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페인 식품업체 브랜드팬션(Brandsxpansion)이 한국 스낵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롯데마트와 협업을 통해서다. 감자칩 브랜드 이베리카 스피릿(Iberica Spirit)의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브랜드팬션은 롯데마트에서 이베리카 스피릿 감자칩 △BBQ △허니 머스타드 등 2종을 추가로 론칭한다. 이르면 이달 말 이들 제품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번 론칭에 따라 브랜드팬션이 롯데마트에서 선보이는 이베리카 스피릿 감자칩 라인업은 기존 △오리지널 △치즈 △트러플 등에 더해 5종으로 늘어난다. 이베리카 감자칩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브랜드팬션이 라인업 확대를 통한 소비자 유치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롯데마트의 유통망에 힘입어 국내 진출에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 이베리카 스피릿 감자칩이 롯데마트 수입 감자칩 부문 베스트셀러에 단박에 등극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브랜드팬션은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롯데중앙연구소 품질검사를 수행하는 품질시스템에 만족감을 표시했다"면서 "롯데의 품질 검사 시스템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코로나19 때문에 시식행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인캐피탈이 스타가르트병 치료제 개발사인 알케우스 파마슈티컬스(Alkeus Pharmaceuticals)에 투자했다. 알케우스는 스타가르트병 치료제인 길듀레티놀(ALK-001)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알케우스는 8일 베인캐피탈 라이프 사이언스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1956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TCGX와 웰링턴 매니지먼트, 소피노바 인베스트먼트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타가르트병은 전세계를 기준으로 8000명에서 1만명 당 1명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ABCA4로 불리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원인으로 망막색소상피세포와 광수용체가 소실돼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시력·중심시력 저하, 맹점 형성, 색맹, 광과민증 등이 있다. 길듀레티놀은 스타가르트병의 근본적인 매커니즘을 해결하는 의약품으로 평가 받는다. 정상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눈의 비타민A 이합체화를 현저히 감소시키는 효과를 낸다. 2상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길듀레티놀은 스타가르트 환자의 망막 손상을 둔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FDA
[더구루=김형수 기자] 서브웨이가 중국에서 몸집 키우기를 본격화한다 미국에서 자금난에 매각 작업을 벌이는 서브웨이가 아시아 시장 내 입지 강화로 활로 모색에 나서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서브웨이는 중국 상하이 푸루이시 기업 개발(Shanghai Fu-Rui-Shi Corporate Development Co., Ltd·이하 FRS)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FRS는 이번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에 따라 중국 본토 내 서브웨이 매장 관리와 개발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20년 동안 중국 본토에 4000개 가량의 서브웨이 매장을 조성할 전망이다. 서브웨이 현지 사업 규모가 7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배달과 온라인 등에 집중한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며 중국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서브웨이가 현지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브웨이는 FRS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한편 중국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존 치드시(John Chidsey) 서브웨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sms "이번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은 서브웨이 글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서비스형 통합 플랫폼(iPaaS·Integration Platform as a Service) 기업 디지비(Digibee)에 투자했다. 미국과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디지비는 8일 골드만삭스가 주도한 6000만 달러(약 78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남유럽 벤처캐피털 K펀드의 성장 펀드인 리드윈드와 브라질 통신사 비보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비보 벤처스, 라틴 아메리카 최대 사모투자사인 키네아, G2D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디지비는 총 9000만 달러(약 1175억 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디지비는 지난 2022년 2월 2500만 달러(약 327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와 2019년 2월 600만 달러(약 78억 원)의 시드 라운드를 유치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디지비에 대한 투자로 미국과 라틴 아메리카 지역 사업 확장을 기대했다. 힐렐 무어만 골드만삭스 이사는 “엔터프라이즈 통합 플랫폼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망한 시장 중 하나”라며 “디지비와 파트너십은 라틴아메리카와 미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회사 '케어.ai(care.ai)'에 의료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기술력을 앞세워 원격의료 등 차세대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어.ai는 지난 7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의 의료용 디스플레이를 자사 디지털 의료 시스템 '스마트 케어 퍼실리티 플랫폼(Smart Care Facility Platform)'에 탑재한다. 케어.ai의 스마트 케어 퍼실리티 플랫폼은 인공지능(AI)와 지능형 센서 기반 통합 의료 시스템이다. 실시간으로 환자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한다. 전반적으로 의료 시설을 자동화해 인건비 등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운영을 맞춤형으로 최적화해준다. 미국 내 1500여 곳의 의료·요양 시설에 설치돼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의료용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원거리 진료나 환자 검사 결과를 확인할 때 고화질 디스플레이는 필수적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제품은 센서나 주변 장치와 통합성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증권이 싱가포르 탄소배출권 거래소 CIX(Climate Impact X)에서 첫 거래를 완료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 행보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CIX는 8일 현물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 첫 날 총 1만2000t(톤)의 탄소배출권을 7건의 거래에서 청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셰브론과 CICC 상품 트레이딩, 엔지 에너지 마케팅, 스탠다드차타드에서 실행됐다. 하나증권은 △카본 그로스 파트너스 △DBS 은행 △RWE 서플라이 앤 트레이딩 △사우스 폴 △비리디오스 캐피털 △비톨 등과 함께 이번 거래에 참여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12월 CIX와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관련 시장에 나선 바 있다. 자발적 탄소시장(VCM)은 탄소 감축 의무가 없는 기업이나 기관 등이 환경 보호와 ESG 강화를 위해 자율적으로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하나증권은 CIX와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선제적 입지를 구축하는 한편 시장의 금융화에 필요한 역할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CIX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t(톤)당 5.36달러로 발행된 NBS(자연기반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다국적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이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에 저탄소 철강을 공급한다. 탄소 배출량이 적은 강철을 공급해 탄소 중립 실현을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아르셀로미탈 북미법인은 7일(현지시간)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에 저탄소 철강 '엑스캅(Xcarb)'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기로(EAF)를 통해 생산되는 아르셀로미탈 엑스캅은 기존 방식으로 제조된 강철보다 CO2 배출량이 최소 70%, 최대 90% 적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해밀턴에 있는 아르셀로미탈 도파스코에서 공급되며 선적은 2분기부터 시작된다. 피터 르블랑(Peter Leblanc) 아르셀로미탈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북미 자동차 제조업체에 CO2 배출량이 상당히 낮은 철강을 공급하는 훌륭한 첫 번째 단계"라며 "엑스캅은 탄소 중립이라는 아르셀로미탈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CO2 배출량이 적은 강철"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친환경적인 제조공정을 통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강화하면서 '그린 스틸'에 주목하고 있다. GM은 2040
[더구루=최영희 기자] 우진 자회사 우진엔텍이 원전 해체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 우진엔텍은 8일 산업통상자원부 원전해체 분야 현장실증 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총 90억 원 규모 사업으로 개발 기간은 3년 9개월이다. 우진엔텍은 2026년 말까지 2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과제는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구 원전해체연구소)을 비롯 10곳의 민관기관이 참여해 원전 해체 현장에서 사용될 방사능 측정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을 진행한다. 우진엔텍은 표면 오염도를 원격으로 자동 측정하는 검출장비와 대용량 자체 처분 폐기물 검증 장비 개발을 담당한다. 우진엔텍은 원전·화력발전소 계측제어설비의 정비용역 수행 전문기업이다. 특히 방사선을 영상으로 구현하는 장치 ’G-CAM’을 개발해 국내 원전에 공급하고 있다. G-CAM은 방사성 물질의 크기, 위치 등 정보를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에 원전 안전 운영을 위한 용도뿐만 아니라 원전 해체 작업 시에도 활용될 수 있다. 우진엔텍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한계 수명에 도달한 원전들의 해체 시기가 도래하면서 정부의 원전 해체 산업 육성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며 "이번 국책과제에서 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올해 두 배 순이익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현지에 진출할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올해 순이익 목표를 2000억 루피아(약 180억원)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1040억 루피아(약 90억원) 대비 두 배 가깝게 늘어난 수치다. 차재영 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장은 현지 기자들과 만나 "여신을 늘리기 한국 기업 영업에 집중할 것이며 이외에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도 대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1분기 560억 루피아(약 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6.1% 증가했다. 총자산은 15조5000억 루피아(약 1조3620억원)로 1년 전보다 42% 늘었다. 한편, 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올해 IT 부문에 25억 루피아(약 2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IT 장비를 개선할 방침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피부톤 측정 및 개인 맞춤형 컬러 추천 서비스 비스포크 네오를 론칭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라네즈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자리한 아토코스메(@cosme) 도쿄에서 비스포크 네오 서비스를 운영한다. 아토코스메 도쿄는 일본 최대 규모의 리뷰 기반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가 조성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다. 이 기간 아토코스메에서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도 열린다. △이니스프리 △라네즈 △에뛰드 △에스트라 △헤라 △설화수 △프리메라 △에스쁘아 △아이오페 △비 레디 △롱테이크 등 11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본보 2023년 5월 15일 참고 "11개 브랜드 싹 모았다"…아모레퍼시픽, 일본서 페스티벌 처음으로 진행> 예약 전용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날짜에 아토코스메 3층 이벤트 스페이스를 방문하면 비스포크 네오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공석이 있는 경우에는 예약하지 않고 현장을 찾아도 비스포크 네오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한사람당 20분~30분가량의 시간이 걸린다. 라네즈는 지난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라늄 가격이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우라늄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원자력 에너지 수요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면서다. 우라늄 관련 기업 실적을 추종하는 ETF 실적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기준 우라늄 선물 가격은 올해 최고치인 파운드당 54.60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엔 최근 들어 높아지고 있는 우라늄 공급 감소 가능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미국 내 우라늄 생산량은 감소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1분기 2511파운드의 U3O8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유타주 화이트 메사 제련소에서 이번 분기 우라늄을 생산하지 않으면서 총 우라늄 생산량은 지난해 4분기보다 9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자력 에너지 장기 수요 예측에서 낙관론이 우세해진 부분도 우라늄 가격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 전세계 각국 정부는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원자력 발전 용량 확대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우라늄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Avacta)가 아피셀 테라퓨틱스(AffyXell Therapeutics·이하 아피셀) 지분을 확대한다. 아피셀의 기술력을 높이 산 데 따른 것이다. 아피셀은 아박타와 대웅제약이 지난 2020년 설립한 조인트벤처(JV)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박타는 아피셀 지분을 확대한다고 8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아피셀이 연구 중인 세포치료제가 두 번째 이정표를 달성했다는 판단에서다. 아박타는 이정표 달성으로 발생한 마일스톤을 기반으로 아피셀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확대 지분 규모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현재 아피셀 지분의 19%를 갖고 있다. 아박타가 아피셀 지분 확대에 나서는 배경은 신약 개발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아피셀은 세포치료제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피셀은 대웅제약의 줄기세포 플랫폼(DW-MSC)과 영국 아박타사의 아피머(Affimer) 기술을 융합해 유효성을 높인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DW-MSC는 기존 성체조직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의 짧은 수명과 생산성 한계를 극복했고, 아피머는 항체와 같은 기능을 하지만 가격 경쟁력이 있고 크기가 작아 조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