해 임대하는 제안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16년부터 오염 문제로 방치된 상태로 개발 과정에서 오염 정화 작업과 고사목 제거 등이 병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역 주민이 일부 나무를 제거하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국제적인 반감이 겹치면서 부지 개발을 반대했다. 지역 주민들과 달리 유휴 부지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시의회는 테슬라의 공장 건설을 최종 승인했다. 시의회는 "테슬라의 공장 설립을 지원하는 것은 머스크와 무관하다"며 "이 지역에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환경 발전을 지원하는 이점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남호주 배터리 재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