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에서 분사한 에스엔시스(S&SYS)가 선박용 충전식 배터리 기술을 도입한다. 배터리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탄소 배출 감소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엔시스는 캐나다 재생 에너지 공급업체인 쉬프트 클린 에너지(Shift Clean Energy)로부터 해양 애플리케이션용 충전식 배터리 시스템을 제공받는다. 쉬프트 클린 에너지의 리튬 이온 배터리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확장성과 함께 기존 화석 연료에 대한 안전하고 매우 효율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해양 산업의 넷 제로를 앞당긴다. 쉬프트 클린 에너지가 제공하는 서비스 PwrSwap를 통해 방전된 배터리를 새로 충전된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항구에서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데 필요한 체류 시간이 줄어든다. 쉬프트 클린 에너지는 선박용 충전식 배터리를 전문으로 한다.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설계, 제조 및 설치해 하이브리드와 전기 페리, 해상 공급 선박, 대형 하이브리드 요트, 항만 장비, 원격 커뮤니티 마이크로그리드 및 재해 구호 전력과 같은 그리드 지원 애플리케이션에 전력을 공급한다. 폴 휴스(Paul Hughe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 사이버 트럭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텍사스 공장인 기가 텍사스 내부에서 사이버 트럭에 장착될 것으로 추정되는 부품이 수십 개 포착되는 등 이미 샘플 제작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테슬라 전문 미디어인 테슬라라티는 8일 "테슬라 사이버 트럭에 사용될 것이 확실한 후방 메가캐스트 수십여개를 발견했다"며 "사이버트럭 초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징후"라고 주장했다. 테슬라라티는 기가 텍사스 관련 이미지 및 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Joe Tegtmeyer의 트윗을 인용해 기가 텍사스 내부에 쌓여있는 수십 개의 후방 메가캐스트 사진을 공개했다. 또 사진 속 부품은 지난해 12월 유출된 사이버트럭의 메가캐스트와 판박이(dead ringer)처럼 똑같다며 테슬라가 사이버 트럭 샘플을 만드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사이버트럭 생산에 사용될 900톤 규모 기가프레스도 기가 텍사스에 도착했으며, 후방 메가캐스트뿐 아니라 전면 메가캐스트 생산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2019년 11월 프로토타입 첫 공개 이후 전세계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나,
[더구루=홍성환 기자] 주요20개국(G20)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거시금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CBDC 도입이 본격화할 지 주목된다. 8일 인도 재무부·중앙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 5~7일 인도 서부 해안에 위치한 고아주(州)에서 제3차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IFAWG) 회의가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프랑스와 함께 IFAWG의 공동의장국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와 프랑스, 인도 재무부와 중앙은행이 공동 주관한 이번 회의에는 G20 회원국과 초청국, 다자개발은행(MDB) 등 국제 기구 등에서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국들은 글로벌 공통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자개발은행 역할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CBDC가 글로벌 거시금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해 눈길을 끌었다. CBDC는 디지털의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폐를 말한다. 지폐, 동전 등 현재 사용하는 현금과 같이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이를 발행·관리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된다. 현재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이 CBDC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66개 국가의 중앙은행 가운데 80% 이상이 CBDC 연구·개발에 나선 상황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스라엘 전기차 시장 '톱3'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국과 이스라엘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자동차 관세 철폐로 수출이 늘어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8일 이스라엘 자동차 수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들어 5월까지 5개월간 이스라엘 전기차 시장에서 총 2618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3위에 올랐다. FTA 발효에 따라 한국에서 자동차를 수입할 때 부과되는 7% 세금이 폐지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결과이다. 낮은 구매세율이 적용되는 아이오닉5 등 전기차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한국이 이스라엘과 맺은 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2016년 5월 협상 개시 이후 약 6년 만이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 지역 국가 중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FTA를 맺은 나라로 기록됐다. 해당 FTA는 같은해 12월 1일부터 발효됐다. 당시 FTA 협정에 따른 실질적인 효과가 올해 1월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특히 미국 테슬라를 제쳐 눈길을 끈다. 테슬라는 같은 기간 총 1863대를 판매, 현대차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와 판매 격차는 755대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질화갈륨(GaN) 반도체 기업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가 약 160억원 규모 자금을 추가로 조달했다. GaN 반도체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나비타스는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클래스A 보통주 추가 매수 옵션을 실행했다고 8일 밝혔다. 나비타스는 이를 통해 1200만 달러(약 160억원)를 추가로 조달했다. 앞서 이 회사는 최근 8000만 달러(약 105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총 9200만 달러의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나비타스는 2014년 설립된 GaN 전력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LG전자, 아마존, 샤오미, 오포, 델, 레노보, 벨킨 등 주요 OEM의 고속충전기에 자체 개발 GaN 전력 칩인 'GaNFast'를 공급한다. GaN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에 비해 열에 강해 고전압에서 내구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전력 모듈에 필요한 냉각장치를 최소화할 수 있어 시스템의 소형화·경량화를 가능하게 한다. 전력을 75% 덜 소비해 높은 효율을 자랑하며 고속 충전 성능도 우수하다. 스마트폰 고속충전기와 5G, 가전, 전기차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잇츠한불 화장품 브랜드 잇츠스킨이 태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방콕에서 현지 앰배서더를 내세운 이벤트를 연달아 개최하며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잇츠스킨은 지난 3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공연장 K뱅크 시암 PIC-가네샤(KBANK SIAM PIC-GANESHA)에서 이벤트 '잇츠스킨X민핑 컬러 온 유(It'S SKIN x MeenPing Color on you)'를 개최했다. 현지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민 니차쿤과 핑 크리타눈이 이벤트에 참가했다. 이날 이벤트를 통해 민 니차쿤과 핑 크리타눈 팬 110여명과 기자들에게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AD를 비롯한 다양한 화장품을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민 니차쿤과 핑 크리타눈이 무대에서 직접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AD을 소개했다. 또 행사장에는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AD 조형물과 함께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참가자들에게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AD와 함께 민 니차쿤과 핑 크리타눈 이미지를 디자인에 적용한 가방, 티셔츠 등의 굿즈를 증정했다. 잇츠스킨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텔란티스가 유럽 최대 금속 재활용 기업과 손잡고 폐자동차 재활용 시장에 진출한다. 확보한 소재를 신차 생산에 사용하는 등 순환경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8일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벨기에 '갈루(Galloo)'와 수명이 다한 차량(ELV) 재활용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 협상을 통해 투자 규모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합작사는 선별된 공인 처리 시설과 협력해 폐차를 수집한다. 폐차에서 재사용·재제조·재활용이 가능한 부품을 회수한다. 이렇게 확보한 소재는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차량 생산에 다시 사용된다. 합작사는 올해 말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완성차 업체에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2038년까지 완전한 탄소 중립 도달을 목표와 순환경제 사업을 위한 4R 전략을 발표했다. 4R 전략은 재가공(Reman), 수리(Repair),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을 의미하는 4개의 R을 포함한다. 결함이 있거나 마모된 부품을 분해해 클리닝한 후 재가공하고, 마모된 부품을 수리해 고객의 차량에 재장착, 상태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이하 OSE 이뮤노)가 '항암제 올림픽'으로 일컬어지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에 참여했다. OSE이뮤노는 이번 행사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테도피'를 홍보했다. 종근당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종근당은 테도피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덕분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OSE이뮤노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ASCO 연례학술대회에 참여했다. OSE이뮤노는 미국 현지 의료진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테도피'의 임상 3상 추가 데이터를 공개하며 특장점을 알렸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벤저민 베세(Benjamin Besse) 박사가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명은 '임상 3상 아탈란트-1(ATALANTE-1)에서 항암 백신 OSE2101 또는 화학 요법(CT)으로 치료된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IO)에 실패한 후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전체 생존(OS)의 예후 인자(Prognostic factors of overall survival (OS) in 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호주 시장 '톱3'에 올랐다. 일본차와 아우격인 기아에 밀려 현지 입지가 위축됐으나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8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호주 시장에서 총 1만4078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7078대를 판매, 3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7000대를 기록, 4위로 밀렸다. 점유율은 각각 6.7%와 6.6%를 기록했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총 1만8340대를 판매했다. 마쓰다는 8475대를 판매해 2위를 수성했으며, 현대차·기아에 이어 포드가 6251대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차의 반등이 눈에 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판매량과 점유율이 2분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기아에 연간 판매량 역전을 허용한 이후 최근까지 판매 격차를 좁히지 못한 상태를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기아는 현대차를 추월하며 데드크로스를 만든 이후 지난 3월 까지 현대차를 제치고 '톱2' 진입을 목전에 뒀다. 기아는 지난해 연간 판매 기준 7만8330대를 기록, 현대차(7만3345대)를 4985대 차이로 추월했었다. 올들어 3월까지도 현대차를 앞서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기후기술 전문기업 로우카본이 플로리다주에 1300억원 이상 쏟아 블루수소 공장을 짓는다. 플로리다 우주청과 탄소 포집 설비 공급도 확정하고 미국 수소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로우카본은 지난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멀베리에서 블루수소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 로우카본 대표와 정한준 로우카본 아메리카 대표, 제이 콜린스 플로리다 상원의원, 카렌 곤잘레스-피트만 플로리다 하원의원 등 정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로우카본은 작년 2월 플로리다 우주청(SpaceFlorida), 오션그린하이드로젠(OceanGreenHydrogen)과 청정 수소 허브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어 4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방한과 맞물려 플로리다 주정부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청정수소 허브 조성과 수소 생산·유통에 협력키로 하고 약 14개월 만에 공사에 착수했다. 로우카본은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 투자해 생산시설을 짓는다. 하루 10t의 블루수소를 생산하고 평균 연봉 6만 달러가 넘는 일자리 150개를 창출한다. 블루수소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암모니아 등 화석연료 개질
[더구루=홍성일 기자] SK그룹이 주관·후원하는 베트남 'SK 스타트업 펠로우십(SK Startup Fellowship, 이하 SKSF)'의 4번째 시즌이 시작됐다. SK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제4회 SKSF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SKSF는 수익을 발생시키거나 서비스 되는 제품을 개발한 시드 단계 이상 베트남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DLEK. 지난 2020년 첫 시즌을 진행하고 4년째 진행 중이다. SK그룹은 SKSF를 통해 베트남 우수 스타트업과 장기적인 동반자 관계를 형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SK그룹은 스타트업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대한 장기 투자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목표다. SK그룹은 이번 시즌에 총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총 26만5000달러를 지원한다. SKSF 시즌4는 지난달부터 참가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SK그룹은 6월 중으로 15개 스타트업을 1차 선정하고 7월부터 10월까지 선정 스타트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최종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11월 중에 최종 데모 데이를 실시한
[더구루=김도담 기자] LG가 투자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 데이터 관리 플랫폼 세레브럼X(CerebrumX)가 일본 파이오니어와 협력한다. 파이오니어는 8일 세레브럼X에 투자, AI 기반 자동차 데이터 관리 개발을 위한 사업 제휴를 맺는다고 밝혔다. 세레브럼X는 AI와 ML(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차량의 데이터를 관리, 통합할 수 있는 ADLP(Augmented Deep Learning Platform) 기술 역량을 갖고 있다. 특히 북미 커넥티드카의 70%에 달하는 1500만대의 데이터를 수집, 관련한 다양한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투자 및 협력을 바탕으로 북미와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빠르게 대중화되는 커넥티드카의 모든 것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커넥티드카 운영자는 실시간으로 차량 정보를 모니터링해 차량 운영비용을 최적화하고, 자동차 보험사 역시 운전자의 행동에 따라 개인화된 보험 상품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이오니어 시로 야하라 CEO는 "AI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주도할 것"이라며 "파이오니어는 이번 투자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